태어날 때 몸무게가 2.5kg 이상인 남성은 IGF-1농도가 낮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팅팅 젱 박사는 바이오뱅크 등록자 18만명을 대상으로 출생체중 및 성인기 혈중IGF-1 농도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의사학회지(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은 태아 및 청소년 성장과 2형 당뇨병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대상자는 39~70세이며 여성이 11만여명, 남성이 6만 8천여명.평균 9.9년
마른 남성과 비만 여성에서 낙상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 연구팀은 체질량지수와 낙상위험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별과 비만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고 골다공증 국제학술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한국지역사회건강조사(2013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13,805명. 연구팀은 성별과 비만지수에 따라 분석했다.그 결과, 여성은 BMI가 25~29.9(비만)일 때 낙상위험이 23%, 30(고도비만) 이상에서는 51% 증가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학회장 안수민, 이하 비만대사외과학회)가 3월부터 '비만잡는 외과의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이 캠페인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도비만의 위험성과 비만대사수술의 치료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제작,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 병원 및 인증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인포그래픽 포스터에는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의 동반질환 발병 위험성과 함께 비만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에 시작됐다. 화이자백신은 그 다음날인 27일에 시작됐다.AZ 백신은 65세 이상에 접종 대상을 포함시키지 않는 등 접종시작부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접종 동의율은 약 94%로 높은 편이지만 거부감도 여전하다.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로부터 AZ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았다.Q AZ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 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
무릎퇴형성관절염 가이드라인에서는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지만 증상개선 효과는 운동강도와 크게 관련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웨이크포리스트 스테픈 메시어 박사는 65세 이상 무릎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고강도운동과 저강도운동 및 생활지도의 효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 차이가 없었다고 미국의사학회지(JAMA)에 발표했다.무릎골관절염은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성인의 관절장애의 주요 원인이다. 무릎통증과 골관절염 진행이 대퇴근 쇠약과 관련하고 있어 골관절염 임상가이드라인에서도 근육운동을 권장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무릎관절염환자 37
마른여성에서 내당능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비만자와 마찬가지로 인슐린저항성과 지방조직 이상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학과 연구팀은 18~29세 젊은여성 154명을 대상으로 내당능장애의 비율과 발생 특징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회지(JCE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표준체중군(56명, BMI 18.5~23)과 저체중군(98명, 16~18.49)으로 나누어 내당능장애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저체중군에서 7배 높았다(1.8% 대 13.3%).저체중군은 에너지섭취량과 신체활동량, 근육량이 모두 적은 특징을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일시 : 2021년 2월 23일(화) 5시 20분~7시 20분▲장소 : 온라인▲문의 : 031-787-1126▲내용 : -비만대사수술에 따른 식욕 및 장-뇌 축의 변화(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당뇨병성 혈관 합병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신경과 윤지은 교수) -비만대사수술 500례의 경험 및 3차 병원의 역할(외과 박영석 교수)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딸을 둔 엄마 김씨는 요즘 고민이 많아졌다. 딸의 가슴이 발달해 볼록하게 튀어나왔기 때문이다.가슴발달로 딱딱한 몽우리가 잡히는 것이 사춘기의 증상 중 하나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그 시기가 이렇게 빨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에 딸의 이른 신체변화에 대한 걱정이 크다.혹시 여아 성조숙증이 아닐까 싶었던 김씨는 딸과 함께 성조숙증검사를 해 주는 클리닉에서 성조숙증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일반적으로 어린아이의 이차성징은 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만 9~10세 전후 (초등학교 3~4학년)에
폐경 후에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재원, 장지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폐경 전후 비만과 유방암 및 대장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이 연구는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와 미국암연구협회지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 & Prevention)에 동시 게재됐다.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은
폐경여성에서 골절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비정상체중인 경우에는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사미 교수팀(세종 트리니움 여성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한 과장)은 한국의 폐경여성의 체질량 지수(BMI)와 골다공증성 골절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Women’s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폐경여성 2,114명. 이들을 세계보건기구(WHO)의 아시아 체질량기준에 따라 저체중군(BMI 18.5미만), 정상체중군(18.5~25), 비만군(25 초과)로 나누고
