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구용 항응고제인 리바록사반의 항동맥경화 메커니즘이 확인됐다. 도쿄의치과대학과 바이엘 공동연구팀은 리바록사반의 동맥경화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리바록사반의 항동맥경화작용은 ATLAS ACS-TIMI 51과 COMPASS, AFIRE 등의 임상시험을 통해 보고됐다. 최근 연구에서 혈액응고X인자(FXa)에는 트롬빈활성을 매개한 혈액응고촉진작용 외에 프로테아제활성수용체(PAR)-2 활성을 매개해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작용이 밝혀졌다.또한 경구 직접작용형 FXa억제제 리바록사반이 동맥경화 진행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가 13일 국내 처음 도입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2만 1천명분을 도입하고 빠르면 14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말까지 팍스로비드 1만명 분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팍스로비드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이고, 40Kg 이상) 환자의 치료에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수요에 비해 도입 물량이 적은 만큼 투여 대상자는 증상 발현 후 5일 내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 재택치료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에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비로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식약처는 27일 경구용치료제의 도입 필요성과 안전성과 효과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적용 대상은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환자다.사용법은 니르마트렐비르 150mg 2정과 리토나비르 100mg 1정을 하루 12시간 간격으로 2회, 5일간 복용한다. 팍스로비드는 니르마트렐비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24일 일본에서 판매승인을 받았다.일본후생노동성은 MSD의 라게브리오캡슐200mg을 코로나19 치료제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20만명분을 확보하고 이번 주말부터 배송에 들어간다.사용법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즉시 투여를 시작하며, 18세 이상 환자에는 1회 800mg을 하루 2회, 5일간 투여한다. 한편 임상시험에서는 증상발현 6일째 이후 투여한 환자에서 효과를 입증할만한 데이터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 물질은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의 유사체 역할을 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이다.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 분비되며 체내 인슐린의 분비 및 혈당 조절을 비롯해 소화기관 운동,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회사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연구에
B형간염환자가 대사질환을 앓을 경우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의대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빅데이터 자료의 만성 B형간염 환자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병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대사 관련 위험요인 보유 개수에 따른 간암, 비간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을 평가해 미국간학회지(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암과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5년 이상 복용하는 환자에서도 마찬가지였다.이
일반적으로 손발톱 무좀은 손발톱이 두껍거나 일그러지며 냄새가 나고 하얀 가루가 나타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황갈색이나 유백색으로 변색하고 파괴되는 증상까지 야기하는 만큼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무좀 원인균이나 곰팡이는 전염성이 강해 방치하면 손톱으로 옮거나 생활 용품을 공유하는 가족에 전염될 수도 있다.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그동안 손발톱무좀 치료를 위해서는 경구용 제재 복용이나 연고나 크림 형태의 바르는 치료제가 주로 사용돼 왔다.하지만 경구용 제재의 경우 복용의 조건이 까다롭고 일부 환자에게 적용하기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경구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일동제약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217622의 국내 임상시험(P2/3)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한국에서 무증상 환자 및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 등록을 목표로 한 임상에 곧바로 착수키로 했다. 시오노기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 2022년 상반기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동제약은 기술 이전으로 국내생산까지 계획 중이다.S-217622는 코로나-19를
한미약품과 미국의 랩트 및 MSD가 개발 중인 세계 첫 CCR4타깃 면역항암제(FLX475)의 잠재력이 확인됐다.한미약품은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FLX475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병용시 전이암 크기를 줄였다는 2상 임상시험 포스터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FLX475 100mg을 매일 1회, 키트루다 200mg을 3주마다 투여해 효과 및 객관적반응률(ORR), 질병조절률(DCR) 등 전반적 항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성분 패취제 도네리온패취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도네리온패취는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취제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셀트리온에 따르면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3상에서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에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 평가에서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비열등성이 입증됐다.바이오제약
한미약품이 NOAC(신규 경구용항응고제) 계열 약물 가운데 허가사항이 가장 많은 리바록사반 성분의 전문의약품 리록스반정 4종(2.5mg, 10mg, 15mg, 20mg)을 출시했다.특히 2.5mg은 한미약품의 특허 중심 경영을 통해 우선판매허가를 획득해 내년 7월 3일까지 독점판매 한다. 리바록사반 성분 물질특허 만료 익일인 이달 4일부터 45개 제약회사가 이 성분의 후발 의약품을 일제히 발매하지만, 2.5mg을 포함한 전 용량을 출시하는 회사는 한미가 유일하다.리록스반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
환인제약이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골다공증치료제 스타드론주(성분 졸레드론산 일수화물)을 발매했다.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연구에 따르면 졸레드론산 투여 1년 후 척추 및 대퇴골 초음파 검사결과 투여 전 보다 골밀도가 높아져 골다공증 치료 및 골절 위험이 줄어들었다. 아울러 통증감소효과도 나타났다. 1년에 한번 정맥투여하는 주사제로 경구용 제제보다 순응도가 높다. 회사에 따르면 첫 투여 1년 후 재투여율은 약 50%에 이른다.
