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가 생후 12개월 이상 72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 50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실태 및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돌 이전에 정해진 예방접종을 지킨 엄마 중 돌 이후에도 예방접종을 완료한 엄마는 10명 중 평균 5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돌 이전 첫 접종을 시작해 돌 이후에도 해야 하는 예방접종으로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인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소아마비, IPV), 선택예방접종인 뇌수막염(Hib), 폐구균(PCV) 등이 있다. 기초접종 3회를 모두 마친 엄마 중 돌 이후까지 접종을 완료한 엄마의 비율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의 경우 71.5%, 폴리오는 33.2%,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뇌수막염 61.1%, 폐구균 57.1%에 그쳤다. 또 대한
홍역이나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등 새 3종 혼합(MMR)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1998년의 연구논문은 의사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주장이 5일 BMJ에 발표됐다.이러한 주장을 한 저널리스트 브라이언 데이 씨는 대상 환자의 부모로부터 듣거나 진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접종 후에 자폐증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 12명 가운데 5명은 이전부터 증상이 있었고 3명은 자폐증이 아니었다고 결론내렸다.미국과 유럽에서는 논문 발표 후 백신 접종이 줄어들어 결국홍역 유행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도 부작용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런던-5세 미만 어린이 사망에 관한 세계 규모의 분석 결과, 연간 880만명에 이르는 사망의 원인은 폐렴, 설사, 말라리아, 패혈증 등의 감염증이 3분의 2를 차지하며 조산 합병증, 신생아가사, 선천성 이상도 중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국제보건학과 로버트 블랙(Robert E. Black)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어린이보건과학 역학관련 그룹(CHERG)과 국제아동기금(UNICEF)를 대표하여 Lancet(2010; 375: 1969-1987)에 발표했다.41%는 신생아에서 발생블랙 교수에 따르면 전체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의 약 절반은 단 5개 나라(인도, 나이지리아, 콩고, 파키스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특히 인도에서는 2008년 5세 미만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에 수두(V)백신을 추가한 MMRV4종 혼합백신(MMRV)을 접종하면 MMR 백신과 V백신을 같은 날 따로 접종한 경우(MMR+V)에 비해 열성경련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백신연구센터 니콜라 클라인(Nicola P. Klein)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2008년 2월에 미질병관리센터(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 대해 예비시험 결과에서 MMRV에서는 MMR+V 분리 접종에 비해 열성경련 위험이 높아진다고 주장했었다.위험 약 2배 상승클라인 박사는 2000~08년 백신 안전성 데이터링크(Vaccine Safety Datalink)에서 MMRV 또는 MMR+V를 접종받은 생후 12~23개월 유아의 열성경련에 관해 조사했다
갑작스러운 수가인하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병리과 교수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수가인하에 반대하며 파업에 나섰던 병리과 전공의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의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모양새다.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서울대 3개 병원 병리과 교수들이 오는 16일부터 3일간에 걸쳐 응급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판독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병리학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예고한 제3차 비상대책회의에 하루 앞서 14일 3개 병원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에 나온 대책이다. 이 대학 병리과교실 소속 한 교수는 “응급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병리검사를 오는 수요일(16일)부터 금요일까지 중지하기로 교수들이 의견을 모았다”며 “이는 15일 있을 학회 비대위
홍역을 완전 퇴치하려면 백신접종 시작 연령을 1세 미만으로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벨기에 안트워프대학 루리단(E Leuridan) 교수는 임신부과 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 결과, 출생 직후 모체에서 간접감염된 홍역 항체는 생후 약 6개월이면 거의 사라진다고 BMJ에 발표했다.생후 6개월째 백신군 99%, 자연면역군 95% 이상서 항체 사라져루리단 교수에 따르면 홍역관련 사망률 감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내세운 목표 중 하나로 백신 권장으로 2000~07년 전세계 홍역관련 사망은 74% 감소했다.그러나 접종률이 높아지거나 2회 접종 프로그램에도 불구 최근 산발적인 확산이 보고되고 있다.각 나라에서는 홍역의 접종시작 연령을 생후 12~15개월로 하고 있다. 유아는 모체에서 얻은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미국의 부모 10명 중 9명은 자녀에 접종하는 백신의 효과를 믿지만 10명 중 5명은 부작용이나 안전성에 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미시간대학 어린이병원과 이 대학 어린이보건평가연구(CHEAR) 유니트가 실시한 최근 미국조사에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자녀 건강에 관한 어린이병원 및 미국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Pediatrics에 발표됐다."백신과 자폐증은 무관" 입증자녀의 건강을 지켜주는 새로운 백신은 과거에 비해 어린이용 백신 종류가 늘어났다.부모는 백신의 장점 뿐 아니라 단점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 상반되는 정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이 대학 CHEAR유니트, 소아과, 감염성질환과 개리 프리드(Gary L. Freed) 교수는 미국전역조사샘플 데이터를 이용해 17
