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신이 생산한 독감백신에서 발견된 백색입자는 효과 및 안전성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와 타사 정상제품과 비교 분석한 결과, 백색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이며,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28일 밝혔다.분석에 따르면 단백질의 크기와 분포 양상은 백색입자 생성 제품과 대조군에 차이가 없었으며, 백색입자는 백신을 구성하는 인플루엔자 단백질로 확인됐다.또한 백신효과를 알아보는 항원 함량시험에서도 기준에 적합했으며, 독성시험 역시 주사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1일 현재 총 9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국은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20일까지 4명, 21일에 5명이 발생해 총 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8건 사망례에 대해 역학조사 및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며, 같은 날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백신 제조번호 접종자에 대해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21일 오전까지 보고된 6건의 사망례에
질병관리청이 올해 출하될 독감백신은 총 2,898만 도즈라고 밝혔다. 지난해 보다 507만 도즈 늘어난 수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월 18일 기준 독감백신 출하량은 2,678만도즈(전체 유통량 대비 92.4%)이며, 이 가운데 국가조달 계약 백신은 1,218만도즈, 의료기관 개별 구매 백신은 1,460만도즈다. 나머지는 제조사 및 도매상이 공급이 진행 중이다. 올해 출하량은 한국백신 등 회수된 백신 106만 도즈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10월 8일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전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3년 10월 5일까지다. 신임 장 소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해 전남대의대 감염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종 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병원 내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현장진단(POCT) 제품과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1,900만달러 어치의 진단기기가 유럽에 수출된다.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폴란드 기업인 핸드프로드와 1,100만 달러 규모의 혈당측정기 및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스위스 기업인 메디시스와는 8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콤보진단키트, 코로나19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독감예방접종사업이 25일 오후부터 재개됐다.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오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2회 접종대상자 포함) 및 임신부에 대해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국가 무료접종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유료 접종 백신과 동일)으로 접종하고, 백신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12~18세와 62세 이상은 정부가 구매해 접종기간에 백신을 공급하는 방식이라 잠정 연기됐다.한편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자체는 유통과정에 문제가 의심되는 인플루엔자 조달계약업체에 대해 지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11월 15일 발령 예정인 가운데 무료 독감예방주사가 내일부터 시작된다.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전 국민의 37%인 1,900만 명)에게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는 독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 및 만 62∼64세(220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원 백신도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올해 무료접종대상자는 지난해 1,381만명에서 1,900만명으로 늘어난다.2회 접종해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이 후보물질은 바이러스 유사체에 기반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조 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spike) 항원을 갖고 있다. 바이러스유사체 기반 백신은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아 안전하며, 상용화된 백신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있다.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백신 개발은 기초 개발부터 임상시험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나, 향후 비임상 및 임상 수행 과정에서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신속
질병관리본부가 2019-2020절기 독감 유행주의보를 27일 해제했다.질본은 의사환자수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기준이하로 나타나 25일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해제한다고 밝혔다.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가 외래환자 1천명 당 제10주 3.9명, 제11주 2.9명, 제12주 3.2명으로 3주 연속 유행기준(5.9명)보다 낮았다.
종근당이 한국로슈의 독감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 마르복실)를 공동 판매한다.양사는 최근 유통은 종근당이, 마케팅과 영업은 한국로슈과 종근당이 담당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조플루자는 타미플루 이후 약 20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바이러스 신약으로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19일 출시했다.5일간 투여하는 기존의 경구 인플루엔자 치료제와 달리 1회 복용으로도 치료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복용 후 증상완화 속도가 빠르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 중
졸리면 잠이 오는게 당연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불면이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잠의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대한수면학회가 13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이 중요한 이유 4가지를 제시했다.학회는 수면의 날의 올해 슬로건은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계(Better sleep, better life, better planet)'에 걸맞게 수면은 치매 예방은 물론 기억력 향상, 비만 예방, 바이러스 감염위험도 억제해준다고 강조했다.대한수면학회 신원철 홍보이사(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교수)로부터 수면이
에스티팜이 지난 8일 열린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2020 CROI)에서 자체 개발한 에이즈치료제 STP0404의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STP0404는 HIV에 감염된 다양한 세포주에서 우수한 저해효과를 보였으며, 랄테그라비르(raltegravir)에 내성을 보이는 5종의 세포주에도 저해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대사안정성 및 약물동태 실험에서도 하루 한 번 경구투여의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설치류와 비설치류 대상 4주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다양한 장기에서의 조직병리 검사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거나 코로나19 치료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진료비 심사가 생략되거나 최소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브리핑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거나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료비에 대해서 심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타 진료의 심사는 최소화한다.입원환자 안전관리료 산정에 필요한 전담인력의 교육이수 기간도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14개소)의 사업 시행시기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관련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도 연기된다.또한 코로나19 진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확진자가 거친 음식점과 시설등에 대한 안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6일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적절한 방역만 이루어진다면 감염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방역을 마친 식당 등 시설물을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의협은 "적법하게 방역과 소독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바이러스와 기타 대부분의 세균은 사멸하기 때문에 조치를 마치고 24시간 이후에는 해당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의협은 또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소독 및 방제약품은 아울러 식품의약품안
최근 우한폐렴의 원인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비상상황이다. 확진환자의 초기 증상이 발열과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해 중국이나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면 자가 발견이 어렵기도 하다. 특히 요즘은 독감 유행철이라 감기와 독감, 폐렴의 구별이 어려운게 사실이다.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사진]로부터 3가지 질환의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해 들어보았다.겨울에 많이 발생, 온도보다는 건조하고 실내에 모여있어 확률 증가감기, 폐렴, 독감 모두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을 선포했다.WHO는 이날 사무총장 소집 2차 긴급위원회에서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과의 이동과 교역을 제한은 권고하지 않았다.PHEIC는 전염병이 발원 국가에서 다른 국가들로 전파돼 공중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될 때 선포된다.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독감 유행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독감증상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주의보 발령 당시 독감환자는 7명에서 현재는 49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증가속도는 예년보다 낮다.독감바이러스 감시 결과 지금까지 총 596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A(H1N1)pdm09가 4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A(H3N2) 147건, B(Victoria) 19건 순이었다. 이들 바이러스는 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 계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에 내성을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 유증상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 후 폐렴 증상을 보이는 36세 중국 여성 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현재 격리 치료, 검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유증상자란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사람을 말한다. 현재 이 환자는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이나 야생동물 접촉은 없었고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입국 후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기침, 목 붓는 증상이 처음 나타났으며, 올해 1월 7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중 우한시
새로운 기전의 독감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 마르복실)가 국내 허가됐다. 한국로슈는 17일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플루자에 대한 특장점과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조플루자는 독감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인 중합효소 산성 엔도뉴클레아제(polymerase acidic endonuclease)를 초기단계서부터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사전 차단한다.특히 하루 한번 복용으로 합병증없는 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증상을 신속히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독감 바이러스검출 환자의 비율도 빠르게 줄여 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월 22일 한국로슈의 독감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를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로 승인했다.약 20년 만에 개발된 조플루자는 새로운 작용 기전의 항바이러스제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에 필수적인 중합효소 산성 엔도뉴클레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복제 초기 단계부터 진행을 막고, 바이러스 증식을 미연에 방지한다.특히 조플루자는 단 한 번의 경구 복용으로 인플루엔자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킬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