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면역시스템을 활성시켜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혁신적인 3세대 치료법으로 각광받는 반면 자가면역질환과 유사한 부작용도 유발한다. 심하면 부작용으로 사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정균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팀은 위험요인과 함께 부작용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캔서(Nature Cancer)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국내 9개 병원(고대안암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
골절과 낙상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는 근육주사와 고용량 비타민D가 실제는 별 효과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5건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국제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명 교수에 따르면 비타민D는 장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 칼슘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중 칼슘 및 인의 적정혈중 농도를 유지시킨다. 이를 통해 뼈의 무기질화를 통해 뼈 건강과 면역체계 조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강현귀 교수(희귀암센터장, 정형외과)가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5월 26일부터 2년이다.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교수가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췌장암 환자들의 유전체 불안정성과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로 2023년 제7회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국내 개발 폐암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임선민 교수와 국립암센터 종양내과 안병철 교수는 국내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렉라자를 투여하자 허가 임상시험 결과와 동일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주는 리얼월드데이터를 폐암국제학술지(Lung Cancer)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연세암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 가운데 EGFR-TKI 치료제 투여 후 내성이 생긴 T790M 양성 환자로서 렉라자를 투여받은 103명이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5월 3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이진수 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을 임명했다.공개모집(2023년 3월 30일~4월 13일) 절차를 거쳐 임명된 이 위원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을 지냈다. 2021년 5월 3일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지난 2년 간 직무를 수행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더 많이 잡아먹는다는 말처럼 전이성 전립선암에는 효과적인 약물을 처음부터 사용해야 한다.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정재영 교수[사진]는 한국얀센의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치료제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 보험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는 1차와 2차 약물의 순차적 사용보다는 처음부터 병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mHSPC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 조건으로 허가된 얼리다는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받았다.얼리다의 효과는 고~저위험 mHSPC
한국인의 췌장암에서 유전적 변이가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연구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췌장암 유전적 원인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13.9%에 불과하다. 위험 인자로는 흡연, 체질량지수 증가, 당뇨, 음주, 만성 췌장염 등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은 5~10%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외국에서 시행됐으며 국내 연구는 규모가 작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췌장암환자 300명. 유전자 분석 결과, 20명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이 4월 17일부터 8일 간 본관 1층과 신관 1층에서 국립암센터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북페스티발 행사를 개최한다. 센터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독서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는 보존하면서도 전절제술과 안전성은 비슷하고 치료경과는 우수한 상부조기위암 수술법이 나왔다.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10개 기관 연구팀은 상부 조기 위암 환자 복강경 시술 시 근위부 위절제 후 이중통로문합술(LPG-DTR)이 위전절제술(LTG)만큼 안전하고 경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상부 조기위암이라도 위를 모두 절제하는 경우가 많았다. 식도와 남은 위를 바로 이으면 역류가 심해져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최근에 근위부 위절제 후 이중통로문합술이 도입되
술은 1급 WHO 산하 기구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정한 발암물질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한국인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0일 발표한 '대국민 음주 및 흡연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술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응답이 66%였다. 반면 '담배가 1군 발암물질'이라는 응답은 89%에 달했다.술과 담배가 둘 다 똑같이 해롭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37.4%에 그쳤으며, 약 47%는 한두 잔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내 집 근처에 어떤 좋은 병원이 있는지 알려주는 병원평가통합포털이 오픈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6일 국내 병원평가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병원평가통합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포털에는 심사평가원에서 수행하는 요양급여적정성평가,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재활의료기관지정·운영, 의료질평가지원금평가, 전문병원지정평가, 난임시술의료기관평가, 아동·분만병원운영 결과가 반영돼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의료기관인증평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의 호스피스전문기관지정평가 정보도 들어있다.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위치 기반
국립암센터와 올림푸스가 청년암환자의 심리사회적 도움을 주기 위해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4주간 개최한다.이 전시회는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암’이라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을 통해 20~30대의 청년 암환자들은 4주간 약속일기, 건강일기, 강점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정해진 주제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고 화상 모임을 통해 단절됐던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기관과 종류를 크게 늘렸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란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결합·가명처리해 공공 목적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시스템이다.보건복지부는 14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관을 기존에 5곳을 추가한 9곳으로, 데이터 종류도 26종을 추가한 57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플랫폼 기관은 기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외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추가된다.추가되는 데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해 5km 걷기 행사를 가졌다.매년 2월 4일에 열리는 '세계 암의 날'은 지난 2000년에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파리)에서 첫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암환자 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홍순·김완규 경기도의원,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김진구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전중원 전문의가 최근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전 전문의는 '전이성 중등급 및 고등급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에서 카페시타빈과 테모졸로마이드 병합요법의 단일기관 임상결과'를 대한내과학회지(KJIM)에 발표했다.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C형 간염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됐다.국립암센터 김종헌 교수와 서유나 연구원, 박종배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성찬 교수 공동 연구팀은 C형 간염의 바이러스 증식 핵심 메커니즘의 규명과 함께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인 리고세르팁을 발굴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메신저RNA(mRNA)가 아니라 마이크로RNA(miRNA)에 대한 연구다. 일반적으로 21~23개 서열의 RNA 조각인 는 기존 RNA와 기능이 크
국내 암 발생수는 2020년 기준 약 24만 8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9천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28일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과 최근 지역 별 암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암환자는 2017년 23만 7천명에서 2018년 24만 7천명, 2019년에는 25만 7천명으로 매년 1만명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24만 8천명으로 감소했다.암 발생자수 감소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의료이용 감소로 진단율이 낮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17~2019년 같은 달 평균에 비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이번 심사에서 국립암센터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직원 생일 지원 △산모 수유시설 △근로자 상담제도 △가족휴양시설 제공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가족친화기업 인증(주관 여성가족부)은 임신·출산·자녀 양육 지원 및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수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커피와 여러 질환의 관련성에 대한 보고가 많이 발표된 가운데 커피와 혈압은 무관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와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는 커피가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럽과 아시아 연구와 기타 성별, 카페인 유무, 흡연, 추적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