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가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환자의 치료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성심병원(평촌)은 병원내 전자처방 전달시스템에 문자메시지 기능을 접목시켜 초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 시스템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환자가 내원 25분 후에 전자처방전달시스템에 '초급성기 뇌졸중 환자' 발생을 등록하면 40여 명의 뇌졸중 전문 치료팀(신경과, 영상의학과, 응급검사실, CT/MR검사실 의료진) 30여 명에게 동시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가 전달되는 것이다.이러한 메시지를 받은 의료진이 진료와 CT촬영, 혈전용해제 사용까지 걸린 시간은 총 40분. 응급환자가 내원할때까지 30분 걸렸다면 뇌졸중이 발생한지 1시간 10분이면 응급처치가 완료되는 것이다
일본순환기학회가 환자의 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페이스메이커, ICD(삽입형 제세동기), CRT(심장재동기요법)를 받은 환자의 재활·취학·취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디바이스 치료 후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서 부터 운전이나 취업문제 등 까지 폭넓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가이드라인의 제정 배경에는 순환기 분야의 디바이스 치료를 받은 일본의 환자수가 인구수 대비 서구보다 적은 편인데다 전문의 편중에 따른 지역 차, 그리고 디바이스 이식률의 타당성 여부를 분석하는 역학적 데이터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디바이스 치료를 받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페이스메이커협회 통계에 의하면 2008년 이식수는 페이스메이커 5만 3,000대, ICD나 CRT-D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원격의료를 이용하면 경구 항응고제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립 심장·당뇨병센터 응용원격의료연구소(IFAT) 하인리히 쾨르케(Heinrich Kortke)소장은 “환자 1,300명을 대상으로 원격의료를 이용한 프로트롬빈시간국제 표준비(PT-INR) 관리에 관해 검토한 결과, 통합치료의 하나로 삼을만하다”고 Roche Diagnostics사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 환자만족도 높아쾨르케 소장은 “항응고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원격의료를 통해 PT-INR을 직접 관리하도록 하면 1년 후 환자의 80% 이상이 스스로 PT-INR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환자가 직접 PT-INR 측정과 비타민K 길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IT분야의 기술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특히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원격의료 분야에서 발전속도가 빨라지고 있다.PC를 이용해 집에서도 의사의 진단을 받을 수 있는 1세대 원격진료에서 이제는 휴대폰으로 당뇨병과 심장병을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당뇨병 관리는 이미 시작됐고 심장병 원격진료 시스템은 건국대 병원에서 이미 가동 중이다.이 시스템의 목적은 심장질환자는 수술 후에도 항상 재발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하기 위한 것이다.이들 상황은 사전예방이 불가능하여 증상 발생 시간을 예측할 수 없다. 이때 환자에게 절실한 것은 담당 주치의와의 전화연결, 빠른 진단 그리고 즉각적인 조치다.하지만 즉각적인 조치도 나름이다. 근처 병원 응급실에 가더라도
【뉴욕】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종양·방사선역학과 시갈 사데츠키(Siegal Sadetzki) 박사팀은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종양이 발생하기 쉽다는 연구 지견을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8; 167: 457-467)에 발표했다. 이하선종양 위험 증가박사팀은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양성 및 악성 타액선 종양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휴대전화를 얼굴의 옆에 대고 사용하는 사람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주타액선(이하선)에 종양이 발생할 위험이 약 50%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박사는 “연구 대상이 이스라엘 국민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스라엘은 휴대전화가 일찍 도입된 나라이기 때문에 고주파에 노출돼 있는 국민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휴대전화와 암
가톨릭의료원 산하 병원이 외국인들의 진료에 문제가 없도록 17개 언어를 휴대폰으로 통역해 주는 콜 서비스를 시작한다.이 서비스는 전 세계 외국인들이 의료원 산하 병원을 방문해 통역이 필요할 경우 BBB 대표번호 1588-5644로 전화를 걸어 BBB카드에 명시된 언어별 단축번호를 누르면 각 언어에 해당하는 자원봉사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연결돼 통역을 해 준다.2002년 한일월드컵때 시작된 BBB운동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언어소통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24시간 자신의 휴대전화로 통역봉사를 하고 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전 세계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BBB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BBB카드를 소지하고 BBB 외국어 통역봉사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휴대전화의 사용, 특히 장시간 사용하면 정액의 질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Fertility and Sterility (2008;89:124-128)에 발표됐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불임검사를 받은 남성 361명을 휴대전화 사용상황에 따라 사용안함, 1일 2시간 미만, 2~4시간, 4시간 이상 사용하는 군으로 나누고 정자의 파라미터(정액의 양과 pH, 점도, 정자수, 운동성 등)를 평가했다.그 결과, 정자 수, 운동성, 생존능력, 정상형태 비율 등 4개의 파라미터는 모두 휴대전화 사용시간이 많을수록 확실히 낮아졌다.
