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뇌혈관팀이 뇌출혈을 일으켜 ‘뇌 속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 수술을 1만례 달성했다.서울아산병원에서는 2010년부터 매년 500례 이상의 뇌동맥류 환자를 치료해 왔고,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뇌동맥류 치료 환자는 790건에 이른다.1만례의 치료 중에서 머리를 여는 ‘클립결찰술’을 7,275건을 시행했으며, ‘코일색전술’은 2,725건을 시행했다.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안재성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뇌혈관팀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비파열 뇌동맥류 환자의 나이, 가족력, 뇌동맥류의 모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
혈당강하제가 뇌동맥류 파열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과 혈당강하제, 그리고 당화혈색소(HbA1c)의 관련성을 조사해 '뇌졸중'저널에 발표했다.앞선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위험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보고는 고혈당을 객관적으로 측정하지 못하는 등 일관성이 떨어졌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동맥류환자 4천 7백명(뇌동맥류 건수 6,411개). 연구팀은 대상자를 뇌동맥류파열군과 비파열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터벤션센터가 개소 이후 2017년 말까지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총 1,500례를 돌파했다.뇌동맥류는 혈관 벽의 약한 부분이 늘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예고 없이 터질 수 있어 시한폭탄에 비유되는 질환이다. 이에 대해 코일색전술은 출혈이 발생했거나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동맥류 안에 미세도관을 삽입한 뒤, 이를 통하여 백금으로 만든 코일을 채워 넣어 치료하는 방법이다.해운대백병원 인터벤션센터는 2010년 병원 개원과 함께 개소하여 그 해 뇌동맥류에 대한 코일색전술
뇌속을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교수와 비뇨기과 오승준(의료기기혁신센터장) 교수팀은 최근 병원 출자회사 인더스마트와 함께 '내시경용 형광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형광물질을 이용해 뇌혈관의 흐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끊어진 뇌혈관 연결수술에서 보다 정밀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뇌혈관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뇌동맥류의 결찰 수술에서 이 기술은 큰 효과를 발휘한다. 결찰 수술은 머리에 열쇠구멍 크기만큼 절개해 실시하는 키홀 접근법이 많이 사용된다
재채기를 참기 위해 코나 입을 막으면 목의 열상(찢어짐)이나 고막 손상, 뇌혈관 파열 등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라이세스터대학병원 연구팀은 목에 부종과 격통을 호소해 응급외래에서 검진받은 남성 사례를 비엠제이 케이스 리포츠에 발표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재채기할 때 코와 입을 막고 참으려 했고 이후 목을 베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에서 이 남성의 목 뒷부분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재채기를 참다가 양쪽 폐에 공기가 차거나 뇌동맥류가 파열된
뇌동맥류는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으로 파열이 발병하면 환자 3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하다. 특히 추위와 큰 일교차로 혈압 관리가 필요한 겨울부터 초봄까지에는 파열 위험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뇌동맥류란 머릿속 동맥혈관의 일부가 풍선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이다. 부풀어 오른 풍선이 얇아지듯 혈관벽이 얇아져 빠르게 흐르는 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 ‘파열 뇌동맥류’로 출혈이 일어나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활발한 건강검진으로 터지기 전인 ‘비파열 뇌동맥류’에서 발견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바이오알파 유현승 대표(㈜시지바이오 대표이사 겸직)가 12월 5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7 바이오산업 성과공유 포럼’에서 ‘2017년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우수연구자’로 선정되어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받았다.바이오알파는 2012년 산업부 주관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통해 뇌혈관용 스텐트 개발에 성공했다.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허가용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얻어 현재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광경낭 형태의 뇌동맥류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중이다.
뇌동맥류 치료시 부풀어 오른 혈관에 코일을 채워 넣는 코일색전술 후 재발과 부작용을 없애는 방법이 개발됐다.뇌동맥류의 코일 색전술 후에는 뇌혈관에서 갈라져 나오는 혈관이 코일에 의해 막히기 쉬워 치료가 까다로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전담교수(영상의학과)는 뇌의 작은 혈관인 전맥락총동맥 뇌동맥류 환자에 미세 카테터를 구부려 전맥락총동맥 반대 방향으로 뇌동맥류에 코일을 주입한 결과, 재발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유럽신경방사선학회지 뉴로래디올로지에 발표했다.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경동맥에서 갈라져 나오는 혈관인 전맥락총동맥은 운동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서 교수는 뇌동맥류의 위치와 특징에 따라 미세 카테터를 구부려 코일을 다른 방향으로 주입한 6명을
한국인에서 뇌동맥류의 위험인자는 나이와 여성, 고혈압이며, 뇌동맥류 파열로 인하 지주막하출혈 발생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자료 1백만명 분의 정보를 9년간 추적관찰해 분석한 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에 발표했다.뇌혈관 질환의 일종인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돌출되거나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며 어느순간 갑자기 파열되면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한다. 지주막이란 뇌를 감싸는 경막과 연막 사이의 공간을 말한다.분석 결과, 대상자 가운데 1,960명이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했으며, 2,386명이 미파열성 뇌동맥류로 진단됐다. 즉 인구 1만 명 당 1년에 지주막하 출혈은 2
터지면 지주막하출혈로 이어지는 뇌동맥류를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백혈구 일종인 마크로파지의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이 염증 유발 물질을 활성시켜 동맥류를 만든다고 Science Signaling에 발표했다.혈류가 증가해 혈관 안쪽 벽을 자극하면 마크로파지가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만큼 이 염증물질을 억제하는 약물로 뇌동맥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뇌동맥류는 뇌혈관의 안쪽의 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 올라 혈관내 공간이 생기는 질환이다.파열을 막으려면 머리를 열고 동맥류 부위를 클립으로 묶는 뇌동맥류 결찰술이나 코일을 삽입해 막는 코일색전술이 있다.동맥가지나 근처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혈역학적
