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입자 단위의 구리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의대 생화학교실 하은영 교수는 고에너지 전자빔으로 합성한 구리 나노입자가 A형 독감 중 하나인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신속하고 효과저으로 억제한다고 국제학술지인 '나노물질'(Nanomaterials)에 발표했다.구리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항바이러스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산화하기 쉬운 특성상 효과 지속에 한계가 있었다.하 교수가 개발한 구리 나노입자는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단위의 구리입자 보다 100~1
GC녹십자가 연결재무제표 기준상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 상승한 737억이라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 증가한 1조 5,378억원이다. 순이익은 1,369억원이며, 경상개발비는 전년대비 6% 증가한 1,460억원이다.부문 별 매출액은 혈액제제가 3,742억원, 백신 2,632억원, 처방의약품 3,162억원, 소비자헬스케어 2,1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독감 백신 매출이 2,297억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38%나 성장했다.관련 회사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GC셀은 검체검진사업의 성장과 아티바 기술이전 관련 매출이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의 안동 L하우스의 백신 생산시설이 해외인증을 갱신했다.SK바이오는 4일 안동L하우스 내 백신생산 시설 및 공정, 품질시스템이 터키 보건당국으로부터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이 공장에서는 자체 개발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3가 및 4가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제조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터키는 인구 8,556만명으로 의약품 시장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동유럽권에서는 러시아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이번 인증 갱신은
동탄시티병원(병원장 신재흥)은 지난 25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파트장 협의회(회장 김천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측은 협약을 통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구축하고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입각하여 원활한 사업이 진행 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탄시티병원 측은 협약을 맺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파트장 협의회 임직원을 포함한 직계가족에게 진료비 중 요양급여 부분을 제외하고 비급여 부분에 관해 할인을 적용하고, 종합 건강검진 시행 시에도 마찬가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협약기간 중 임직원에게는 보건강의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성호경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견 근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유병률을 비교해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2만 1천여명과 독감환자 238만여명. 이들의 소화기, 근골격계
코로나19 새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함께 독감이 동시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분자진단플랫폼 기업인 SML제니트리(대표 안지훈)가 중형 현장분자진단기기[사진] 개발에 착수한다.SML제니트리는 분자진단제품 파이프라인의 확장과 혁신적 분자진단 기업의 입지 강화를 위해 최근 LG화학과 현장형 분자진단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장비개발 및 자동화 전문업체와 함께 연구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유전자 정보가 들어있는 핵산을 검사하는 PCR기반의 분자진단 뿐만 아니라 검체의 전처리부터 결과 분석까지 한 번에 검사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SK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원액 생산 및 글로벌공급을 위한 CMO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SK는 원액 위탁생산 수수료, 노바백스의 완제판매 매출 수수료, 한국을 비롯해 태국과 베트남 판매권 및 매출액을 받는다. 회사는 원액 위탁생산 수수료 2천억원을 포함해 각 계약 별로 추가 매출이 기대하고 있다.계약기간은 내년 12월까지로 SK의 안동백신공장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시설 가운데
진단키트 개발 업체 프라임포디아(대표 오규하)와 셀피디(공동대표 주현, 김미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반려, 애완동물 및 기타동물의 질병 진단 및 예방과 건강검진을 위한 체외 진단키트 개발 및 유통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유전자키트 연구개발 및 판매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체외진단 키트로 반려동물 등 가축의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프라임포디아는 2016년에 설립된 POCT(현장진단검사) 전문 기업으로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뎅기열 등 20여개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출시했다. 현재 코로나19 항
척추 및 관절치료 전문 동탄시티병원(병원장 신재흥)이 국내 정형외과 최초로 리우스파인(RIWOspine) 시술 우수병원으로 지정됐다.리우스파인은 척추내시경 등을 개발하는 독일 내시경 전문 선도기업으로 자사 기구를 이용한 시술 케이스가 많은 병원을 선정한다.동탄시티병원은 지난해 1월 척추내시경 수술 2,000례를 돌파해 단일 병원으로는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며, 척추질환에 특화된 수술 및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대학병원급의 무균수술실 시스템을 갖추고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한편 동탄시티병원은 연말을