암이 심혈관질환을 제치고 당뇨병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ICL) 보건대학원 조나단 피어슨 스튜타드 박사는 자국의 당뇨병 관련 데이터를 역학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당뇨내분비학(Lancet diabetes and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31만명의 당뇨병환자 데이터(2001~2018년)와 영국통계국의 사망률 데이터. 이 데이터를 연계시켜 당뇨병 유병률과 사망률을 산출했다.박사는 당뇨병환자의 연간 사망률과 12개 항목의 사망원인(허혈성심질환, 뇌졸중, 기타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비만 유발을 한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박미정·김신혜)과 한림대 강남성모병원 문신제 교수가 국민환경보건조사 2기(2012-2014년) 및 3기(2015-2017년) 데이터로 비스페놀A와 비만의 관련성을 확인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비스페놀A는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딱딱하고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 젖병, 캔 음식 내부 코팅제, 영수증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비스페놀 A가 함유된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진단 전 체중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고아령 교수, 김규웅 연구원)은 암 진단 전에 저체중이었던 암 생존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매우 높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암 생존자 1만 3,500명. 이들을 진단 전 국가검진 시 비만지수(BMI)에 따라 저체중(18.5kg/㎡), 정상(18.5-22.9), 과체중(23.0-24.9), 비만(25 이상) 4개 군으로 나누고 5년간 관상동맥 발생 위험을 조사했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의료기관 365mc가 전국 17개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총 1억 3,249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을 전달한 주요 단체는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은둔환자의료지원사업과 서울문화재단의 '코로나19 위기 예술인 지원 사업',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스쿨미 프로젝트' 등이다. 한편 지난해 까지 365mc의 누적 기부액 총 33억 3,900만원이다.
말랐는데 대사질환이 있는 반면 뚱뚱한데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박재민 교수와 유전체 분석 기업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 연구팀은 대사질환 관련 유전자 변이 9개를 발견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데이터를 이용했다. 대상자는 40~79세 약 5만명. 이들을 체중과 대사위험요인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유전자분석(GWAS)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간암환자의 10명 가운데 6명은 발병 후 5년 이내에 사망하며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으로 나타났다.대한간암학회가 2일 발표한 2008~2014년 간암등록사업의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에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만 655명. 이들의 3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49%와 42%였다. 3기 진단율은 2008년 33.8%에서 2014년 39.4%로, 4기 진단율은 6.9% 에서 7.3%로 변화가 없었다. 간암 발생률은 1999년 13,214명 (10만명 당 28.0), 2010년 16,181(32.4)명으로 오히려 증가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고요산혈증 발생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 데이터로 좌식생활 시간과 고요산혈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요산혈증이란 혈중 요산(尿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며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침착되고 염증을 일으킨다. 흔히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발생한다는 통풍이라고 알려져 있다. 발생 요인으로는 혈중 중성지방과 크레아티닌 농도, 음주, 식습관 등이다.요산은 푸린(purine, D
남아에 비해 여아의 사춘기는 1~2년 빨리 발생하며 성장지표(가슴 몽우리나 초경나이 등) 역시 분명하게 나타난다.만 8~9살 미만인 아이의 몸이 빠르게 성숙해지는 현상을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단순히 성장이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검사와 치료없이 그대로 둘 경우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 성장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평균보다 작은 키에 머물게 되는데다 또래보다 성호르몬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만큼 유방과 난소에 종양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우아성한의원의 정은아 원장[사진]은 "성조숙증은 성별을 불문하고 발생하지만 남아보다
근육감소증 치료제로 개발되던 약물에서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스티븐 헤임스필드 박사는 항액티빈II형 수용체(ActRⅡ)단클론항체 비마그루맙(bimagrumab)이 2형 당뇨병환자의 체지방을 20%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오픈네트워크에 발표했다.ActRⅡ는 근육량 감소를 억제하며 지방조직량을 크게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비마그루맙은 2013년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받기도 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과 영국의 과체중 2형 당뇨병성인환자 78명. 평균 60.4세, 비만지수
일반적으로 유산균을 가리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알레르기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권호근 교수와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이뮤노바이옴(주) 연구팀은 아토피·접촉성 피부염에서 항염증성 장내공생미생물(이하 프로바이오틱스균)이 염증인자를 크게 줄였다고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장내미생물의 불균형은 소화기질환 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 감염질환, 암은 물론 염증성피부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