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다른 질환과 달리 무조건 조기수술을 하기보다 ‘본인이 불편할 때’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지난 21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 개최한 월례 건강강좌에서 강사로 나선 나성진 교수는 백내장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백내장의 증상과 원인, 대처자세와 수술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교수는 “다만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포도막염, 녹내장, 사시 등의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백내장의 진행상황을 확인,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 교수는 수술 후 주의사항으로 ▲외부 충격을 피한다 ▲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다 ▲의사 지시에 따라 복용약 이나 점
성묘 길 전염병 주의 성묘를 갈 때에는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풀밭에 눕는 일은 삼가야 한다. 또 맨발로 걷지 말며, 귀가 후 목욕을 하고 옷은 꼭 세탁해야 한다. 쯔쯔가무시,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전염병은 특히 추석을 전후해 집중 발생하므로 농민과 성묘객 모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야산에 서식하는 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는데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오한과 발열, 두통 증세가 나타나며 어린이의 경우 심한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산에 갈 때는 벌레등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부발진과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유행성출혈열은 들쥐의 대소변에서 나온 균이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가을
【뉴욕】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소아기 류마티스관절염(JRA) 환아의 안과검사에 관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가이드라인을 Pediatrics (2006; 117: 1843-1845)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JRA에 동반하는 눈합병증은 대부분 무증후성이지만 염증으로 시력을 상실하는 중증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사보다는 눈합병증을 미리 발견해 치료하면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단 후 1개월내에 첫번째 검사 대부분의 환아가 JRA로 진단되기 전 또는 후에야 눈합병증을 발병하기때문에 첫번째 안과검사는 진단후 1개월 이내에 받아야 한다.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JRA환아 가운데 눈합병증 위험이 높은 경우는 소관절형태와 다관절형태의 JRA 중 (1)항핵
류마티스관절염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 ‘칼시뉴린’(calcineurin)이라는 가설이 학계 최초로 제시됐다. 칼시뉴린은 세포내 신호전달 단백질로 세포내 칼슘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성빈센트병원 김완욱 교수팀은 여의도성모병원 조철수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칼시뉴린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세포(활막세포)에 증가되면 만성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관절 파괴에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밝혀냈다.또한 동물실험 결과, 칼시뉴린을 억제할 경우 관절세포의 비정상적인 흥분이 교정됐으며 생쥐의 경우관절염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특징은생체내에 존재하는 칼시뉴린 억제단백질인 캐빈(cabin) 유전자를 관절염 치료에 도입할 경우 부작용없이 관절염만을 강력히 억제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근시교정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 김용란 교수는 지난 13일 병원 강당에서 진행된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를 통해 근시교정술을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굴절이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안경착용과 콘택트렌즈가 있으며 이 방법으로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다면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술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만 18세 이상으로 최근 1년간 안정된 시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원추각막, 유전질환,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등 각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각막염, 녹내장, 포도막염, 약시, 망막, 시신경 이상 등의 안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병, 루프스, 류마티스 등 전신질환이 있는
“당뇨나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백내장이 더 빨리오기 때문에 적정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18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 ‘백내장의 진단과 수술’을 주제로 개최한 월례 건강강좌에서 강사로 나선 최병룡 교수는 이같이 밝히면서 적정시기 수술을 강조했다.이날 강좌에서 최 교수는 백내장의 발병원인에 대해 노화현상에 의한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많고, 외상, 포도막염이나 당뇨 등 안과적 혹은 전신적 합병증, 선천성 등에 의한 백내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밖에 없지만 일부 환자들은 약물로 백내장을 완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대해 최 교수는 “혼탁해진 수정체는 회복이 불가능하고, 수술 전에 약물치료를 하는 것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원상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기획한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 두 번째 강좌가 ‘백내장’이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강사로 나선 김병엽부원장(각막/백내장과교수)은 백내장의 원인으로 크게 산화, 외상, 질환, 선천성 등 4가지를 꼽았다. 산화와 관련해서는 자외선 노출과 흡연이 백내장 발생 및 진행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밝혀졌으며, 음주는 별 영향이 없고, 질환에 의한 것으로는 당뇨 등 전신질환, 포도막염 등 안질환이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의 주요증상은 시력감소, 주맹(晝盲 밝은 곳에서 오히려 잘 안 보이는 것), 근시의 발현 등의 시력변화와 단안 복시, 눈부심 등이 있다. 김 교수는 “백내장의 수술 적기는 본인이 불편할 때”라며, “직업이나 나이, 생활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이 지난 8일 병원 본관 지하강당에서 근시교정술을 주제로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 기념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라식센터 김용란교수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근시교정수술로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라식, 라식, 엑시머수술과 안내렌즈삽입술 등이 있다”며 “각각의 수술에는 장단점이 있고, 적응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굴절이상 치료방법으로는 안경착용과 콘택트렌즈가 있고, 본인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수술을 통해 굴절이상을 치료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술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만 18세 이상으로 최근 1년간 안정된 시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원추각막, 유전질환,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등 각막에 이상이
