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건강보험공단의 징계직원의 20%는 개인정보의 부적절한 처리 때문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이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징계직원은 74명이며 징계 사유는 개인정보 무단열람과 외부 유출 등 개인정보 부적절한 처리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이 부적절한 업무처리(11건), 품위유지의무 위반 및 불성실한 태도(8건) 등이었으며, 허위출장, 출장을 빙자한 개인용무, 무단결근 반복도 있었다. 음주운전, 사기행각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성희롱 마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식감 이의신청 건수가 최근 3년새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신청액 역시 1,02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대한의원협회는 심사평가원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23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심평원의 진료비 삭감에 대한의료기관이의신청건수는 2013년 54만 3,482건에서 2016년 93만 3,461건으로72%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이의신청금액도 65%나 늘어났다.이의신청 건수가 급증하면서 청구 인정률도 10%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이의신청 인정률은 68%였다(10건 중약7건). 심평원 불인정 건에 대해 의료기관이 제기한 소송건수는 최근3년간(2013년∼2017년 6월) 총 54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63%인 34건에서 의료기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증가하면서 재정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말 기준으로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10년 전보다 2배 이상인 87만 2,825명(직장 및 지역 가입자와 피부양자)에 이르는 것으로 타나났다.국적별로는 중국이 44만 7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베트남, 미국 순이었다. 이밖에도 건보적용 인구 1만명 이상인 외국인은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14개국에 이른다.영주 및 결혼이민 비자 등의 자격을 갖춘 영주외국인의 건보체납액도 약 17억원으로 5년새 30배 이상 급증했다.외국인이 증가하면서 건보재정 부담도 늘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6개 공공기관의 임원 60%가 식약처 공무원 출신으로 드러났다.식약처가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임용된 임원 108명 가운데 11명이 식약처 출신이다.윤 의원에 따르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경우 2014년 설립 이후 식약처 출신이 기관장에 임명됐다. 2017년 2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통합 이후 새로 임명된 기관장 역시 식약처 차장 출신이었다.또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6명 상임이사(원장) 모두 식약처 출신이었으며,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의 경우 각각 2명의 임원 중 1명이 식약처 출신이었다.결과적으로 식약처 산하기관 역대 임원 중 61%가 식약처 퇴직
진료비 허위청구액이 4년새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허위청구액이 2013년 119억원에서 지난해 381억원으로 3.2배 늘어났다. 부당하게 편취한 금액도 17억여원에서 47억여원으로 약 3배 늘었으며, 허위기관수도 658곳에서 741개로 증가했다.지난해 심평원 조사에서 한 의원에서는 천식이나 만성폐질환 환자의 아래쪽 기도에 증기흡입치료를 하지 않았는데도 한 것처럼 진료기록부에 거짓 기재했다. 이를 통해 처치료 및 약제비로 총 7천 7백여만원을 부당청구했다.조제약을 주간에 투여했으면서 야간에 투여한 것처럼 야간산정을 산정하는 등의 진료비 산정기준을 위반 청구한 금액도 30억여원에서 70억여원으로 약 2.3배 증가했다.
사무장병원의 적발을 위해 인력을 대폭 투입하고도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사무장병원 적발 현황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사무장 병원 전담 인원을 2012년에 4명, 2013년 4명, 2014년 8명, 2015년 8명, 2016년 36명, 2017년 87명으로 6년 전에 비해 21배가 늘었다.하지만 징수대상 금액 1조 4,154억원 가운데 회수 금액은 1,095억원으로 고작 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도별 회수액도 7~8%로 제자리 걸음이었다.게다가 2016년에는 4억 7천만원, 2017년에는 33억원 6천만원의 예산까지 책정하는 등 인원과 예산을 투입하고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감염 발생건수가 489건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103년 56건에 불과했던 감염 발생 건수가 2014년에는 88건, 2015년에는 414건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489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77건의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질환별로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138건(28.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감기가 120건(24.54%), RS바이러스 감염이 54건(11.04%)순이었다. 올 상반기 역시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87건(31.40%)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영유아 감염이 447건으로 전체의 90% 이상이었다. 2013년 1건이었던 산모감염은 42건으로 급증했다.