【베를린】알베르토·루드비히대학에서는 최근 이식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항문괄약근 대체 장치인 German Artificial Sphincter System(GASS)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중증 변실금환자에 대한 인공항문괄약근 적용은 합병증 발현율이 높아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GASS의 등장으로 향후 독일내 환자에 대한 치료법이 바뀔 수도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대학병원 일반외과·내장 외과 한스 율겐 슈라그(Hans-Jurgen Schrag) 교수는 “2∼3년내에 첫번째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독일연방 교육연구성(BMBF)의 Newsletter(2007; 33: 5-6)에서 발표했다. 신세대 인공항문괄약근나이를 불문하고 변실금은 결코 드문 증상이 아니다. 이 증상을 호소
【독일 브레멘】 국제브레멘대학 이공학부 안젤라 소머(Angela M. Sommer) 교수는 “유럽의 제3세대 휴대전화 방식인 UMTS(Universal Mobile Telecommunication System) 규격의 휴대전화에서는 전자파로 인한 발암 위험이 높지 않다”고 Radiation Research(2007; 168: 72-80)에 발표했다. 교수는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시험에서 유전자를 조작해 림프종을 쉽게 일으키게 한 마우스(AKR/J마우스)에 인간 허용량의 5배에 해당하는 전자파(UMTS 규격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동일 대역)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전자파 노출군에서는 발암률이 높아지지 않았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다만 이번 결과가 사람에도 적용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베를린】 휴대전화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휴대전화는 특히 젊은층에서는 생활 필수품이 돼 가고 있다. 독일에서는 의사단체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휴대전화 전자파가 미치는 신체적 영향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는 해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이번 내용은 독일 소아청소년기의학아카데미의 마티아스 오토(Matthias Otto) 칼 언스트 폰 말렌달(Karl Ernst von M hlendahl) 교수는 소아 청소년과의사조합(BV-KJ), 소아환경단체와 휴대전화정보센터가 공동으로 만든 정보소식지에 보도됐다.휴대전화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가 실시되고 있다. in vitro(실험실시험), 동물실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악영향에 대한 역학연구도 실시되고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7년 상반기 국민제안’에서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김기운 교수가 금상을 차지했다.이번에 수상한 김기운 교수의 제안은 ‘휴대전화용 심폐소생술(CPR) 동영상 보급’으로, 일반인이 인터넷을 통해 관련 동영상을 내려받아 심폐소생술을 연습함으로써 위급한 상황에서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번 국민제안에서 12편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으며, 김기운 교수는 가장 큰 상(賞)인 금상과 함께 부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6일부터 장제비, 본인부담금환급금 등 현금급여비를 신청하는 즉시 실시간 지급한다.6일 공단에 따르면, 실시간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금급여비에는 장제비, 상한제 환급금, 만성신부전 급여비, 본인부담액보상금, 출산비, 장애인보장구 급여비, 가정산소 치료 서비스료, 본인부담금환급금, 공무상요양비 등이 포함된다.특히 이중에서 공단에서 지급대상자에게 문서로 안내하여 지급하는 상한제 환급금, 본인부담액보상금, 본인부담금환급금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여도 실시간 지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공단 측은 “종전에는 가입자가 현금급여비를 신청할 경우, 수령 시까지 최대 7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나, 이번 제도로 신청 즉시 계좌에 입금되어 곧바로 현금으로 찾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공단은
【독일·도르트문트】 최근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관리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고혈압환자도 새로운 원격 의료 시스템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학제의료·진단치료센터(ZIMDT) 세네르트임상연구소 집중의료·순환기과 발터 세네르트(Walter Sehnert) 박사는 “의사가 운용하는 이 원격관리시스템은 혈압을 정상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환자의 자발적 치료 유발원격혈압측정을 실시하는 환자는 숙련된 의료진으로부터 팔에 장착하는 오실로미터 내장측정장치의 취급법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집에서 매일 아침 약 복용전이나 환자 마다 시간을 정해 측정하도록 지시를 받는다. 측정치는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이 장치에서 환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전송된다.
