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권역별 전문질환센터에 총 620억원을 지원하고,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13년 복지분야 예산안'이 발표됐다.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 같은 예산 계획을 밝혔다. 복지부가 발표한 이번 예산안은 앞서 기획재정부가 브리핑한 정부예산안 중 복지 분야를 세부적으로 설명한 것이다.보건의료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7개소에 620억원을 지원한다. 제주대 115억원, 대구가톨릭대 110억원, 부산대·경상대 100억원, 충북대 80억원, 영남대 70억원, 강원대에 4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분만취약지역 산부인과 설치 확대에 38억원, 산부인과 외래 운영과 분만이송체계 구축에는 2억원을 들인다. 신규 권역외상센터 4개소 설
2011년도 공공기관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서울대를 비롯 전남ㆍ충남ㆍ충북대병원이 ‘우수’, 경상대ㆍ서울대치과ㆍ전북대병원 및 국립암센터가 ‘양호’ 평가를 받았다. 반면 경북ㆍ부산ㆍ제주대병원 및 강릉원주대치과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보통’을, 강원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은 ‘미흡’ 평가를 받아 고객만족 경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 해 말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보고를 거쳐 ‘201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결과는 총 167개 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에 대해 해당 기관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한 내용이 반영됐다.대학병원을 평가한 기타공공기관 분야에서는 총 15개 병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우수 및 양호 평가를 받았으나 강원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서울지역 8곳 의료기관이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가천의대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지방에 위치한 의료기관 6곳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보건복지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 및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연구중심병원 성장 지원을 위한 R&D 전략기획 과제'를 공모, 이들 14곳 의료기관을 선정했다.정부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12년 동안 총 사업비 총 2조3966억원(정부: 9796억원, 민간: 1조4170억원)를 투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이에 앞서 복지부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에 의료기관이 제외됐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의협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기획재정부에 발송했다.정부는 2004년부터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은 연 1회 이상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의협은 "건보공단의 업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 심사 결정에 따라 의료기관을 상대로 진료비 지급을 하고 아울러 연간 수천만건에 대해 진료비 조사를 실시해 약 300억원의 요양급여비를 환수하고 있음에도 건보공단의 고객 범위에 의료기관이 제외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건보공단의 주요업무가 4대 보험 보험료 부과징수는 물론 보험급여비용지급, 노인요양보험제도운영, 건강검진
한국제약협회가 정부의 추가 약가인하 방안에 대해 회원사 대표의 연명으로 정부에 탄원서를 18일 제출했다.이번 탄원서는 143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청와대를 비롯해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약단체 등에 제출됐다.협회는 탄원서에서 2010년부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로 인해 최대 2조원의 손실을 입고 있는 마당에 새로운 약가인하 정책을 시도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특히 기존 실시 중인 약가인하 정책을 검증할 새도 없이 또다른 약가인하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제약산업의 현실을 도외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협회는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행정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시켜 정부에 대한 ‘신뢰’의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식약청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은 전자담배에 사용하는 액상카트리지 등을 허가없이 제조,수입,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위반시 행정처분 등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현재 식약청에서는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 구성품의 교체 사용이 가능한 액상카트리지 또는 대용량 배터리 등은 변경허가를 거쳐 별도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를 허가 받은 업체의 경우 액상카트리지를 별도로 제조(수입)해 판매할 경우에는 포장단위만 추가하는 변경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대용량 배터리 판매시에도 식약청의 전기기계적 안전시험을 통과해야 한다.한편 식약청은 니코틴의 함유 여부에 따라 전자담배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로 나뉜다고 말하고 구입시 니코틴이 들어있는지
다사다난했던 2010년. 보건의료정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시각에서는 어떤 사안들이 가장 뜨거웠을까?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가 연말을 앞두고 ‘10대 뉴스’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13일 올 한해 보건복지 분야를 뜨겁게 달군 23개 뉴스 후보를 제시하고 19일까지 온라인 투표에 들어간다.복지부가 제시한 23개 뉴스 후보는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성격으로, 복지부 자체적으로 선별한 사안들이다.때문에 올 한해 복지부 입장에서 정책입안 및 결정 과정에서 어떤 사안들을 현안으로 받아들였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나 마찬가지.복지부는 의료 분야와 관련해 △리베이트 쌍벌제 △카바수술 논란 △의료 민영화 △건강보험재정 적자 △낙태 예방대책 △필수예방접종 예산 삭감 △진수희 장관
서울대병원 신임 원장 후보로김중곤, 오병희, 정희원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21일 원장 공개모집 마감결과 소아과 김중곤 교수와 내과 오병희 교수, 신경외과 정희원 교수 등 3명이 원서를 접수했다.21일 마감시간이 임박해 가장 늦게 원서를 접수한 김중곤 교수의 경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김 교수는 현 성상철 원장과 서울대병원 원장 자리를 놓고 두 번이나 맞붙어 모두 패하고 지난해 9월 강원대병원장에 취임, 현재 원장직을 수행 중이다.서울고와 서울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해외파로 볼 수 있다.서울대 재정위원과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 서울대병원 연구개발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면역학회와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회장직도 맡은 경험이 있다.
