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때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자녀가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교수) 연구팀은 임신부의 비스페놀A 노출이 후성학적으로 자녀 비만에 영향을 준다고 국제학술지 '국제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비스페놀A(BPA)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은 물론 합성수지와 식품 캔, 치아수복, 의료기기, 영수증 종이 등 다양한 물질에 사용되며 소아비만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플라스틱 물병이나 플라스틱 식기, 수도공급용 파이프 등을 통해서 광범위하게
기저질환자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입원환자 5명 중 1명이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낭트대학 마테오 와그니 박사는 당뇨병을 가진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후 28일까지 사망률과 퇴원율을 분석해 유럽당뇨병연구학회지 다이아베톨로지아(Diabetologia)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796명. 평균 69.7세 비만지수는 28.4였다.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의 1,404명은 입원 28일 이내에 퇴원하고, 577명은 사망했다.퇴원자는 젊고, 메트포르민 사용, 발병 후 입원까지
항정신병제의 장기복용이 심혈관계질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03~2017년)로 항정신병제와 조현병환자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조현병 연구'(Schizophrenia Research)에 발표했다.조현병환자는 일반인 보다 기대수명이 15~25년 짧다고 알려져 있지만, 항정신병약제의 꾸준한 복용과 사망률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조현병환자 8만 6천여명. 이들을 항정신병제치료군(4주 이상 처방
동아에스티의 DPP-4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이 심혈관계질환에 대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의대와 성균관의대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로 슈가논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설포닐요소제인 글리메리피드와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당뇨, 비만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메트포르민 투여 중인 20세 이상 당뇨병환자 31만 7천여명. 이들을 DPP-4억제제 추가 및 변경자 10만여명(슈가논 복용자 2,946명)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이상권 교수가 6일 대한외과술기연구회 춘계심포지엄(세텍 컨벤션홀)에서 제5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신임 이 회장은 현재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부회장, 대한외과학회 특임이사,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재무이사,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고독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등 사회적 고립은 공중보건상 해결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심혈관질환 유발하는 원인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공중보건학 연구팀은 자국의 대규모 연구에서 선별한 대규모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 퍼블릭헬스(Lancet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다만 독거인의 경우 아무래도 구명 조치가 늦어질 수 있어 사망 위험이 비독거인에 비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동거 가족의 유무와 사회적 교류 빈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고립'과 주관적 평가인
과체중과 비만이 심장과 뇌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심한 저체중 역시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조비룡 교수팀(박진호, 권혁태, 윤재문)이 국민건강보험데이터로 저체중과 심뇌혈관질환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저체중자 416만여명. 이들을 저체중 정도에 따라 경미한 군(BMI 17~18.5), 중등군(BMI 16~17), 심한 군(BMI 16 미만)으로 나누고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kg 이상인 남성은 IGF-1농도가 낮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팅팅 젱 박사는 바이오뱅크 등록자 18만명을 대상으로 출생체중 및 성인기 혈중IGF-1 농도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의사학회지(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은 태아 및 청소년 성장과 2형 당뇨병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대상자는 39~70세이며 여성이 11만여명, 남성이 6만 8천여명.평균 9.9년
마른 남성과 비만 여성에서 낙상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 연구팀은 체질량지수와 낙상위험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별과 비만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고 골다공증 국제학술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한국지역사회건강조사(2013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13,805명. 연구팀은 성별과 비만지수에 따라 분석했다.그 결과, 여성은 BMI가 25~29.9(비만)일 때 낙상위험이 23%, 30(고도비만) 이상에서는 51% 증가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학회장 안수민, 이하 비만대사외과학회)가 3월부터 '비만잡는 외과의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이 캠페인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도비만의 위험성과 비만대사수술의 치료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제작,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 병원 및 인증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인포그래픽 포스터에는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의 동반질환 발병 위험성과 함께 비만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에 시작됐다. 화이자백신은 그 다음날인 27일에 시작됐다.AZ 백신은 65세 이상에 접종 대상을 포함시키지 않는 등 접종시작부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접종 동의율은 약 94%로 높은 편이지만 거부감도 여전하다.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로부터 AZ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았다.Q AZ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 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
