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사우스맨체스터대학병원(영국) 방사선과 Hans-Ulrich Laasch 박사는 식도암의 식도·위 결합부에 유치시키는 Dua Stent를 이용하면 말기 식도암환자의 QOL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Radiology(2002; 225: 359-365)에 발표했다. Dua Stent는 위스콘신의과대학 소화기과 Kulwinder S. Dua교수가 개발한 역류 방지형 스텐트. 최근 이환율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식도암은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연하 장애. 중증인 경우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치유가 어렵다. 이 새로운 스텐트가 나오기 이전에도 연하장애 환자에는 식도·위 접합부에 스텐트를 유치했지만, 기존 스텐트에서는 위식도 역류가 쉽게 발생했다. 특히 수면 중에는 기도로 오
【미국·베데스다】 미식품의약국(FDA)이 위식도역류증(GERD)을 예방하는 새로운 방법을 승인했다. 생체에 적합한 불활성 폴리머(Enteryx, Enteric Medical Technologies사)를 하부식도접합부에 주입하여 위액 분비의 역류를 막는 이 방법은, GERD 환자가 가슴앓이를 완화시키는데 필요한 약제량을 줄여준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적응 대상이다. Enteryx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주사침으로 하부식도괄약근에 주입한다. 주입되면 스폰지모양의 마개처럼 딱딱해져 괄약근을 강화시켜 역류를 막아준다. 미국, 캐나다 및 유럽에서 1년간 85례의 GERD환자에 사용한 결과 약 67%의 환자가 모든 약물치료를 중지했으며, 9%는 약제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또 72%가 이식 전에
【독일·뷔르츠부르크】 구강 점막이나 인두 점막에 수포를 보이는 경우에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다형 삼출성 홍반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특히 수포가 비특이성 속발진을 동반하거나, 미란을 일으키는 경우는, 초진시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뷔르츠부르크대학병원 Gerald Baier 박사와 Detlef Zillikens 교수는, 진단의 포인트를 HNO(2002;50:1017-1027)에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면 대증요법이 중심구강 점막에 생긴 수포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라면, 대개 자연치유되거나 대증요법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원발성의 헤르페스성 잇몸구내염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초발 감염이며 소아에게 호발한다. 6세경에 피크를 보인
구강의 점막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TmTs, Trans Mucosal Therapeutic System새로운 제형의 협심증치료제니트로픽스를 국내 발매됨에 따라 연하장애, 소화간장애 등으로 경구투여가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니트로픽스는 일본 토요보社가 개발한 약물로 기존 경구투여제에 비해 생체이용률이 5배나 높은데다 혈장내 약물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더구나 부작용과 약물의 내성을 최소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비스바덴 고령자에 연하장애가 발생할 경우 오연성폐렴을 일으킬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성보니파티우스병원(링겐) Gerald Kolb교수와 링겐의 치과의사 Matthius Broker박사는 『구강입체인지테스트를 실시하면 연하장애의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매우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고 예측 정확도도 높다』고 제108회 독일내과학회에서 보고했다.일반적으로 실시되는 진단법은 구강안면검사와 간단한 연하테스트인데, 환자에게 일정량의 액체(5mL씩 총 10mL)를 마시게 하여 연하속도, 기침, 숨막힘 목소리변화를 주의깊게 관찰한다.대부분의 경우 이 검사는 펄스 옥시메터(pulsoximeter)를 이용하여 실시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즉 산소포화도가 2%이상 낮아지면 오연 위험을 높다고 간주한다.이번 성보니파스티우스병원
【독일·뒤셀도르프】 알츠하이머병(AD)은 가장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치매성 질환으로 60세가 넘으면 발생률이 10년마다 3~4배 증가하는데, 가령(加齡) 외에도 선천적이거나 환경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고 뮌헨대학 Georg Hoffmann교수가 메디카(국제의료기술 전문상품전시회)에서 열린 세로노사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한편 드문 치매성 질환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과 그 새로운 변이형(vCJD)은 소해면상 뇌증과 관련하여 일약 유명하게 되었으며 이 분야의 연구가 상당히 발전하고 있다. 병태 생리학적으로 공통점몇 십년에 걸쳐 조금씩 진행하는 AD와 달리 CJD는 진행이 매우 빠르고 수개월 동안 기억장애, 경련, 시각장애, 언어장애, 연하장애를 보이다 결국엔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이 2개 질환 증상은
【런던】 부전 편마비를 일으킨 급성기 뇌졸중환자의 체위는 어떤 것이 좋을까. 이에 대해서는 크게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도나우대학(오스트리아) 신경과학센터 Michael Brainin박사에 따르면, 환자에게는 마비측을 아래로 위치시킨 측와위를 취하는 것이 좋은 것같다.이곳에서 열린 세계 신경학회의에서 Brainin박사는 편마비를 동반하는 허혈성 뇌혈관장애 환자 연속 10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마비측을 아래로 하는 2가지의 이유에 대해 발표했다.첫번째 이유는 뇌졸중 환자에 자주 나타나는 오연(誤嚥)의 예방이다. 급성기 뇌졸중환자의 50%정도에 연하장애나 급성 오연성 폐렴이 발생한다는 사실에서 응급부대와 환자치료를 담당하는 의사 또는 뇌졸중환자와 우연히 마주친 일반인이 해야 하는 처치는 환자를 마비측이 아래
