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환경보건센터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팀이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아시아 월경성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과 노출 평가에 대한 워크숍 및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네팔,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대기오염 상태와 국가경계를 넘나드는 ‘월경성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환자·가족 725쌍, 의사 134명 대상 설문조사 환자 교육수준 높고, 의사 나이 많고, 치료비 적을수록 인식일치율 높아 암치료 비용 부담에 대한 의사와 암환자의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대병원 김소영 교수(공공의료사업단)와 충북대의대 박종혁 교수(예방의학과) 연구팀은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암치료 비용에 관한 암환자와 의사의 의견 및 인식의 일치도를 평가해 Supportive Care in Cancer에 발표했다.암환자 및 환자가족 725쌍과 의사 1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암환자(80%
모유수유 여성은 향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와다.미국 캔자스의대 예방의학과 리렛 제이콥슨 교수는 폐경기여성 대상 연구인 WHI(여성건강계획)에 참여한 8만여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모유수유기간이 1~6개월은 51%, 7~12개월은 22%, 13개월 이상인 경우는 27%나 됐다.교수는 운동과 흡연 등 건강에 미치는 용인을 고려해 모유수유와 뇌졸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여성 평균 대비 모유수유 여성의 뇌졸중 위험은 23% 낮게
어릴적 과체중이었어도 성인이 되기 전에 살을 빼면 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비스페브예르 · 프레데릭스베르병원 라이스 비예르가르트 박사는 7세때 과체중이 청소년기에도 지속되면 30세 이후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소아 및 사춘기 과체중이었어도 성인초기인 17~26세까지 표준체중이 되면 악영향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대상자는 1939~59년에 태어난 덴마크 남성. 7세와 13세 및 성인초기(17~26세)에 체중과 키를
하루에 양치 횟수가 1회 이하면 2회인 사람에 비해 두경부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이 2.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나고야대학 예방의학 연구팀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두경부암과 양치횟수의 관련성을 조사해 28회 일본역학회에 발표했다.두경부암이란 쇄골 보다 윗쪽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갑상선암을 제외한 상악, 구강, 인두, 후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가리킨다.두경부암의 위험인자로는 음주와 흡연 외에 치주병과 치아상실, 양치횟수 등으로 보고돼 있다. 구강환경이 두경부암 발생에 밀접하게 관련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구강내 세균이 플
대기오염과 자살위험이 관련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관련성을 장기간의 연구분석한 국내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팀은 한국인 약 26만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거주지역의 대기오염과 자살위험의 연관성을 추적관찰해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대기오염 노출 정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장기간 노출과 자살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기오염 노출도가 가장 높은 군의 자살위험은 가장 낮은 군
스마트폰에 중독되면 추락 낙상 등 일상생활사고 발생률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스마트폰 중독과 각종 안전사고 경험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행동중독(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에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대학생 608명. 연구팀은 이들에게 △추락/미끄러짐 △부딪힘/충돌 △지하철 출입문 끼임 △절단/찔림 △화상/감전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 경험 여부를 질문했다. 이와함께스마트폰 중독과 사고위험의 관련성이 사용 컨텐츠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분석 결과, 조사대상자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자는 약 37%인 222명이었다. 중독군은 정상군에 비해 추락/미끄러짐은 2.08배,
코골이와 대사증후군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와 김의영 박사과정 학생은 한국 성인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성인의 코골이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일주일에 6번 이상 코를 고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남녀 각각 2.1배와 1.5배 높았다.또한 복부비만(남 2.6배, 여 2.9배), 고중성지방혈증(1.6배, 1.3배),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1.2배, 1.2배), 고혈압(1.6배, 1.3배), 당뇨병(1.3배, 1.3배)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연구팀은 "코골이로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이며 이는 알코올이나 약물중독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과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스마트폰을 약 2배 과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신건강(Journal of Mental Health)에 발표했다.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과의존 상태를 말하며,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과 우울, 스트레스를 지적해 왔다.최근에는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맨홀에 빠지거나 물체와 충돌해 사망하기도 하는 등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대기오염에 노출된 임신부의 자녀는 DNA 손상으로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벨기에 하셀트대학 연구팀은 신생아 641명을대상으로 출생 당시 태반과 탯줄의 혈액샘플 및초미세먼지(PM 2.5, 지름 2.5㎛ 이하)노출 정도를 조사해텔로미어길이 차이를 조사해 자마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텔로미어(telomere)는 생물학적 노화의 지표로 나이가 들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길이가 짧아진다.조사 결과,오염물질에 많이 노출된 임신부일수록자녀의 텔로미어길이가 더 짧고 끝이 마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PM2.5 노출 정도가5ug 증가할 때마다 태아의 텔로미어 길이는 제대혈내에서8.8%, 태반에서13.2% 더 짧아졌다. 대기오염 노출로 인한텔로미어 손상은 태아성장 속도가 빠른
우유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의대 강대희, 중앙대 신상아 교수팀은 하루에 우유 200ml를 마시는 남성, 400ml를 마시는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각각 8%, 32%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알아본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40-69세 성인으로 1일 열량섭취량이 800~4,000kcal인 남성과 500~3,500kcal인 여성이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량은 하루 78ml. 여성이 남성보다 17% 많이 마셨다. 우유섭취와 대사증후군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해 복부비만 판정 기준은 허리둘레를 남녀 각각 90cm와 80cm 이상
