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미FDA로부터 HIV감염자의 지방이상증 치료제로 승인된 테사모렐린(상품명 에그리프타)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정신의학 행동과학 로라 베이커(Laura D. Baker) 교수와 마이클 비티엘로(Michael V. Vitiello)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성장호르몬방출호르몬(GHRH)인 이 약물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건강한 사람과 경도 인지장애(MCI)를 보인 사람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RCT)를 실시했다.그 결과, 건강한 사람이나 치매환자나 모두 테사모렐린을 투여받은 군은 위약 투여군에 비해 수행기능, 언어기억을 개선시키고 저하도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비티엘로 교수는
화이자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바피뉴주맙(인간단클론항체)이 3상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화이자는 AD평가척도를 이용한 인지기능 등의 개선 평가목표에 달성하지 못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이 3상 시험은 바피뉴주맙을 이용한 4건의 3상 임상 가운데 하나로 대상은 아포리도단백질E(APOE) 4아렐을 가진 환자군이다.이 시험은 약 1,100명의 APOE 4아렐을 가진 경도~중등도 북미 거주 AD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시험이다.주요 평가항목은 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ADAS-Cog), Disability Assessment for Demantia(DAD)에 기초한 인지기능 및 기능장애 개선도.화이자 발표에 의하면 이
커피 속 카페인이 치매 발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플로리다대학 추안하이 카오(Chuanhai Cao) 교수는 65~88세의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노인 1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s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카페인 수치를 측정한 뒤 2~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연구기간 중 치매로 진행된 노인들이 치매증상이 없는 노인들보다 혈중 카페인 수치가 평균 51% 낮았다고 밝혔다.치매증상이 없었던 노인들의 연구초기 혈중 카페인 수치는 1,200 ng/ml였으며, 주로 탄산음료 등이 아닌 커피를 통해카페인을 섭취했다.카오 교수는 이같은 커피의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고령여성에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실시한 결과, 근력운동이 인지기능의 여러 항목, 뇌의 가소성을 개선시켰다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린제이 나가마츠(Lindsay S. Nagamatsu)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유산소운동으로 신체기능 개선연구팀은 70~80세 지역 MCI 여성 78명을 근력운동군(28명), 유산소운동군(30명), 밸런스운동군(28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이들은 각각 주 2회, 60분 씩 운동을 받았다.MCI는 몬트리올인지평가(MOCA, 30점 미만)에서 26점 미만이거나 주관적 기억을 호소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근력운동은 웨이트트레이닝, 유산소운동은 걷기, 밸런스운동은 스트레칭이나 밸런스 훈련으로
중증 후각장애가 있는 파킨슨환자는 치매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신경과 다케다 아츠시(Takeda Atsushi) 교수는 인지기능장애가 없는 파킨슨병환자를 3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rain에 발표했다.뇌영상에서도 후각장애와 파킨슨병 관련 치매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각장애가 없는 환자에서는 치매 발병례가 1건도 없어 후각장애는 치매 전조증상으로 생각됐다.교수는 "파킨슨병의 예후를 크게 좌우하는 치매 합병증에 대해 처음으로 적절한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파킨슨병과 관련한 경도 인지기능장애(PD-MCI)를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생명 예후를 포함한 임상 경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파킨슨병 환자는 병을 앓는 20년간 치매 발
경도인지기능장애(MCI) 발병률에는 성별 차이가 있으며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발병하기 쉽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MCI 발병률에 관한 지금까지 보고에서는 타입 별로 검토는 많이 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남녀별 MCI 발병률과 타입별(건망형 MCI와 비건망형 MCI)의 발병률에 대해 검토했다.대상은 2004년 10월 등록시 나이가 70~89세이고 인지기능이 정상인 1,450명. 등록 당시와 그 후 15개월 간격으로 Clinical Dementia Rating scale, 신경학적 평가, 신경심리학적 검사 등 평가를 실시하고 MCI 발병 유무를 조사했다.추적기간 중에 296명이 MCI를 일으켰다. 나이와 성별을 표준환한 1천인년 당 MCI 발병은 63.6명이고 여
고열량식을 하는 고령자는 경도인지기능장애(MCI) 위험이 2.4배 높아진다고 메이요클리닉 젠다(Y.E.Genda)교수가 밝혔다.미국인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증례대조 연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월 제64회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열량 섭취량과 MCI에는 유의한 용량의존관계이번 연구는 미네소타주 올름스태드군에 거주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대상은 이 코호트에서 무작위로 선별한 70~89세 가운데 치매에 걸리지 않은 1,233명. 이 가운데 1,070명은 인지기능이 정상, 163명은 MCI였다.1년 이내에 음식물 빈도조사표(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이용해 조사한 하루 섭취 열량에 근거해 대상자를 저열
