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이헤르베르크】 뮌헨·헬름호르츠센터 생명정보과학·시스템 생물학연구소와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뮌헨) 생물학부 카르스텐 슈어(Karsten Suhre) 교수팀은 환경인자의 영향을 받는 생물학적 지표를 신체 대사의 계통적 분석(메타볼로믹스)을 통해 검출할 수 있다고 Endocrinology(2008; 149: 3478-3489)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이 방법은 약물의 전임상테스트에도 적합해 새로운 약물요법의 잠재적 부작용을 조기에 검출할 수도 있다. 대사산물 농도비로 당뇨병 분류메타볼로믹스는 대사물질을 분석하여 숨어있는 돌연변이를 발견하는 학문으로 대사체학이라고도 말한다. 세포나 조직 내 모든 소분자의 총계를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생명정보과학 연구팀은 정상과 당
항암제 치료에도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부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저항성과 관련된 생물학적 표지자(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전남대의대 해부학교실 이승원 교수는 “단백질 분리동정정량 및 통계분석 등 다양한 단계를 거쳐 PF-4(Platelet factor-4) 라는 펩티드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관해(회복)에 관여하는 종양표지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Molecular & Cellular Proteomics 인터넷판에 발표했다.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항암제로 관해된 군과 그렇지 못한 군으로 나누어 혈청단백질을 질량분석기로 분석했다. 이어 통계적 방법을 이용해 바이오마커를 발견하여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로 분리한 다음 이를 다시 질량분석기를 거쳐 단백질 측정법을 이용해 PF-4가 백혈병 관해에 관련된 종
서린바이오는 6~10일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간프로테옴기구(HUPO, Human Proteome Organizaton)의 제6차 세계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HUPO는 전세계 과학자들이 모여 인간 단백질체를 연구하는 모임으로 지난 2003년 인간 유전암호를 해독한 게놈 프로젝트 이후 암 등 난치ㆍ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지도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단백질을 규명해야 된다는 판단에 따라 만들어졌다.세계HUPOㆍ아시아오세아니아HUPOㆍ한국HUP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단백체학 기술의 발전을 통한 바이오마커 응용 분야의 확대를 주제로 단백체 연구ㆍ기획ㆍ행정에 관련된 52개국 1,7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8(월)~10(수)까지 HUPO전시회에는 서린
【미국·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독일스포츠대학 도핑예방연구센터 및 생화학연구소 마리오 테비스(Mario Thevis) 박사가 경기력 증강제 남용을 조사하는 새로운 방법을 Analytical Chemistry (2007; 79: 2518-2524)에 발표했다. 타깃은 인슐린과 그 아날로그 제제로 요중 분해산물을 검출한다. 요중 움직이지 않는 증거 발견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등의 약제를 사용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테비스 박사는 일류급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모두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인슐린을 남용한다는 보고에 따라 일반 도핑검사용 요검체 속에 들어있는 인슐린과 서방인슐린 아날로그제를 검출해내는 연구를 시도했다. 분석물을 정제하
혈장에서 진단이 가능한 척추후종인대골화증 바이오마커가 규명됐다.전북대병원 신경외과 은종필 교수팀은 세계적 척추전문 학술지 Spine 4월호에서 ‘척추후종인대골화증의 진단에 있어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혈장단백질의 정량비교분석’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척추후종인대골화증은 50대 이상 성인의 10%가 앓고 있고, 척추가 후면에서 커져 척수신경을 압박해 여러 가지 신경증상을 일으켜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그러나 혈장에서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밝혀지지 않았었다.이에 은 교수팀은 혈장 바이오마커를 규명하기 위해 정상군과 척추후종인대골화증 환자군을 혈장으로 각각 2단계 전기영동해 단백질을 얻은 뒤 질량분석법으로 단백질을 정량분석했다.그 결과 환자군에서 정상인군 보다 PRO2675
【뉴욕】 새로운 결핵진단법이 나와 결핵환자와 다른 감염성·비감염성 염증성 질환자를 정확히 구별해낼 수 있게 됐다. 새 진단법은 도말표본이 음성인 결핵환자와 양성인 결핵환자의 구별이 가능하다. 이 연구를 실시한 런던대학 감염증센터 세포·분자의학 댄 아그라노프(Dan Agranoff) 박사팀은 “이번 결과는 프로테오믹스(구조단백질체학) 지문(fingerprint)에 근거한 진단법을 결핵에 적용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Lancet(2006; 368: 1012-1021)에 발표됐다. 복수 마커를 조합 아그라노프 박사는 유전자 지문에 대해 “질환 상황에 따라 순환 단백질의 특징적 형상을 동반하는 개념에 근거한 진단 컨셉”이라고 설명하고 “대부분의 질환은 생물학적 복합성이 있고, 또한
【뉴욕】 케임브리지대학 바이오 테크놀러지학 제프리 후안(Jeffrey Huang)교수는 정신분열증 신규 환자 41명의 뇌척수액(CSF)에서 나타나는 2종류의 단백질 레벨을 대조군(정상인 40명)과 비교한 결과, CSF 검사를 통해 드러난 신규 정신질환자에 정신분열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PLoS Medicine(2006; 3: e428)에 발표했다. 다른 정신장애와 감별 가능 후안 교수는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정신질환자의 40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VGF 유래 펩타이드를 트랜스사이레틴(transthyretin) 단백질과 6,800~7,300 DA의 펩타이드군을 다운레귤레이션하고 이와 함께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대조군과 비교했다. 이 바이오마커를 이용하면 다른 정신장애와 신규 정신분열증을 80%의 감도와 95%