야간소음에노출된 임신부는임신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음과 일반인 당뇨 발생의 관련성을 보고한 몇몇 연구들이 있었으나 임산부를 대상으로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는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임산부 18,165명(20~49세)을 조사한 결과, 야간에 소음이 1데시벨(dB) 증가할 때마다 임신 당뇨가 약 7% 증가한다고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 첫 3개월간 거주지 주변 환경소음 노출 정도를 주야간으로 그리고 소음 노출 정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소음과 당뇨병 발생도를 관찰했다.그 결과, 소음에 가장 낮은 군 대비 가장 높은 군의 임신 당뇨병 진단율은 약 1.8배
항산화물질 등으로 인슐린감수성↑, HDL-C도 높여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진 계란이 오히려 대사증후군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팀(제1저자 신상아 연구교수)은 우리나라 40~69세 성인 13만여명(남자 43만,826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계란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nutrien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의 기준은 국제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ATP III)를 이용해 다음에서 3가지 이상인 경우로 정했다.①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②중성지방 : 150 mg/dL 이상/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③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남자 40mg/dL,
항공기 소음이 고혈압과 부정맥 발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리스 아테네대학 연구팀은 2004~2006년 아테네 국제공항 주변거주자 420명을 추적관찰한 결과를 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참가자의 거주지와 항공소음 수준의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야간 항공기 소음에 많이 노출될수록 고혈압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야간 항공기 소음(밤 11시~오전 7시)이 10dB씩 증가할 때마다 고혈압 발생 위험은 2.63배 증가했다.심부정맥 발생률도 야간 항공기 소음 노출시 2.09배 더 높았다. 뇌졸중 위험도는 소음노출증가시 함께 높아졌지만관련성이 크지는 않았다.연구팀은 "야간 항공기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에 악영
한국여성의 기대수명이 오는 2030년에는 90세를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연구팀은 논문에서 "한국여성의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은 어린이 영양상태 개선, 보건서비스 확대, 의료기술의 발전 덕분"이라면서 기대수명이 가장 빨리 신장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한편 2015년 장수여성이 많은 나라는 일본과 싱가포르, 스페인으로 기대수명이 각각 87세, 88세, 85.5세였다. 한국은 4위얐다. 남성의 경우 스위스, 아이슬랜드, 호주로 모두 81세였다.기대수명이 낮은 국가는 모두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국가로 남녀 모두 50~55세 미만이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 근처에거주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캐나다 토론토대학 홍 첸(Hong Chen) 교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요 도로와 주거지의 근접성이 치매, 파킨슨병 및 다발성경화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2001~2012년 20~85세 성인 9천2백여명(다발성경화증), 24만 3천여명(치매), 3만 1천여명(파킨슨병)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하고 이들의 거주지를 조사했다.당뇨병이나 뇌손상 등 관련 인자를 조정한 결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가까운 지역에살 수록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7%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치매 발생률은 도로에서 50m 미만 떨어진지역에 거주할 경우 4%, 101~200m 이내
한국인이 가장 크게 부담을 느끼는 질병은 당뇨병과 허리통증인 것으로 분석됐다.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뢰를 받아 '2012년 한국인의 질병부담 분석 결과'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뇨병과 요통에 이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허혈성심장질환, 허혈성뇌졸중 순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당뇨병, 요통, 간경변, 허혈성 심장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순이며, 여성의 경우 요통, 당뇨, 만성폐쇄성 폐질환, 골관절염 순이었다.연령대별로 질병 이환 및 부상의 관점에서 측정한 질병부담이 가장 큰 질환은 0~9세의 경우 천식, 10~19세는 굴절 및 조
흡연을 19세 전에 시작하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조선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한미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년)를 토대로 전국 성인 1만7871명의 흡연ㆍ음주 여부와 우울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13.4%(남성 9.1%, 여성 16.6%)가 우울을 경험했다. 이 연구에서 정의한 우울 경험의 기준은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슬픔ㆍ절망감 등을 느낀 적이 있는 경우로 했다.하루 20개비 이상 흡연하는 남성은 비흡연남성에 비해 우울경험률이 1.2배였으며, 현재 흡연여성이 우울 경험률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박사팀과 충북대병원 박종혁 교수팀은 저용량 아스피린만 복용자만을 대상으로 위암 발생 여부를 관찰해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아스피린은 소염 진통제 중의 하나로 대장암 및 대장용종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과 위함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차이가 있었다.아스피린 복용량과 복용 간격이 불분명한데다 아스피린 이외에 비스테로이성 소염진통제 사용자까지 포함해 분석한게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4년도에 고혈압 또는 2형 당뇨병으로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한 20만 명 중 정기적으로 6개월 이상 아스피린
혈중 납농도가 높을수록 조증이나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중금속 가운데 가장 대표적 물질인 납은 소화기장애, 신장 독성과 혈액 독성을 일으키며 생체 반감기가 매우 길어 저농도 만성노출에서 말초 및 중추 신경계 장해를 일으킨다고 보고됐다. 어린이 지능발달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와 동국대 일산병원 직업환경학과 안연순 교수는 약 4년간 특수건강진단으로 수집된 남성 근로자 5만 4천여명의 혈액 내 납성분과 정신질환 발생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총 대상자 가운데 정신질환 때문에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는 모두 223명. 연구팀은 대상자를 혈중 납농도치에 따라 4개군, 즉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