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츠시-제32회 일본고혈압학회가 지난달 1일 일본 사가현 오츠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 테마는 ‘국민의 추가 혈압저하를 목표로’였다. 이는 고혈압환자의 치료 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혈압을 낮춰 순환기질환을 예방한다는데 목표를 둔 것이다. 식염감수성고도비만학생은 식염감수성 고혈압과 CKD 잠재도호쿠대학 보건관리센터 모리 다케후미 교수는 대학입학시 건강진단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고도비만학생은 식염감수성 고혈압과 CKD(만성신장병)가 잠재하고 그 기전으로 알려진 산화스트레스와 카르보닐스트레스 등의 물질 마커가 병태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산화스트레스, 카르보닐스트레스가 관여카르보닐물질인 메틸글리옥살(MGO)이 만성신장병과 함께 진행되고, 식염감수성 고혈압과 인슐린저
【뉴욕】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조지 슈왈츠(George J. Schwartz) 교수팀이 정기 진찰시 수집한 파라미터만으로도 저렴하고 빠르게 소아의 신장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새 추정사구체여과량(eGFR) 산출식을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iGFR을 기준으로 사용기존 소아의 신기능 측정에는 시간과 비용도 문제였지만 정작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 내인성 크레아티닌클리어런스가 eGFR 측정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여러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슈왈츠 교수팀은 새로운 산출식을 만들기 위해 소아의 만성신장병(CKiD) 코호트에 등록된 소아 349례(1~16세)의 베이스라인 당시 얻은 측정 데이터를 이용했다.이오헥솔(iohe
Comment 32세 남자 환자로 Lt. tibia fracture로 정형외과에 입원하여 수술 후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내분비내과로 협진 의뢰되었다. 환자는 3년 전 당뇨병을 진단 받고 NPH insulin을 단독으로 아침 식전 14단위, 저녁 식전 10단위로 투여 중이었다. 당뇨병의 가족력은 없었고 당뇨병 외 특별한 과거력은 없었다. 키 167 cm, 몸무게 61 kg으로 체질량지수는 21.9 kg/m2이었다. 당화혈색소가 11.6%로 매우 높았으며 혈당 수치에 비하여 C-peptide는 공복시 1.0 ng/mL, 식후 2시간에 2.2 ng/mL로 상대적으로 감소되어 있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내과로 전과된 후 혈당 추이에 따라 NPH insulin의
【워싱턴】 혈청 인 농도를 낮추는 인 흡착제를 투여하면 투석환자의 사망위험이 25∼30%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명 효과 뛰어나마이애미대학 내과 마일레스 울프(Myles Wolf)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한 이 연구에서는 투석한지 90일 이내에 인 흡착제 치료를 시작한 환자 3,555례와 같은 시기에 치료받지 않은 환자 5,055례 2개군의 사망률을 비교했다. 나이, 성별, 배경질환, 수축기혈압, BMI, 관상동맥질환, 울혈성 심부전, 시작 당시 혈액 데이터(혈청 인농도, 칼슘치, 알부민치 등), 비타민D요법, 기타 위험인자를 조정한 결과, 투석 1년째 치료군의 사망위험은 비치료군에 비해 30% 유의하게 감소했다(P
【독일 본】 본에서 내과를 개업 중인 노르베르트 마우린(Norbert Maurin) 교수는 “콩팥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신성 빈혈 환자에는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을 이용하면 QOL이 확실히 개선된다. 다만 헤모글로빈(Hb)이 목표치를 넘으면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Medizinische Klinik에 발표했다. 높은 ‘Hb위험단계’ 피해야만성 신부전 환자와 신성빈혈 환자에서는 Hb를 10g/dL 이상으로 해야 한다. 이 수치가 10g/dL를 넘으면 비정상적인 출혈 시간이 줄어들어 정상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혈구 조혈능을 높이는 치료에서는 10g/dL가 역치로 간주된다. 그러나 정확한 목표단계는 아직 의견일치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마우
계명대 동산병원의 신장투석 건수가 작년 한해 3만 3천여건을 돌파, 지방은 물론 서울 아산병원과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동산병원이 보유한 혈액투석기는 총 53대. 300여명의 환자에게 월평균 3,200회의 투석치료 중이다.이는 75대의 투석기로 월 3천 400건을 실시하는 서울아산병원에 육박하는 수치이며 인천의 가천길병원과는 1천건의 큰 차이를 보인다.동산병원의 투석분야의 약진은 다름아닌 축적된 치료 노하우 덕분이다. 동산병원 신장센터는 세계 최초로 인공신장기를 개발한 콜프박사(Willem J. Kolff)로부터 지난 1967년 직접 인공 신장기를 기증받아 혈액투석을 시작했다.이어 1979년에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신장실을 개설하여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한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새로