서울대병원의 차기원장의 후보접수가 이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필요하면 개별면접도 치를 예정이다.서울대병원장의 선임권은 서울대총장과 서울대의대 학장,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과학기술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갖고 있다. 현재 병원 내부에서 오르내리는 이름은 오병희 부원장과 보라매병원을 지낸 정희원 교수. 다른 후보들도 나오겠지만 현재까지는오 부원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그 이유는 부원장이란 원장의 실무를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자리로서 일단 병원경영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 때문이다.게다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을 거친 경력도 일조하고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와 법무법인 세승이 공동 주최하는의료경영세미나가14일 오후 1시부터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병원성장전략과 M&A’를 주제로 한 이번경영세미나는 지금까지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져 병원확장에 대한 전문가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이를 통해 불미스러운 법적ㆍ회계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병원 인수합병에 관한 제도 및 입법론적 정책설명(곽명섭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 서기관) ▲병원경영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의료전달체계의 구축(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MSO 의료채권 등 병원 산업화 관련 정책(백산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사회정책과 사무관) ▲병원 인수합병 및 확장전략에 있어 쟁점과 프로젝트매니징(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 ▲회계적 입장에서 병원
제주대병원(병원장 김상림)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09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13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수준 및 대국민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매년 실시하는이번 조사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은 만족지수에서는 의료서비스(진료/치료)가,품질지수에서는 환경품질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1, 2위는 각각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이.제주대병원 김상림 병원장은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아라동 신축병원의 자연친화적이며 넓고 쾌적한 시설과 새로 도입한 첨단장비 및 의료진을 포함한 전 직원들의 노력이 일궈낸 결실"이라고말하고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고객분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리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에 대해정부가 진흥원과 KDI에 의뢰한 용역결과가 상반되게 나와 정부가 어느쪽 안을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가족부와 기획재정부는 영리의료법인과 관련한 객관적 검증자료 도출을 위해 지난 5월 29일 공동 발주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에 대한 최종 연구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결과는공동연구용역 기관인 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합동연구팀을 구성해 6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쳐 11월 30일 최종 연구결과를 양 부처에 제출한 것이다.연구는투자개방형 의료법인과 관련한 ▲국내 보건의료 현황 분석 ▲해외사례 조사▲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효과 분석 및 찬반 논리의 실증적 검토 ▲도입시 부작용 최소화 방안 ▲비도입시 대안 검토 등에 대해 이뤄졌다.
