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로 오래 서있지 못하는 중고령자는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운동의학클리닉 클리니멕스의 클라우디오 아르우호 박사는 51~75세 1천 7백여명을 대상으로 한발 서기가 10초 이내면 10년 내 사망위험이 84% 높다고 영국학술지 BMJ 스포츠의학에 발표했다.박사는 대상자에게 정면을 바라보고 양팔을 몸에 붙인 상태에서 한발로 서도록 했다. 10초간 한발 서기를 3회 실시하고 가능군(1,354명)과 불가능군(348명)으로 나누었다.연령 별 불가능군 비율은 51~55세에서 4.7%, 56~60세에서 8.1%, 61~65세
당뇨병환자는 체중감량이 필수이지만 적정 수치 이상이면 고관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2형 당뇨환자의 체중변화와 고관절 골절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골다공증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당뇨가 없는 일반 성인의 체중감소는 골밀도와 골절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
척추수술시 어떤 수술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교신저자)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제1저자) 교수팀은 성인 척추변형 수술 결과에 미치는 척추수술대와 환자 체위의 영향을 비교 분석해 미국정형외과학저널(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에 발표했다.성인 척추 변형은 비정상적으로 척추가 굽거나 휜 상태를 말한다. 주로 60대 이상에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며, 측만증이나 후만증 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이 동반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이미지합성 기술로 고품질의 관절염 X선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최병선 전임의, 인공지능 연구소 안건 학생)은 인공지능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이용해 전문의도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의 무릎관절염 X선 이미지 생성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에 발표했다.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은 사람의 눈에 매우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대표적인 합성 데
허리가 구부러지는 퇴행정질환 성인척추변형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 수술방침의 기준으로 골반지수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기영 교수는 성인척추변형환자 84명의 골반 CT(컴퓨터단층촬영)와 3D CAD(컴퓨터지원설계) 프로그램으로 골반지수를 평가한 결과, X선 결과와 다르며, 이는 CT나 MRI(자기공명영상)로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고 국제학술지 BMC 근골격계질환(Musculoskeletal Disorders)에 발표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인체의 골반은 삼차원적인 구조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주최 : 순천향대서울병원▲일시 : 3월 4일 13시~▲장소 : 온오프라인▲주제 : 척추의 정렬 :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Alignment of the spine: What do you need to know?)’▲등록 : 2월 25일까지, 홈페이지▲문의 : 02-709-9101▲평점 : 연수교육 3점
대표적인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환자는 2010년 8만 9천명에서 2019년에는 27만 6천여명까지 증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줄어들었지만 25만명으로 여전히 많다.족저근막염 환자 증가는 건강해지려고 등산이나 조깅, 배드민턴 등 발을 많이 사용하는 생활스포츠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역설적이게도 건강해지려다 얻는 질환인 셈이다.연세광우병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등 족부질환의 발생률은 중년층에서 높다.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운동 부하
회전근개파열환자 가운데 수술 후 잘 낫는 타입이 따로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은 회전근개파열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어깨움직임 행동 별 회복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Knee Surg Sports Traumatol Arthrosc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술 전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65.7%에서 견갑이상운동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수술 후 52.1%는 회복됐다. 회복된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날개뼈 아래쪽이 들리는 형태가 대부분이었고, 날개뼈가 벌어지거나 위쪽이 들리는 형태는 일부였다
고령인구가 늘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성인 척추변형환자도 많아졌다. 성인 척추변형은 퇴행성 변화로 허리가 굽고 기능장애를 유발해 수술 건수도 늘어나고 수술법과 기준도 다양하다. 대표적 분류법인 SRS-schwab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관적 평가로 고령환자에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이정희, 이기영, 임상규, 박종준 교수)이 척추변형환자 데이터로 60세 이상 환자에 적합한 치료기준을 마련, 국제학술지 척추학회지(Spine Journal)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당뇨병의 후유증 가운데 하나인 당뇨발이 일교차가 클수록 절단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로 당뇨발과 일교차의 연관성을 분석해 일교차가 클수록 당뇨발의 창상 회복이 더디고, 절단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당뇨병 환자의 당뇨발 발생률은 15∼25%로 흔하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당뇨병환자 42만여명. 위도에