당뇨병환자의 HbA1C(당화혈색소) 수치와 만성신질환(CKD) 발병에는 비례 관계에 있으며 이는 알부민뇨나 망막증이 없는 환자에서도 나타난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당뇨병 신부전이 신부전의 주요 원인이다. 연구팀은 알부민뇨나 망막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라도 HbA1C수치가 높으면 CKD의 위험이 높아지는지를 검토해 보았다. 당뇨병 환자 1,871례를 11년간 추적하고 HbA1C치에 따라 4개군으로 분류했다. CKD 발병 기준은 추적 6년 후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60mL/분/1.73㎡미만 또는 신질환과 관련한 입원으로 정했다. 알부민뇨와 망막증은 추적 중간에 평가했다. 인구통계학적 데이터, 등록 당시 eGF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우울증 진단을 받은 투석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1년 이내에 입원 또는 사망할 가능성이 약 2배 높다.”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내과 수전 헤다야티(Susan Hedayati) 교수팀은 투석환자 98례를 대상으로 평균 5.4개월, 최장 14개월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우울 유사증상과 구별해야대상자의 약 4분의 1(26례)에 해당하는 투석환자가 정신질환 분류 기준(DSM-IV)에 따라 우울증으로 진단됐다. 이번 연구는 분류 기준에 근거해 정신의학적 인터뷰를 거쳐 투석환자의 임상결과와 우울증을 관련지은 최초의 연구다. 그 결과, 사망 또는 입원한 환자의 비율은 비우울증군이 43%인데 비해 우울증군에서는 80%
지난 10월 22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세르비에㈜의 후원으로 “Finding the best solution to break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서울의대 신장내과의 김연수 교수와 해외 초청연자인 Bryan Williams(영국) 교수가 아서틸을 기반으로 한 병용요법의 당뇨병과 신질환의 예방 효과 및 아서틸이 중심대동맥압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날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한다. 만성신질환과 심혈관 질환과의 연속성연자:김연수 교수(서울의대) 좌장:김효수 교수(서울의대)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당뇨병은
【뉴욕】급성 신부전환자의 요중에 배설되는 소분자량 단백인 호중구 젤라티나제 관련 리포칼린(neutrophil gelatinase associated lipocalin, NGAL)을 이용한 신장장애 검사가 크레아티닌 검사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급성 신장애를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컬럼비아대학의료센터(뉴욕) 내과 조나단 바라쉬(Jonathan Barasch) 교수와 내과 토마스 니콜라스(Thomas Nickolas) 교수팀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 148: 810-819)에 이같이 발표했다. 1회 검사로도 높은 정밀도가슴통증으로 이송된 환자는 반드시 혈액검사를 통해 혈청 효소치를 확인하여 원인이 급성 심근경색에 뒤따르는 조직 손상인지 아니면 다
리피토가 만성신장질환(CKD)을 앓고 있는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을 낮춰준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와 당뇨병, 특히 신장질환에 강점을 갖고 있는 스타틴 제제임이 재확인됐다.TNT(Treating to New Targets)-서브연구에서 확인된 이번 결과는 지난 8월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발간하는 초록집(Mayo Clinic Proceedings) 8월호에 처음 수록됐다. TNT는 14개국 35~75세 1만명의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리피토 80mg과 10mg의 효과를 비교 분석한 대표적인 랜드마크 스터디. 2005년 발표된 이후 아직까지도 다양한 서브 연구가 나오고 있는 명품 스터디 중의 하나다.TNT 서브 연구는 약 1만명의 관상동맥환자 가운데 당뇨병을 갖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최근 강압제의 신구(新舊)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ACE억제제와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의 강압효과는 같다는 연구결과 나왔다.미연방보건복지성(HHS) 산하 미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은 61건의 임상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자세한 내용은 듀크대학 데이빗 매처(David Matchar)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장기간 효과차는 미확인보고는 장기간의 장단점에 관한 ACE억제제와 ARB의 차이, 그 중에서도 심근경색·뇌졸중·사망위험감소에 관한 차이에 대해서는 새로운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HRQ의 캐롤린 클랜시(Carolyn M. Clancy) 소장은 “우리는 환자에게
【뉴욕】 보스턴대학(보스턴) 마이클 홀릭(Michael F. Holick) 교수는 비타민D 결핍증에 대한 검토논문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 357: 266-281)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식품에 비타민D를 강화시키고 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타민D 결핍증은 소아와 성인에서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교수는 “자궁내 및 소아기 비타민D 결핍증은 발육지연과 골격변형을 일으켜 나중에 고관절 골절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성인의 비타민D 결핍증은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켜, 골연화증과 근력저하를 일으키고 골절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암·고혈압, 우울증도 관련홀릭 교수에 의하면 비타민D의 영향은 근육과 뼈에 그치지 않는다. 비타민D 투여량
