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과의학회(ACP)가 '대장암 검진에 대한 지침(Screening for Colorectal Cancer : A Guidance Statement From the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대장암 검진과 관련한 4가지 지침이 이미 있으며 이번 기준도 기존 지침을 검토해 만들어졌다.현재 미국에서는 대장암이 남녀 모두 암 사망 원인 2위다. 또한 대장암의 약 90%는 50세 이후에 발생하는 선종 모양의 용종에서 암이 되어가는 발생 기전이 밝혀졌다는 점에서 조기 발견하면 치료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증거가 얻어졌다고 ACP는 설명했다.미국은 현재 대장암 검진에 대해 미국암학회(ACS)와 미국방
만성골수성백혈병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 BMS)이 글리벡으로 효과를 보지 못해 환자에서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닐 샤(Neil Shah) 교수는 글리벡에 내성 및 불내약성을 보이는 환자 중 스프라이셀로 치료제를 전환한 만성기 환자들을 5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현재 권고되고 있는 1일 1회 100mg으로 스프라이셀을 복용했을 때 5년간 전반적인 생존율은 78%(95% CI: 72%-85%), 무진행 생존율은 57%(95% CI: 48%-67%)를 기록했다고 47회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한편 12일에 끝난 유럽혈액종양학회(EHA)에서는 스프라이셀의 빠른 효과가 재확인됐다.독일 예나 대학병원 안드레아 호크하우스(Andr
2형 당뇨병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결장·직장암 위험이 약간 높다고 미국암학회 역학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암예방 시험의 영양코호트(18만 4,194명)를 대상으로 2형 당뇨병 및 인슐린사용과 결장·직장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1992~93년에 참가자에 조사표에 기입하도록 하고 97년과 그 후 2년 마다 추적조사표를 발송했다.분석대상은 15만 4,975명(남성 3,312명, 여성 8만 1,663명)이었다. 분석 결과, 2형 당뇨병남성은 비당뇨병남성에 비해 결장·직장암 위험이 약간 높았다[상대위험(RR) 1.24, 95% 신뢰구간 1.08~1.44].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 당뇨병남성은 사용하지 않는 2형 당뇨병남성에 비해 위험이 약간 높았지만(RR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사용되는 스타틴을 장기 복용할 경우 흑색종이나 자궁내막암 등의 발병률을 줄인다고 미국암학회 약물역학분과장인 에릭 야곱스(Eric J. Jacobs) 박사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박사는 암예방 연구 영양조사에 참여한 133,255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5년 이상 스타틴을 복용하더라도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의 발병률과는 무관했다고 밝혔다.또한5년 이상 스타틴을 장기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흑색종 19%, 자궁내막암 39% 등 일부 암의 발병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야곱스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스타틴의 단기복용 뿐만 아니라 장기복용 역시 암
시카고- "임상가이드라인에서는 30세 이후 위험이 낮은 여성의 경우 3년에 한번 자궁경부암 검사를 권장하고 있지만 개원의(미국의 1차 진료의) 대부분은 이보다 더 자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미질병관리센터(CDC) 암예방·관리부문 모나 사라이야(Mona Saraiya)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10; 170: 977-986에 발표했다.또 검진 프로토콜에 인유두종바이럿(HPV) 검사를 추가해도 임상의사의 가이드라인 준수는 개선되지 않아 검진 간격 역시 연장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가이드라인에서는 "검사 간격 늘려야"연 1회의 파파니콜로(PAP)검사는 미국에서 자궁경부암 감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예방의료서비스 대책위원회(USPSTF)는 검진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평균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미국암학회(ACS)의 알파 파텔(Alpa Patel)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파텔 박사는 1993년부터 2006년까지 14년동안 ACS의 암예방조사(Cancer Prevention Study)에 참가한 질병이 없는 성인남녀 123,216명(남성 53,440명, 여성 69,776명)의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하루 6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이 하루 3시간 미만으로 앉아있는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여성은 37%, 남성은 17% 높게 나타났다.운동이 사망위험을 낮춰주긴 했지만 운동량과 상관없이 앉아있는 시간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하지만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앉아있는
워싱턴-미국에서는 암 치료비가 지난 20년간 약 2배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민간보험이나 공공보험에서 지급되는 의료비 부담도 늘어났다고 미질병관리센터(CDC) 보건경제학 플로렌스 탕카(Florence Tangka) 박사가 미국암학회 발행 Cancer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또 암 치료비의 비중이 입원치료에서 외래치료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박사는 암 치료와 예방에 관한 장래 의료자원에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 이번 정보가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입원시 총 의료비부담은 줄어현재 암 치료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엄청난 암관련 비용을 누가 조달하는지 등에 관한 정보는 거의 나와있지 않다.탕카 박사는 암 치료비의 최근 경향과 이러한 비용이 어떻게 지불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CDC