무릎퇴형성관절염 가이드라인에서는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지만 증상개선 효과는 운동강도와 크게 관련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웨이크포리스트 스테픈 메시어 박사는 65세 이상 무릎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고강도운동과 저강도운동 및 생활지도의 효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 차이가 없었다고 미국의사학회지(JAMA)에 발표했다.무릎골관절염은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성인의 관절장애의 주요 원인이다. 무릎통증과 골관절염 진행이 대퇴근 쇠약과 관련하고 있어 골관절염 임상가이드라인에서도 근육운동을 권장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무릎관절염환자 37
마른여성에서 내당능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비만자와 마찬가지로 인슐린저항성과 지방조직 이상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학과 연구팀은 18~29세 젊은여성 154명을 대상으로 내당능장애의 비율과 발생 특징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회지(JCE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표준체중군(56명, BMI 18.5~23)과 저체중군(98명, 16~18.49)으로 나누어 내당능장애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저체중군에서 7배 높았다(1.8% 대 13.3%).저체중군은 에너지섭취량과 신체활동량, 근육량이 모두 적은 특징을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일시 : 2021년 2월 23일(화) 5시 20분~7시 20분▲장소 : 온라인▲문의 : 031-787-1126▲내용 : -비만대사수술에 따른 식욕 및 장-뇌 축의 변화(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당뇨병성 혈관 합병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신경과 윤지은 교수) -비만대사수술 500례의 경험 및 3차 병원의 역할(외과 박영석 교수)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딸을 둔 엄마 김씨는 요즘 고민이 많아졌다. 딸의 가슴이 발달해 볼록하게 튀어나왔기 때문이다.가슴발달로 딱딱한 몽우리가 잡히는 것이 사춘기의 증상 중 하나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그 시기가 이렇게 빨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에 딸의 이른 신체변화에 대한 걱정이 크다.혹시 여아 성조숙증이 아닐까 싶었던 김씨는 딸과 함께 성조숙증검사를 해 주는 클리닉에서 성조숙증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일반적으로 어린아이의 이차성징은 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만 9~10세 전후 (초등학교 3~4학년)에
폐경 후에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재원, 장지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폐경 전후 비만과 유방암 및 대장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이 연구는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와 미국암연구협회지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 & Prevention)에 동시 게재됐다.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은
폐경여성에서 골절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비정상체중인 경우에는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사미 교수팀(세종 트리니움 여성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한 과장)은 한국의 폐경여성의 체질량 지수(BMI)와 골다공증성 골절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Women’s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폐경여성 2,114명. 이들을 세계보건기구(WHO)의 아시아 체질량기준에 따라 저체중군(BMI 18.5미만), 정상체중군(18.5~25), 비만군(25 초과)로 나누고
암이 심혈관질환을 제치고 당뇨병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ICL) 보건대학원 조나단 피어슨 스튜타드 박사는 자국의 당뇨병 관련 데이터를 역학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당뇨내분비학(Lancet diabetes and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31만명의 당뇨병환자 데이터(2001~2018년)와 영국통계국의 사망률 데이터. 이 데이터를 연계시켜 당뇨병 유병률과 사망률을 산출했다.박사는 당뇨병환자의 연간 사망률과 12개 항목의 사망원인(허혈성심질환, 뇌졸중, 기타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비만 유발을 한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박미정·김신혜)과 한림대 강남성모병원 문신제 교수가 국민환경보건조사 2기(2012-2014년) 및 3기(2015-2017년) 데이터로 비스페놀A와 비만의 관련성을 확인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비스페놀A는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딱딱하고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 젖병, 캔 음식 내부 코팅제, 영수증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비스페놀 A가 함유된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진단 전 체중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고아령 교수, 김규웅 연구원)은 암 진단 전에 저체중이었던 암 생존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매우 높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암 생존자 1만 3,500명. 이들을 진단 전 국가검진 시 비만지수(BMI)에 따라 저체중(18.5kg/㎡), 정상(18.5-22.9), 과체중(23.0-24.9), 비만(25 이상) 4개 군으로 나누고 5년간 관상동맥 발생 위험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