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유방암환자는 보다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종양내과 푸옹 칸 모로우 (Phuong Khanh Morrow) 교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후원하는 2007 유방암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보고했다.모로우 교수는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화학요법의 조기 중지, 치료 스케줄의 지연에 관한 결과가 불량하면 HCV 감염 유방암 환자군에서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HCV가 잠재적인 유방암 치유율을 확실히 저하시키고 네오아주반트화학요법을 하더라도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간 전문의와 함께 발병에 대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
신세포암 치료제인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이 단독요법으로서 위암에 대해 효과를 입증한데 이어 진행성 전립선암 및 유방암에서도 내약성을 입증해 추가적응증 가능성에 한발짝 다가섰다.2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이러한 새로운 연구 결과는 지난 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 14차 유럽암학회(ECCO)서 발표됐다.우선 진행성 위암 대상 2상 임상의 예비 결과에 따르면, 수텐을 투여 받은 72명의 환자 중 2명의 환자에서 부분적 반응(PR: Partial response)이 나타났으며, 17명은 질환안정(SD: Stable disease / 12명은 3개월 초과, 3명은 6개월 초과)을 보였다.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중앙값은 11.1주, 전체 생존기간(OS: Overal
건국대학교병원은 10월 1일자로 종양혈액내과 이홍기(李弘基) 교수를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연세의대 출신인 이 교수는 시카고쿡카운티병원전공의, 신시내티대 병원혈액종양내과 전임의, 로스웰파크암센터 골수이식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를 거쳐 건국대학교병원 신축 개원 이후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이식은행협회 이식조정위원회 부위원장, 건국대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중앙심사위원, 한국혈액암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영화에서 주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조연이다. 이는 항암치료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암치료제에서 항암제가 주연이라면 조연은 항구토제다. 타깃 항암치료제가 많이 나와 있어 부작용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70%의 암환자들은 표준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인 구토·구역을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억제하기 위해 항구토제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항암제가 다양한 만큼이나 이에 걸맞게 항구토제도 여러가지 있어야 하지만 제한돼 있는 편이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항구토제는 세로토닌 억제제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단일약제에 의존하고 있다. 조프란(GSK)과 카이트릴(로슈)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국MSD가 전혀 새로운 기전의 항구토제를
위장관기질종양(GIST)에 대한 체계화된 진단법과 최신 치료방법을 알려주는 GIST 심포지엄이 처음 연린다.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오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다학제간 기스트(GIST) 심포지엄(Korean GIST Multidisciplinary Symposium)’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초 설립된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첫번째 공식행사로써 연구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국내 대학 병원 종양내과, 외과, 병리학 등 3개과의 교수들이 기스트에 대한 체계화된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2006년 말 논의되어 올해 초 공식 설립되었다. 이미 지난 2월 동계 워크샵을 통해 매년 변화하는 기스트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처
이미 폐암 치료의 가능성이 입증된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에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을 혼합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이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 3상 연구가 시작된다.한국화이자제약은 임상 2상을 통해 수텐과 타쎄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조만간 대규모, 다국가, 제 3상 임상연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수텐은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 (VEGFR) 및 혈소판유래성장인자 수용체(PDGFR)와 같은 암의 성장, 증식, 전이에 관여하는 다수의 분자 표적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경구용 다중 표적 타이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이다. 또 타쎄바 역시 성분은 다르지만 암세포 내 EGFR(F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HER1 타이로신 키나제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온데 이어, 전이성 폐암의 진행을 막는 백신이 추가로 나올 전망이다.머크세로노가 개발 중인 이약은 스티뮤백스 MUC-1이라는 백신으로 최근 2상 임상 연구가 끝나 곧 3상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중 2상 임상에 대한 3년 생존기간 연구결과는 지난 5일 코엑스서 열린 세계폐암학회서 발표돼 관심을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이 임상을 위해 참여한 환자는 1차 요법으로 방사선요법과 병행하여 또는 단독으로 다양한 형태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안정병변 이상의 반응을 보인 ECOG 0-2 병기 IIIB/IV의 NSCLC 환자 171명이었다.이들은 스티뮤백스+BSC(best supportive care: 최선의 지지요법) 병용군 또는 BSC 단독군으로 무작위 배정했으며 환자들은 국소진행
한국로슈의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있어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조짐이다. 5일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타쎄바는 기존 BR.21 연구결과를 뛰어넘는 결과로 폐암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앞서 진행된 BR.21 연구는 지난 2005년 시작된 최초의 무작위 연구로 위약대비 생존기간 43%(6,7개월 VS 4.7개월) 개선시킨다는 결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발표된 TRUST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생존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연구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59개국 12000명의 폐암환자가 참여하고 있는 연구로 현재도 진행중이다.현재까지 분석이 완료된 6,181명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전체
폐암환자의 병기(stage) 분류가 좀더 세밀화된다. 2일 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12차 세계폐암학회에서 영국의 피터 골드스트로(Peter Goldstraw) 박사는 현재의 폐암 진단 기준을 좀더 세분화시킨 새로운 기준안을 제시한다.이번 진단기준의 새로운 분류로 폐암환자의 치료가 좀더 세밀해질 전망이다.새로 개정된 분류안의 특징은 원발 종양 크기를 구분하는 기준(T)이 좀더 강화된 것이다. 즉 현재 사용되는 분류에서는 직경이 3cm 이하인 경우에만 T1으로 정의했지만 이번 게정에서는 T1을 a(2cm 이하)와 b(2cm 초과 3cm이하) 즉 2개로 나누어 세분화시켰다는 점이다.기존 3cm 이상에 해당하는 T2 역시 T1 처럼 2개(T2a:3cm 초과 5cm 이하, T2b:5cm 초과, 7cm 이하)로 나누었다