시카고-경미한 인지기능장애(MCI) 환자가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할지 여부는 바이오마커보다 인지기능의 변화로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됐다.발표자인 스페인 베니토메니정신건강서비스콤플렉스 헤수스 고마르(Jesus J. Gomar) 박사는 "베이스라인 당시의 인지마커는 대부분의 바이오마커에 비해 AD로 이행을 좀더 정확히 예측했다. 이번 분석에서 AD로 이행은 AD의 신경생물학적 경과에서 나타나는 변화보다 기능상태가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내렸다.ANDI 데이터베이스 분석뇌크기와 척수액 속의 단백질 수치는 AD 진단시 바이오마커로 이용되며, 발병 기전의 이해와 치료효과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니코틴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경도인지장애에도 효과적이라고 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정신과 폴 뉴하우스(Paul Newhouse) 교수가 Neurology가 발표했다. 교수는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통해 니코틴 패치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했다. 그 결과, 니코틴 패치군은 위약군에 비해 집중력과 언어상기능력 등 인지 기능이 개선됐다. 게다가 체중, BMI, 혈압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위약과 동일한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됐다.1일 16시간 이상 붙이면 5~15mg까지 증가뉴하우스 교수는 2004~07년에 미국의 3개 병원에 등록된 MCI 환자 100명 가운데 신경질환이나 머리외상 등 기왕력자와 흡연자
시카고-건망성 경도인지장애(aMCI) 또는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시험에서 비강내 인슐린치료가 인지기능 감소의 진행을 억제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워싱턴대학 정신의학과 수전 크래프트(Suzanne Craft)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인슐린은 중추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AD환자의 중추신경계에서는 인슐린 수치가 낮아 인슐린 조절 부전이 AD의 병태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크래프트 교수는 aMCI 또는 AD환자의 비강내에 인슐린을 투여해 뇌속 인슐린 농도를 정상화시키면 인지기능과 뇌글루코스 대사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했다. 시험 방식은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RCT).Intention
비만지수(BMI)가 낮으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관련 바이오마커와 관련성이 높아진다고 미국 캔자스대학 AD센터 비도니(E. D. Vidoni) 교수가 Neurology에 보고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BMI(비만지수)가 낮아도 높아도 알츠하이머병(AD) 치매와 인지기능장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BMI 수치와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ADNI(Alzheimer's Disease Neuroimaging Initiative) 연구를 2년간 추적했다.그 결과, BMI가 25 미만인 경우에는 AD의 바이오마커인 뇌척수액(CSF) 속 아밀로이드벡터단백(Aβ), 타우단백(tau) 및 tau/Aβ비율, Aβ 측정 마커인 Pittsburgh Compound B(PiB)가 상관하는 것으로 나타
머리둘레가 작은 노인이 중등도 이상의 영양위험 상태인 경우 인지기능 감퇴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유아기 영양상태를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머리둘레가 48~53cm인 경우 그러하다. 이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연구책임자 나덕렬 성균관의대 교수)가 노인의 영양·건강상태 점검 지표인 NSI 체크리스트를 통해 경기도 광주 지역 노인의 영양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전체 2934명 중 34%의 노인이 중등도 이상의 영양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정상 노인에 비해 인지저하 위험이 1.7배, 치매 전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1.1배 높았다. 특히, 알코올 의존 상태인 노인은 정상 노인에 비해 인지기능이 현저히
영국 옥스포드-특정 비타민B 제제를 매일 복용하면 고령의 경도인지장애(MCI)환자의 뇌가 작아지는 비율(뇌위축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옥스포드대학 약리학과 데이빗 스미스(A. David Smith)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경도인지장애 고령자 절반 5년 내 치매로이번 2년간의 무작위 비교시험은 MCI에 대한 비타민B의 효과를 검토한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또한 알츠하이머병(AD)분야에서 비타민B군의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시험으로는 최초의 부류에 들어간다.70세가 넘은 고령자 6명 중 약 1명은 MCI를 갖고 있으며 기억과 언어, 다른 정신기능과 관련한 문제를 경험하지만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MCI환자의 약 절반은 진단 후 5년 이내에 치매(주로 AD)로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경도인지 기능장애(MCI)를 가진 환자에서 미래의 알츠하이머병(AD)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기억검사와 뇌영상 진단검사가 효과적이라고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 수전 란다우(Susan M. Landau) 박사가 Neurology에 발표했다.양쪽 검사에서 이상 나타나면 AD진행 위험 12배이번 연구는 Alzheimer's Disease Neuroimaging Initiative라는 MCI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85례(55~90세)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란다우 박사팀은 기억시험과 뇌영상 진단검사결과를 검토했다. 또한 MRI 검사 결과에서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크기를 측정했다.아울러 AD와 관련성이 시사된 APOE 유전자형 외에 타우 단