【뉴욕】시카고대학 피부과 Alice N. Lee박사와 펜실베이니아대학 보건시스템 Victoria P. Werth박사는 면역촉진 작용을 가진 허브보충제는 자가면역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유전적 발병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2004;140:723-727)에 발표했다.유전적소인 관여하는듯 이번에 발표된 3건의 증례연구에 의하면 Echinacea(인디언들이 독사나 벌레에 쏘였을 때 약으로 사용하던 식물), Spiriluns platensis(클로렐라 등과 함께 미래의 단백질원으로 주목되고 있다) 및 Aphanizomenon(맹독성 남조류) flos-aquae가 들어있는 허브 보충제는 일부 자가면역응답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심상성천포
【샌프란시스코】 실명할 위험도 있는 포도막염의 발생률과 유행률이 생각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Francis I. Proctor 재단과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안과 David C. Gritz 교수는 주민대상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미국안과학회(AAO)에서 발행하는 Ophthalmology(2004;111: 491-500)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보고된 포도막염의 발생률은 과거 미국에서 발표된 추정치의 약 3배라고 주장한다. 포도막염은 안구를 형성하는 막의 중간층인 포도막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미국에서 매년 28만명 이상이 이환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연간 3만명이 포도막염때문에 실명하고 있으며 실명 원인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포도막염
【마드리드】 라바냐병원(이탈리아) 안과·면역 병리학부 Pia Allegri 박사팀은 전부 포도막염(anterior uvetis) 및 상강막염(episcleritis) 치료에 시클로옥시게나제(COX)-2 저해제인 rofecoxib(바이옥스, MSD)가 유용하다고 제14회 유럽안과학회에서 발표했다. 동통을 동반하고 안구표층으로부터의 시(視)기능을 장애시키는 이 질환은, 지금까지는 국소 스테로이드 및 산동제(동공을 확장시키는 약)로 치료돼 왔다. Rofecoxib는 이러한 기존 치료제와 유효성은 같지만 1일 1회 투여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복약 순응도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llegri 박사팀은 상강막염환자 18례(22안), 전부 포도막염 환자 32례(53안)을 대상으로 (1) rofecoxib 1일
미국·로체스터- 메이요 클리닉(로체스터) 안과 Keith H. Baratz박사는 안부 대상포진환자에서 중도의 시력저하, 안검부의 반흔, 안검내반 등의 장기에 걸친 후유증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는데는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121:386-390)에 발표했다.투여결과 큰 차이이번 시험은 미네소타주 올름스테이드군에 거주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로체스터 역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시험규모 면에서는 무어필드안과병원(런던)이 실시한 시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시험. 장기시험으로서는 처음이다.피험자는 1976~98년에 치료를 받은 안부대상포진환자 323례. 이 중 202례에 valaciclovir (발라시클로비어) aciclovir(아시클로
시카고- 일리노이대학(시카고) 안과 Debra Goldstein교수는 실명 우려가 있는 난치성의 비감염성 포도막염을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 미안과학회가 발행하는 Ophthalmology(109:370-377)에 발표했다. 장기간 염증 완화이 대학 의료센터·포도막염연구실 부실장인 Goldstein교수는 1973~99년에 이 센터에서 고용량의 chlorambucil 단기 투여받은 환자 53명의 진료기록카드를 재조사했다. 평균 4년간 추적 기간 중에 77%의 환자에서 재발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외에 chlorambucil의 부작용에 의한 악성 종양은 1명도 없었다.교수는 『chlorambucil 치료가 획기적이라는 사실은 많은 환자에서 장기간 염증을 완화시키는 경향이 나타난 점』이라고 지
김남주(서울대학교병원 안과)전공의가 한국인 전공의로는 처음으로 미국안과학회(ARVO /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에서 시상하는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전공의에게 수상의 기쁨을 안겨준 논문은 [포도막염 환자에서 안구 내의 염증세포 분석(Phenotypic characteristics of infiltrating leukocytes in anterior chamber of noninfectious chronic uveitis)]. 이 논문을 통해 김 전공의는 포도막염 임상 양상에 따른 염증세포의 종류(phenotype)와 자연살해 T림프구의 역할을 최초로 밝혀 포도막염 원인 규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김 전
視力저하 부르는 포도막염에 주의해야1997년 일본에서의 결핵의 신규 발생 환자수는 38년만에, 이환율은 43년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이에 99년 후생성은 결핵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했으며 현재도 결핵 박멸에 대처하고 있다. 이처럼 결핵환자가 증가하게 된 최대의 원인은, 결핵이 이미 극복된 과거의 질환으로 간주되어 경계의식이 희미해졌기때문이라고 한다. 안과 영역에서도 결핵성 안병변의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어 결핵지식의 재확인, 질환에 대한 재인식이 내과의는 물론 안과의에게도 요구되고 있다. 오사카대학 안과학 교실의 와타나베 히토시 교수로부터 최근의 결핵성 안병변의 특징 및 진단, 치료법에 대해서 들어본다. ¶ 오사카대학 안과학 교실 와타나베 히토시 교수안과에서 발견하는 경우도지금까지 안과에서는 내과에서 결핵으
기존 부분층 여과수술법보다 부작용 적어 한림대성심병원 안과 김찬윤 교수 녹내장에 새로운 수술법이 소개돼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대한안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림대성심병원 안과 김찬윤 교수는 비관통 여과수술에 대한 국내 첫 시행 사례를 발표해 학회 참석자의 주목을 받았다. 비관통 여과수술법이란 안구내에 구멍을 뚫지 않고 섬유주데스메막(눈에는 여러 장의 자연막이 겹쳐있는데 이 중 가장 안쪽에 있는 막)을 통해 방수를 배출시켜 안압을 조절하는 수술법. 즉 눈에 있는 여러층의 자연막 중 나머지를 모두 제거하고 가장 안쪽에 있는 섬유주데스메막만을 남겨 이 막을 통해 방수가 조금씩 바깥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얇은 막을 통해 방수가 배출되기때문에 부분층 여과수술에서 나타나는 얕은 전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