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의 동맥을 이용한 심혈관 조영술과 스텐트 삽입술, 즉 이른바 스너프박스 접근법[사진]의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이오현 교수팀은 스너프박스접근법 치료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최소절개 접근법으로도 알려진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팔목동맥을 이용한 경우에 보다 지혈시간이 짧고 혈관 폐색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손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심장혈관 줄기가 겹치는 곳에서 병이 발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22일 신종 코로나19 입원환자(여, 87세)에 영구형 인공심박동기 상입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환자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으로 전원된 직후 심한 서맥성 부정맥이 진단되어 응급 심박동기를 신속히 임시로 삽입했다. 하지만 임시장치 유지에 한계에 도달하면서 영구형 인공심박동기 삽입이 필요했다. 이번 코로나19 환자 시술은 음압시설을 갖춘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 감염을 막기 위한 준비를 완벽히 마친 후에 시행됐다.
서울대병원 부정맥 연구팀(오세일 최의근 이소령 교수)은 24일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서맥성 부정맥 환자 2명에게 마이크라 삽입술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장박동기는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전기를 전달해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가슴의 피부를 절개해 삽입해 혈관을 통해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 만큼 흉터는 물론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단점이 있다.또한 배터리 교체나 전선에 이상이 있으면 다시 절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국내에서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을 받는 환자는 한해 5천명으로 알려져 있다.메드트로닉이 개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1년 후 사망률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따라 약 4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이규섭 교수는 TAVI환자 412명을 대상으로 영양상태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독일 학술지 심혈관임상연구(Clinical Research in Cardiology)에 발표했다.TAVI 시술 환자는 고령이 많은 만큼 예후 예측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일반적인 예측 점수는 타비가 아닌 수술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만큼 고령환자의 특성인 취약성, 특히 영양상태가 반영돼 있지 않다
과거 고령자들은 겨울철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 운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온이 낮아진데다 용변시 힘을 주다가 뇌혈관질환이 파열되기 때문이다. 젊어도 고혈압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연일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이어지며 한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맘 때 건강과 관련해 귀가 따갑도록 듣는 얘기가 있다.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사진]는 "수돗물을 높은 곳으로 보내려면 수압을 올리는 모터가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라 고지혈증치료제 효과 차이가 최대 3.7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은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 별로 스타틴, 에제티미브, 콜레스티라민,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이하 FH) 환자 83명. FH는 단일유전자 돌연변이 질환 중 제일 흔하다. 국민 500명에 1명꼴로 발병하며 자녀에 유전될 확률
심방세동환자에서 높게 발생하는 치매 위험을 심장리듬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대훈 연구교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은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리듬을 전극도자 절제술로 정상화시키자 치매 위험이 줄어들었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은 뇌졸중 및 사망 위험을 높인다. 환자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으로 고령화시대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방세동환
왼쪽 관상동맥의 시작부분인 좌주간부에 병변이 생긴 환자에서는 심장기능 증상에 따라 시술과 수술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 교수,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박상우 교수팀은 2003~2016년까지 아시아 주요 50개 병원에 좌주간부 관상동맥질환자 3,488명을 대상으로 심장기능 별로 우회수술과 스텐트 시술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심장기능 저하가 중등도 이상인 경우 치료 후 사망·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위험은 스텐트 시술이 우회술보다 최대 2.5배 높았다. 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가 심혈관질환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관련 기전을 국내연구진이 규명했다.세브란스병원 김중선(심장내과)·이용호(내분비내과)·이상국(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김소라 교수 공동연구팀은 SGLT2 억제제가 대식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심혈관질환을 억제시킨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협심증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한 여성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지스로마이신 복용 후 심장마비로 숨진 가운데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미국부정맥학회(HRS) 등 3개 의학회는 심혈관질환자는 주의사항을 담은 지침서를 발표했다.이들 약제는 단독 또는 함께 사용시 코로나19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나타났지만 모두 부정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심장협회 로버트 해링턴 회장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사용을 고려할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있는 약물로는 에볼
