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PD)환자는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나 인지기능장애 등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최근 일본 니시타가병원 뇌신경내과 바바 토오루 박사는 콜린에스테라제억제제 계열 치매약인 도네페질이 파킨슨병 치매(PDD)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 메디슨(EClinicalMedicine)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떨림과 근육위축, 자세반사장애 등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와 렘수면행동장애, 인지기능장애 등의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인지기능장애에는 아세틸콜린신경 상해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바바 박사는 도네페질의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이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파킨슨병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요법의 치료 효용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문의 02-440-7583
황반변성환자에서는 알츠하이머치매와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로 황반변성과 치매 및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안과저널 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50세 이상 성인남녀 30만명. 분석 결과, 황반변성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각각 48%와 46% 높았다.특히 금연과 금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황반변성에 걸리면 발생 위험은 2배 이상
주로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 철분결핍을 비롯해 말초신경병증, 척추손상, 신경퇴행성질환, 파킨슨병, 유전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심하면 수면장애를 유발하며 최근에는 편두통과 복통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병원 안나 디폴트 홀러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임상신경심리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Clinical Neuropsych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하지불안증후군 발현 양상은 기상 후 점차 심해지거나 즉시 증상이 발현되는 등 개인 마다 다르
파킨슨병의 진행 예측인자는 남성, 인지기능저하, 보행장애 등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장내세균총도 해당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나고야대학 연구팀은 파킨슨병 초기환자의 장속에 단쇄지방산생산균이 적거나 뮤콜리틱 박테리아(mucolytic bacteria)가 많다고 파킨슨병 국제학술지(Nature Partner Journals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파킨슨병환자 165명. 이들의 장내세균총과 증상 진행의 관련성을 2년간 추적관찰했다.파킨슨병 증상 척도인 호앤야(Hoehn-Yahr)
신체 증상 중에는 온갖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신경계 관련 증상이 대표적이며 그 중에서도 자율신경계 이상이 특히 많다고 알려져 있다.신체의 여러 장기와 조직의 기능들은 뇌와 신경을 통해 조절된다. 자율신경은 각종 내분비기관과 함께 신체의 적절한 내부 환경 유지하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소화, 체온조절 등을 담당한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협력하여 내부 환경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교감신경의 항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이상 증상
흡연과 차를 마시면 파킨슨병이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학 지아 니에 박사팀은 자국의 만성질환 연구 코호트연구인 China Kadoorie Biobank(CKB)에 참가한 51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차음용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파킨슨병저널(Journal of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박사팀에 따르면 흡연 및 차음용이 파킨슨병의 보호인자 가능성을 밝힌 연구가 있지만 전향적으로 검토된 연구와 양쪽의 종합 연구를 검증한 데이터는 거의 없었다.박사팀은 대상자를 차마시는 습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보건복지부 지정 희귀, 난치성질환 환자 임상연구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로 면역 기능을 높여주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한 첨단의료기술이다. 암이나 뇌질환, 파킨슨병, 유전자질환 등 난치질환의 치료에 대안으로 제시되는 분야다.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엽 교수가 4월 24일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2022년 춘계학술대회(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신진연구자상(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뇌졸중의 합병증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 발생하는 뇌 병변 위치를 제시한 연구와 파킨슨병환자의 연하곤란 증상에 대해 뇌의 포도당 대사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 등으로 재활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아ST와 파미르테라퓨틱스가 퇴행성뇌질환 체외진단키트 판매 및 공급 업무 협약을 맺었다.파비르테라퓨틱스가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기술 및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고 동아ST가 판매 및 마케팅을 한다는 내용이다.파미르테라퓨틱스는 2019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 기업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miRNA(micro RNA)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real-time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기반 파킨슨, 알츠하이머 체외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고령시대가 되면서 퇴행성뇌질환자수
