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쟁자동개시를 통한 사건해결률이 일반 의료분쟁조정사건 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개시 의료분쟁사건 중 절반(49.0%)만 조정/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의료분쟁조정은 조정 신청서를 받은 의료인이 14일 이내에 거부할 경우 신청이 각하돼 조정절차가 바로 종료된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조정신청의 대상인 의료사고가 사망,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중증장애 시 의사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개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질병 진료비가 최근 5년간 약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관련 6대 질병인 일자목증후군, 안구건조증, 불면증, 방아쇠손가락, 손목건초염, 손목터널증후군의 지난해 진료비는 5,871억원으로 5년전에 비해 2천억원 증가했다.거북목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일자목증후군의 5년간 누적 진료비는 1조 1,1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구건조증(5,887억원), 불면증(2,921억원), 손목터널증후군(2,287억원),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과 남인순 국회의원 주관으로 2일 ‘과학적 접근으로 동물 희생 줄이는 대체시험법, 어떻게 가능한가?’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국회의원 남인순, 신현영, 동물복지국회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후원했다.간담회에서는 국제적인 OECD 표준 시험 방법으로 검증 받은 피부자극시험법이 시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용역 연구과제로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의 주관 하에 개발된 이 시험법은 화장품,
수술실CCTV설치 의무 법안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 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헌법소원을 예고했다.의협은 23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국민 건강과 안전, 환자의 보호에 역행하며 의료를 후퇴시키는 잘못된 법안"이라며 "국회 본회의에서나마 복지위의 오판을 바로잡아 부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최종 통과시에는 헌법소원과 함께 법안 실행 저지에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헌법소원의 정식 명칭은 헌법소원심판청구이며 기본권의 침해를 받은 사람이 직접 헌법재판소에 구제를 청구하는 것을 말한다.CCTV
HK이노엔과 큐라티스가 올해 첫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기업(지난달 1일 기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이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3차 임상지원 10곳(치료제 6곳, 백신 4곳) 중 이들 2곳이 선정됐다.앞선 1차와 2차 공모에서는 지원기업 모두 탈락했다. 특히 올해 백신 3상 임상 진입이 기대됐던 제넥신은 이번 공모에서도 탈락했다. 치료제 임상지원을 공모한 진원생명과학 역시 올해 1월에 이어 이번에도 탈락했다.이에 따라 올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임상지원 예산 1,314억원 중 2곳의 지원금 59억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인 가운데 간호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호협회는 16일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받은 자료 분석을 인용, 올들어 6월까지 확진된 의료진은 291명이라고 밝혔다.직종 별로는 간호사가 188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이어 의사 67명, 치과의사 25명, 한의사 11명 순이었다.4월 이후 방역긴장감 완화와 실내활동 증가로 인한 감염이 늘면서 확진된 의료진도 4월부터 6월까지 16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3월까지는 127명이었다.특히 이들 164
국립암센터가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은 6월 18일 오후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그간의 발자취와 새로운 미래를 그렸다.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역사를 새롭게 써온 국립암센터의 발자취가 자랑스럽고, 국가 암 연구자원 공유 플랫폼 구축과 연구목적 암 데이터 개방이 고무적"이라며 "의료안전망 확대와 더불어 암 진료 분야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암전문기관으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서홍관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암환자 5년
보관을 잘못해서 폐기된 코로나19 백신이 2,286회분(도즈)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 5월 21일 기준 아스트라제네카백신 2,250도즈(225바이알), 화이자백신 36도즈(6바이알) 등이 관리 부주의 등으로 폐기됐다고 밝혔다.폐기 원인으로는 적정온도 이탈이 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백신용기 파손 11건, 희석과정오류 3건, 백신유효기간 경과 2건이었다.의료기관 별로는 접종센터가 2곳, 보건소 2곳이며 나머지는 일반병의원과 요양병원 등이다.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A형 간염 환자가 한해 평균 6천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A형 간염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4.679건, 2017년 4,419건, 2018년 2,437건으로 줄었다가 2019년 17,598건으로 7.2배 급증했다. 2020년에는 3,955건으로 나타났다.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A형 간염환자수는 주당 100명을 유지했지만 3월 부터 100명 이상 증가한데 이어 4월에는 19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일 오후 협회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 얻는 회무추진으로 사랑과 신뢰받는 한의약 만들겠다"며 후보시절 공약을 재천명했다.홍 회장은 한의사의 기본적 권리인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해결하고, 대표적인 물리치료기 ICT, TENS와 약침의 건강보험 급여화도 약속했다. 아울러 공공한방병원 설립 등 한의약 공공성 강화, 그리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추진 계획도 밝혔다.이밖에 △한의 난임 치료 사업의 전국적 확대 △한의치매관리 사업 관련 한의계 역할 강화 △‘K-medicine’으로 대
