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분화줄기세포 등의 중간 과정 없이 피부세포를 바로 혈관세포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기술 개발로 심혈관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한정규 교수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의 피부에서 섬유모세포를 분리한 다음 여기에 배아 발생과정에서 혈관내피세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11개 유전자를 바이러스를 이용해 과발현 시켰다.그 결과, 11개 유전자가 과발현된 섬유모세포 중 일부에서 혈관내피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타이투 수용체(Tie2)가 발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아울러 11개 유전자 중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Tie2 발현을 유도하는 5개 유전자 조합도 찾아냈다.이들 5개 유전자가 과발현된 섬유모세포는
고령이나 폐질환 등의 이유로 심장판막술을 받지 못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들도 쉽게 판막을 이식할 수 있는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이 본격 활성화되고 있다.서울대병원 대동맥판막 치료팀은 2011년에 TAVI를 도입해 지금까지 20차례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관련 사망이나 합병증없이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다.대동맥판막술은 현재 가슴을 절개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지만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고령자, 폐, 간 등의 동반된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수술하기가 어려웠다.고령화시대에 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들의 고통 역시 계속될 수 밖에 없어 이번 수술이 갖는 의미는 크다.경-도관 대동맥
동맥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의 발생 원인이 밝혀져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전기가 마련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은 혈관 석회화 전구세포가 혈관 석회화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PLOS Biology에 발표했다.아울러 혈관 석회화 전구세포 내 peroxisome proliferator activated receptor γ (PPARγ)라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혈관 석회화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됐다.교수팀은 실험용 생쥐의 동맥에서 혈관 석회화 전구세포를 분리한 후 줄기세포 표지자인 stem cell antigen-1(Sca-1)과 항체 PDGFRa( platelet-derived growth factor receptor alpha ) 유무에 따라 4종류로 나누었다.혈관 석회화는 조골세
심장 스텐트 수술 후 예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마커가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은 관상동맥 조영술과 스텐트 시술을 받은 1,636명의 환자를 2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혈중 알카라인 포스파테이즈(ALP) 수치가 스텐트 시술을 받은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새로운 지표라고 European Heart Journal http://www.ncbi.nlm.nih.gov/pubmed/23242189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혈중 ALP 수치에 따라 환자들을 63IU/L 이하군(541명)(이하 낮은 군), 63~78IU/L군(563명)(이하 중간군), 78IU/L 이상군(532명)(이하 높은 군)으로 나누고 각 군 당 총 사망률, 심혈관계 사망률, 심근경색증, 스텐트 혈전증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사민 전임의가(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 연구팀) 11월 3일~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사민 전임의의 수상 논문은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새로운 리지스틴 수용체의 규명 (Identification of a Human Resistin Receptor That Mediates Inflammatory Actions)” 으로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리지스틴(resistin)의 수용체를 최초로 규명하고 인간에 있어서는 만성염증반응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 앞으로 이를 이용한 동맥경화증,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의료진이 줄기세포 치료로 손상된 말초신경 조직을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조만간 외상, 암치료, 선천성 기형 등의 원인에 의해 손상 및 결손된 말초신경 재생 임상시험이 진행될 전망이다.서울대학교병원 이은주(내과학교실), 최태현(성형외과), 김석화(성형외과), 김효수(내과) 교수 연구팀은 손상된 말초신경에 인간배아줄기세포-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만을 이식, 신경을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은 외상, 암 치료, 선천성 기형 등의 원인에 의해 손상되거나 결손 된다. 이 경우 환자는 신체의 감각과 운동 기능의 부전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실제 팔의 말초신경 손상 환자는 운동 기능에 장애가 생겨 팔을 움직이는데 한계가 있고 이로 인해 기형이 발생하게 된다. 선천
배아줄기세포에서 간엽줄기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이은주, 김효수 교수팀은 근육, 연골, 지방, 신경세포 등으로 분화가 가능한 간엽줄기세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간엽줄기세포는 동물실험에서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질환에서 암 발생 없이 심근세포로의 분화 및 심장 내벽의 섬유화로 인한 심장벽 약화(얇아짐) 방지 기능과 함께 심장 박동 호전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세포응용사업의 기초연구성과와 보건복지부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의 중개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한편 서울대병원은 CJ제일제당과 함께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치료용 세포로 실용화하기 위해 1단계 비교 특장점 연구를 완료, 2단계 비임상 시험