고용량의 엽산과 비타민 B을 투여하여 호모시스테인치를 낮춰도 만성신질환자의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을 개선하는 효과는 없다고 미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JAMA (Jamison RL, et al. 2007; 298: 1163-1170)에 발표했다. 만성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에서 높은 혈장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사망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고용량의 엽산과 비타민 B투여에 의한 혈장 호모시스테인 치 저하가 만성신질환자의 사망을 줄이는지 여부를 검토한 것이다. 연구는 2001∼06년에 미국내 재향군인의료센터 36곳에서 실시됐다. 대상은 21세 이상이고 혈장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은 (15μmol/L 이상) 진행 만성신질환자(크레아티닌 청소율 30 mL/분 이하로 추정) 1,305명과
【시카고】 “빈혈치료를 받지 않은 당뇨병과 만성신장질환이 합병된 환자는 빈혈이 없는 환자에 비해 첫번째 입원위험과 심혈관질환(CVD) 관련 첫번째 입원위험이 각각 2.11배, 2.21배 높아진다”고 Analysis Group(캐나다·몬트리올) 패트릭 르페브르(Patrick Lefebvre) 씨가 제67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했다. 르페브르 씨는 미국내 각종 의료보험에 가입한 2,500만명 이상의 통합 의료정보서비스를 통해 2001년 1월∼05년 12월에 수집한 708명의 증상과 임상검사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원인 대부분 CVD 관련대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되고 이미 만성신장질환으로 2회 이상 사구체여과치(GFR)가 60mL/min/1.73㎡이하로 낮아졌거나 임상검사에서 2회 이상 헤모글로빈(H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만성신질환자의 경우 수축기혈압(SBP)치와 상관없이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터프츠대학 뉴잉글랜드의료센터 신장병학 다니엘 와이너(Daniel Weiner) 교수는 미국인 2만 358명을 대상으로 심질환 위험인자를 검토한 데이터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2007; 18: 960-966)에 발표했다. “J커브 관계” 확인 대상자 중 1,549명(7.6%)은 만성 신기능부전 환자였다. 111개월간(중앙치) 추적관찰 기간에 1,029명(5.1%)이 뇌졸중을 일으켰다. 만성 신질환과 SBP 상승은 독립된 위험인자였으며, 만성신질환의 해저드비(HR)는 1.22[95% CI 1.02~1.44]
【독일·쾰른】 당뇨병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투석환자수와 이식환자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조기발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쾰른대학병원 볼커 부루스트(Volker Burst) 박사는 “이같은 ‘후유증’을 막고 의료비를 낮추기 위해서는 신질환의 조기발견이 필수”라고 쾰른/본내과 아카데미코스에서 지적했다. 위험군에서 GFR 산출 부르스트 박사는 “신질환 발병을 최소화시키려면 당뇨병환자나 만성신질환 위험환자에게 사구체여과치(GFR)를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러한 조사가 필요한 경우는 (1)재발성 요로 감염증, 신결석, 전립선질환 등의 기왕력 또는 기타 위험인자를 보이는 60세 이상 환자 (2)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3)전신성질환(교원병, B, C형간염, HIV감염 등)
【뉴욕】 만성신질환은 말초동맥질환(PAD)의 위험인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네소타대학 역학·지역보건학의 키티요트 와타나킷(Keattiyoat Wattanakit) 박사는 심혈관질환의 원인인자를 분류하기 위해 주민대상 전향적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2007; 18: 629-636)에 발표했다. 조정 후 발병위험 1.5배 와타나킷 박사는 “다양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조정하자 만성신질환자에서는 신장기능이 정상인 경우보다 PAD 발병위험이 1.5배 높았다. 고위험 인구에 대한 PAD 스크리닝법과 예방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견은 미국 4개 지역의 심혈관질환의 원인과 자연사망을 검토한 주민대상의 대규모 전
미국에서는 최근 7년간 말기신질환(ESRD)으로 투석을 시작한 80세 이상의 고령자가 약 1.6배 증가했으나 생존률에는 변동이 없다고 UCLA(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Kurella M, et al. 2007; 146: 177-183. )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국신장데이터시스템을 이용해 1996~2003년의 80대와 90대 ESRD 환자의 투석시작률과 생존률을 조사한 것이다. 연간 투석시작률은 평균 약 10%씩 상승했으며 80세 이상에서 투석을 시작한 환자 수는 1996년 7,054명에서 2003년에는 1만 3,577명으로 증가했다. 인구증가를 감안하면 80세 이상의 고령자 투석시작률은 96년에 비해 2003년에는 57% 상승. 80세 이상에
【스위스·바젤】 신장병학에서 ‘만성신질환(CKD) 환자의 빈혈치료는 정상인처럼 헤모글로빈(Hb) 수치를 목표로 해야 하는가’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355: 2071-2084)에 발표된 CREATE(Cardio-vascular risk Reduction with Early Anaemia Treatment by Epoetin beta)에 따르면, 만성신질환에서는 Hb치를 개선시켜도 심혈관질환이 개선되지 않았고, 정상치 미만이라도 무방한 것으로 나타나, 현행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지지하는 것으로 결론내려졌다. 현행 에포에틴 사용 지지 CREATE 시험의 결과는 현행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에포에틴베타의 사용을 확실히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