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가 복용하는 최적의 혈전제가 규명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구본권·박경우·강지훈 교수)은 관상동맥스텐트 삽입 환자 5,500여명을 대상으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장기 효과와 안정성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관상동맥 스텐트 환자는 평생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스텐트 혈전증 때문이다. 전 세계 지침이 권장하는 혈전제는 아스피린이다. 다만 속쓰림이나 출혈이 발생하는 등 아스피린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 클로피도그렐을 권장됐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
심장스텐트시술과 심장수술의 사망률에 차이가 없다는 장기추적관찰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심장 관상동맥 다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스텐스시술과 수술치료를 12년간 비교한 결과, 뇌졸중과 심장사고, 사망률에 유의차가 없었다고 미국심장학회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관상동맥질환자 880명. 이들을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군(438명)과 수술치료군(442명)으로 나누었다. 스텐트 시술 환자군과 수술치료 환자군은 각각 평균 64세와 64.9세로 비슷했다.평균 11.8년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가 최신 하이엔드 혈관조영 시스템인 '알피닉스 하이데프 에디션'(Alphenix Hi-Def Edition)을 설치했다.알피닉스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로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초고해상도 디텍터를 탑재하고 있다. 기존 대비 영상을 4배 이상 확대할 수 있고, 혈관 내 삽입하는 초미세 디바이스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시술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특히 뇌졸중, 색전술, 동맥류 등 혈관질환 시술시 스텐트나 코일 등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위치와 모양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시술의 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흉복부 대동맥류 환자의 치료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말초혈관용그라프트스텐트(4등급)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했다. 아울러 신속한 공급도 추진한다.흉복부 대동맥류란 흉부 또는 복부 속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혈관벽이 약해져 직경이 정상의 50% 이상 늘어진 경우를 말한다. 이 스텐트는 흉복부 대동맥류 환자의 치료 시 분지 혈관에 삽입해 새로운 통로를 확보하고, 질환으로 늘어난 대동맥류에 혈류를 차단해 대동맥류의 팽창이나 파열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의료계는 이번 지정으로 분지
영남대병원 흉부외과 김명수 교수팀이 8월 3일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모델을 사용한 대동맥 수술을 대구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심장의 관상동맥스텐스시술시 혈관압력측정법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오랜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됐다.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탁승제 교수와 중국 항조우 제장병원 왕잔안 교수, 서울대병원 구본권, 강지훈 교수, 아주대병원 윤명호 교수팀은 중등도 협착을 보인 관상동맥질환자에서 혈류측정법과 혈관내초음파 모두 스텐트 시술 가이드에 매우 유용하다고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했다.관상동맥이 40~70% 막히는 중등도 협착 환자는 상당수에 달하지만 관상동맥 조영술만으로는 심근 허혈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고민이었다. 협착정도가 심해도 심근허혈이
희명병원(금천구)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금천구 지역에서는 첫 선정으로 인증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27년 8월까지 5년간이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양질의 심혈관시술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 및 의료인의 양성과 검증을 위해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희명병원 심혈관센터 이승재 부장은 "지역 유일의 심혈관센터라는 사명감을 갖고 중재시술인증의 2명이 24시간 진료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혈관중재시술은 심장의 관상동맥을 비롯해 대동맥, 경동맥, 내장동맥, 팔·다리동맥에 이
2번에 걸친 개흉 심장판막술을 받은 고령환자에도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은 인공판막 삽입 후 판막 주위 누출과 판막부전이 발생한 환자에 더 큰 타비판막을 삽입해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했다고 밝혔다.82세 고령인 이 환자는 10년 전 대동맥판막치환수술을 받은 이후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등 총 2번의 개흉 심장수술을 받았다.병원은 일반 타비로는 판막부전은 치유 가능하지만 판막주위 누출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기존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아사이에서는 처음으로 대동맥 판막스텐트시술(TAVI) 우수 교육기관으로 최근 지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철저한 관리없이는 크고 작은 부작용은 물론이고 실명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 신경 섬유층의 손상이 진행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이다. 대개 시신경이 서서히 약해지기 때문에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다. 그러다가 안통과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뒤따르는데 이때 건강검진에서 녹내장 의심증상을 진단받기도 한다. 발생 원인은 높은 안압이다. 안압 상승 요인으로는 나이, 유전, 스테로이드 장기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중등도 이상 신부전 부터 심혈관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김태오 교수팀은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신장 기능 별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사고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은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이지만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중증도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치료법인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스텐트 삽입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수술의 예후에는 신부전이 중요한 위험인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스텐스삽입술
심장혈관을 자세히 살펴보는 데는 광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심장내과 김용철, 노지웅 교수팀은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심장혈관조영술과 심장혈관 OCT의 효과를 비교해 SCI급 국제학술지 YMJ(Yonsei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OCT는 심장혈관의 해상도가 가장 뛰어난 장비임에도 검사의 어려움과 복잡성으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국내 사용률은 1~2%에 불과하다.연구에 따르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박영환)이 최근 만 84세 환자에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에 성공해 4,000례를 달성했다.병원은 1994년 국내 처음으로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도입했으며, 2018년에는 대동맥 수술과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합쳐 총 3,000례에 도달했다.