독감에 걸리면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노엘 코코로스 박사는 덴마크환자데이터로 독감(인플루엔자)과 파킨슨병(PD)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독감환자는 감염 후 10년이 넘으면 PD 발생 위험이 70% 이상 높아졌다고 미국의사협회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 독감 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증도 마찬가지였다.지금까지 독감과 PD의 관련성은 여러 연구에서 발표됐지만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 코코로스 박사는 PD 발생한지 한참 후에 운동장애가 발생한다는 사실에 근거해 독감에 걸린 후 10년 넘어 PD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적응증이 생후 6개월 이상 2세 미만 영유아로 확대됐다. 회사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같은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이 연령대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 페라미플루는 1회 주사만으로도 독감을 치료할 수 있다. 기존 경구제제는 5일 간 총 10회 복용했다.회사측은 치료제를 먹기 어려운 영유아 특성상 이번 적응증 확대는 어린 환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 겨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바이러스와 공존할 가능성이 예상됐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유행시기라서 독감유행이 없었던 만큼 지난 해보다는 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독감 가능성이 높은 또다른 이유는 작년에 비해서 전 세계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사회적 이완 분위기가 높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파라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은 만큼 올해에 유행 가능성이 높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건강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부분으로 떠올랐는데, 현대인은 대부분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도한 업무, 학업에 시달리고 있어 건강 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원래 몸이 약하거나 면역기능 자체가 좋지 않다면 평소 적절한 영양관리, 영양수액 등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해야 하며, 면역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보통 성인이 되면 대상포진, 자궁경부암 백신을 예방접종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국무총리가 10월 말 단계적 일상 회복의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위드코로나(코로나 공존)를 하려면 구체적 전망과 정책 비전이 필요하다는 국민인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55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경험 및 이후에 대한 기대 등을 조사해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명 중 약 9명은 '코로나19의 종식은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백신을 맞고 관리해야 한다'고 응답해 위드코로나 필요성을 인식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은 '사회경제적 비용감소를 위한 방역
국내 첫 독감치료 수액제가 출시됐다.JW중외제약은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수액 형태의 독감치료제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경구형 독감치료제(오셀타미비르)는 5일간 투여했다.플루엔페라주는 기초수액제에 약제를 섞어 사용해야 하는 기존 바이알(vial) 제형의 독감주사제와 달리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수액 백(bag) 형태다.특히 알루미늄 포장의 하단 부위만 개봉해 수액 세트를 연결할 수 있는 이지컷(easy-cut) 기술을 적용했다.
심근경색이나 관상동맥질환자에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12개월이 지나면 예후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외레브로대학병원 올레 프뢰베르트 박사는 8개국 30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 국제다기관이중맹검비교시험 IAMI의 결과를 유럽심장병학회(ESC 2021)에 발표했다.독감 유행기에는 비유행기에 비해 심혈관사망자가 증가한다. 일부 관찰연구에서는 독감백신 접종의 심혈관보호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병학회(ACC), 그리고 ESC의 재발 예방가이드라인에서더 심장질환자에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이 96조 9천억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질병관리청 예산은 총 5조 1,362억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해 3천 9백억원에 비해 무려 1000% 이상 늘어난 수치다.예산 주요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 백신 9천만회분 도입비용으로 2조 6천여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접종 시행비 4천억원, 그리고 주사기 구입 및 백신유통비 등 1,470억원이 포함된다.코로나19 방역 대응비는 9천 8백억원, 독감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상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3천 7백억원이다.백신플랫폼 및 mRNA백
종근당이 26일 국내 최초로 페라미비르 성분의 독감주사제 페라원스 프리믹스를 출시했다.치료 대상자는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환자다.생리식염수와 혼합된 프리믹스 제형이라 기존 제품과 달리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독감주사제 출시로 종근당은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기존 제품과 함께 독감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이에 따라 회사는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간 시너지를 통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유통을 광동제약이 담당한다.양사는 이 백신에 대한 국내 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GSK의 8개 소아백신을 공동판매해 온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졌다.GSK는 광동제약을 파트너사로 선정한 이유로 백신 유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탄탄한 국내 영업망을 꼽았다. 이번 협력으로 광동은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 등의 성인 영역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영유아 영역까지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플루아릭스
코로나19환자에서 항바이러스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자연살해(NK)세포의 기능이 약화되는 기전이 규명됐다.KAIST와 충남대병원 연구팀은 경증 코로나19 환자의 NK세포기능 변화는 일주일 내로 사라지지만 중증 환자에서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gy)에 발표했다.코로나19환자에서 NK세포의 수와 기능이 떨어진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변화와 기능 감소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팀에 따르면 정상인이나 독감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