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역학·공중보건학 길리언 오몬드(Gillian Ormond) 씨는 직장에서 프탈레이트 에스테르가 든 헤어스프레이나 기타 제품에 접촉할 기회가 많은 여성이 낳은 남아는 요도하열 위험이 높다고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 프탈레이트 에스테르는 플라스틱 가소제로 이용되는 물질이다.위험 2∼3배 높아이번 증례대조 연구는 1997년 1월∼98년 9월에 영국에서 태어난 요도하열 471례와 무작위로 선발된 대조 490례를 대상으로 했다. 요도하열군은 비뇨생식기 기형 때문에 외과의사에 소개된 증례다. 검토 결과, 헤어스프레이 등의 제품에 들어있는 프탈레이트 에스테르(대부분 프탈레이트 디에틸이나 프탈레이트 디부틸)와 접
야채나 곡식에 들어있는 비햄철(non-heme iron)의 섭취는 혈압저하에, 살코기(햄철의 주요 공급원)의 섭취는 혈압을 높인다고 국제공동역학연구 결과가 BMJ(2008; 337: a258)에 발표됐다. 철분은 햄철과 비햄철로 나뉘는데 햄철이 비햄철보다 흡수율이 높다. 햄철은 동물성 식품에, 비햄철은 식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결과적으로 채식을 하면 혈압저하, 육식을 하면 혈압상승이라는 기존의 결과가 재확인된 셈이다.영양소와 혈압의 관계를 조사한 이 공동 연구(IMTERMAP)에는 일본, 중국, 영국, 미국 등 4개국이 참가하여 총 17개 지역 집단에서 40∼59세 남녀 4,680명을 추출, 8회 혈압 측정하여 평균치를 얻어냈다. 분석 결과, 식사를 통한 총 철분 및 비햄철의 섭취와 혈압 간에는 일관
【스웨덴·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요한 프로스테가르드(Johan Frostegard)교수는 글루텐이 제거된 완전 채식은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의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Arthritis Research & Therapy(2008 10: R34)에 발표했다. 완전 채식은 심혈관질환에 관한 여러 위험인자에 대해 효과적으로 확인돼 있다. RA는 죽상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의 증가를 동반한다. 그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RA환자에서 혈중 지질의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글루텐을 제거한 완전한 채식은 RA환자의 심혈관 위험인자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작용은 글루텐이 없는 완전 채식을 1년 계속한 군과 일반적 식사 지도에 따른 군을 비교한 결과에서 얻
【뉴욕】 여성의 3분의 1 이상은 병적인 탈모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탈모에 의한 정신적 영향을 의사가 과소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브리티쉬 컬럼비아대학(UBC)과 뉴욕대학 소속된 제리 샤피로(Jerry Shapiro) 박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 357: 1620-1630)에 여성 탈모증에 관한 총설을 발표했다. 전두부는 그대로가 특징탈모는 반흔성과 비반흔성으로 크게 나뉜다. 반흔성 탈모는 원판상루푸스, 모공성편평태선, 외두성모낭염 등이 원인인데 이번 총설은 여성의 비반흔성 탈모에 초점을 맞췄다. 여성형 탈모는 여성의 탈모 원인 중 가장 많으며 대부분 가족성이다. 그리고 사춘기가 지나면 언제라도 발병할 수 있으며 70세 이상 여성에서는
【스위스·취리히】 태아의 골격이 형성될 때에 칼슘(Ca)이 부족해진다는 이유로 임산부에는 자주 Ca제제가 권장된다. 하지만 임신했다고 모두 칼슘제제가 필요한 것일까.취리히대학병원 산부인과 언스트 바인더(Ernst Beinder) 교수는 Therapeutische Umschau(2007; 64: 243-247)로 칼슘이 실제로 필요한 경우와 균형잡힌 식사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를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임신 중 태아는 하루에 50∼330mg의 칼슘이 필요하다. 그러나 칼슘제제없이도 균형잡힌 식사를 하면 임신해도 골다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자연적으로 태아에는 성장에 충분한 칼슘이 공급된다. 임신 중∼후기에는 비타민D의 혈중농도가 높아지고 이와 함께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양도 유의하게 증가한다. 모체의
【베를린】 뒤스부르크엔센대학병원 자연요법·통합요법 강좌 구스타브 도브스(Gustav J. Dobos) 교수는 “만성동통에는 금식요법, 흡혈거머리(의료용 거머리)를 이용한 치료, 관혈성난자 또는 중국 전통의학한 꽈샤(刮莎)등의 자연요법도 효과적이며 자연과학적인 증거에서 보더라도 이러한 치료법을 적극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독일동통회의에서 보고했다.테니스 엘보에도 거머리 효과류마티스관절염(RA)에 의한 동통을 완화하기 위해 금식요법에 이어 채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재까지 증거에 근거한 대처법으로 알려져 있다.이 ‘식사요법’은 편두통에도 효과적이며 1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시험에서는 확실한 동통완화효과가 나타나 QOL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 통증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도보스 교수는 흡혈
