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나 육식 등의 평소 식습관을 바꾸면 장내 박테리아 구성도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듀크대학 로렌스 데이비드(Lawrence David) 교수는 21~33세 남녀 10명(남성 6명, 여성 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Nature에 발표했다.참자가는 처음 4일 동안 평소 먹는 음식을, 그 다음 5일 동안은 육식 또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다.그 후 4일간 원래의 음식패턴으로 식사를 하고, 그 다음 5일간은 처음 5일간 먹었던 육식과 채식 패턴을 바꿔 섭취토록 했다.교수는 참가자의 식사패턴이 바뀔 때마다 분변을 채취해 장속 박테리아 구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육식을 섭취했을 때 장박테리 구성 중 22종이 평소 식습관 장박테리아 구성에서 크게 증가하는 등 가장 큰 변화를 보였으며, 채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최근 성인 당뇨병환자의 식사요법에 관한 성명을 5년만에 개정,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번 개정 포인트는 각 환자의 건강에 관한 목표와 지식, 개인적 기호 또는 문화적 배경 외에도 식생활 패턴을 바꾸려는 의지와 능력 등에 따라 개별화시켰다는 점이다.이번 개정에는 성인 1형 및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토결과에 근거했으며, 2형 당뇨병 발병 예방과 합병증관리, 임신당뇨병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당뇨병 치료에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은 약물요법 이전에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이번 성명에서는 당뇨병환자의 이상적인 식사요법을 '진단 직후 부터 관리영양사의 지도를 받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아울러 모든 당뇨병환자에 적합한 절대적인(one-size-fits-
생선 섭취가 임신 중 불안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펠로스타대학 줄리아나 도스 산토스 바즈(Juliana dos Santos Vaz) 교수는 임산부 9,5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1~1992년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임신 32주에 임신 중 불안증을 조사했다.다변량 분석결과, 임신 중 참치나 연어 등의 생선을 거의 먹지 않은 여성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생선을 먹은 여성에 비해 임신 중 불안증에 걸릴 위험이 53% 높게 나타났다.생선을 먹지 않고 채식만 하는 임산부도 생선과 함께 채식을 한 임산부에 비해 임신 중 불안증 위험이 25% 높았다.바즈 교수는 "임신 중 불안증을 겪은 여성은 조산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
견과류, 과일, 야채 등을 중심으로 하는 채식위주의 식단이 사망률을 12%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마린다대학 보건대학원 마이클 오를리치(Michael J. Orlich)교수가 7만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비채식군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 Adventist Health Study 2 (AHS-2)에서 나왔다.AHS-2의 대상자는 2002~07년에 미국과 캐나다 제7안식교인 남녀 총 9만 6,469명. 이 종교집단을 선택한 이유는 채식주의를 권장하기 때문이다.이들 가운데 하루 섭취 열량가 500kcal 미만이거나 4,500kcal 이상, 특정 암이나 심혈관질환(CVD) 기왕력자를 제외한 25세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형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당질 50~60%, 지질은 30% 미만으로 권고해 왔으나 최근들어 다양한 요법이 시도되고 있다.얼마전 미국영양학회지는 당질제한식 즉 저당지수(GI)식, 지중해식 고단백식의 효과를 메타분석한 결과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이러한 현상은 몇년 전부터 제기돼 온 현상으로 특정 3대 영양소비율을 권장하지 않는 권고가 늘어나고 있다(Diabetes Care, Diabet Med).이번 연구는 영국 연구팀이 실시한 2형 당뇨병 식이요법에 대한 메타분석으로 PubMed, Embase, Google Scholar에서 연구 결과를 선별했다.대상 연구에서 나타난 치료식은 (1)당질제한식 (2)채식
야채나 과일 등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은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줄리어 보엠(Julia K. Boehm) 교수가 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25~74세의 남녀 982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는 한편, 혈청 속 항산화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하루 최소 3번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는 사람은 이하로 먹는 사람에 비해 낙관적인 성향이 더 강했으며, 혈중 카르테노이드를 포함한 항산화수치도 최고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비타민E는 낙관적인 성향과 연관성이 없었다. 