골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원발성 종양인 골육종의 분자매커니즘이 규명됐다. 또 아스코크로린(Ascochlorin)이라는 치료후보물질도 발견됐다.대구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장영채 교수팀은 골 육종 세포주에서 항암치료 후보물질인 아스코크로린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 EGFR) 단백질 발현을 억제한다고 지난달 31일 Journal of Proteome Research 온라인판에서 발표했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는 종양세포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상피세포 성장인자가 이 수용체와 결합하면, 세포내에 단백질 신호전달이 조절되어 종양세포증식이 촉진된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세포분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가 많이 발현된다
진단검사의학과가 없는 중소병원들이 특수혈액, 세포 유전 등 특수검사 의뢰를 위해 큰 병원을 찾아 갈 필요가 없어졌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진단검사의학과는 인터넷상에 유전검사를 비롯한 고난이도 특수검사를 위한 온라인 수탁검사 시스템(www.genetics.or.kr)을 오픈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진단검사의학과 기창석 교수는 “이번 검사시스템을 통해 검사의뢰 및 과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으며, 검사의뢰 후 결과확인까지 걸리는 기간도 3~4일 이상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뢰한 사람의 인터넷으로 검사결과가 전송되기 때문에 우편이나 팩스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유전검사실은 국내 최대 규모로 7명의 전문의가 세포유전검사, 분자유전검사 및 유
사람 당단백질이 증식 억제【미국·라호야】 바남연구소 암센터 연구팀이 위궤양의 원인이자 위암의 90%와 관련하는 Helicobacter pylori(H.pylori)가 사람의 당단백질에 의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Science(2004; 305:1003-1006)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인해 위궤양에 동반하는 만성염증의 치료에 관한 새로운 어프로치방법이 발견됐으며 아울러 H.pylori에 의한 위암예방 가능성도 제시됐다.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 H.pylori에 감염돼 있지만, 위궤양에 이환되는 사람은 불과 2%, 위암에 이환하는 사람은 불과 1%이다. 바남연구소 연구팀은 H.pylori의 감염에서 위를 보호하는 방어기구를 발견했다. H.pylori의 대부분은 위에 존재하며 위점막세포 표층인 무틴층에
【뉴욕】 피츠버그대학 병리학 Robert Bowser교수는 뇌척수액(CSF)속의 단백질 이상 여부를 통해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이탈리아(밀라노)에서 열린 ALS/운동뉴런질환(MND)협회 국제연맹회의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또 ALS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의사가 약효를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가능성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의 약효 평가에도 이용 피츠버그대학 ALS세포은행 관리자이기도 한 Bowser교수는 지금까지 ALS 환자 25명과 대조군 35명의 CSF를 조사했다. ALS 조직은행은 ALS 환자 및 대조자의 사후, 뇌, 척수, 줄기 등의 샘플을 입수·관리하는 시설로, 미국 및 캐나다의 과학자가 각종 연구에서 이러한 조직 샘플을 이용하
국가유전체정보센터가 1주년을 기점으로 유전체 연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보유하고있는 대량의 유전체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24일 유전체정보센터(센터장 김승호) 1주년 기념식과 기념강연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및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유전체정보센터는 국내의 생명과학연구자들이 생성하는 유전체 관련 정보를 집약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생물정보학기법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유함으로서 국내의 전반적인 유전체연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현재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이미 구축되어 연구자들에게 공개된 자료들을 국내의 연구자들이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집약된 정보들을 국내의 실정에 맞게 분석하는 기법을 확립하고 있다. 국가유전체정
뉴욕- 컴퓨터기술을 이용한 혈중 프로테오믹·패턴(proteomic pattern)을 분석하는 난소암 비침습적 스크리닝법이 미식품의약청(FDA)에 의해 개발했다.FDA치료용 단백질부문/생물제제평가·연구센터 Emanuel Petricoin박사팀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프로테오믹 패턴 분석법을 이용한 전향적 평가가 정확하게 나타남에 따라 고위험 인구 및 건강인에서의 전기(全期) 난소암 스크리닝법으로 적합하다』고 Lancet(359:572-577)에 발표했다. 시험 결과 감도가 100%, 특이도는 95%(위양성률 5%)로 나타났다.고위험군에서 조기검출 가능현재 조기 난소암의 스크리닝에 대한 필요성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난소암은 미검출되는 사례가 전체 환자의 80%를 넘고 있는데다 5년 생존율은 약 35%에 불과하
【미 캘리포니아주 산브루노】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산부인과학회 연례회의에서 확대 신생아 스크리닝법이 발표됐다.Pediatrics誌(107:E103)에 실린 연구보고에 따르면, 이 방법은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증례의 5%를 차지하는 지방산 산화이상을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검사실시 의무없어SIDS로 사망하는 유아의 수는 매년 수천명에 달하며, 미국의 유아 사망원인의 제3위를 차지하고 있다.SIDS네트워크에 따르면 『매년 암, 심질환, 폐렴, 유아학대, 에이즈, 낭포성섬유증, 근(筋)디스트로피에 의한 소아의 사망수를 종합해도 SIDS의 사망자수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지방산 산화이상은 새 스크리닝법(New Screen)으로 검출가능한 40종류 이상으로 분류되는 질환 중 하나의 서브세트에 불과하다. 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