일양약품이 충북 음성의 산업단지에 백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오는 12월에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89, 256 ㎡(27,000여평) 대지에 연면적 13,361㎡(4,0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6,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일양은완공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백신 생산의 핵심원료인 유정란을 세계 최대 백신전용란 생산업체인 미국 GEEP사가 국내 기업과 설립한 GEEP KOREA등과 공급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유정란을 당사 GMP시설 내에서 사전 부화하는 방식과 바이러스 접종과 채독의 자동화, 최신식 생산설비 체제도 갖췄다.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은 시공식사를 통해 “ 일양약품은 지속적인 백신 연구 개발로 신종플루 백신에 이어 계절 독감백신, 홍역백신, 간염백신 및 조류독감 치료
16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혈액 제제 중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역가시험을 기존 ‘홍역항체가’ 외에 유럽·호주 등에서 인정하는 ‘B형간염 표면항원항체가 시험법’을 추가해이르면 4월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사람혈액을 원료로 제조되는 혈액 제제의 일종으로 혈중 항체(면역글로불린) 농도가 저하된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되며, 제제의 효능을 역가시험을 해 평가한다.그간 역가시험에 사용된 홍역항체가시험법은 필요한 동물세포 및 바이러스의 유지와 관리, 시험검사업무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이번B형간염 표면항원 항체가 시험법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OECD 회원국가운데 한국의자궁경부암 상대생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OECD는보건의료 질 지표(Health Care Quality Indicators) 프로젝트를 통해 회원국의 보건의료의 성과에 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비교한 결과인 ‘OECD Health at a Glance 2009’를 8일 발표했다. OECD는격년에 한번씩Health at a Glance(HAG)를 공표한다.한국이 OECD에 보건의료 성과를 제출한 것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건강보험 자료와 국립암센터의 중앙암등록 자료를 제출했다.그 결과 한국인의 자궁경부암 5년 상대생존율은 76.5%로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었다.대장암은 58.1%로 OECD 평균 수준이며,유방암
런던 -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설사를 줄이기 위한 7가지 포괄적 대책을 최근 보고서 ‘Diarrhoea : why children and still dying and what can be done(설사 : 왜 어린이들은 여전히 사망하나, 우리의 할 일은)’에 발표했다. 유니세프의 테라 와들로(Tessa Wardlaw) 박사, WHO 소아청소년건강성장부 엘리자베스 매이슨(Elizabeth Mason) 부장이 새로운 계획에 관하여 Lancet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위생개선과 모유수유 급선무사망 어린이 5명 중 1명(연간 약 150 만명)은 설사가 원인이며 이는 에이즈, 말라리아, 홍역에 의한 사망을 합친 수치보다 높다. 현재 개발도상국에서 설사를 일으킨 어린이의 3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가운데 5개 항목(12개 사례)에 대해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을 이달 28일에 공개한다.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는 ▲ 척추체제거술 인접부위에 추간판제거술 시행시 수술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추간판제거술 수기료 별도 인정 ▲ 진료상 입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홍역,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등의 전염병으로 격리실 입원시 전염기간 등에 따라 격리실 입원료 인정 ▲ 프로톤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로 24시간 동안 충분히 산 억제가 되지 않는 야간 산 과다분비, 또는 PPI제제로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PPI제제와 H2수용체 길항제 병용투여 인정 등이다.공개된 심의사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시카고】미질병관리본부(CDC) 필립 스미스(Philip J. Smith) 박사팀은 저소득 가구 소아에서는 백신의 정기 접종률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경제적 계층별로 차이가 있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경제적 계층별 접종률 차이1989~91년에 미국에서 발생한 홍역의 재유행은 저소득 가구의 소아에서 백신접종률이 낮은 한 원인으로 관찰됐다.이를 근거로 미국에서는 백신접종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중보건대책으로 1994년 10월에 ‘소아백신 프로그램(Vaccines for Children Program)이 시작됐다. 경제적인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가구에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소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하