발목관절염에는 과상부 교정 절골술이 통증을 줄이고 연골을 재생시켜 발목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팀은 과상부 골절술을 받은 발목관절염환자 29명을 대상으로 통증과 기능, 연골재생 여부 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골관절수술저널(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과상부 절골술이란 경골(정강이뼈)의 내측 과상부에서 뼈를 자른 후 벌려 안쪽(내측)으로 휜 경골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발목 안쪽에 쏠리는 체중 부하가 정상적인 연골로 덮여 있는 바깥쪽(외측)으로 이동하
발생빈도가 드물고 명확한 기준이 없는 병변 모렐-라발리(Morel–Lavallée)에 수술치료의 기준이 제시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제1저자)팀은 36세 남성환자의 모랄 라발리 병변을 수술요법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에 발표했다. 모랄 라발리는 병변을 처음 발견한 프랑스 의사의 이름으로 외상으로 인해 피하 연부조직과 근막이 분리되면서 주변의 혈관과 림프관 손상이 나타나고, 분리된 공간에 혈액, 림프액, 지방을 포함한 액체가 차는 폐쇄
발목관절이 불안한 환자의 통증은 거골(발목뼈 가장 윗부분)하 관절이 불안정할 때 더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팀은 발목 만성 불안정성에 족근동 통증(거골하 관절)이 추가되면 거종골간인대 손상 가능성이 높다고 스포츠외상학회지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발목 만성 불안정성과 족근동(거골하 관절)통증을 함께 호소하는 환자 109명(118개 발목). 관절경으로 이들의 인대를 확인한 결과, 손상률은 90.7%였다.연구팀은 거종골간
고관절골절 수술시 마취방법에 따른 결과 차이는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대 마크 뉴먼 박사는 고관절골절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전신마취와 척추마취를 비교하는 무작위비교시험(REGAIN) 결과, 60일 후 생존율과 보행능력 회복에 유의차가 없다고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고령자 고관절골절 수술시 마취법에 따른 보행능력 차이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 관찰연구에 따르면 전신마취에 비해 척추마취에서는 사망, 섬망, 주요 합병증 위험이 낮고 입원기간도 짧았다. 마취법에 따라 상
경추(목)와 요추(허리)의 척추관 직경은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돼 협착증 조기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강경중 교수팀이 경부와 요추 협착증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목에서부터 골반까지 이어진 척추관은 신체의 모든 기능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척수의 통로로서 경추나 요추 중 한 곳에서라도 협착이 발견된다면, 척추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연구 대상자는 경추와 요추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자 247명. 이들의 의료데이터로 경추(C3~7
당뇨병환자가 오십견이 동반됐다면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은 당뇨가 있는 오십견 환자에게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염증을 완화할 뿐 아니라 관절낭 두께 감소 기전을 통해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어깨관절 국제학술지(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오십견을 유발시킨 쥐를 이용해 당뇨군과 비당뇨군, 스테로이드 주사투여 당뇨군으로 나누고 어깨 관절 가동 범위, 보폭, 관절낭의 두께를 6주간 비교했다.어깨 관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팀이 직접 개발한 골절수술법이 우수성과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달 31일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에서 최우수 비디오상을 받았다.이 수술법은 '경골 고평부 후외측 골절에 대한 새로운 도달법 및 림플레이트 고정 방법'으로 기존 전외측 도달법을 개선해 신경과 혈관 손상 없이 후외측 골편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에서 수십 차례 수술법에 대한 강의 초청을 받았으며,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가 내년에 실시하는 골절전문가 교육코스에서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됐다.
무릎관절치환술 이후 만족도는 인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적을 수록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과 가톨릭대 응용해부학교실 곽대순 교수, 세종대 기계공학과 임도형 교수 공동연구팀은 기존형과 맞춤형 무릎관절치환술의 인대 긴장도를 비교해 유럽무릎관절학회지(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발표했다.무릎관절치환술은 손상된 무릎관절을 제거하고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지금까지는 환자의 무릎 변형이나 근육 및 인대 등 연
힘줄(건)에 염증이 발생에 통증을 유발하는 건초염 진료환자가 5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건초염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50대가 가장 많은 약 40만명으로 25%를 차지했다. 2위는 60대로 30만명(19%), 3위는 40대 28만명(17%)이었다.남성은 65만명, 여성은 95만 3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각각 각각 11%와 2.5% 늘었다. 건초염 발생 원인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부하 때문이다. 일산병원 정형외과 이준구에 따르면 건초에 장기간 반복해서 부하가 가해지면 건초가 과증식해 방어
족저근막염환자의 통증을 줄여주는 신발 안창이 개발됐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심동우 교수팀은 족저근막염 환자를 위해 3개의 스파이크가 부착된 안창을 개발했다고 국제저널인 PLOS ONE에 발표했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만성 통증과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대부분 스트레칭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보존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10%는 통증이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심 교수가 개발한 안창의 원리는 3가지 스파이크로 발바닥의 아치를 지지해 족저근막의 접촉 부위를 최대화시키는 것이다.족저근막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