무료 영유아 필수 건강검진 경험이 없는 영유아가 5만 8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영유아 필수건강검진 실시 현황;에 따르면 건강검진 대상 영유아 99만 8,941명 가운데 5만 8,452명(5.8%)이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영유아 필수건강검진은 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일반검진 7회, 구강검진 3회로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인당 비용 4만 650원은 전액 정부 및 지자체가 부담한다. 지난해 관련 기관에 지급된 영유아 검진 지급액은 656억원이다.미수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8.4%)이었으며, 이어 대구 (7.2%), 충남(6.7%) 순이었다. 반대로 낮은 지역은 세종(3.5%), 울산(3.7%
고령화사회로 인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최근 8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자유한국당 강석진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 노인의 총 진료비는 2008년 10조 4,900억원에서 2016년 25조 187억원으로 14조 5287억원이나 급증했다. 총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29.9%에서 2016년 38.7%로 높아졌다.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상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는 2020년 45.6%, 2030년엔 65.4%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은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다.보사연은 또 2060년에는 노인 진료비만 최대 390조79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강석진 의원은
국내 법정감염병 117개 가운데 32개는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긴급상황센터, 감염병관리센터, 질병에방센터가 각각 관리 중인 법정감염병 117개 가운데 32개의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법정감염병 1군의 6개 중 2개, 2군에서는 12개 중 6개, 3군에서는 22개 중 3개, 4군에서는 20개 중 13개, 지정감염병의 경우 51개 중 8개에서 각각 치료제가 없다.치료제가 없는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환자는 최근 10년간(2007~2016년) 693명이 발생했다.홍역환자는 946명, 유행성이하선염 11만8,036명, 풍진 276명, 일본뇌염 176명, 수두 33만8,843명, 신종증후군
최근 3년간 내과 및외과 중환자실 감염건수가 8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병원내 철저한 감염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7월~2016년 6월까지 내과 및 외과 중환자실 병원내 감염건수는 7,975건에 달했다.감염 병원균 별로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이 14.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황색포도알균(13.4%), 장알균(10.1%), 칸디다균(7.3%), 폐렴간균 (6.8%), 응고효소음성포도구균(6.8%) 순이었다.강 의원은 "특히 생명에 관여하는 황색포도상구균 중에서도, 항생물질에 대해 강력한 내성을 나타내는 MRSA(메틸시린내성황색포도구균)균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능저하 탓 반복촬영으로 건보재정 악화5년새 CT 재촬영 건수 1만 3천건 이상 증가최근 5년간 의료기관의 고가 영상장비는 늘어났지만 3대 중 1대는 노후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도입된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단층촬영) 등 고가영상장비는 총 3,635대로 2013년 3,326대 보다 309대가 늘어났다.CT는 1,891대에서 1,954대로, MRI는 1,228대에서 1,479대로 증가했지만 PET는 207대에서 202대로 5대 줄었다. 전체 고가영상장비 가운데 10년이 넘은 노후 장비는 CT 655대(33.5%), MRI 435대(27.4%),
최근 3년간 가을철 식중독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에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 가을철 식중독 발생건수는 83건에서 117건, 환자수는 860명에서 1,602명으로 4계절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계절 별로는여름철이 328건(9,305명)으로 가장 많지만, 월별로는 10월이 99건(1,287명)으로 7월의 89건(1,291명) 보다 많았다. 9월 역시 환자수는 적었지만 발생건수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계절별 식중독 건수 대비 발생 인원은 여름이 28.4명, 봄 21.9명, 겨울 12.4명, 가을 11.8명이었다.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663건)이 1위였으며, 이어 학교(125건), 야외활
빅5병원의 진료비가 최근 5년새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5병원에는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성모병원을 말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종합병원 건강보험 진료비는 21조 1,12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 64조 5,768억원 가운데 약 33%를 차지한다.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전체 종합병원의 약 52%를 차지하며, 빅5병원의 진료비는 전체 종합병원의 34.2%인 약 3조 7천억원로 나타났다.진료비 상승세도 상급종병과 빅5병원이 각각 10%와 9.9%로 연평균 7.8%에 비해 높았다. 특히 지난해 빅5병원의 환자수는 약 25만명으로 5년새 13% 증가한 반면 진료비는 3조 7천억원으로 같은 기
대한의사협회 박종률 대외협력이사가 9월 11일 정오부터 의협회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박 이사는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농성 이유를 밝혔다.박 이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이번 처럼 전문가단체를 무시하고 의료법 개정을 강행한 적은 없다"면서 "회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이달 6일 자유한국당 김명연의원과 8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법안에 대한 의사들의 파렴치한 입법방해 행태에 분노한다"며 "국민건강증진에 반하는 비윤리적이고 반이성적인 행보의 즉
국내 암검진 기관 10곳 중 2곳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암검진 기관 1주기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 평가대상 기관(3,392곳) 중 709곳이 D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후속조치는 결과 공개나 교육 등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해 국가 암 검진과 공단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이러한 암검진을 수행하는 기관은 2017년 2월 기준으로 총 6,346곳. 10년 전에 비해 약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평가는 1주기 평가로 3천 3백여곳이 대상에 포함됐다.이번 평가에 따르면 간암의 경우 전체 평가 대상 2,671곳 가운데 D등급 병
도입 의료기관 목표치 1,400곳 중 653곳 불과2년간 100억원 투입했지만 예산·인력 부족 탓보호자 없이 간병하는 간호간병서비스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제출받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의료기관 1천곳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한다는 정부 목표와는 달리 실제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7월말을 기준으로 353곳(2017.7.월말 기준)에 불과했다.정부는 이 서비스 도입을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 병상 당 100만원, 공공병원은 기관 당 최대 1억원, 민간병원은 5천만원 이내로 시설개선비를 국가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매년 50억원씩 총 100억원이 투입됐지만 참여율은 저조하다. 정부는 당초 작년과 올해 각각 400곳과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