건국대병원이 심방세동치료법인 냉각도자절제술을 시행했다. 이 절제술은 폐정맥 입구를 풍선으로 막은 후 폐정맥 입구 전체를 영하 6~60도로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심방세동을 치료한다.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을 가리킨다.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과 유병률이 높아진다. 만성 부정맥으로 진행해 혈전을 유발하고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원리는 좌심실과 연결된 폐정맥 내부에서 빠르고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차단하는
심방세동 치료 후 신장기능을 높이려면 약물요법보다는 전기도자절제술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 교수, 박제욱 심장내과 전문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심방세동에 대한 약물요법과 전기도자술 이후 신장기능을 추적관찰해 미국심장협회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기도자술을 받은 심방세동환자 571명. 이들과 약물요법을 받은 심방세동환자 1,713명의 신장기능을 5년간 비교,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사구체여과율(GFR)이었다. 그 결과, 전극도자절제술군의 GFR은 치료 전 81.4㎖에서 84
골수에서 채취하던 줄기세포를 이제는 혈액에서도 얻을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김효수·양한모 교수팀은 심장내막에서 나오는 상위 줄기세포(CiMS; Circulating Multipotent Stem cell)를 혈액 10cc에서 채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국제 생명공학저널인 바이오소재(Biomaterial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줄기세포는 골수에서 유래한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말초혈액 배양 중에 줄기세포가 발견되면서 연구팀은 다른 장기에서도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간, 신장, 골수, 심장 이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해
베타차단제 네비보롤이 한국인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추고 심장박동과 맥박수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는 네비보롤(상품명 네비레트)의 한국인 대상 대규모 연구결과를 고혈압저널(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네비보롤은 3세대 혈관확장성 베타1-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로 베타차단제 가운데 심장선택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연구명은 BENEFIT(BEnefits after 24 Weeks of NEbivolol administration For essential hypertensIo
중증 신부전환자의 심혈관질환 시술에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우회술(CABG)가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공동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신부전 정도와 관상동맥혈관 병변의 발생률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유로인터벤션(Eurointerven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제연구협력그룹(IRIS-LM registry)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4,894명. 교수팀은 신장 기능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60㎖/min/1.73㎡ 이상군(1군), 30~60㎖/min
생선기름인 오메가3를 지속적으로 복용한 심부전환자는 입원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50세 이상의 성인 약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와 심부전 억제의 관련성을 분석해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오메가3는 심장마비 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생선기름 1g에 해당하는 오메가3 및 비타민D 2000IU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심장마비와 심부전 입원 위험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오메가3·비타민D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28% 낮았다. 특히 평소 생선을
심근경색은 재발 위험이 높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국내 환자 3분의 1은 재발 위험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암젠코리아는 국내 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 및 LDL 콜레스테롤 인식 현황을 6일 발표했다. 이는 암젠이 전세계 13개국에서 실시한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 조사의 하위분석 결과다.설문 대상자는 231명(남성 162명). 나이는 40대 130명, 50대 68명, 60대 이상은 33명이었다. 심근경색 1회 경험자는 160명, 2회 이상은 71명이었
▲일 시 : 2019년 9월 20일(금) 오후 7시▲장 소 : 의과대학 2층 유광사홀▲주 제 : 심방세동의 날 – 개원의 연수강좌▲대 상 : 300명 제한▲평 점 : 연수평점 2점▲문 의 : 02-920-5445, 1577-0083
▲일 시 : 2019년 8월 9~10일▲장 소 : 그랜드 워커힐 서울▲제 목 : 신경안과 의사가 보는 녹내장▲문 의 : 홈페이지, 02-3010-7255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심방세동환자는 뇌기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극도자절제술이란 심장 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전류로 절제하는 수술법이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김태훈·진무년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심방세동 치료와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순환:부정맥 및 전기생리학지(Circulation:Arrhythmia and Electrophysiology)에 발표했다.해외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5배나 높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