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유행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교육 트렌드가 간호술기에까지 영향을 주고있다.서울아산병원은 간호사가 응급환자 조기 대응이나 인공호흡기 대처 등 주요 간호술기를 실제와 유사한 가상현실(VR)에서 반복해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교육 내용은 응급환자 조기 대응과 인공호흡기 대처, 기관 절개관 관리 등이며 대부분 서울아산병원이 한국형 의료에 맞게 자체 개발했다. 5개의 개인 체험방과 1개의 팀 체험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 이해도에 맞춰 원하는 만큼 반복 체험도 가능하다. 병원은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입 간호사를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애브비의 C형 간염치료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의 적응증을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3형 환자에 적응증을 확대했다.마비렛은 지난해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치료경험 없는 유전자형 1,2,4,5,6형 환자에 대한 치료 기간을 기존 12주에서 8주로 단축해 허가를 받은바 있다.이번 적응증 확대는 3b상 임상시험인 EXPEDITION-8에 근거했다. 연구에 따르면 모든 유전자형(1~6형)을 포함하는 전체 환자의 97.7%가 치료 후 12주차 지속바이러스반응(SVR12)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이 산학협력의 발전을 도모하고, 에스티팜의 혁신신약 연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공모분야는 mRNA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항암 백신(Cancer Vaccine)에 관한 자유 주제와 항바이러스 백신(Viral Infection Vaccine)에 관한 자유 주제 총 2가지다.기초 신약연구에 필요한 제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 및 병원의 교수, 연구원으로서 이달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에스티팜 홈페이지(http://www.stpharm.co.kr)에서 제안요청서(
애브비가 엘러간을 최종 인수했다. 애브비는 지난 8일 아일랜드 고등법원의 거래 계약과 승인에 의해 요구되는 모든 정부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애브비는 이로써 보톡스 치료제(Botox), 브레일라(Vraylar), 유브렐비(Ubrelvy)를 비롯해 쥬비덤(Juvederm) 글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를 확대하게 됐다.
질병의 조기긴단과 인구고령화로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계획 승인건수가 지난해 107건으로 전년(88건) 대비 22%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과 뇌질환 개선을 위한 내용이 많아졌다.AI 기술의 경우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진단에 한정됐던 전년도에 비해 폐질환 분석, 요추압박골절과 치과질환 진단 등으로 다양화됐다. 병리학적 체외진단을 보조하는데도 AI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시야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VR 적용 의료용
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등 바이오헬스 핵심규제가 개선된다. 정부는 15일 관계부처 합동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4대 분야 총 15개 과제의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얼마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의료데이터의 활용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의료분야 가명 조치 및 보안 조치 절차, 제3자 제공방법 등을 포함한 의료데이터 활용 지침을 올 하반기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맞춰 수립할 계획이다.데이터 생산 및 관리, 활용을 위해 100만 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 등 공공·민간의 보건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확
애브비의 C형 간염치료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의 적응증이 확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1,2,4,5,6형 환자의 치료 기간을 8주로 단축하고, 만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 적응증 확대했다.이번 허가는 C형 간염환자 280명(중앙치 60세)을 대상으로 한 3b상 임상시험인 EXPEDITION-8의 결과에 근거했다. 대상자의 유전자형은 1형이 가장 많았으며(82.5%), 이어 2형(9.3%), 4형(4.6%), 5형(0.4%), 6형(3.2%)순이었다. 바
시각중추의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임상시험에 들어간다.(주)뉴냅스(대표 강동화 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신경과 교수)는 VR기기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뉴냅 비전의 확증 임상시험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서울아산, 삼성서울,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비교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뉴냅 비전의 원리는 시야장애가 있어도 특정 시각 자극은 뇌의 무의식 영역으로 전달된다는 맹시 이론과 반복적인 시지각 훈련으로 시각경로의 뇌 연결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환자의 약 절반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네소타대학 라잣 칼라 교수는 TAVI환자와 외과적 대동맥판막치환술(AVR) 환자의 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미국심장협회 내과학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미국입원환자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TAVI환자 4만 8천여명(남성 53%, 평균 82세)과 AVR환자 12만 2천여명(61%, 68세).각 수술 후 심방세동 신규 발생과 이로 인한 병원내 사망 빈도를 검토했다.심방세동 발생률은 TAVI환자에서 50%, AVR환자에서 50%였다.다변량로지스틱회귀분
의료종사자의 손 위생은 입원환자의 의료관련 감염 예방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그 대상을 환자까지 넓혀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건의대 로나 모디 박사는 수백명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다제내성균의 감염 경로를 검토한 전향적 코호트연구결과를 미국감염질환학회가 발생하는 '임상감염질환'에 발표했다.박사는 "환자들은 빠른 회복을 위해 병실 안팎을 걸어다니라고 권유받고, 검사나 처치받으러 이동하면서 병실 안팎의 여러 물건과 접촉한다"면서 "병원체의 전파와 의료관련 감염을 줄이려면 환자의 손씻기 규칙이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이 IT분야에 강한 병원답게 필수 기능을 집대성한 자체 스마트 수술 시스템과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스마트 수술실은 수술 의료진에 따라 수술 장비를 세팅할 수 있는 프리셋(사전세팅) 기능과 스마트 터치 패널로 수술실의 전체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통합 컨트롤 기능을 갖췄다.의료기기도 이에 걸맞게 최첨단이다. 적외선을 이용한 영상유도수술(IGS)이 가능하고, 기존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4K 수술내시경과 수술 시야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수술내시경을 동시에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수술 중 병리검사