【런던】 워싱턴대학 보건지표·판정연구소 크리스토퍼 머레이(Christopher Murray) 교수팀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의 삼중혼합백신(DTP3)의 실제 접종률은 각 나라의 보고나 세계보건기구(WHO)/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의 예측치보다 훨씬 낮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최근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국제기구는 접종률을 독립적으로 모니터하는게 급선무라고 결론내리고 있다. 과대 보고 가능성도 최근 30년간 국제기구는 소아 예방접종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소비됐다. 여기에는 WHO 예방접종 확대계획(1974년), 홍역, 폴리오,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결핵에 대한 국제목표 프로그램(77년), UNICEF의 광역 유아예방 접종계획(UCI, 84년), 백신
【런던】2010년까지 홍역을 박멸하겠다는 유럽연합의 목표에 빨간 불이 켜졌다.덴마크혈청연구소(코펜하겐) 역학과 마크 무스캣(Mark Muscat) 박사팀은 유럽 32개국이 참가한 홍역 연구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백신 접종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예방 접종률 낮은 5개국서 발생유럽에서는 2006∼2007년에 1만 2,000례 이상의 홍역이 확인됐으며 특히 루마니아, 독일,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많이 발생했다. 환자 대부분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횟수가 부족한 어린이였다. 무스캣 박사팀은 이번에 유럽 32개국 감독 기관이 2006∼2007년에 제출한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 데이터에는 환자의 나이, 진단 확정방법, 예방접종 상황, 입원기간, 수입감염
3월부터는 보건소가 아닌 민간의료기관에서 필수예방접종을 할 때에도 접종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민간의료기관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정부가 비용의 3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30%는 전체 접종비 중 백신비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 백신은 B형간염, 결핵(BCG, 피내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Td) 등 8종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무료로 예방접종할 수 있는 보건소 등이 접근성과 전문성 등의 문제로 인해 낮은 이용율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는 당초 민간의료기관 확대 시행할 경우 전액 지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사단법인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김여사는 오늘 10시 IVI본부에서 열린 IVI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세계 의학기술이 날로 발달하고 있지만 매년 개발도상국 어린이 700만명이 장내 감염과 호흡기 감염, 홍역 등의 전염성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어린 생명들이 백신이 접종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락인사 겸 포부를 밝혔다.김여사는 아울러 ”더 많은 국가들이 세계 어린이들의 질병 퇴치를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이 최빈국들의 위험 질병 퇴치를 위해 우선 도입 지원 고려대상으로 콜레라와 장티푸스 백신을 선정했다. 28일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에 대한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이 있지만 최빈국 주민들의 공중보건 사업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이번 결정에는 IVI가 제시한 질병부담 및 백신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존 클레멘스 IVI 사무총장은 “GAVI의 결정은 콜레라와 장티푸스 희생자 중 수만명을 구할 수 있는 이들 백신의 사용 촉진을 위한 IVI의 노력에 또하나의 이정표가 된다”면서 “앞으로 IVI는 이들 백신의 사용확대를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AVI는 현재
【런던】 가이즈 앤 성토마스 NHS 트러스트(런던) 뉴코멘센터 길리언 바이어드(Gillian Baird) 박사팀은 맨체스터대학병원, 보건보호국(런던)의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MMR)의 신규 3종 혼합 백신 접종과 자폐증은 무관하다고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장증상 안나타나12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1998년에 실시된 연구에서 MMR과 자폐증 발병에 관련성이 시사됐지만 그 후 관련성은 의문시됐다. 자폐증 환자수는 적용되는 진단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소아 1,000례 당 6~12례다. 이번 새로운 지견은 잉글랜드 남부가 있는 지역에서 1990~91년에 태어난 10~12세 소아 5만 7,000명 중 약 250례에 근거
【뉴욕】 앨라배마대학 데이비듯 킴벌린(David W. Kimberlin), 리차드 위틀리(Richard J. Whitley) 양박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임상리뷰(NEJM, 2007; 356: 1338-1343)에서 수두 대상포진(VZ) 백신은 고령자의 세포성 면역을 높여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60세 이상서 위험 10배60세 이상에서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위험은 60세 미만보다 8~10배다. 85세에서는 약 반수가 적어도 한번은 대상포진을 일으키며, 특히 HIV 감염자 등 면역부전상태에 있으면 대상포진 위험은 더 높아진다. 대상포진을 일으킨 60세 이상 환자 가운데 40% 이상에서 나타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몇주에서 몇개월, 경우에 따라 몇년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