오는 6월 27일로 예정된 의협 차기 회장 선거에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홍보는 물론 공식적인 후원금 모금도 허용된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의 선거관리규정 세칙을 확정·공지했다. 확정된 세칙에 따르면 선거공고당일부터 선관위원장의 날인이 있는 추천서를 이용해 후보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그동안과 달리 많은 부분들이 변화됐다.우선 선거권이 있는 1명의 회원이 여러 명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선거운동은 ▲후보자가 협회와 시·도지부 또는 협회 산하 단체가 개최하는 후보자 합동설명회나 토론회에 참여 가능 ▲후보자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운영 ▲전자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홍보도 가능하다. 또 후원금모집도 허용한다.그러나▲개인
휴대전화의 사용이 뇌종양의 발암위험을 높이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지만, 덴마크에서 실시된 최대 21년에 이르는 추적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이 결과는 1982~95년에 처음으로 휴대전화의 사용계약을 맺고, 2002년까지 암 발병이 추적된 약 42만 명의 조사에 근거한 것이다. 이 코호트에서 관찰된 암 증례수를 덴마크 인구의 암환자 예측수로 나누어 표준발병률(SIR)을 산출했다. 추적기간 중 남녀 총 14,249명에 암이 발생했다 [SIR 0.95, 95%신뢰구간(95%CI) 0.93~0.97]. 하지만 휴대전화의 사용은 뇌종양, 청신경종양, 타액선종양, 안종양, 백혈병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이상 장기간 휴대전화 사용자에 대해서도 뇌종양의 위험 상승은 나타나지
【미국·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아이오와대학 및 아이오와시 재향군인병원 신경과 에르건 (Ergun Y. Uc)박사팀에 따르면 파킨슨병(PD) 환자는 신경병적 장애가 없는 사람에 비해 운전시험 중 실수를 범하기 쉽다고 Neurology (2006; 67: 1774-1780)에 발표했다.대처능력 떨어져이번 연구에서 현재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증~중등증 PD환자 71명과 신경병적 장애가 없는 같은 연령대 147명을 대상으로 운전시험을 실시했다. 피험자에게는 운전시험 중에 동승자와의 대화 또는 휴대전화사용시 주의가 산만해질 정도로 덧셈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안전상의 실수를 일으키는 비율은 PD군에서 28%. 비PD군에서는 16%로, PD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PD군 가운데 주의력이 떨어지면 안전 운전상의 실수를 범
【로마】 로마 FBF병원 플로린다 페레리(Florinda Ferreri) 교수는 “휴대전화로 장시간 통화할 경우 뇌세포가 쉽게 흥분하게 될 위험이 있다”고 Annals of Neurology (2006;60:188-196)에 발표했다. 1시간 이내에 침정화 페레리 교수는 자원자인 젊은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1회 당 45분간의 시험을 했다. 시험에서는 국제적인 표준 규격으로서 보급되는 GSM방식의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시킨 후 경두개자기자극(TMS)으로 유발된 운동유발전위(MEP)을 측정했다. 그 결과, GSM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실제로 노출된 후의 뇌피질세포의 흥분성은 매우 크게 항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뇌피질의 흥분성은 1시간 이내에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교수는 “이번 지견에서 휴대전화
전문간호사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치러진 시험에서 감염관리, 노인, 보건, 산업, 응급, 정신 , 종양, 중환자, 호스피스 등 9개 분야 자격시험을 통해 간호사 725명이 배출됐다.이번 2006년도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원장 신경림)에서 시행했다.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졌으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17일 발표됐다.필기시험에는 788명이 응시해 773명이 합격했으며, 이중 764명이 실기시험을 치러 최종 725명이 합격해 92%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감염관리 40명(97.5% 합격률 이하 생략) △노인 259명(80%) △보건 3명(100%) △산업 73명(97.3%) △응급 57명(90.4%) △정신 48명(88.6%) △종양 81
올해 안으로 전문간호사가 배출될 것으로 보여 다양한 분야에서 질 높은 간호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28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전문간호사 자격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이 지난 27일 서울 광남중학교에서 치러짐에 따라 올해안으로 현장에 배치될 수 있게 됐다.전문간호사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한 감염·노인·산업·응급·정신·보건·중환자·종양·호스피스 등 9개 분야 이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1차 필기시험에는 909명의 접수자 가운데 854명이 응시, 93.95%의 응시율을 보였다.분야별 응시율은 정신(53)·보건(3)·호스피스(66) 등 3개 분야가 100%로 가장 높았으며, 산업(75) 98.68%, 응급(63) 95.45%, 중환자(144) 93.51%, 감염(41) 93.18%, 종양(8
【뉴욕】 기기오작동을 막기 위해 병원내 휴대폰 사용은 금지돼 왔었지만 오히려 사용하는 편이 더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예일대학 마취과·신경외과 키이스 러스키(Keith Ruskin) 교수는 병원내에서 의사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결과 오히려 의료과실이 줄어들고 좀더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되는 등 혜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nesthesia & Analgesia (2006;102:535-541)에 발표했다. 디지털이고 주파수달라 의료기구 오작동 안일어나러스킨 교수는 “최신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방식은 아날로그가 아니라 디지털이고 출력도 기존보다 훨씬 높아 다른 주파수로 동작하고 있어 의료기구와 간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신형 디지털 휴대전화와 의료기구의 전자파 간섭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