◆연세의료원 △제중원보건개발원 세브란스아카데미 소장 안신기 △제중원보건개발원 국제개발(ODA)센터 소장 이명근 △심혈관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 소장 이상학◆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박종철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주희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유경종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학선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노태석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훈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은경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김용배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최종락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성필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장 여인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C형 간염(HCV)환자의 간암 및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소르본대학 및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파브리스 카랏 박사는 프랑스 C형간염환자 1만명의 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 박사는 만성 C형간염 환자 전체에 DAA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HCV감염자는 약 7,100만명. 지속 감염으로 간경변, 간세포암 등의 합병증 발생 환자는 2030~2035년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만성 HCV감염에 대한
7분짜리 짧은 드라마를 보기만해도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됐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지현 박사, 전북대병원 신경과 김고운 교수는 뇌과학에 기반한 시나리오로 만든 영상을 토대로 치매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주관적 인지기능장애 환자나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 환자 등 52명을 대상으로 테스한 결과 민감도가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드라마는 생일을 맞은 1명과 파티에 초대받은 6명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척추관협착증 발생은 상관절돌기의 비대 때문으로 확인됐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는 '중심 척추관협착증 진단에서 상관절 돌기 면적의 의의'라는 연구결과를 임상노화연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에 발표했다.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의 신경뿌리를 눌러 통증과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증상이다.부위에 따라 중심(central) 척추관협착증, 경추간공(intervertevral foramen) 척추관협착증, 외측 함요부(lateral rece
국내 처음으로 8주 치료가 가능한 범유전자형 만성 C형 간염치료제가 나왔다.한국애브비는 글레카프레비르(glecaprevir)과 피브렌타스비르(pibrentasvir) 성분의 마비렛을 지난 6월 출시했다고 밝혔다.마비렛의 특징은 치료기간을 기존 12주에서 8주로 단축시키고 유전자형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모든 단계의 만성신장질환자 등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한국애브비가 11일 개최한 마비렛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세브란스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마비렛은 치료 기간의 단축과 치료범위 확장, 높은 완치율 등 여러 강점
승모판협착증에 대한 경피적 판막치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은 수술 후 발생한 승모판 협착증 환자에게 수술없이 판막을 이식했다고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경피적 승모판막 이식술이 국내에서 이뤄진 적이 있지만 모두 승모판 역류증 환자가 대상이었다.수술 환자는 81세 고령으로, 2010년 중증 승모판 협착증으로 승모판막 치환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승모판 협착증이 진행돼 결국 중증 승모판 협착증에 폐고혈압까지 동반됐다. 2017년 경피적 승모 판막 풍선확장술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일상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연구에서 DAA가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연구가 발표됐다.미국 연구팀은 DAA로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한 후 단기적으로 간세포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헤파톨로지(소화기내과)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환자 1만 7천여명. 바
가상현실(VR)과 모션 체어를 결합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이 삼성전자, CJ 포디플렉스 사업팀과 함께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상현실 기반 'VR-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했다.교수팀은 9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8에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VR을 보면서 스스로 긴장이완 훈련이 가능하고, 모션체어 연동 방식의 4D 형태인 만큼 몰입감도 높였다. 연구팀은 "VR에서 흔히 나타나는 어지러움증
삼성암병원이 26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암병원 로비에 260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최신 터치형 키오스크, VR체험존 등을 갖춘 홍보관을 열었다. 아울러 30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환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혈당, 혈압 체크, 손위생 시범과 교육도 진행된다. 외래환자에게는 ‘일회용 밴드’를 제공하고, 병동환자 보호자에게는 격려 차원에서 포천쿠키(fortune cookie)를 나눠준다. 2일과 3일에는 아트테라피 체험행사와 암환자 위한 음악회도 각각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