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이 막히지 않은 비폐쇄성 관상동맥질환자도 심장마비나 사망 등 주요 심장사고 발생위험이 28~44%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의대 토마스 매독스(Thomas M. Maddox) 박사는 재향군인 40,872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질환 막힌군(폐쇄군)과 막히지 않은 군(비폐쇄군)을 비교했다.이들은 2007년 10월~2012년 9월에 심혈관조영술을 받았다. 2개군을 비교한 결과, 심혈관조영술 후 1년 이내에는 관상동맥의 폐쇄 여부와는 무관하게 심장마비와 사망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독스 교수는 "폐쇄된 관상동맥의 혈류와는 달리 비폐쇄성 관상동맥질환은 처음에는 덜 위험하다고 생각되지만 심장마비나 사망 위험은 유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Amer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신승훈 교수팀 논문‘Feasibility of Intravenous Flat Panel Detector CT Angiography for Intracranial Arterial Stenosis’(공동저자 전진수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뇌혈관 전임의)이 지난달 1일 국내 최초로 미국신경영상의학회에서 발간하는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AJNR, 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의 다이제스트로 선정됐다.AJNR 다이제스트는 AJNR에 발표된 논문 중에서 중요한 논문들만을 골라 특집으로 발간하는 논문집이다.논문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중 하나인 뇌혈관 협착증을 진단할 때, 조영제를 정맥 주사해 혈관조영기로 촬영한 뇌혈관영상이 기존 뇌혈관조영기를
[미국 댈라스]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불안정협심증(UA)과 비ST상승형심근경색(NSTEMI) 치료에 관한 2007년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 그 내용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등에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최신 데이터를 진료 가이드라인에 즉시 반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협심증은 관상동맥의 일부가 막혀 심장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일어나는 증상으로 흉통이나 흉부 불쾌감을 일으킨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을 일으켜 심근이 망가진다. 이번 지침은 UA와 관련 질환인 NSTEMI의 진단과 치료를 다루고 있다.대표 연구자인 메이요클리닉 심장학 급성관상동맥질환 치료부문 스콧 라이트(R. Scott Wrigh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가 외래진료실을 대폭 강화, 22일 오픈했다.이번 센터의 가장 크게 달라진 외형은 심혈관 일일입원실(Cardiovascular Day Care Center)과 한국형 심도자실 1실이 추가 설치했으며 각종 검사실도 대폭 리모델링 됐다는 점이다.심혈관 일일 입원실은 총 12병상의 심혈관센터 시술 환자만을 위한 전용 일일입원실로 심도자실 바로 옆에 위치해 혈관조영술이나 성형술을 받은 환자들이 짧은 동선으로 전문적인 관리를 받고 신속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정맥 치료를 위한 최신기기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 심도자실을 1실 추가로 만들었다.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는 연간 부정맥 시술 600여건, 심방세동 시술 300여건을 실시하는 등 국내 최고수준. 또한 혈관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커프(팔에 두르는 공기주머니) 없이도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카드형 혈압계'의 임상시험을 승인했다.삼성전자가개발한 이 제품은카드형 혈압계는 맥파전달속도와 개인별동맥특성을 이용해 일상생활 중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건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식약청은 또 맥파의 펄스전달시간과 혈관의 압력을 분석하여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맥파분석기[(주)이루메디]의 품목도 허가했다.이 제품은 혈관조영제 주입이나 X-선 촬영이 수반되는 기존의 심혈관조영술과 달리 맥파와 혈관의 압력 측정만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어 진료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식약청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러한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조우현)은 심장검사실과 혈관촬영실에 대한 확장 및 이전을 완료, 11일 봉헌식을 갖고공식적인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심장내과에 소속된 심장검사실은 총 454.68㎡의 규모로 3개월여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본관 2동 지하 1층에 들어섰다.심장검사실은초음파를 사용해 심장 움직임과 구조 및 혈류의 흐름은 물론 판막의 이상 유무, 심장내 종양, 혈전 등 일반적인 심장질환 여부를 알아보는 심장초음파 검사실을 중심으로 ▲말초혈류와 동맥경화 협착검사를 진행하는 혈관검사실 ▲부정맥 진단에 필요한 홀터(24시간 생활 심전도) 검사실▲환자가 직접 운동을 하도록 유도해부정맥이나 관상동맥질환 유무를 진단하는 운동부하 검사실 등으로 구성됐다.혈관촬영실도 최신식 장비를 새롭게 보충하고 환경을 개선
