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 노출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PC방이고 그 다음이 택시 내부, 대형건물, 식당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는 27일 고양시 학술용역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간접흡연 노출 수준 모니터링 및 수행효과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고양시 관내 대형건물, 공공기관, 어린이집, PC방, 학원, 식당, 택시와 학교, 버스정류장, 지하철, 공원, 주유소 등 공공장소 163곳 (장소별 1-4개 위치 측정)을 대상으로 측정됐다.간접흡연 노출 지표로는 공기 속 흡연관련 입자상 물질(PM2.5)과 니코틴, 그리고 담배 연기에도 들어있는 발암물질인 벤젠 등의 유해화학물질의 농도를 측정했다.측정 장소에 항시 체류하는 사람에서 채취한 머리카락내의 니코틴 농도와 소변의 코티닌 농도도
해당 직무를 하기에는 학력이 높은 남성은 직장 내에서 부상당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보건 노화 사회학과 스테파니 프렘지(Stephanie Premji) 교수는 캐나다인 약 6만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캐나다에 이주한지 얼마 안되고 직무를 하는데 필요 이상의 학력을 가진 남성은 직장에서 부상당할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Injury Preven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필요 이상의 고학력은 동료와의 협력을 떨어트리고 상사와의 충돌 가능성도 높이는 등 인간관계를 맺는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2008년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직장인(25~34세) 4명 중 1명이 직무에 걸맞지 않은 높은 교육수준을 갖고 있다.프렘지 교수는 이번에 직장에서
교대근무자는 주간근무자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23%, 뇌졸중 위험은 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웨스턴대학 역학 생물통계학 마나브 바이아스(Manav V. Vyas) 교수는 교대근무자와 혈관사고 및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한 34건의 시험, 총 2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자 교대근무 종류는 6개이전 연구에 따르면 교대근무는 고혈압, 이상지혈증, 당뇨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일상생활 주기인 서카디언리듬을 방해하는 교대근무는 혈관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 양쪽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계통적인 검토가 없어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바이아스 교수에 따르면 다른 집단 간 교대근무의 정의가 다르거나 위험을 추산하는 정량적 기술을 이용되지
런던-직장이나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면 가정내 흡연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암연구센터 우테 몬스(Ute Mons) 박사는 "금연법을 실시한 유럽 5개국에서는 가정내 흡연이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가정내 금연자 증가몬스 박사는 금연법이 실시된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서 이 법 시행 전후에 실시된 국제담배규제정책평가(ITC) 프로젝트의 유럽조사데이터로 금연법 시행 후 흡연 행동의 변화를 검토했다.아울러 조사 당시 금연법이 실시되지 않은 영국(이미 금연법이 시행된 스코틀랜드 지방 제외)을 대조군으로 하여 금연법 시행 전 영국에서 실시된 2회 ITC 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이 조사는 각
지난 1990년대 후반에 일어난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이후 고용형태의 변하면서 건강상태의 악화와 자살자 증가 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직과 관리직 남성의 사망률이 10년새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직종의 남성 사망률은 서서히 감소했다.일본 기타사토대학 와다 고지(Wada Koji) 교수는 30~59세 일본남성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버블붕괴 이후 경기가 둔화된 일본에서는 실업률 상승과 정규직 감소가 문제되고 있다.여성의 평균 수명은 전세계에서 최고 수준이지만 남성의 평균 수명은 최근 계속 나빠지고 있다.남성의 자살률이 1998년에 역대 최고였던 것으로 상징되는 것처럼 고용상황의 급속한 변화가 원인이라고 보고 와다 교수는 이번
[런던]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낮은 가정에서 태어났어도 성인이 된 후 지위가 상승하면 고혈압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생물통계학 로비사 호그베르크(Lovisa Högberg) 박사가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위가 낮으면 고헐압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쌍둥이 1만 2천 명 추적조사호그베르크 박사는 Swedish Twin Registry에 등록된 1926~58년에 태어난 쌍둥이 1만 2,030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와 본인이 성인이 된 후 사회경제적 지위와 사회적 유동성(social mobility)이 고혈압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했다.등록자는 73년에 건강과 생활습
[뉴욕] 유럽과 캐나다에서 실시된 폐암 관련 증례대조연구데이터 분석 결과, 디젤엔진배기가스(DME)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폐암 위험의 관련성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 쿠르트 스트라이프(Kurt Straif) 박사는 "가장 많이 노출된 군에서 폐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이 위험은 노출량에 비례해 증가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폐암환자 1만 3,304명 데이터 분석스트라이프 박사에 의하면 지금까지 DME에 의한 발암 위험은 지적돼 왔지만 교란인자를 조정해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에는 다양한 발암성 물질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폐암 위험의 관련성을 밝히