사노피의 천식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중증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재확인됐다.사노피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2021)에서 수면과 신체활동에 대한 듀피젠트의 개선효과를 확인한 연구 VENTURE의 사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의 평가항목은 천식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기상 시 천식 증상, 야간수면 방해, 숙면에 미치는 영향 등 4가지였다. 위약군과 비교한 결과, 평가항목에 해당사항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특히 24주차 삶의 질 지표인 AQLQ(Asthma Quality of Lif
스프레이형 우울증치료제 스프라바토(성분 스케타민 염산염)의 투여 몇시간만에 효과가 나타난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얀센 의학부 고민정 상무는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프라바토와 관련한 3상 임상시험 ASPIRE I와 ASPIRE II의 결과를 소개했다.이들 연구는 경구항우울제와 입원 등의 표준치료요법에 스프라바토를 병용한 경우 효과를 알아보는 무작위 위약대조연구다.이에 따르면 위약 병용군에 비해 1차 투여 후 4시간만에 임상적 이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척도에서는 24시간 이내에 우울증상이
보령제약과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메콕스큐어메드가 항암제를 공동연구, 개발한다.양사는 지난 5일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제 멕벤투(Mecbentu)와 이중봉입 리포좀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나노항암제의 공동 연구 및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혈액암 주사제인 벤다무스틴을 경구형으로 바꾼 멕벤투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반감기가 짧고 2일 연속 투여를 위해 입원이 필요하던 주사제와 달리 부작용은 줄이고 편의성을 크게 증가시켰다.나노항암제의 경우 입자 자체의 생체 독성이 없는데다 약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아픈 척추관협착증이 골다공증 치료를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정형외과 박형열(제1저자), 이준석(교신저자) 교수팀은 경구용 골다공증 제제 복용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협착증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근골격계질환'(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일상적인 활동과 신체활동을 저해하는 척추관협착증이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학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대
한미약품의 기술로 개발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성분 파클리탁셀+엔서퀴다)의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미국내 임상시험 가능성이 높아졌다.한미약품에 따르면 미국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는 지난 2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령한 오락솔 CRL(보완요구서)에 기재된 사항을 해결하는 논의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아테넥스는 이번 논의에서 전체 생존기간(OS) 등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새 임상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는 OS데이터 추가 수집도 제안했다. 미FDA는 임상시험을 통해 CRL 사항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유럽의약품청(EMA)의 인체용 의약품위원회(CHMP)가 애보트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시판승인을 권고했다.린버크는 경구용 선택적 및 가역적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로 중등도~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환자에는 1일 1회 15mg 또는 30mg, 12세 이상의 청소년에는 15mg 투여한다.이번 권고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2,500명 이상을 평가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3건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린버크는 두 가지 용량 모두 1, 2차 평가 변수를 충족해 16주차 및 기타 시점에서 위약 대비
JW중외제약이 혈소판감소증치료제 포스타마티닙을 국내 도입한다.회사는 일본의 킷세이제약과 포스타마티닙의 국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타마티닙의 원 개발사는 미국의 라이젤파마슈티컬로 지난 2018년 킷세이제약이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에 대한 개발 및 독점상업 권한을 취득한 바 있다.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공격해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인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ITP)은 멍이나 출혈 발생이 잦고 지혈이 어렵다. 심하면 뇌출혈과 위장관 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어 의료 수요가 높은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가 개발 중인 지속형 비만치료제 YH34160의 효능이 확인됐다.유한양행은 미국당뇨병학회(ADA)를 앞둔 22일 포스터세션을 통해 YH34160의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YH34160는 뇌에 존재하는 성장분별인자인 GDF15(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5) 수용체와 특이적으로 결합해 식욕을 떨어트려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기존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감량 효과가 있는 반면 의존성과 심혈관계 관련 부작용 우려가 있다.전임상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