서울시의사회 등 서울시 의약인단체장은 지난 6일 간담회를 갖고 “일반인의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을 허용할 전문자격사선진화방안 공청회를 보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각 의약인단체장은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 공청회에 공동 피켓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의약인단체장 공동명의로 기획재정부장관 및 청와대 정책실장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 의약인단체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비전문적 판단에 의한 전문성을 훼손할 경우 의약을 망라한 전체 보건의약인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현 정권에 대한 실질 응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밝혔다.특히 “경제부처 단독으로 강행하는 획일 정책은 민주주의 정신을 짓밟는 또 다른 만행이 될 수 있다”며 50만 보건의약인이 가세한 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의협이 정부의 조세개편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이달 중순 개최해 대국민 여론을 조성키로 했다.대한의사협회 세무대책위원회(위원장 장현재)는 지난달 31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금년 8월 기획재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2009 조세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세무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30만원 이상 영수증 미발급시 과태료 부과 ▲미용목적 성형수술 부가가치세 과세 전환 등 정부의 2009년 조세개편안에 대해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 등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해 나가는 한편대국민 여론 조성을 위해 11월 중순경 공청회 개최하기로 했다.세무대책위는 정부의 불합리한 세제개편안에 대해 국회 해당 상임위를 비롯해 정부 부처를 상대로 의협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득해나가는 한편 시민단체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의 국가부담 확대를주요내용으로하는 ‘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12개안)이 국회에서 폐기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 법률안을 폐기하고, 대안인 ‘전염병예방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의협 그동안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국가부담으로 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올해 초 각각 ‘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를 통해 필수예방접종을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경우에도 예방접종에 소요되는 경비의 전부를 국가나 시·군·구가 전부 부담할 수 있도록 법률개정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보건복지가족부가 기획재정부 등과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예산 협의를 원활
산재의료원 기관장에 대해 해임건의가 이뤄진다.기획재정부는 19일 윤증현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92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08년 경영평가 결과 평점 50점 미만으로 미흡 판정을 받은 한국소비자원과 산재의료원, 영화진흥위원회, 청소년 수련원 등 4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하는 인사조치를 하기로 했다.
"현정부는 시장을 중시하고 의료산업화에 대한 의지도 강합니다. 의료계가 이같은 흐름에 적극 부응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의료수급 구조개혁을 위해 지금과 같은 호기는 없습니다."경만호 신임 의협회장이 회장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경 회장은 현재의 국가 독점의 중앙통제식 의료수급체제를 깨지 못하면 오늘의 질곡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국가 단일보험자 체제에서 다보험자 경쟁체제로 바꿀 것을 주장했다.즉 규제위주의 사회주의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스스로 비용을 결정하도록 하는 시장경제방식의 의료를 도입하자는 것이다.경 회장은 또 현 의료보험 체제를 계속 유지하면 보험재정은 종국에 무너진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임기 동안 국가 독점적 중앙통제체제를
건일제약이 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3회 납세자의 날에 시상식에서 모범 납세를 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 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 날 김영중 대표를 대신해 수상한 최재희 기획관리본부장은 모범 납세와 더불어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이익의 사회 환원도 지속적인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3개 공단에서 중복 수행하는 4대 보험 징수업무가 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공기업선진화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오연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열고 그간 논의됐던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1단계 방안을 공개했다. 방안에 따르면 전체 319개 공기업 선진화 대상 공기업 중에서 모두 41개 공기업에 대해 통폐합(2개) 및 민영화(27개), 기능조정(12개) 작업 등이 진행된다. 우선 기능 중복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에 대한 통폐합이 확정됐다. 구조(기능)조정이 추진되는 공기업은 12곳으로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3곳은 인력조정 및 재배치를 통해 징수관련 업무를 건보공단으로 일원화할
시민단체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가 밝힌 ‘영리의료법인 도입 검토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위한 공-사보험 간 정보공유 등의 제도개선안’에 대해 해당 정책 서민들에게 재앙이나 다름이 없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재정기획부는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추진,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차관이 반장인 ‘민간의료보험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이에 대해 11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부동산 투기의혹, 탈세, 논문 중복 게재 등 비윤리적 행태로 보건복지장관의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에서 기획재정부의 이와 같은 의료산업화 추진 방침 발표는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항간 네티즌들 간의 우스개 소리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우선 영리의료법인 도입과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