[프랑스 안티폴리스] 영국의 민강항공회사에 근무하는 파일럿(비행조종사) 약 1만 5천명을 대사으로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인자 보유율에 대해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흡연자와 비만자가 크게 적고 CVD 위험인자도 적게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리티시 미들랜드항공(런던) 의학부문 최고책임자인 스테픈 허스튼(Stephen Houston) 박사가 European Journal of Cardiovascular Prevention and Rehabilitation에 발표했다.비만자 비율 일반인의 절반 이하허스튼 박사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항공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CVD 위험인자 보유율에 대해 검토한 최대 규모.박사는 이번에 영국에서 비행조종사 면허를 가진 1만 4,379명(여성 805명)을
런던-암스테르담자유대학의료센터 EMGO연구소 요하네스 아네마(Johannes Anema) 교수는 장기 휴직 중인 만성허리통환자를 대상으로 직장 개입과 단계적 활동프로그램을 조합한 통합 치료를 한 결과, 통상 치료보다 비용 효과가 우수했다고 BMJ에 발표했다.의료시스템의 큰 부담만성요통은 선진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건강문제의 하나로 개인, 의료시스템, 사회전체에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이 부담의 대부분은 생산성 손실과 관련한다.아네마 교수는 이번 네덜란드에서 만성요통으로 장기휴직 중인 8~65세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비교연구를 통해 통합치료와 통상치료의 비용 효과를 검증했다.피시험자 가운데 66명이 통합 치료군, 68명이 통상 치료군으로 배정됐다. 통합 치료군에서는 참가형 인
담배값 인상이 건강피해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나타났지만 같은 기호품인 술 규제의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과가 나와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플로리다대학 알렉산더 와제너(Alexander C. Wagenaar) 교수는 주류세를 2배 높이면 사망률이 35%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제138회 미국공중보건학회(APHA 2010)에서 발표했다.폭력, 교통사고 관련 사망 줄어2010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류에 대한 과세 증대와 시장 규제 강화 등을 통해 알코올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술 유해성 낮추기 전략' 결의안을 채택했다.와제너 교수는 주류 가격 및 과세와 질병률 및 사망률의 관련성을 메타분석을 통해 검토했다. MEDLINE 등 주요 9개 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해 주류과세 및 가격에
핀란드 헬싱키-요양원 등 개호시설에서 일하는 개호직원은 업무특성상 요통 등의 근골격장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은 폭력 피해를 당할 위험이 다른 직장에 비해 높다는 사실이다.핀란드국립직업보건연구소 헬레나 미란다(Helena Miranda) 박사는 "개호시설 직원이 입소자와 가족, 면회자로부터 반복적인 폭행으로 근골격통의 발병 위험이 높다"고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약 절반이 폭력 피해자미란다 박사는 같은 회사 소속 12곳의 개호시설에서 환자 돌봄과 임상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92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파견직원은 포함시키지 않았다.직원에게는 자신의 근골격통 정도와 과거 3개월간
런던-나쁜 생활습관은 종업원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결근일수도 증가시킨다고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알렉스 버도프(Alex Burdorf) 교수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생활습관과 비만이 원인버도프 교수는 2005~09년에 업종이 다른 개인회사와 공공회사 49곳의 노동자 1만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이들에게 체중과 키, 그리고 생활습관, 건강상태, 작업내용, 작업능력 등에 대해 질문하고, 아울러 전날의 작업 생산성(0~10 척도)과 과거 12개월간 건강문제로 결근한 일수에 대해서도 조사했다.그 결과, 노동자의 44%가 전날 생산성을 10보다 낮다고 평가했으며 절반 이상(56%)이 지난 12개월 동안 하루 이상 결근한 것으로 나타났
런던-영국의학연구평의회(MRC) 사회공중보건과학유니트 알라스테어 레이랜드(Alastair H. Leyland) 명예교수는 "스코틀랜드 사회의 최빈곤층에서는 폭행치사의 발생률이 최부유층의 30배 이상"이라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육체노동자에서 높아추산에 의하면 폭력은 의료, 법집행, 생산성 손실면에서 스코틀랜드 경제에 매년 약 30억 파운드의 지출을 초래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1980~2005년에 스코틀랜드에서 폭행에 따른 사망으로 확인된 전체 1,109건의 분석에 근거했다.스코틀랜드의 살인사건 발생률은 자살, 만성간질환, 약물 또는 알코올 남용관련 정신보건문제로 인한 사망률 증가에 비례하며, 198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하루 10~11시간 일하는 사람은 7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핀란드 직업건강연구소 마리아나 버타넨(Marianna Virtanen) 박사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버타넨 박사는 39~61세의 영국인 남녀 6천 여 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연구한 결과, 대상자가운데 369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으며 그 중 60%가 하루 3~4시간 초과근무자였다. 반면 하루 1~2시간의 초과근무자는 질환이발생하지않았다.박사는 장시간 근무자의 경우 불규칙한 식생활과 그에 따라 증가하는 알코올 섭취,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대사과정의 불균형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흡연, 비만,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질환발병과 무관했다.