당뇨병은 심혈관질환과 미세혈관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지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암도 여기에 추가될 지도 모른다.미국당뇨병학회(ADA)와 미국암학회(ACS)가 "당뇨병과 암에 관한 컨센서스 리포트"(Diabetes and Cancer: A Consensus Report)를 16일 CA Cancer Journal of Clinicians에 발표했다.당뇨병과 암의 발병에는 비만과 식사, 운동부족 등 수정 가능한 공통의 위험인자가 있다는 점에서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 외에 주치의가 당뇨병환자에 대해 적절한 암 검진을 받도록 권장하는게 필요하다.당뇨병과 암 관련성 보이는 데이터 증가가 배경최근 암발병과 당뇨병 또는 당뇨병 치료와 암 위험인자가 관련한다는 역학적 에비던스가 축적되고 있다고 이 리포트는 지
워싱턴-미국암학회(ACS) 수전 갭스쳐(Susan M. Gapstur), 마이클 튠(Michael J. Thun) 박사는 "미국에서는 암 사망률 저하와 신규 진단례의 감소 등 암과의 전쟁에서 나름 일정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미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며 예방과 발견, 치료 등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JAMA에 발표했다.15년간 사망률은 15.8% 감소미국에서는 국가암법(National Cancer Act)이 1971년에 입법화된 이후 약 40년이 흘렀다. 이 법을 통해 미국암연구소(NCI)의 임무를 확대하고 동시에 대 암캠페인 강화를 위해 연방자금을 대폭 투입하는 계획이 세워졌다.이후 암 전쟁에 정부의 연구자금 1천억달러 이상이 투입됐으며 제약기업, 비정부조직, 주 등의 연구에
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Wnt 암줄기세포 재발억제제(CWP231A)와 관련한 연구성과를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표했다.중외는 이번 발표는 국내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을 미국암학회에서 그것도 최신 혁인연구 세션에서 처음 발표한데 의미를 두고 있다.연구결과를 발표한 중외제약의 Theriac연구소 캐시 에마미 박사는 “CWP231A는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암 줄기세포와 암세포 만을 집중 공격하는 혁신적인 신약으로 전임상 단계에서 암세포를 주입한 동물에게 이 약을 투여한 결과 종양이 사라지고 암줄기세포를 죽이는 획기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해다.박사는 또 "처음에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1차 적응증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다발성골수종과 림포마에서도 매우 우수한 데이터를 도출해 적응증을 확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이 요구되는 외과분야에서 최신정보와 알짜지식을 망라해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가 나왔다.서울대의대 외과학교실은 방대한 외과지식을 핵심위주로 간결하게 정리하고 미국암학회(AJCC) 7차 보고서의 최신 정보를 수록하는 등 최신정보도 싣고 있다.아울러 베드사이드에서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예시도 다수 소개하고 있다.또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휴개가 간편한 포켓판으로 제작됐다.출판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페이지: 385페이지가 격: 38,000원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제31회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08)이 작년 12월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서부터 미국암학회(AACR)와 공동으로 개최되기 시작한 이번 SABCS는 유방암의 기초연구 교육에 초점을 맞추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충실해졌다는 평가다. 당시 주목된 연제의 일부를 소개한다. ∼BIG1-98 시험 최종보고∼수술후 내분비요법은 LET부터 시작해야 폐경 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 대한 수술 후 내분비 요법으로서 타목시펜(TAM) 단독투여(TAM군), 아로마타제 억제제(레트로졸:LET) 단독투여(LET군), TAM 투여 후 LET 투여(TAM→LET군), LET 투여 후 TAM 투여(LET→TAM군)를 비교한 무작위시험BIG 1-98의 최종 결과가 보고됐다.보고자로 나선 덴마
건일제약은 18일 고형암 치료제에 쓰이는 EGFR 차단 항체 ‘테라심’(Nimotuzumab)에 대해 말기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일본 다이찌산쿄社와 공동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원개발사인 YM Bioscience와 건일제약이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는 비소세포성폐암 임상시험과는 별도 임상으로 일본에서는 11개 병원에서, 국내는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영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테라심의 위암 임상시험은 원개발사의 최초 적응증과는 별개로 국내사 중심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특이한 경우로 평가되고 있다.테라심은 현재 직장암, 폐암, 뇌종양, 두경부암 등에 2상 및 3상 다국가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 중
유제품을 섭취하면 파킨슨병(PD)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Chen H, et al. 2007; 165: 998-1006)에 발표됐다. 미국립환경위생연구소 연구팀은 미국암학회의 암예방 연구 II 영양코호트에 참가한 남성 5만 7,689명과 여성 7만 3,175명을 대상으로, 유제품의 섭취와 PD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조사했다. 추적기간 중(1992∼2001년)에 남성 250명, 여성 138명이 PD를 일으켰다. 분석 결과, 유제품의 섭취와 PD발병 사이에 정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유제품 섭취량이 5분위 중 최하위 군에 비해 상위 4군의 PD발병 상대적 위험(RR)은 각각 1.4, 1.4, 1.4, 1.6이었다(P<0.05). 여성에서는