대한영상의학회 제65차 정기대회(KCR 2009)가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중방사선 소스 및 이중에너지 CT의 적용, CT 요로조영술시 방사선량 조절, 초음파 조용제의 유용성 등에 대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CT 요로조영술, 전압낮춰도 효과우수CT 요로조영술(CT urography)은 조영제를 주입한 후, 조영제가 신우와 요관 그리고 방광에 고여 있을 때 CT를 시행해 신장과 요로의 고급영상을 얻는 방법으로, 기존의 경정맥 요로조영술에 비해 더 자세한 해부학적 구조를 알 수 있고, 요로결석과 관련된 질환 이외에도 복부의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우수하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CT 요로조영술에서 5배가 넘게 많은 방사선
Comment외래에서 환자들을 만나다 보면 약이 남아서 오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어떤 질병으로 치료를 받든지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환자들은 당연히 약물의 효과를 더 많이 기대하게 되지만 당뇨병은 약물에만 의존할 수 없는 병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아무리 좋은 약도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며 약을 잘 먹어도 식사와 운동 등의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확실히 혈당조절이 어렵다는 것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증명이 돼 있다. 다음에 소개할 2개 사례는 경구용 약제를 사용하다가 혈당 조절이 안 되어 인슐린으로 치료법을 변경했지만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인슐린 주사의 중단 등으로 혈당관리가 안된 환자다. 이 증례는 교육적인 측면과 함께 레버미어 처방시 병세가 호전되는 양상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간암, 동맥경화 등 질병의 조기진단용으로 사용되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MRI조영제를 국내기술로 값싸게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 조선행 박사팀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식경제부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으로 '물리화학적 선택반응성 유․무기입자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여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MRI 조영제를 국내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새로이 개발된 조영제는 산화철을 생체적합 고분자 물질로 코팅하여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제조시간이 짧아 수입 산화철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제조가 가능하여 175억 규모 국내 MRI 조영제 시장의 수입대체와 함께 20억불 수준의 세계 조영제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생체적합한 고분자 물질로 코팅하여 생
뇌졸중이나 심질환 외에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황반변성 등이 늘어나면서 관련 질환을 검사하는 기계도 첨단화되고 있다.최근 건국대병원 안과는 황반변성 등의 망막질환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스펙트랄리스(spectralis)를 도입했다.형광안저혈관조영술 장비와 4세대 광간섭단층촬영 장비를 결합한 이 기기의 최대 장점은 여러가지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검사 효율성을 높였다는 것이다.즉 적외선 사진, 신경섬유층 검사, 자가형광검사, 형광물질을 이용한 형광안저혈관조영술(FAG) 및 인도시아닌 형광안저혈관조영술(ICGA), 빛갑섭단층촬영(SD-OCT) 등 모두 6개의 서로 다른 방식의 검사를 조합하여 검사 할 수 있다.예를들어 형광안저조영술 도중에 놓쳤던 병변이 발견됐을 경우 그 부분은
Honam Interventional Cardiology SYMPOSIUM With Hospital in Gwangju(Case & In Depth Discussion On Zotarolimus Eluting Stent(Endeavor & Endeavor Resolute))얼마전전라남도 나주에서 호남 순환기학회 중재시술연구회가 열렸다. 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 연구회는 지역 의료진들의 지식 공유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전남대병원의 ‘심장질환 치료기술 개발 특성화 센터’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모한 2008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 개발 신규 추진과제 중 질병과제 분야로 선정, 50억원의 지원을 받는 등 전남지역의 순환기연구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 역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약물방출 스텐트. 후기 스텐트 혈전증이라는 복병을 만나 잠치 주춤했지만 최근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부작용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다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향후 스텐트의 차별점은 후기 혈전증 발생률의 최소화에 맞춰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목표병변재시술률 또한 스텐트 효과를 결정짓는 또다른 요소다. 지난 11월 11일 파크 하이야트 호텔에서는 메드트로닉사 주최로 ‘Design for Patient & Lesion Characteristics -Endeavor & Endeavor Resolute’가 개최됐다. 이날 발표된 EuroPCR 2008과 TCT 2008의 데이터 및 새로이 출시된 엔데버레졸루트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정리해 본다.