관상동맥 성형술 후 2중 항혈소판제 복용기간을 6개월로 줄여도별 차이가 없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는 12개월 투여하는 것이 권장돼 왔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와 전국 19개 대학병원 연구팀은 2008년 6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전국 19개 기관에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1443명의 환자를 항혈소판치료제 6개월 복용군(722명)과 12개월 복용군(721명)으로 나누고 시술 후 1년 동안 상태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2중 항혈전제는 관상동맥 성형술 후 혈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되는 약물이다.지금까지 2중 항혈전제의 투여기간은 논란의 대상이었다. 출혈 위험과 환자의 경제적 문제는 물론 최소한의 복용기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일반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수술이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이 국내에서 본격 도입되는 계기가 마련했다.서울대병원 연구팀은 개흉[開胸]수술이 어려운 2명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사타구니의 피부를 절개한 후 다리 동맥을 통해 넣은 도관을 이용하여 인공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경-도관 대동맥판막 거치술(TAVI)을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환자 가운데 69세이 김 모씨는 고령으로 대동맥판막 협착증에다 대동맥석회화가 심했고, 또다른 환자 77세는 같은 질환에다 뇌경색에 폐동맥 고혈압까지 앓고 있었다.현재 이들 환자는 환자들은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1주일만에 퇴원했으며 퇴원 2주째 외래 진료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술 직후부터 운동 능력이 크게
관상동맥 중재술 후 혈액검사를 통해 항혈소판 제제에 대한 반응을 측정하여 합병증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서정원 교수팀은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 요법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006년 9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5개 병원에서 시술받은 환자 915명을 대상으로 혈소판 기능 검사를 시행하고, 항혈소판 약물을 양제요법(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군과 삼제요법(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실로스타졸)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6개월 이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재시술 등
MSD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이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주요 혈관 질환 초기 발생률을 16.1%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신장학회(ASN: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연차총회의 신장주간 행사에서 발표된 SHARP(Study of Heart and Renal Protection)연구 결과에 의하면 만성신장질환(CKD: Chronical Kidney Disease)이 진전되거나 말기 단계에 있는 9,438명의 말기신장질환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 바이토린이 위약에 비해 주요 혈관 질환(치명적이지 않은 심장마비나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뇌졸중 또는 혈관이식술 등)의 초기 발생률을 16.1%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SHARP스
서울대병원이 독자적인 방법으로 심장이나 피부, 혈관 등으로 분화되는 만능줄기세포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이로써 장기 손상 환자에게 자신의 세포에서 채취한 체세포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됐을 뿐아니라 윤리적 논란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박영배, 김효수, 조현재 교수팀은 실험용 생쥐의 피부 섬유모세포 및 심장 섬유모세포에 배아줄기세포 단백질을 처리해 만능줄기세포를 배양한 결과, 유전자발현이 기존의 배아줄기세포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Blood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서는 시험관 내에서 분화를 유도하였을 때, 생체를 구성하는 내배엽-중배엽-외배엽 세포로 분화됐으며, 특정 조건하에서는 심장근육세포로 분화하여 '박동'을 보인다는 사실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 만능줄기세포를 포배
약물방출스텐트 기업인 보스턴사이언티픽이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에게 25억짜리 임상연구 계약을 맺었다.이번 연구는 최근 출시한 약물방출스텐트인 PROMUS ELEMENT의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주도하게 됐다.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총 50개 병원에서 37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인 PROMUS ELEMENT와 현재사용되는 ENDEAVOR RESOLUTE 간의 안정성 및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다기관 연구다.특히 PROMUS ELEMENT의 연구 2개중의 하나인 이번 연구는 유럽/미주지역에서 실시되는 임상시험보다 규모가 더 커서 한국의 입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효수 교수는 "보스턴사이언티픽사가 우리의 역량을 인정하고 전