우리나라의 직업병 이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4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중의대 산업의학교실 민경복 교수팀은 최근 20년간 국내 산업재해 및 직업성질환 통계자료를 분석, 외환위기를 분기점으로 국내 근조라의 재해율은 정체이지만 직업병 이환율은 높아졌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직업병 이환율은 외환위기 이전에 91년에서 97년까지 근로자 10만 명당 17~19.4명 으로 정체 현상을 보이다가 2007년에는 83.4명으로 무려 4배 이상 급속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이러한 원인은 경제위기를 전후하여 실시한 ‘산업보건 제도의 규제완화’가 ‘이들 산업보건 지표의 악화’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게 연구팀의 분석이다.즉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산업보건 관계법규에 대한 규제완화로 인해 산업보건의 제도 폐
런던-가스레인지로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전기레인지 보다 해롭다고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 위생환경안전학과 크리스틴 스벤센(Kristin Svendsen) 교수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가스레인지로 조리시 여러가지 발암 성분의 유해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전문요리사와 조리사는 암 위험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15분간 가열조리 시험 결과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는 고기를 고온으로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를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하고 있다,해바라기유, 대두유, 채종유(캐놀라유) 등의 식물성기름 및 돼지기름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연기에는 미립자와 초미립자가 상호작용하여 해로운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복소
시카고-혈중 납농도가 높은 성인은 기준치 이하의 미량이라도 납에 노출되면 대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일으키기 쉽다고 하버드대학보건대학원 마리세 보차드(Maryse F. Bouchard) 박사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공황장애는 5배납은 잘 알려진 신경독으로서 공기와 토양, 먼지, 물 등 환경속에는 어디든지 존재한다.가솔린의 탈연(脫鉛)은 평균 혈중농도를 크게 줄였지만 도료, 도기, 오염된 물 등의 노출원은 여전히 남아있다.박사는 1999~2004년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성인(20~39세) 1,987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피험자는 혈액검사 외에 우울증, 공황장애, 전반성 불안장애의 유무에 대해 질문받았다.대우울증성 장애의 진단기준에 해당
런던 -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공중보건학 스리마티 카난(Srimathi Kannan) 교수는 대기 속에 떠다니는 2.5㎛ 이하의 미세입자물질(PM2.5)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비만자와 오염원 근처 거주자에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인종적, 경제적으로 다양한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3개 지역 919세대를 대상으로 2000년에 시작된 5년간의 시험에서 수집된 대기오염 및 생물의학적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2000~03년에 대기오염 관찰지점에서 반경 5km 범위 이내에 거주하는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관찰 지점에서 PM 2.5를 30분마다 측정했다.919세대 가운데 348명이 혈액샘플 제공과 혈압,
시카고 - 만성질환을 가진 홈리스(노숙자)에게 퇴원 후 주거와 관리를 제공하면 입원횟수와 입원일수, 응급실 수진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미국 시카고 쿡 카운티 존스트로거병원의 로라 사도스키 박사팀이 JAMA에 발표했다.고액서비스 이용률 높아미국에서는 연간 35만명의 노숙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의료·보건 수요 문제는 임상의사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이나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지자체에도 큰 현안이 되고 있다.특히 노숙자는 만성질환 이환율이 높아 종종 응급실 등 고액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의료비의 대부분은 공공비용으로 충당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대해 사도스키 박사팀은 “1차 진료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사람이 만성질환에 걸리면 결과적으로 심각한 건강문제와 경제적 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심야 근무를 포함한 장기간 교대근무가 뇌경색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시간대학 데빈 브라운(Devin L. Brown) 박사팀은 여성간호사보건연구(NHS)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009년 국제뇌졸중회의(ISC)에서 보고했다. 교대 근무를 하는 노동자에서는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관상동맥질환, 유방암,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심야 근무를 포함한 15년 이상 교대 근무하는 간호사에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 상승은 다른 위험인자로 조정해도 나타났다. 브라운 박사팀은 미국의 여성간호사를 대상으로 현재 실시 중인 코호트 연구 NHS의 데이터를 검토했다. 연구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