건양대병원이 인터벤션(중재술) 치료를 올 한해에만 4천례를 시행했다. 건양대에서 시술된 중재술 가운데 가장 많이 시행된 것은 혈관조영술이 7,529례로 가장 많으며 농양제거를 위한 경피적배액술 1,242례, 간암 치료를 위한 경동맥화학색전술 844례였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할 때 혈류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혈전흡입술을 병행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달 초 끝난 미국심장학회(ACC 2008)에서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 펠릭스 질스트라(Felix Zijlstra) 교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기저의 임상과 혈관조영 특성과 상관없이 일반적인 경피적관상동맥중재시술(PCI) 전에 혈전 흡입술(thrombus aspiration)을 받으면 더 나은 관류 그리고 임상결과(reperfusion and clinical outcomes)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질스트라 교수는 이미 올 2월 초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서 “풍선으로 혈전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쇄하게 되면 혈류와 함께 흘러가 심장근육에 더 심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최근 CORONA(COntrolled ROsuvastatin MultiNAtional Study in Heart Failure) 연구가 발표되면서 스타틴의 새로운 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스타틴의 기능을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가져오는 디딤돌 역할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한 스타틴 약물을 직접 비교하는 SATURN 연구가 얼마전 시작되면서 향후 스타틴에 대한 또다른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상지혈증환자의 죽상동맥경화 퇴행에 미치는 스타틴의 효과와 CORONA 연구가 전달하는 의미를 재조명해 본다.Role of statin in CV continuum심혈관질환에서의 스타틴 효과좌장: 장양수연세의
【시카고】64슬라이스·스캐너에 대한 최초의 전향적 다시설시험 결과 2건이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관상동맥질환 검출에는 컴퓨터단층 혈관조영술(CTA)과 침습적 X선 혈관조영은 정밀도가 동일하다. 텍사스대학보건과학센터 방사선의학 제럴드 도드(Gerald D. Dodd) 부장은 “이 2건의 시험결과로 관상동맥 CT검사가 보급될 뿐만 아니라 보험도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중등도 위험에 최적64 MDCT를 이용한 관상동맥 평가(CORE-64) 시험은 전세계 9개 시설에서 관상동맥질환으로 의심돼 침습적 관상동맥조영술을 받는 29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64 MDCT를 이용한 관상동맥 CTA(CCTA)는 50% 이상의 협착검출 정밀도가 높았다. 감도는 85%
분당서울대병원의 심장센터가 약진하고 있다. 최근 분당서울대는 2003년 개원 이후 4년만에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술 10,000례와 개심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국내 3차병원에서도 3천례를 넘기는 경우가 많지 않음을 볼 때 경기도에 위치한 신생병원 치고는 놀라운 결과다.이러한 놀라운 기록에 대해 병원측은 “의료진과 심혈관조영실 팀원들이 병원과 20분내에 거주하면서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응급 시술에 대비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심장센터의 의료진과 팀원들이 헌신한 덕분”이라고 단언한다.개심수술 역시 연간 300례를 넘는 곳이 많아야 6곳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게다가 단순한 심장수술이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관상동맥 우회수술이 540례, 대동맥 수술이 180례가 포함돼 있어 질적인
올해로 발매 17주년을 맞은 노바스크가 최근 관상동맥과 관련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화이자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가 식약청으로부터 관상동맥심질환과 관련하여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승인 받은 적응증은 최근 혈관조영술로 관상동맥심질환이 확인된 환자 중 심부전이 없거나 심박출량이 40% 미만이 아닌 환자의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성 감소 및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 감소이다. 쉽게 말하면, 관상동맥 질환자중 협심증의 위험성이 우려되는 환자에게 투여하면 입원률 및 위험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이번 승인은 노바스크의 대규모 임상연구인 CAMELOT(Comparison of Amlod
과거 매우 힘든 치료로 인식됐던 심장병 치료가 이제는 성형수술처럼 주말에 2~3일면 치료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센터(소장 박승정 교수)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주말을 이용해 심혈관질환 관련 검사와 진단 그리고 치료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한 심장병 원-스톱 진료 서비스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외래에서 전문의와 상담하고 혈액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를 마친 후 토요일 오전 심장혈관의 이상 유무를 알아보는 심혈관조영술을 받게 된다. 이후 오후에는 안정을 취한 후 일요일 오전에 퇴원하게 된다.이러한 주말 치료를 하게 된 계기는 주 5일제로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토요일에는 심혈관조영술을 하지 않아 입원 예약환자들의 검사와 치
메드트로닉의 차세대 약물방출스텐드가 수술 9개월 후에도 심장관련 부작용 발생이 낮고 스텐트 혈전증은 한 건도 없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심혈관중재시술학회(Euro PCR)에서 발표된 것으로 엔데버 레졸루트(Endeavor RESOLUTE) 임상연구의 수술 9개월 연구결과이다.수술 9개월 후 결과에 따르면, 목표병변재시술(TLR)과 목표혈관재시술(TVR)은 한 건도 없었으며 심장관련 주요부작용(MACE) 발생률은 단지 7.0%였다. 임상연구에 참여한 130명의 환자 중, 129명(99.2%)이 임상 추적관찰을, 95명은 혈관조영술 추적관찰(angiographic follow-up)을 받았다. 임상연구의 주요 목적인 후기 스텐트 내강 손실(in-stent l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