교육과학기술부가 연간 10억원씩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줄기세포 선도연구팀'으로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이 선정됐다.김 교수팀은 포항공대, 차의과대학, 전남의대의 교수진과 공동으로 “줄기세포 Niche의 조절과 생체 이식 최적화를 통한 줄기세포의 실용화 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 수행으로 축적될 각종 줄기세포 실용화 기술에 대한 노하우(know-how)와 연구 성과를 이용해 허혈성 심혈관질환과 같은 난치병의 차세대 치료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서울대병원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질환의 재생치료에 특화된 병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지혈증 환자의 상태에 따라 스타틴약물의 시작 투여량을 조절하면 빠른 강하효과와 함께 안전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교수팀은 국내20여개 센터에서 425명의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실시한 AT-GOAL(The Atorvastatin Goal Achievement Across Risk Levels)의 연구결과를 Cardiovascular Drugs and Therap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임상연구 시작시점에서 환자의 LDL-C(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수치와 심혈관계질환 위험도에 따라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의 시작 용량별(10 mg, 20 mg, 40mg)로 복용시킨 결과, 81.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가 기존의 치료제(메트폴민+설포닐우레아)에 비해 특별히 심혈관계 입원 및 사망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8일 미국당뇨병학회(ADA)가 발표한 RECORD 스터디 결과 보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평균 5.5년의 임상결과, 아반디아군(메트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병용)에서 ‘심장발작, 울혈섬 심부전,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1차 엔드포인트)’은 대조군(메트폴민+설포닐우레아)과 유사했다.아반디아군과 대조군에서 나타난 ‘모든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건수’는 각각 321건과 323건으로, 비율로는 모두 14.5%의 발생률을 보이면서 결국 통계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이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오는 6일 심혈관 논란의 중심이 섰던 아반디아 부작용에 대한 최종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4일 개막한 미국당뇨병학회는 현재 미국 뉴올리언즈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아반디아의 RECORD 스터디에 최종 데이터가 발표되는 날은 6일이다. 이 데이터에 따라 아반디아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다행히 지난 2007년 발표됐던 중간결과 처럼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GSK는 지난 2007년 한차례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아반디아(메트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병용)가 대조군(메트폴민+설포닐우레아)에 비해 심혈관계 입원 및 사망 위험 관련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이어 “대조군간의 유의한 차이
동화약품이 보건산업기술대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서 시상식을 갖고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DW-1350)’를 개발한 동화약품(대표 조창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07년에서 항생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진흥원 측은 동화약품이 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에 참여해 골흡수억제와 골형성 촉진 효능을 통해 골밀도 및 골강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 임상1상 시험 후 미국 Proctor&Gamble Pharmaceuticals社와 일본 Teijin Pharmaceuticals社에 총 6억800만불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보건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고 수상
지난 10월 22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세르비에㈜의 후원으로 “Finding the best solution to break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서울의대 신장내과의 김연수 교수와 해외 초청연자인 Bryan Williams(영국) 교수가 아서틸을 기반으로 한 병용요법의 당뇨병과 신질환의 예방 효과 및 아서틸이 중심대동맥압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날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한다. 만성신질환과 심혈관 질환과의 연속성연자:김연수 교수(서울의대) 좌장:김효수 교수(서울의대)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당뇨병은
종근당의 개량신약인 ‘프리그렐’이 오리지널 약제인 플라빅스와 비교임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함에 따라 타 제네릭 및 개량신약보다 차별성을 갖을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로 프리그렐이 다른 경쟁약을 제치고 상위권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추계심장학회 학술대회(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발표된 이번 비교임상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10개 종합병원 약 300명의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 환자 대상 비교임상 실시한 것이다. 연구명은 KoPre CAD/DM(Korea Pregrel Multicenter Clinical Study for CAD/DM patients) 스터디다.연구진은 피험자들을 프리그렐-아스피린 병용투여, 플라빅스-아스피린 병용투여, 아스피린 단독 투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