대표적 남성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압박해 소변 보기 힘들어지는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진료인원은 2012년 89만 4,908명에서 2016년 11만 8,98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 발생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비만, 그리고 고령화, 환경오염 등 여러 복합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평소 절박뇨나 아랫배에 힘을 줘야 소변을 볼 수 있을 정도라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방치하면 급성요폐나 방광결석, 신부전증, 요로감염 등 합병증이
지난해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수술, 일반척추수술, 치핵(치질)수술, 제왕절개수술이며 전립선절제술과 구개열 수술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15일 주요 33개 수술의 최근 5년간(2016~2020) 추이와 인구 10만명 당 수술건수, 지역별, 진료비, 연령대 별 현황을 담은 '2020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3개 수술 건수는 2020년 기준 195만건으로 5년새 16만건 늘어났다. 최다수술은 백내장술(70만 2천건), 일반 척추수술(18만 8천건), 치핵수술(16만 9천건)
흡연자는 나이가 적어도 비흡연자에 비해 심혈관질환과 폐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자는 나이불문하고 모두 위험하다는 이야기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교신저자)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이수남 교수(제1저자)는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자 연령과 두 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심장학회지(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 발생 평균 나이는 흡연자에서 8년 빨랐다(59세 대 68세). 5년간 장기 예후 즉,
스텐트 시술 후 사용하는 이중항혈소판요법 종류에 따라 사망과 출혈 위험이 45%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제1저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저강도 이중 항혈소판요법(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이 고강도요법 보다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5월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이외
심근경색이나 관상동맥질환자에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12개월이 지나면 예후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외레브로대학병원 올레 프뢰베르트 박사는 8개국 30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 국제다기관이중맹검비교시험 IAMI의 결과를 유럽심장병학회(ESC 2021)에 발표했다.독감 유행기에는 비유행기에 비해 심혈관사망자가 증가한다. 일부 관찰연구에서는 독감백신 접종의 심혈관보호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병학회(ACC), 그리고 ESC의 재발 예방가이드라인에서더 심장질환자에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손등의 동맥을 통해 심장혈관 조영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사진]의 국제표준이 제시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노지웅 교수팀은 심장혈관 시술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의 적용에 관한 국제적 표준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Scientific Reports)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최소절개 접근법으로도 불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기존의 손목 동맥을 통한 접근법에 비해 시술 후 환자의 손목 움직임이 자유로우며 손목 혈관 폐색이
약물코팅 풍선카테터가 신장투석환자의 경피적 혈관성형술 치료효과를 더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는 지난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6개월 효과 평가에 이어 두번째다.메드트로닉은 지난 4월 열린 2021 차링 크로스 심포지엄(2021 Charing Cross Symposium)에서 인팩트 AV 약물코팅풍선카테터[사진]의 24개월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글로벌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 29개 의료기관의 신장질환자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