수면 중에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질을 하는 등 잠꼬대가 심한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가 있으면 장기적으로 신경퇴행성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은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퇴행성질환 발생 위험과 임상 징후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수면'(SLEEP)에 발표했다.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는 파킨슨병이나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장에서 나타나는 렘수면행동장애와 달리 수면장애는 있지만 신경퇴행성질환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다.교수팀에 따르면 특발성 렘수면행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김양호)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VR(가상현실) 안구운동감시장치를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VR 안구운동감시장치는 VR기기에 독립형 소프트웨어가 탑재해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엠투에스는 이번 인증으로 뇌병변의 위치 확인 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종양,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VR의료기기에서는 국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인증받았으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해 ISO 13
지난해 파킨슨병으로 진료받은 국내 환자가 11만 1천여명으로 나타났다. 4월 11일 세계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국내 파킨슨병 진료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만 1,237명에서 2020년에는 11만 1,312명으로 5년새 1만 75명(15%)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70대가 38%(42,172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37%(40,603명), 60대가 19%(20,819명)였다. 치매를 동반한 경우는 남성이 11%, 여성이 15%였다.일산병원 신경과 이주은 교수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아밀로이드베타(Aβ) 프르토피브릴항체 레카네맙의 2b상 임상시험 201 및 장기투여시험 OLE 결과가 나왔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3월 15일 열린 16회 알츠하이머·파킨슨병학회(ADPD2022)에서 레카네맙이 뇌속 Aβ를 신속 제거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뇌부종과 미세출혈(ARIA)의 발생률은 적었다고 발표했다.조기AD를 대상으로 한 201시험에 따르면 레카네맙 투여 18개월 째 뇌속 Aβ축적량과 증상악화가 억제됐다. 다만 12개월째 주요평가항목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OLE(Open-La
위암에도 남녀유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위암 판정 및 수술 환자의 남녀 별 병태생리학적 특성과 예후를 비교 분석해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발견이 어려운 '미만형' 비율이 높고, 3기 이상 부터 예후가 나쁘며, 심뇌혈관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최근 세계적으로 정밀의학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남녀 별 질환의 발생 원리와 양상, 예후가 달라 다른 접근법이
첨단영상기법을 이용한 망막 연구는 파킨슨병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서울의대 신경과학교실)는 뇌 흑질의 도파민 신경계와 망막을 연구하는 첨단영상기법이 파킨슨병 진단도구로서 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스 뉴롤로지(Nature Reviews Neurology)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상 언제 발병했는지 알기 어렵다. 최근에는 뇌 흑질에서 나타나는 조직 내 철분 함량 증가, 신경멜라닌 감소, 니그로좀 신호 소실 등을 감지하는 뇌 자기공명영상(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희귀∙난치병 환자들의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 지침서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및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아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치료 등의 의료기술이다.이에 따라 한양대병원은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첨단재생바이오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
중년기에 복합만성질환에 걸리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대학 셀린 벤 하센 박사는 영국의 코호트연구 참가자를 대상으로 중년기 복합만성질환수와 치매의 관련성을 30년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고혈압과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우울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은 고령자와 치매환자에서는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젊은 발병자에서는 나중에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에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한 연구는 없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에 참여(1985년~88년)한 35~55세 공무원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섭취하는 파킨슨병환자일수록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장신위안 박사과정은 플라보노이드 섭취량과 파킨슨병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플라보노이드에는 신경보호작용이 있지만 파킨슨병환자의 생존율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는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 대규모코호트연구 등록자 1,251명(평균 72세). 평균 33년간 추적관찰기간 중 994명이 사망했으며 원인은 파킨슨병이 513명, 심혈관질환이 112명, 암이 69명이었다.플라보노이드 및 홍차나 사
파킨슨병 진행 억제에는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장기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국제다기관공동관찰연구 데이터로 일상 신체활동 및 운동습관과 파킨슨병 진행의 관련성을 장기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연구 결과, 가사와 걷기, 댄스 등 중등도 운동을 최소 주 4시간 실시하면 5년 후 걷기 및 자세 안정화 감소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에는 일상 신체활동과 운동습관은 단기적 증상 개선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기간의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1개국 33개 의료기관의 파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