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규선 교수가 12월 3일 열린‘2016년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서울성모병원)에서 ‘한국 뇌동맥류 파열환자의 클립 결찰술과 혈관내 색전술의 치료 효과 비교: 2011~2014년간의 심평원 자료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신근만) 신경외과 전홍준 교수팀이 지난 4일, 한림대의료원 최초로 방추형 박리성 파열 뇌동맥류 환자의 하이브리드 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수술은 후두하 두개골 절제술을 통해 뇌 뒤쪽에서 후두 동맥 혈관을 절개한 후, 이를 양쪽 후하소뇌동맥으로 연결하여 우회로로 혈류를 흐르게 하는 뇌혈관문합술을 먼저 실시하고, 이어파열된 방추형 뇌동맥류를 클립으로 묶어 혈관을 폐색하는 클립 결찰술을 시행했다.병원에 따르면현재 환자는 신경학적 결손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이며, 특이 소견이 없을 시 한 달 안에 퇴원하여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신근만) 신경외과 전홍준 교수팀이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다발성 거대 뇌동맥류 환자의 ‘하이브리드 뇌혈관 문합 수술’을 성공했다.수술환자는 74세 고령여성으로 왼쪽 경동맥에 거대 뇌동맥류(17.8mm)와 전대뇌동맥류(4mm)가 발생한 다발성 뇌동맥류 환자.전 교수팀은 단 한 번의 전신마취로 한 장소에서 뇌동맥류 수술과 시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뇌혈관 문합술을 시행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해 수술 후 바로 환자의 뇌혈관 흐름과 상태를 확인하여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과 후유증 발생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했다.전 교수는 “이번 환자의 경우처럼 여러 개의 고난도 뇌혈관 수술을 한 번에 시행하려면 하이브리드 수술 시스템이 필수”라며 “아직까지 국내 하
고대구로병원이 유전자정보를 분석해 특정 질병에 대한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 유전자정보서비스'를 1일부터 실시한다.기존의 건강검진이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서비스는 각종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예방하는데 중점을 둔다.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도 폐암, 간암, 유방암 등 주요 암은 물론이고 뇌졸중, 심근경색증, 뇌동맥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도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골다공증, 골관절염, 당뇨, 우울증, 치매 등 광범위 질환 발병도 예측할 수 있다.이밖에도 항암제 거부반응, 와파린약 민감성 등 식품 및 약물반응 특징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질병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D 프린팅 기술이 뇌함몰 수술에까지 활용됐다.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권정택·이무열 교수팀은 4월 5일 뇌지주막하 출혈로 뇌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랐다가 두개골 아래로 심하게 함몰된 60대 여성 환자에게 3D 프린팅 두개골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 환자의 진단명은 '뇌지주막하 출혈'. 교수팀은 우선적으로 지혈을 위해 혈류를 완전 차단하는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을 실시한 다음 뇌부종으로 높아진 뇌압을 낮추기 위해 두개골편을 제거해 내는 감압두개골절제술을 시행했다.뇌부종이 감소되자 뇌가 두개골 절제 부위 아래로 함몰돼 두개골이식술이 필요해져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맞춤제작, 재현해 두개골 이식 성형 수술을 실시하게 됐다.이번에 사용된 두개골 소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3
강동경희대병원이 365일 24시간 급성기 뇌졸중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SMILE(Stroke Management and Intervention with Leading Experts)팀을 운영한다.SMILE팀은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로 구성되며 특히 가장 응급상황인 ‘뇌혈관 폐색에 의한 급성 뇌경색’,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 출혈’ 2가지 질환에 대해 각각 ‘BEST(베스트)’, ‘CESAR(케사르)’ 라는 응급호출코드 시스템을 가동한다.급성 뇌경색은 베스트(BEST)로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전산시스템에 BEST(Brain Savage through Emergent Stroke Therapy) 알람을 생성하며, 진찰, 혈액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뇌혈관외과팀 백상훈 전공의가지난달 19일에 개최된 제29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파열된 전하소뇌동맥류의 수술적 치료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이라는논문으로 남천학술상을 받았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가 2월 19일 전남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신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파열성 뇌동맥류에 대한 코일색전술을 시행한 수술직후 시기의 뇌동맥류 재출혈에 관한 연구'로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에 게재됐다.
우리나라 뇌출혈 환자 10명 중 8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78.4%를, 여성의 경우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86.4%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 당 뇌출혈 발생 빈도는 70대가 30대의 약 34배에 달했다.뇌실 또는 뇌실질 안에 발생하는 출혈을 가리키는 뇌출혈은 원인 및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고혈압성 뇌출혈은 의식저하, 마비 또는 언어장애 등이,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은 극심한 두통이 나타난다. 이밖에 여러 원인들에 의한 뇌출혈은 두통, 뇌전증(간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고령층에서는 고혈압, 뇌동맥류, 종양, 약물 등이, 비교적 젊은층에서는 뇌동맥류, 혈관기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이종영 교수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연제발표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Chronological histopathologic healing response following treatment with flow diverter in the canine side-wall aneurysm model(혈류변환 스텐트를 이용해 치료한 개의 동맥류 모델에서의 병리조직학적 치료반응에 대한 관찰연구)'이라는 연구논문에서 뇌동맥류 치료를 위해 최근 도입된 혈류변환 스텐트(flow diverter)의 치료기전을 밝히기 위해 개의 동맥류 모델을 이용해 혈류변환 스텐트의 치료기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에 적용시 적절한 적응증을 성립시켜 치료관련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