보엠 교수는 "채식이 낙관적인 성향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항산화성분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국내 빈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여성 빈혈 환자가 남성 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빈혈로 진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2.3명은 40대라는 분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6년간 빈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37만6000명에서 2011년 48만8000명으로 30%가량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빈혈 진료 환자는 남성 보다는 여성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6년 7만 9000명에서 2011년 11만명으로 연평균 7.0% 늘었고, 여성은 2006년 29만7000명에서 2011년 37만8000명으로 4.9% 증가했다.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빈혈 진료인원은 40대가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 1위, 전세계에서는 4위로 나타났다.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이동근, 이사장 오승택)는 1일 대장암의 날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년 후인 2030년에는 대장암 발병률이 현재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번 발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세계 대장암 발병현황에 대해 집계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6.92명으로 슬로바키아(60.62명), 헝가리(56.39명), 체코(54.39명)에 이어 세계 4위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18위인 일본(41.66명)은 물론이고 대표적인 대장암 위험국가로 알려진 미국(34.12명,
야채나 과일 등 채식을 주로 즐기는 사람은 당뇨병이나 뇌졸중 등 대사증후군의 발병위험이 낮다고 Loma Linda대학 니코 리쪼(Nico S. Rizzo) 교수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60세의 성인 773명을 무작위 선정해 식단을 체크했다. 35%가 채식을 했으며, 16%는 채식과 육식을, 49%는 육식을 주로 섭취했다.조사결과, 채식위주의 식단을 하는 사람은 25% 가량에서 대사증후군이 나타난 반면, 채식과 육식을 섞어하는 사람은 37%,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은 39%로 높게 나타났다.리쪼 교수는 "연구결과 식습관이 대사증후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야채 위주의 식단이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콩과 야채 등 유제품이 아닌 다른 식품에서 칼슘을 섭취하는 동양인 식생활로도 칼슘이 전럽선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 레슬리 버틀러(Lesley M. Butler) 교수가 중국계 싱가포르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서구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에는 칼슘(Ca) 함량이 많아 많이 먹을 경우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아시아에서는 야채 등이 주요 칼슘원이번 연구에서는 유제품 외 다른 식품을 통해 비교적 적은 양의 칼슘 섭취와 전립선암 위험의 관련성이 최초로 제시돼, 칼슘이 전립선암 위험인자라는 견해를 재입증했다.구미에서 실시된 이전 연구에서 우유에 든 칼슘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
똑같은 인삼을 먹었는데도 개인마다 효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나이나 성별이 아닌 장내 미생물의 효소 활성 정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내세균의 효소 활성 연구를 통해 인삼의 개인별 효능차가 사람의 장내에 서식하는 장내 미생물의 효소활성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발표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의 인삼사포닌 대사와 장내 미생물의 효소활성을 비교한 결과, 약 25%는 장내 미생물의 효소가 비활성화돼 인삼사포닌이 혈액으로 흡수될만큼의 compound K로 분해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체내에서 활성성분인 compound K로 분해돼 흡수된다.또한 이들 분변 시료
오스트리아·그라츠 - 비타민B12의 부족은 유아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요하네스구텐베르크대학 소아과 미카엘 폰 레인(Michael von Rhei) 박사는 급성뇌증과 뇌위축을 일으킨 생후 7개월된 여아에 대해 제35회 신경소아과학회에서 보고했다.완전모유영양 오히려 역효과부모는 우선 여아가 갈수록 오래 자고, 완전히 깨지 못하는 점을 의심했다. 이어 혀를 빼무는 등 발작과 같은 행동을 하고 충분히 할 수 있는 동작도 못하면서 쇠약하고 근긴장이 떨어졌다.여아에는 각성상태의 변동과 짧은 근경련을 동반하는 뇌증의 증상이 나타났다. 움직임 역시 크게 떨어졌으며 전신에 근긴장이 저하됐다.머리는 거의 들어 올릴 수 없었으며 물건을 집을 수도 없었다. 또 빈맥이 나타나 점막은 창백해지고 피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