제약사 영업사원이 미국 학회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광의 주인공은 한국노바티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정철 씨. 이 씨는 서울대 약학대학원 시절 맥주원료에 들어가는 호프의 피부암 억제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논문을 쓴바 있는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98차 미국암학회(AACR)에서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한국의 한 연구팀이 8년 연속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인 미국암학회로부터 권위 있는 과학자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 이번 수상은 이정철 씨 외에 당시 연구실 소속 수상자 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2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상패를 받았다. 이정철 씨는 “연구가 좋아시작했는데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얼비툭스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 학술대회에 따르면, 얼비툭스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적으로 증가시켰다는 다기관 임상결과가 나왔다.EPIC 스터디라고 불리는 이번 연구는 옥살리플라틴 기반의 1차 화학요법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얼비툭스와 이리노테칸 화학요법의 병용(n=648) 및 이리노테칸 단독 화학요법(n=650)을 비교한 것이다.그 결과, 얼비툭스 투여군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은 50% 이상 증가했으며(3.98 개월 vs 2.56 개월; p
송홍석(계명의대 혈액종양내과)교수가 영국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21세기 2천명의 탁월한 지식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에도‘21세기 위대한 지성(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으로 선정됐다.또 미국 국제문화협회(The United Cultural Convention)로부터‘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도 선정됐다.송 교수는 현재 동산병원 혈액종양내과장과 호스피스실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암학회 정회원, 유럽내과종양학회 정회원, 대한암학회 이사,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광동제약이 미국 노바델사(NovaDel Pharma Inc.)가 개발한 항구토 신약 ‘젠사나(Zensana ; ondansetron Hcl)’를 국내허가와 약가취득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 발매한다. 젠사나는 노바델사의 최신의 DDS 특허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구강 스프레이형 항구토제로서 광동제약은 이 제품에 대한 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미국암학회(ASCO)에 따르면, 젠사나는 세계항구토제 시장 1위 조프란8mg 정과의 생체이용율 비교임상시험에서 생물학적으로 동등함이 입증되었으며, 특히 약물 투여 15분 경과 후의 유효혈중농도 도달율이 조프란정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젠사나는 구강 내에 1~2회 간단히 분무하는 편리한 용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항암제 투여 환자의 약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중요원인으로 99.7%이상이 고위험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암학회에서는 2002년 11월 HPV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체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Pap smear 결과가 불분명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HPV DNA 검사를 30세 이상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함께 병행할 것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발표했다.검증안된 HPV검사 다수 사용감시제도, 질·정도관리 도입해야2003년 5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30세 이상 여성에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Pap smear와 HPV DAN검사를 병행할 것을 승인했다. 이 같은 변화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HPV의 중요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중앙대의대 차영
위암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인봉(仁峰) 김진복(金鎭福) 서울의대 명예교수(인제대 백병원 위암센터 원장 겸 명예의료원장)가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1966년부터 서울의대 외과 교수로 재직, 미국 보스턴의대와 하버드의대, 뉴욕의 슬론케터링 암센터 등 유명 병원에서 연수를 거쳤으며, 지난 1998년 서울의대 정년퇴임 후 인제대 서울백병원 한국위암센터 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40년간 위암환자를 비롯해 7만여명을 수술했으며, 6백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위암 수술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의사였다.또한 국제위암학회 명예회장, 아태암학회 명예회장, 대한암협회 회장, 미국외과학회지, 미국암학회지 등 15개 국제학술지 편집위원, 미국외과학회, 미국외과학술원, 일본외과학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