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신경줄기세포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제시됐다.중앙대의대 김승업 석좌교수는 기억 관련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는 효소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알츠하이머병모델 쥐의 뇌에 이식하는 동물 실험에 성공했다고 Experimental Neurology에 발표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기억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합성하는 효소유전자(choline acetyltransferase)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진 알츠하이머병 모델 쥐의 뇌에 이식한 결과, 기억과 학습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또 신경성장인자(NGF) 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알츠하이머병 모델 쥐에 이식한 결과
국내 연구진이 신종 박테리아[사진]를 발견, 이름도 한국명은 '한국의 중앙'이라는 뜻의 ‘중앙이아 코리안시스(Chungangia koreensis)’로 명명했다.중앙대의대 김원용교수(미생물학)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성과로 신규 미생물 박테리아 신속을 발견, 이같이 명명했다고 영국의 세계적 미생물 생태학술지인 IJSEM(국제 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신규 박테리아의 정식등록은 이 저널만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다.이 박테리아는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항균 물질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국내 석모도의 해양 환경에서 분리됐다.박테리아 등 미생물 자원은 고부가가치 의약용 단백질 생산, 생리활성 물질, 효소 등의 균주로서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현재 우리나라의
배아줄기세포나 만능줄기세포 보다 더 안정성이 높은 증식능 다능 줄기세포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중앙대의대 김승업 석좌 교수는 미국과학아카데미 PNA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배아줄기세포와 만능줄기세포가 유전적으로 불안정하고 이식후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어 특히 주목되고 있다.김 교수에 따르면 증식능 조절 다능줄기세포의 제작은 태아뇌 에서 분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 에 테트라사이클린 항생물질 존재하에서만 세포증식이 가능한 Tet-on-myc 유전자를 탑재시키는게 핵심이다.이 세포주는 항생물질이 제거된 조건에서는 신경세포로 분화했으며 뇌졸중 모델 쥐에 이식한 결과, 정상 신경세포로 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줄기세포 제작접은 뇌 이외의 각종조직에서도 응용이 가능하다.김
"임상시험수 출시때 비해 엄청 늘어""소수자의 성적 권리 신장, 부부간 성심리 소통에 기여"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인 비아그라가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한국화이자는 22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비아그라 출시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한국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조명했다.서울대의대 백재승 교수는 비아그라의 출시를 단적으로 '남성과 의사에게 가뭄 속의 시원한 빗줄기'였다고 말했다.아울러 비아그라가 한국 남성의 발기부전의 발병 원인을 정신적인 면에서 육체적인 면으로 인식을 전환시킨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도 설명했다.백 교수는또 비아그라 출시는 국내 임상시험의 큰 발전을 이루게 한 원동력으로서 신약 개발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아그라가 한국에 상륙했던 1998년 10여건에
포천중문의대 엄영진 교수(보건행정정보학부장)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가 이 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복지부는 최근 구성을 마친 신의료기술평가위는 국내에 도입되거나 개발되는 의료기술 전체를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술에 대한 안전성을 심의·평가하는 독립적인 자문 기구라며, 이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기술평가위는 분야별 소위원회를 두고 진료 분야별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해 전문적으로 연구활동을 벌이게 된다. 엄 위원장의 임기는 2010년까지 3년이다.한편 신의료기술평가위는 지난 3일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회 신설 이후 6월 15일까지 신청된 HIV 항체검사 등 17항목에
간질성폐질환자들 운동시 저산소혈증이 폐동맥고혈압증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란 추측이 사실로 확인됐다. 간질성폐질환, 저산소혈증·폐동맥고혈압과 관련6분 보행검사상 산소포화도 감소시 산소투여 고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박정현·김동순 교수팀은 안정시 저산소혈증이 없는 섬유성 간질성 폐질환자 8명(연령 52±9.3세, 남녀 4:4)을 대상으로 24시간 산소포화도와 폐동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환자들은 일상생활 중 저산소혈증의 정도와 폐동맥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6분 보행검사가 24시간 저산소혈증을 예측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검사 당시 폐기능은 FVC 56±23%, DLCO 37±10, TLC 57±15, 안정시 산소포화도 95±2.5%였다. 검사결과, 6분 보행검사상 모든 환자의
브로콜리의 주성분인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 발생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와 중앙대의대 김동석 교수 연구팀은 인돌-3-카비놀이 자외선에 의한 암 발생 예방뿐 아니라 자외선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Cellular and Molecular Life Sciences 11월호에 발표했다. 자외선은 사람의 피부에 과도하게 조사될 경우 악성 흑색종 등의 피부암을 발생시키는 위험인자다. 겨울철에도 한낮의 자외선을 무시해서는 안되며 스키장 등에서는 자외선의 반사강도가 더 강해진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인돌-3-카비놀과 같은 항암 성분을 충분히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중요원인으로 99.7%이상이 고위험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암학회에서는 2002년 11월 HPV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체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Pap smear 결과가 불분명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HPV DNA 검사를 30세 이상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함께 병행할 것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발표했다.검증안된 HPV검사 다수 사용감시제도, 질·정도관리 도입해야2003년 5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30세 이상 여성에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Pap smear와 HPV DAN검사를 병행할 것을 승인했다. 이 같은 변화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HPV의 중요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중앙대의대 차영
이미경(중앙대의대 진단검사의학과)교수가 지난달 22∼23일 개최된 제9차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Candida 균종 동정법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비를 받게됐다.
조영제 과민반응에 대한 국내최초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유영 교수팀은 서울대병원에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한 일반인 7,570명을 대상으로 전산화 단층촬영 후 조영제 과민반응을 전향적 연구로 조사했다. 조영제 과민 반응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했다. 전산화 단층촬영에는 총 4가지 종류의 조영제가 사용됐다.일반인 2% 조영제 過반응대부분 두드러기 반응, 전자의무기록 유용성 확인조사결과 1.9%에서 조영제 과민반응이 발생했고, 즉시형 반응이 93.2%, 지연형 반응이 6.8%로 지연형 반응의 발생률은 0.13%였다. 증상은 두드러기가 66.8%로 가장 흔했고, 구토, 오심 등의 순으로 대부분 경미했고 아나필락시스가 1례 발생했다[표1]. [표1]조영제 과민반응의 증상조영제간에 과민반응 증상
대사증후군이란 인슐린 저항성을 기본으로 이상지혈증, 내당능장애 및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증상을 통칭한다. 대사증후군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최종합병증으로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및 말초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대사증후군은 잘 관리하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발기부전과 대사증후군직·간접으로 발기부전 유발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미국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NHANES III)자료를 NCEP ATP III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성인 남성에서 24.0%, 여성에서 23.4%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 19.9%, 여성 23.7%로 미국과 비슷했다. 발
발기부전의 치료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차적 치료법으로는 경구약물방법으로 약 70%는 치료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30%는 경구약물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경구약물 비반응군에 대한 치료전략이 필요하다. 2차적인 치료법으로는 1차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군으로 발기유발주사제나 Vacuum과 같은 방법이 있다. 3차 치료법으로는 2차 치료까지도 실패한 경우에 적용하는 수술적 치료법이 있다. 여기에서는 1차 치료법으로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을 알아본다. 경구치료제에 반응없는 발기부전환자 치료 40% 교육만으로도 효과 동일약물 4번 이상 재시도 경구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의 제1원칙은 경구치료제로 재시도하는 것이다. 순천향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송윤섭 교수는 “최근 실데나필 비반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