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단일공 전용 로봇수술기(SP)를 이용한 천골질고정술 200례를 돌파했다.골반장기탈출증을 교정하는 천골질고정술은 질과 척추 끝 부분의 뼈인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장기를 지지해주는 수술법이다. 골반 속 좁은 공간에서 방광과 직장을 질과 분리하고 출혈 위험이 높은 천골을 노출시키며 시행하기 때문에 부인과 수술 중에서도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고난이도 수술이다.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 심뇌혈관센터가 8월 25일 심뇌혈관 시술 1,000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명주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료진과 최첨단 혈관조영장비를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중증·응급환자에게 혈관조영술, MRI, MRA, CT 등의 정밀검사와 함께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혈전제거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심뇌혈관센터는 심전도검사, 24시간 혈압 모니터링, 운동부하검사, 심장초음파검사, 관상동맥단층촬영, 관상동맥조영술, 뇌혈관조영술, 인지기능검사, 뇌혈류초음파검사, 뇌파검사등 다양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가 지난 2005년 위암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천번째 수술에 성공했다. 형 교수는 환자의 CT(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을 이용해 장기와 그 주변 혈관 분포를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드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제작해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높였다.임상시험에 따르면 이 기술은 직경 1mm의 가는 혈관도 100%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안암병원이 2007년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지 16년만에 로봇수술 8천례를 시행했다. 지난 해 12월 7천례 시행한지 1년도 채 안돼 1천례를 추가 시힝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싱글포트)를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이로써 건양대병원은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모델명:다빈치Xi, 다빈치SP)를 보유한 의료기관이 됐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수혜자는 만성사구체신염으로 약 10년간 혈액투석을 받아 온 50대 여성. 이식팀은 총 5시간에 걸쳐 약 6cm 크기의 하복부 최소 절개창을 이용해 기증자의 신장을 복강 내로 넣고,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는 1cm 내외의 작은 구멍 4개를 통해 정교하게 혈관을 문합했다.일반적으로 개복수술을 통한 신장이식의 경우 절개창이 약 20cm로 수술 후 통증이 심해 비교적 회복이 더딘데다 흉터도 크게 남는다.한편 은평성모병원은 개
명주병원의 로봇수술센터가 해외 의료진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중앙아시아 로봇수술 선구자인 샥스국제병원(Shox International Hospital) 비뇨기센터 닥터 자리프 바카디르하노프(Dr. Zarifkhoja BaKhadirkhanov)가 명주병원에서 로봇수술 시스템과 선진화된 의료시설 및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견학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명주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신명주 병원장를 비롯해 신홍주 의무원장, 외과·로봇수술 김성룡 센터장, 피부·비뇨의학과 김준 진료과장, 산부
담낭절제술에도 단일공 로봇수술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대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유영동, 최유진 교수팀은 단일공 수술용 로봇(다빈치 SP)의 담낭절제술에 대한 안전성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은 하나의 로봇팔에 여러 개의 작은 로봇팔이 달린 구조로서, 한 개의 절개창을 통해 여러 로봇팔을 활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기존 로봇수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하지만 수술 결과와 안전성에 관해서는 객관적인 연구가 요구되는 실정이었다.이번 연구 대상은
자궁내막 조직 일부가 자궁근층 내부로 파고들어가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자궁선근증. 일반적으로 자궁내의 정상범주위치를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자궁근육층에 자궁이 볼록하게 봉우리처럼 부푼 형태로 관찰되며 통증을 동반하는 자궁질환이다.자궁선근증은 대개 40대 이상 중년층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저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자궁선근증을 자각하기란 쉽지 않다.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생리통이 심해졌다고 생각해 진통제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이 두꺼워질 뿐만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와 이에 따른 회복시간 단축 등 기존 외과수술보다 장점이 많다. 최근에는 갑상선에도 로봇수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학습곡선 분석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이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후이개 접근법으로 갑상선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누적합계분석을 이용해 학습곡선을 평가해 외과분야 국제학술지(Gland Surgery)에 발표했다.갑상선 로봇수술에서 후이개 접근법은 뒤통수에 가까운 귀 뒤에 절개를 넣고 종양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6월 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이 교수는 2016년 10월 갑상샘암 환자의 주치의 및 집도의로서 처음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갑상샘 BABA 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로봇수술에 나섰으며 2021년 3월 500례를 돌파한 바 있다.
생리 주기가 일정해도 양이 너무 많거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생리기간이 지나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과다를 6~7일 이상 지속되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의심해야 한다.30~40대 여성에서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smooth muscle)에 생기는 종양으로 양성질환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분류된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궁근종 발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로부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황 교수는 국제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연구진흥사업의 지원으로 ‘근치적 자궁적출술 및 골반 림프절 절제술 후 림프계 합병증 발생 연구: 복강경수술-로봇수술 비교’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외과학 분야 SCI급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병원장 노동영)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단기간에 5,000례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조직이 커지면서 소변의 배출 통로인 요도를 좁게 만드는 증상으로 배뇨장애가 뒤따른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빈뇨나 야간뇨, 배뇨지연 등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면 방광이 변성돼 잔뇨량 증가나 배뇨력 약화, 소변의 역류로 신장기능이 악화되는 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스탠탑비뇨의학과(강남) 김도리 원장[사진 오른쪽]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발생 원인이 노화인 만큼 50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약 90%에 이른다.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발생 연령이 낮아져 40대 발생률도 과거보다
달려라병원(원장 손보경)이 지난 4월 인도와 말레이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 조인트(CUVIS-joint) 수술 연수 및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몽골 의료진에 이어 연이은 참관이다.이달 1일에는 미국로봇인공관절회사인 씽크서지컬(Think surgical) 관계자 2명이 수술을 직접 참관했다.로봇 인공관절수술은 높은 정밀도와 낮은 합병증 발생 위험 덕분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의료진이 선진화된 국내 병원에서 로봇 인공관절수술 참관 및 연수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미세한 손 떨림 보정과 넓은 관절 가동 범위를 가지고 로봇의 섬세한 관절 동작을 바탕으로 깊은 병변까지도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다.4세대까지 발전한 로봇수술은 일반 수술에 비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만큼 거대자궁근종이나 수술 부위 유착이 심한 경우도 개복없이 수술할 수 있다.최근 20~40대 여성의 부인과 질환 유병률이 가장 크게 증가하면서 자궁근종로봇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혼인 여부를 떠나 자궁 및 난소 보존을 통해 수술 후 가임력을 보존 유지 할 수 있어서다. 특히 피부 절개 부위가 적어 흉터가 적다
단일공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식도암에 대한 첫 적용 사례가 보고됐다.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이준희 교수, 위장관외과 장유진 교수)은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single-port system)를 이용한 세계 첫 식도암 수술 사례를 유럽 심장흉부외과 학회지에(Interdisciplinary CardioVascular and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식도암 수술에는 장시간이 필요한데다 수술 후 합병증도 잦아 수술법 개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연구
고대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5월 말 기준 로봇수술을 3,000례, 단일공(SP) 로봇수술은 1천례 넘게 시행했다.로봇수술 건수는 3,042건이며 이 가운데 단일공(SP) 로봇수술은 1,028건이었다. 진료과 별로는 산부인과 수술이 9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간담췌외과(784건)와 심장혈관흉부외과(569건)가 뒤를 이었다.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가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무흉터 자궁절제술(vNOTES Hysterectomy)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이다.이 수술은 여성의 질을 통해 자궁을 제거하거나 부인과 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의 수술적 치료법이다. 최소 침습수술의 한 종류로 기존 방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 및 환자의 입원기간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