【워싱턴】 평생 채식위주의 식습관을 하는 사람은 결장직장암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한·볼프강·괴테대학병원 요게시 샤스트리(Yogesh Shastri) 박사는 미국소화기병주간(DDW)에서 “채식위주의 식습관은 결장직장암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예방도 가능하다는 주장에 새로운 증거가 추가됐다”고 보고했다. 이번 결과는 박사가 타타기념병원(인도·뭄베이) 근무 당시 실시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얻어졌다. 모든 대조군서 역상관관계샤스트리 박사는 2000년 1월 1일∼05년 12월 31일에 임상 영양서비스로 관리된 8,877명의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채식습관와 결장직장암의 발병률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아울러 전체 피험자에 대해서 종교에 따른 채식습관의 경력 유무를 조사했다. 이미 결장직장
IQ가 높은 아이는 채식주의자가 되는 경향이 강하며 결과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다고 British Medical Journal(BMJ) 온라인판이 15일자로 보도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MRC역학정보센터 캐서린 게일(Catharine Gale) 교수는 10세때 IQ검사를 받은 30세 남녀 약 8,200명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10세때 IQ가 높았던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30세때 채식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다.대상자 가운데 4.5%가 채식이고 그 중 2.5%는 육류를 일절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 33.6%는 생선이나 닭고기도 먹는 채식주의자였다. 엄격한 채식과 그렇지 않은 채식 간에 IQ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성이나 사회적지위 및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에서 채식주의자가 많은 경향이 있지만,
자신의 당뇨 유형을 확인하지 않고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함부로 사용하면 심혈관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연세의대 허갑범(허내과 원장) 명예교수는 3년 6개월간 당뇨로 내원한 3,3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7일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형이 2.3%, 2형이 84.9%, 1.5형이 12.8%로 나타났다. 서구의 경우 1형이 5∼10%, 나머지는 2형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1.5형은 인슐린저항성이 2형보다 심하지 않기 때문에 중풍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적다. 따라서 인슐린이나 인슐린 분비촉진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1.5형의 원인은 아직
【뉴욕】 조지워싱턴대학 내과 닐 버나드(Neal D. Beranrd)교수는 “미국당뇨병학회(ADA)가 권장하는 현행 표준적인 식사요법에 비해 저지방 완전 채식요법이 2형 당뇨병환자의 표준적인 검사치를 좀더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Diabetes Care (2006;29:1777-1783)에 발표했다. 약제투여량 크게 줄어 연구책임자인 버나드 교수에 의하면 완전 채식요법을 실시한 피검자(49명)와 ADA식사가이드를 지킨 피검자(50명)에서는 모두 약제 투여량은 줄어들었지만 특히 완전 채식요법군에서는 콜레스테롤치 저하, 신기능, 혈당과 체중의 조절에 관한 개선도에서 ADA식사요법군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22주 후에 완전 채식요법군의 21명(43%)에서 당뇨병 치료제 양을
건선치료에 있어서 음식과의 관련성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은 높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음식과 건선과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로 환자들의 질문을 적당히 답변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료약에 비해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아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적 현실은 전 국민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집착하고 있고, 한의학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외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S&U 피부과 여운철 원장은 건선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의학저널에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건선, 저열량·채식 효과 과일·등푸른생선 유용, 금연·금주는 필수 저열량식·금식 산화스트레스 감소여러 가지 염증성질환이 단식이나 저열량식 중에는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크로
나들이와 야구, 신장결석의 공통점은 뭘까. 답은 모두 여름에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이다.신장결석이 여름에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수분섭취량과 관계가 있으며 온도가 상승한만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이라고 온라인 헬스데이가 보도했다.미국 베일러메디컬센터 비뇨기과 앤드류 샘벨(Andrew Sambell) 박사는 신장결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시햇다.·물을 하루에 적어도 4~8잔, 더운 날에는 이보다 2배 많이 마신다·육류섭취는 피한다. 동물성단백질의 과다섭취는 신장결석 위험을 높인다. 1주에 이틀은 채식하거나 육류섭취량을 30% 줄인다.·염분섭취를 줄인다. 우리가 섭취하는 염분의 대부분은 집에서 조리시 추가되는게 아니라 이미 조리된 가공식품에 포함돼 있는 경우다.
