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3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 지속돼 완치하기 어렵고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대표적이다.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뜻한다. 당뇨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이들 3가지 만성질환이 지속되면 신체 기관이 손상되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송도미래내과(인천, 사진) 이솔재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인 뇌출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가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유럽호흡기학회 학술지(ERJ Open Research)의 편집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0월부터 2027년 9월까지 3년이다.
간암환자에서 면역반응이 쉽게 떨어져 면역치료 효과도 좋지 않은 이유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 Associated Fibroblasts, CAFs)와 면역글로불린A의 결합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CAFs에 영향을 주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간장학 분야 국제학술지(Hepatology) 온라인판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신장병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지난달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시작했다.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 성인환자로서 혈압약인 ACE억제제 및 ARB를 최대 허용량 투여에도 불구하고 uACR(소변 알부민 대 크레아티닌비율)이 300mg/g을 넘거나 요(尿)시험지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그리고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이 25 이상 75 미만인 경우에 병용투여할 수 있다.케렌디아는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과활성을 억제해 신장의 염증과 섬유화를 표적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말기신장병 발생의 가
아스피린에 클로피도그렐 등 P2Y12억제제를 병용하는 항혈소판제 2제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경피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혈전 예방에 표준치료이지만 최적의 기간과 처방인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팀이 약물방출스텐트 PCI에 성공한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DAPT 3개월 실시 후 P2Y12 억제제 단독요법과 DAPT 12개월 실시 후 교체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결과(SHARE)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국내 암 사망 원인의 12%는 간암이며, 간암 사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이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고 이 중 80% 이상이 간경변증을 갖고 있어서다.간암 치료이 복잡한 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간암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 뿐만 아니라 진단 당시의 잔존 간 기능이 치료법 선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최근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AI)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과 고대구로병원 방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2월 22일 열린 대전광역시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대전시의사회 부회장인 황 교수는 2016년부터 임원으로 활동해오며 시민건강증진과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연구팀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연구팀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자가 골수 유래 수지상세포와 신규 면역항암제를 함께 사용하여 1차 이상의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을 치료하는 중위험 임상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으면 건강에 덜 나쁠 것같지만 신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신장내과 허가영 교수팀은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음료는 만성신장병 위험을 높이지만 과즙 100% 주스로 대체하면 위험이 7% 낮아진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전세계 만성신장병환자는 약 8억명 이상으로 국제적인 문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만성신장병을 예방습관으로 설탕 섭취량을 총열량 섭취량의 5~10%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최근에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면역항암치료제는 획기적인 항암제로 알려져 있지만 10명 중 3명은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와 김형돈 교수는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타겟 물질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을 병용투여한 간세포암환자 4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병세가 악화된 14명에서 TMEM176A/B라는 특정 단백질이 2배 이상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TMEM176A/B은 신체 면역시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키트루다에 '수술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2) 음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GEJ)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했다.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는 조건이다.적응증 확대 승인은 33개국 207개 의료 기관에서 총 1,5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KEYNOTE-859 결과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추적관찰(중앙치) 31개월 째 키트루다-항암화학요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주혜 교수가 제24회 대한소화기학회에서 염증장질환 분야에서 SK케미칼 LS(Life Science) 부문 연구비상과 학회 연구지지원 프로그램(KGFID) 어워드상을 동시에 받았다.
중증 급성호흡부전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하지만 치료 중 사망률이 60% 이상으로 높다.이런 가운데 호흡기내과 임성윤·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에크모 환자의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respiratory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임상 현장에는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환자가 있어도 이들에게 에크모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
건양의대 소화기내과학교실 구훈섭 교수가 건양대의대 제18대 학장에 취임했다. 구 신임 의대학장은 건양의대 졸업 후 건양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2009년부터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대외협력실장, 진료부장, 홍보실장, 진료지원부장 등을 지냈다.
비알코올 지방간 증상이 심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고,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지방간과 당뇨병의 연관성은 밝혀졌지만 비알콜 지방간과 당뇨병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데이터(2009년) 성인
▲일 시 : 2024년 4월 17일(일) 8시 50분~16시▲장 소 : 온라인▲등 록 : 온라인▲평 점 : 의협 5점, 대한내과학회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5점, 관절류마티스분과 전문의 5점▲연 락 : 02-6299-1372,1373
한양대의대 생리학교실 조항준 교수팀이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인 R01 연구과제의 주관연구팀으로 선정됐다.조 교수팀은 뇌기능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 자기분광영상(MR Spectroscopy), 뇌기능연결성분석 (Functional Connectivity Analysis) 등으로 약물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검증법을 개발해 왔다.조 교수팀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의대의 내분비내과 및 영상의학과와 공동으로 향후 5년간(2024-2029) 연구를 수행한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예상보다 많은 의대정원 증원 신청에 대해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이 2025년 의대입학정원으로 예상보다 많은 3,401명을 추가신청했다.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 의대학장의 반대와 의대생 면담에도 불구하고 대학총장이 증원을 신청한 것은 순수한 자체 판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대학총장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있었는지 여부는 의협 차원에서 확인할 길은 없다"면서도 "고소
심전도 사진으로 부정맥이나 응급상황, 심장기능 이상 등을 신속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AI)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 연구팀은 심전도 결과를 AI로 1분만에 분석하는 스마트폰 앱(ECG Buddy)을 개발했다고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일분일초를 다투는 응급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심초음파, 혈액검사, 혈관 조영술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검사가 어렵거나 가능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심장혈관흉부외과장 : 권종범(심장혈관흉부외과) -노인골절센터장 : 이환희(정형외과)-진료협력센터 부센터장 : 김인수(응급의학과), 육승모(비뇨의학과), 양영준(종양혈액내과), 이숙정(재활의학과), 서동환(정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