ACOSOG Z9001 Trial 결과5년내 50%의 사망률이 보이는 치명적 희귀질환인 위장관기질종양(GIST). 하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 ACOSOG(American College of Surgeons Oncology Group) Z9001 연구가 나와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지난 6월 1~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3회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GIST 치료제가 추가로 출시되고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임상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GIST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2년 내 약 33%가 재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조요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임상은 GIST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제거 수술 후 글리벡을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경) 내과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다. 기존 1층 성인병검진장에 당뇨센터와 혈액종양내과 진료실이 오픈됐다. 이번 리모델링의 특징은 내분비내과 진료실과 영양상담실, 당뇨교육실의 효율적인 공간 배치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수텐(성분명 말산수니티닙)이 무상지원 프로그램(TU:Treatment-use)에 참여한 GIST(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에 대해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결과는 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종양내과)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 9차 WCGIC(세계위장관암학술대회; World Congress on Gastrointestinal Cancer)에서 발표했다.연구는 이매티닙 요법에 실패한 GIST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33개국(96개 센터) 1,012명의 환자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 11월부터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약 70명의 환자가 참여 중이다. 환자들은 주로 1~3상 임상에 참여하는데 부적합했거나
대한암학회(이사장 노재경, 연세의대 교수)가 춘계학회의 키워드를 ‘통합’으로 제시하고 젊은 연구진들을 위한 최신트렌드를 소개했다. 최승호 총무이사는 “이번 춘계학회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세분화되어있던 학술활동들을 통합, 유관학회와 합동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많은 나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표적치료를 중심으로 한 최신 내용들에 대한 소개”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14~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학회에는 한국유전체학회, 한국생물정보학회 등을 비롯해 젊은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해 표적치료 및 중개연구와 관련된 이번 심포지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정현철 학술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최신정보를 소개하는 심포지엄과 그동안의 연구결과들을 리뷰하는 교
이경희(영남대의대 혈액종양내과)교수가 최근 브라질 상파올에서 개최된 세계위암학회에서 위암세포주에서 간세포 성장인자가 BAD유전자의 인산화에 의해 세포생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논문으로 학회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성숙(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전문의가 지난 3일 임상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임상종양학회가 선정, 시상하는‘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했다. 미국 임상종양학회는 종양내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학회이며, ‘메리트 어워드’는 5천여 건의 논문 중 우수 논문 100건을 선정하고 그 중에서 훌륭한 연구를 수행한 젊은 의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전문의는 그 동안 항암제 부작용인 수족증후군(hand foot syndrome) 예방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어 온 피리독신(pyridoxine)이 실제로는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것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해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우인숙(가톨릭의대 종양내과)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종양학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07년도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07)에 선정됐다.
국내 임상 연구진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가 GIST(위장관기저종양)에 대한 ‘수텐’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 연구의 공동 총괄연구책임자(PI)로 선정됐다. 국내 의료진이 ‘수텐’ 관련 다국가 임상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된 것은 2006년 방영주 교수(서울의대 종양내과), 라선영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암전이연구센터, 종양학)에 이어 세 번째.특히 이번에 선정된 강 교수는 한국로슈의 항암제 젤로다의 PI로 활동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우수연구진의 한명을 꼽히고 있다.이번에 강윤구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 연구는 기존 치료제인 글리벡을 통한 치료에 실패한GIST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과 고용량의 글리벡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이다. 우리나라의 환자 24명을
유방암, 공동연구 첫걸음연구진 상호 방문 및 전공의 연수 등 인적교류 시작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 이하 아산병원)이 영국과의 교류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병원은 지난달 22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하 런던)과 상호교류협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지난 28일 실질적 공동 연구 협의를 위해 실시간 전화 회의를 진행했다.병원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런던 측이 제안한 임상연구에 부합하는 환자 선정기준과 조직표본 추출 등 향후 공동연구진행에 필요한 사항들이 논의됐다. 또 지속적인 상호연구협력을 위해 런던 측은 아산병원 외과 연구진의 영국방문을 제안했다.이에 아산병원은 전공의 2명(내과, 재활의학과)을 올 상반기 중에 런던 협력병원에 단기연수를 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이번 연수는 공식 협력 체결 후 첫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과장 안용찬)가 방사선치료 신환 2만례를 달성하고 지난 26일 본관 지하1층 중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2만례 달성은 지난 1994년 8월 최초 방사선치료 시작 후 4년 6개월만이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총 21,577례을 분석한 결과 질환별로는 폐암이 18.2%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3.6%), 대장암(13.6%) 순이었고, 과별로는 혈액종양내과(26.7%), 외과(23.1%), 호흡기내과 (9.3%) 순으로 협진이 많았다. 방사선치료에 대한 목적으로는 치료목적이 67.5%로 통증완화목적(32.5%)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안 과장은 “2000~2006년 전국 방사선치료 신환수는 19만2,505으로 이중 삼성서울병원이 1만4,330명으로 전체의 7.4%를 담당하고 있는 것”
GSK는 지난달 5일 북아시아 지역 항암제 담당 메디컬 디렉터에 김철 이사를 임명한 데 이어 지난 6일 문한림 박사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암제 담당 메디컬 디렉터로 새롭게 영입했다. 김철 이사는 한국GSK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을 포함 중국, 홍콩, 대만 등 북아시아 지역의 항암제 관련 학술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문한림 박사는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면서 주로 남아시아 지역의 항암제 관련 학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시판을 앞두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 ‘라파티닙’ 및 GSK에서 개발중인 여러 항암제 관련 임상시험을 비롯하여 항암제 관련 학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아시아 지역 항암제 담당 메디컬 디렉터는 모두 우리나라 의사들로 구성되게 됐다. 김철 이사는 92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