【노르웨이·오슬로】 마약중독환자가 근육통을 호소하고 머리를 흔들거린다면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아켈대학병원(오슬로) 내과 Mogens Jensenius교수는 Lancet誌(356:1160, 2000)에 27세 남성의 증례에 대해 보고하고 『올바른 방법은 이 환자의 전완(前腕)의 피부창에서 얻었다』고 설명한다.이 환자의 전완의 피부에는 어디에 부딪쳐 까진듯한 원모양의 상처가 있었다. 이러한 상처는 이른바 skin-popping이라는 마약의 피하주사로 인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이 환자가 이 과를 찾았던 것은 머리의 중심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용태는 점차 악화되고 연하장애나 안검하수, 산동 등도 나타나 연구팀은 창상성 보틀리누스증으로 추측하고 창의 데브리드망을 실시한 후 항독소와 고용량의 페니실린을 주
【독일·에팅겐】 53세 여성이 연하시에 후두부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고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이 환자를 진료한 독일의 Fritz Meyer박사(개원의)는 다른 어떤 증상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현명하게도 진료를 결정했다.Meyer박사는 이 증례에 대해 HNO-highlights(10:10-11, 2000)에 보고했다.사진만으로는 악성종양이 라고 생각되지 않았으나 실제는 편평상피암이었다. 페니실린투여도 효과없어이 여성은 휴가를 갔다온 이후 연하시에 가벼운 통증을 자각했다. 환자자신은 이 증상을 편도염이 완치되지 않았기때문으로 생각다. 발열과 다른 감염을 의심할만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여성은 비흡연자로 음주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운동하길 즐겨했다. 그리고 체중도 많이 나가지 않았다. 지금까지
미국서도 적용 확산【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대학 암센터(필라델피아) 두경부암센터 Gregory S. Weinstein부소장팀은 후두암환자 중 후두 일부를 절제하는 새로운 수술법의 치료효과와 QOL에 대해 후두전적술(Total removal of the Lalynx, TL)을 비교·평가한 결과, 『고리모양 연골상후두 부분절제술(SCPL)로 알려져 있는 이 온존수술법은 암의 국소 제어에 우수하다. TL법과 비교하여 환자의 QOL이 대폭 상승한다. 지금까지 TL법을 실시한 많은 환자에서 이 SCPL법의 적응이 타당했음이 드러났다』며 Laryngoscope誌(111:191-199)에 발표했다.유럽보다 30년 늦은 미국두경부암 중 가장 많은 후두암의 치료는 연하, 회화, 정상호흡 등 환자의 QOL에
오슬러는 만년에 「폐렴은고령자의 좋은 친구」로 적어『윌리엄 오슬러는 젊었을 때 지은 교과서에 「폐렴은 고령자의 적」이라고 적었지만 만년에 쓴 저서에서는 「폐렴은 고령자의 친구」라고 적고 있다. 이것은 오슬러가 많은 고령자의 사망을 보고 얻은 결론이라고 생각한다.』이나마츠 부장은 이렇게 설명하고 『고령자폐렴에 대한 의료는 약년자에 대한 것과 다른 의료윤리를 배경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약년기부터 장년기에 걸쳐서는 가끔씩 폐렴에 걸려도 회복되면 쉽게 일상생활로 돌아온다(그림5).그림5. 생활자립도의 연간 변화와 질환(모식도)반면 고령기에 이르면 같은 폐렴에 걸려도 증상이 무겁고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폐용성(廢用性) 위축의 형태로 운동기나 중추신경의 기능장애가 고정되기 쉽다.또 합병증으로서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린언스】 인디애나의료센터(테네시주 킹즈포트) 간호사 Patti Vanhook씨팀은 미국심장협회(AHA)의 소속 미국뇌졸중회의(AHA) 제25회 국제뇌졸중회의에서 뇌졸중응급치료팀에 Nurse Practitioner(NP)를 도입하면 합병증 발생률과 뇌졸중 사망률이 크게 낮아지고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뇌졸중치료에서 주도권 가져 Vanhook씨는 『다년간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 치료는 우선 사항이 아니며 뇌졸중환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치료를 실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NP는 환자가 응급실(ER)에 도착했을 때부터 입원하는 동안 뇌졸중 치료의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995년 12월 인디안파스의료센터에서는 뇌졸중의 치료방법을 정규 의사에 의한 치료에서 NP가
편도주변농양은 편도피막(皮膜)과 인두(咽頭)수축근으로 이루어진 편도주변 간극(間隙)에 편도의 염증이 파급하여 농양을 형성한 급성편도염의 중증 합병증 중 하나다. 개중에는 편도염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급성편도염의 이차질환으로 발현하며 인두통, 연하장애,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며 감기증상과 유사하다. 이 때문에 내과, 소아과 등에서 복약을 받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또는 증상이 재연하여 이비과(耳鼻科)를 소개받는 경우가 많다. 편도주변농양은 부인두(副咽頭)간극 농양 등 다른 심경부농양으로 진전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에서 매우 중요하다.
【스위스·빈타툴】 빈타둘 주립병원 내과 F. Wick씨는 「Schweizeri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129:Suppl. 105/I, 23S)에서 『뚜렷한 연하장애, 발열, 쉰목소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의 경우에도 급성후두개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지적. 『이 위험한 질환은 성인환자에서는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시기놓치는 경우도성인환자가 최초로 진단받은 병원에서 후두개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드물다. 대형병원에 가서야 비로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렇다면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Wick씨가 구체적인 사례로 든 것은 과거 2년간 이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은 후두개염환자 12례 중 하나. 이 환자는 호흡부전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