【뉴욕】 미국소아과학회(AAP)가 유아기부터 칼슘을 강화해야 한다는 골강화 가이드라인을 Pediatrics(2006; 117: 578-585)에 발표했다. 학회는 또 유아기와 소아기, 청년기마다 섭취해야 할 칼슘(Ca) 권장량도 함께 발표했다. 정기평가통해 Ca섭취량 늘려야 소아기와 청년기에 Ca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최고 골량을 얻는데 필수적이다. 최고 골량이 높을수록 노년의 골절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골미네랄의 증가가 뚜렷한 청년기에서 Ca섭취는 특히 중요하며, 저지방유제품, 과일, 야채 등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도 뼈 건강에 필수적이다. 가이드라인은 간단한 질문표를 이용해 Ca섭취량을 정기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Ca섭취량과 뼈의 건강도를 낮추는 위험인자를
평소 절제된 생활과 소식(小食)으로 질병과 거리가 멀 것 같은 스님들도 직업병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김덕곤 교수팀은 모 사찰 스님 175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한 결과 전체 45%가 발목관절, 무릎관절, 요통 등의 근골격계질환이었으며,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계질환(23%)이 뒤를 이었다며 스님들도 직업병 예외 대상은아니라고 밝혔다.[그림1]이에 대해 김 교수는 “참선 또는 참배를 무리하게 한 것이 이유인 것 같다”며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화불량이 생기는 이유는 “거친 채식, 즉 생식이 주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한 혈압측정 결과에서는 저혈압(21%)이 고혈압(16%)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림2] 김 교수는“스님들에게는 저혈압이 심각한 문제”라며 “육식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조기 전립선암환자는 철저한 식사관리와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면 암의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지견이 나왔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비뇨기과 딘 오니쉬(Dean Ornish)교수는 생활습관의 변경이 여러 암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 최초의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Journal of Urology (2005;1743:1065-1070)에 발표했다.종양세포 증식 억제이 연구에는 오니쉬 교수 외에 UCSF 비뇨기과장인 피터 캐롤 박사,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 전 비뇨기과장인 고 윌리엄 페어 박사가 중심이 되어 실시했다.오니쉬 교수는 생검을 통해 전립선암이 확인됐지만 표준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93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변경한 군(개입군)과 그렇지 않
폐해 적지만 지나친 기대 금물【독일·만하임】 다발성경화증(MS)환자 대부분은 대체요법에도 손을 대고 있다. 개중에는 고가의 영양보조식품을 이용하거나 특수한 식사요법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루프레히트카르스병원 스테판 슈왈츠(Stefan Schwarz) 박사는 “이러한 영양요법의 유용성은 증명되지 않았다. 대부분 무해하지만 중단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것도 있다”고 독일 신경과잡지 Der Nervenarzt (2005;76:131-142)에 발표했다.고칼슘 혈증에 주의해야슈왈츠 박사는 “MS와 영양·식사의 관련성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지만 복수의 역학연구에서는 동물성지방의 대량 섭취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나 동물성지방 억제가 MS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다음 4가지 영양소에 대해 설명했다.1)불포화
건강을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이 2가지 요법도 나름대로의 실천방법이 있다. 지난 5월 29일 제23회 대한폐경학회 춘계학회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학회에서는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최 훈 교수가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발간된 책자를 중심으로 보조대안의학(CAM)의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한 바있다. 폐경학회가 생각하는 보조대안의학의 견해를 하버드대학 책자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하버드의대의 대안요법 대안요법 시도전 의사와 상의필수 최근에 보조 대안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give medicine;CAM)이란 용어를 언론과 방송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외래에서는 환자들이 심심찮게 문의를 하기도 하고 이에 관한 의학회도 설립되고 있
【뉴욕】 미국암협회(ACS) 역학연구부문 책임자인 마이클 썬(Michael J. Thun)박사는 쇠고기 등 붉은색을 띠는 육류와 소시지, 훈제쇠고기 등 가공육을 장기간 많이 섭취하면 결장직장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JAMA(2005;293:172-182)에 발표했다. 20년간 대규모 시험서 판명 이번 연구에서는 50~74세 성인 14만 8천명 이상을 20년간 추적한 결과, 쇠고기 및 소시지를 많이 먹은 군은 적게 먹은 군에 비해 하부 결장직장암의 발병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썬 박사는 이 결과에 대해 “쇠고기 및 소시지 섭취와 결장직장암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연구 대부분은 섭취량이 많을수록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쇠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기준을 남성의 경우 1일
【뉴욕】 미국은 전반적으로 비만, 과식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해로운 음식을 좋아하고 운동을 하지 않아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여러 질병을 갖고 있어 국민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연방보건성(HHS)과 미국농무성은 공동으로 ‘미국인을 위한 식사지침 2005’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국민, 의사는 물론 자동판매기업계에까지 현상황을 타개하는 수단을 강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자판기 식품 색으로 구별 새로운 지침이 발표되기 전 이미 패스트푸드업계는 유명한 심장센터인 클리블랜드클리닉재단 순환기내과부문 책임자인 에릭 토폴(Eric Topol) 박사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박사는 여러 신문, 텔레비전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맥도널드 등의 고지방식품판매업자를 추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4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 2004’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세브란스 병원이 120년간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온 것을 마라톤을 통해 건강 증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난치병 환자들 후원과 투병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대학 병원급 의료기관이 주관한 행사답게 ‘안전의료마라톤’을 위해 200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다양한 건강행사와 사고예방 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강수정 아나운서와 코미디언 이용식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632명이 참여한 하프 남자부에서는 1시간 15분 32초를 기록한 ‘강주원’씨가, 51명이 참여한 여자부에서는 1시간 31분 41초를 기록한 ‘오분희’씨가 각각 우승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