급성심근경색이나 심정지 등 응급상황시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대수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점검과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보건복지위)이 제출받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점검을 누락한 자동심장충격기 대수는 2018년 2,337대, 2019년 1,571대, 2020년 1,778대로 3년간 5천 대가 넘었다.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총 1만대가 넘었다. 점검결과 이상 유형별로는 도난경보장치 미작동이 2,8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장비 고장, 배
셀트리온이 예방적 항체치료제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소속 전봉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2020년 2차 선정과제 협약 포기의 건'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렉키로나에 이어 진행하던 예방적 항체치료제의 임상을 포기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앞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개발에 총 220억원, 예방적 항체치료제 개발에 97억원 등 총 317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렉키로나주는 2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고 17일 사용에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처방건수가 지난해 332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처방건수는 지난해 보다 지난해 보다 114만 5천여건 늘어난 332만 2,151건이다.최근 3년간 누적 처방건은 969만 3천여건에 이른다. 처방 연령 별로는 30대 환자 25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0대, 50대 순이었다. 10대의 경우 6만 7천여명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12월 21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2020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젊은 당뇨병환자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5~2019년)에 따르면 20~30대 당뇨병환자는 지난해 기준 13만 4천여명으로 5년 전보다 74% 늘었다.특히 20대 환자는 연간 약 11%씩 증가했으며 5년간 가장 높은 51.4%의 증가율을 보였다.전체 당뇨병 환자는 253만명에서 322만명으로 69만명(27.7%) 늘었다. 당뇨병환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매년 많았으며, 지난해 기준 50대 이상 당뇨병 환자는 274만명으로 전체 연령층
현행 약사법에 위반되는 해외직구 등 의약품 온라인 판매가 최근 5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온라인 판매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만 2천여건이던 적발 건수가 매년 늘어나 지난해 3만7천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7월 기준 약 1만 6천 8백여건이다.최다 적발 의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41%)였으며 각성·흥분제(약 9%), 피부(여드름, 건선 등) 관련 의약품(6%), 스테로이드(4.6%), 낙태유도제(4.3%) 등이었다.
상위 5%의 환자의 총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약 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료비 기준 상위 5%의 환자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43.7%에 달했다.이 수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373조 5천억원 중 163조원이며, 2019년 기준 약 250만명이 진료비로 40조 4천억원을 사용한 셈이다. 1인 당 약 1,600만원에 해당한다.진료비 상위 5% 대상자를 연령대 별로 보면, 70대가 가장 많고, 이어 60대, 50대, 80대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디지털질병인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s syndrome) 진료환자가 지난해 7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원인인 만큼 대표적 질환은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거북목증후군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6~2019년)에 따르면 이들 4가지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6년 722만 4천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780만여명까지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5
지난 3년간 진단서 등 병원 발급 증명료가 수천억원에 이르지만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제증명료 자료(2016~2018)에 따르면 총 2,138억 3천여만원이다.2018년 기준 제증명료가 가장 높은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34억 7천여만원이다. 이어 서울대병원(27억 2천여만원), 삼성서울병원(19억 4천여만원), 해운대백병원(18억 4천여만원), 서울성모병원(18억 4만원) 순이다.하지만 법적 회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까지 60세 이상 공황장애환자는 약 18만명이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5배 늘어난 수치이며, 수면장애는 2배, 식사장애는 3배, 우울증 환자는 약 2배 늘었다. 이는 최근 5년간 통계청의 노인인구 증가율 보다 빠른 속도다.연령 별로는 90세 이상에서 3배 이상 늘었으며, 특히 공황장애는 무려 1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