고령자의 정상적인 인지기능에서 치매발병까지의 경과는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R.C. Petersen(페테센)박사가 Neur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미네소타주 올름스테드군 주민으로 2004년 10월 1일에 70~89세 남녀 가운데 무작위로 선별한 샘플을 대상으로경도 인지기능장애(MCI) 유병률을 검토했다. .평가 항목은 임상적 치매척도, 신경학적평가, 신경심리학적 검사에서 4개의 인지영역(기억, 수행기능, 언어, 시각공간인지능력).그 결과, 치매가 없는 1,969명에서 MCI 유병률이 16%(329명)였으며, 이 중 11.1%가 건망형 MCI, 4.9%가 비건망형 MCI였다.MCI 유병률은 나이에 비례해 높았으며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유병률이 높았다(오즈비 1.54).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유니버시티파크-뇌의 정보처리능력은 알츠하이머병(AD)을 조기발견하는 예측인자인 만큼 AD를 저렴하고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심리학 마이클 웽거(Michael J. Wenger) 교수가 "정보처리 능력을 측정하면 경도인지기능장애(MCI)의 진행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고 Journal of Mathematical Psychology에 발표했다.MRI서 나타난 해마 크기와 관련MCI는 언어와 기억 및 이와 관련하는 정신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병적 상태로서 나이가 들면서 정신기능 떨어지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MCI는 보다 중증 AD의 전조일 가능성이 높고, 양쪽 병태에서는 모두 장기기억과 공간인식을 연결시키는 뇌 영역인 해마의 크기가 줄어
뇌순환 개선효과와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진 은행잎 추출물인 EGb761. 하지만 2008년에는 치매 억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결과(JAMA)에 이어 인지기능 저하 억제효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는 SK케미칼(기넥신)과 유유제약(타나민) 등에서 은행잎 제제가 판매되고 있다.앞서 치매억제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국 피츠버그대학 베스 스니츠(Beth E. Snitz) 교수는 동일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연구는 미국의 6개 의료센터의 남녀 3,609명[72~96세, 경도 인지장애(MCI) 482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대상자를 은행잎추출물(EGb761)군(120mg 1일 2회
건망형 경도 인지기능장애(MCI)환자가 금전관리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가까운 장래에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한다는 신호라고 미국 앨라배마대학 연구팀이 Neurology(2009; 73: 928-934)에 발표했다.이 소견은 건망형 MCI에서 치매로 진행하는 경우와 금전관리능력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대상에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고령자 76례(컨트롤군), 1년간 추적중에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행한 건망형 MCI환자 25례, 치매로 진행하지 않은 MCI환자 62례가 포함됐다. 등록시와 추적 1년 후 금전 관리능력을 평가했다.그 결과, 등록시 금전관리능력은 대조군에 비해 MCI 2개군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MCI군 끼리 비교한 경우에는 치매로 진행한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금전에
건망형 경도 인지기능장애(MCI)환자가 금전관리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가까운 장래에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한다는 신호라고 미국 앨라배마대학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이 소견은 건망형 MCI에서 치매로 진행하는 경우와 금전관리능력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대상에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고령자 76례(컨트롤군), 1년간 추적중에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행한 건망형 MCI환자 25례, 치매로 진행하지 않은 MCI환자 62례가 포함됐다. 등록시와 추적 1년 후 금전 관리능력을 평가했다.그 결과, 등록시 금전관리능력은 대조군에 비해 MCI 2개군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MCI군 끼리 비교한 경우에는 치매로 진행한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금전에 관한 개념과 현금결제, 은행거래명세
치매치료제 도네페질이 우울증 합병 건망형 경도 인지기능장애(aMCI) 환자를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억제시킨다고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aMCI 환자 756례를 대상으로 도네페질과 비타민E의 효과를 위약와 비교한 3년간의 연구에 근거했다. Beck우울증조사표(BDI)를 이용해 등록시 우울증상을 평가하고 우울증이 aMCI에서 AD로 진행하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지, 그리고 도네페질이 양쪽의 관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는지 여부도 검토했다. 나이, 성별, 아포리포단백 유전자형 등을 조정한 결과, BDI점수가 높으면 AD로 빨리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3). BDI 점수가 10 이상의 우울증을 합병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