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이 함유된 전자담배가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전자담배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일부 전자담배 회사들이 선전하는 것처럼 전혀 무해하지는 않지만 일반 담배에 비해 독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가열해 기화시키는 원리다.기화된 기체를 담배연기 대신 들이마시고 내뿜어담배의 기본적인 매커니즘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일반 담배를 대체하거나 금연시도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마그너스 룬드백(Magnus Lundback) 박사는 흡연자 15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흡연 직후 혈압, 심박수 및 동맥경화를 측정했다.참가자는평균 26세이며한달 흡연량은 최대 10개피,전자담배 사용 경험은 없었다. 이들을1일 1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쓰이는 베타차단제가 폐동맥고혈압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폐동맥고혈압(PAH)은 폐와 심장을 연결해주는 동맥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질병으로, 폐로 가는혈류가 높은 저항을 받아발생하며진단 후 5~7년 이내 우측 심부전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우심실 기능 부전은 혈압 상승과 독립적으로 발생하지만, 현재 승인된 모든 PAH 치료제는 환자의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심장기능장애를 다루기보다는 폐혈관을 대상으로 한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연구소 세필 에저럼(Serpil C. Erzurum) 박사는 "폐고혈압에서 우심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 카베딜롤 등의베타차단제치료는 좌심실부전 환자의 표준치료법이며,우심실 부전 중점치료는 아니지만
마라톤이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운동으로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야간마라톤, 이색 마라톤 등이 SNS나 언론에 각광받고 있다. 열대야를 이기는 건강한 모습에 ‘나도 한번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러나 마라톤은 시작부터 무리하면 심혈관 질환 생길 수 있다.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 마라톤 같은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고, 이때 심장 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 부족이나 심장에 무리가 생겨 호흡곤란이 나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려면 먼저 운동 전에 검진을 받아 전문의의 조언을 듣고
체질량지수(BMI)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의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BMI 수치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도널드 라이얼(Donald M. Lyall) 교수는 UK Biobank 등록자 12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BMI수치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을 입증해 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기존에는 BMI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의 관련성은 관찰연구에서 검토됐지만 교란인자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게 한계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레이얼 교수는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분석법인 메디칼랜덤화 분석을 실시했다.분석 대상은 UK Biobank 등록자 가운데 사회적배경, 유전자 관련 데이터가 확인된 약 12만명(남성 47%, 평균
좌실구출률이 떨어지는 심부전환자에 베타차단제를 투여하면 치료 전 심박수와 무관하게 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베타차단제국제공동연구팀(Beta-Blockers in Heart Failure Collaborative Group)은 좌실구출률이 떨어진 심부전환자에 대한 베타차단제와 위약을 투여해 비교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동조율과 심방세동을 갖고 있으면서 좌실구출률이 떨어지는 심부전환자에서 사망과 심박수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동조율 1만 4,166례, 심방세동 3,034례. 이들을 등록 당시와 무작위 비교시험 후 6개월째
심장수술로 부정맥을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팀(임홍국, 김용진)은 심실이 하나 밖에 없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부정맥 예방수술인 새 폰탄수술을 시행하고 18년간 추적한 결과를 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정맥으로 인한 사망이 없었으며 수술 관련 합병증도 없었다. 특히 심박수가 빨라지는 빈맥환자 2명은 약물치료로 상태가 호전됐다.연구팀의 수술 방법은 ▲전도 속도가 느린 연결관 차단을 위해 관상정맥동까지 우심방 절개 연장 ▲우심방 절개 부위와 삼첨판륜 사이 냉동절제 ▲수술 봉합시 우심방 분계릉 손상을 피해서 차단막 설치 ▲봉합선을 줄이기 위해 고어텍스 패치를 샌드위치 기법으로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미국의 심장협회와 심장학회, 심부전학회가 심부전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판에는 2013년 이후에 발표된 바이오마커활용법, 스테이지C의 심박출이 낮아진 심부전(HFrEF)의 치료, 심부전 합병증에 대한 새 지견이 포함됐다.아울러 심혈관 고위험군에서는 혈압관리목표의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개정판은 Circulation 및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ournal of Cardiac Failure에 발표됐다.심부전에서 나트륨이뇨펩타이드 측정 추가·변경이번 개정에서는 뇌성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 N말단프로BNP(NT-proBNP) 등 바이오마커 활용 권고 내용을 변경했다.즉 심부전 발생 위
심실이 하나인 환자에 부정맥을 예방하는 새로운 폰탄수술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팀(임홍국, 김용진)은 자체 고안한 부정맥 예방 심장수술의 18년간 장기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 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심실이 하나뿐인 심장기형 환자는 저산소증 해소와 운동 능력 유지를 위해 우심방에서 폐로 직접 연결하는 폰탄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수술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보이는 부정맥이 자주 발생하는 부작용을 갖고 있다.이 교수팀은 단심실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새 폰탄수술을 시행하고 18년간 추적한 결과, 부정맥으로 인한 사망이 없었고 수술 관련 합병증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심박수가 빨라지는 빈맥환자 2명의 경우 약물치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는 신종물질 'RTI-111'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4월 20일 지정·예고했다.RTI-111는 코카엽추출물인 엑고닌과 구조가 유사하며 심박수 증가 및 기관지 확장 등의 부작용이 있어 일본에서는 최근 판매와 소지를 금지시켰다.이와함께 식약처는 5-MAPB 등 29개 물질도 효력기간(3년) 만료 등으로 4월 20일 재지정·예고했다.재지정된 29개 물질의 계열은 암페타민이 21개, 피페라진 2개, 트립타민 1개, 합성대마 1개, 케타민 1개, 기타 3개이다.임시마약류로 신규·재지정된 물질은 신규·재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는 만큼 불법 소지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을, 수출·입, 제조, 매매,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이 3월 10일 패혈증 의심 환자의 경우 '신속 검사 후 고위험례로 판단되면 1시간 이내에 항균제를 투여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안(案)을 발표했다.패혈증은 중증화 또는 사망 위험이 높은 만큼 신속하게 치료해야 하지만 영국 내에서도 의료기관 마다 대응이 제각각이다.NICE는 "영국의 고위험 환자의 약 30%는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패혈증의 조기진단, 치료의 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에 발표된 NICE 패혈증 진료가이드라인에서 '패혈증 치료는 심근경색 처럼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고위험환자의 치료시작 타이밍은 의료기관 마다 다른게 현실이다.이번 가이드
장기간 과음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높아진다는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다락 오닐(Darragh O'Neill) 교수는 25년 이상 음주와 동맥경화 관련성에 대한코호트 연구결과를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Whitehall II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3,869명(남성 73%)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교수가 대상자의4~5년 마다의동맥경화 반복맥파속도 측정치와평소 알콜 소비유형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12g(소주약 2병)이상의 알코올을 장기간 소비한 남성은그미만에 비해 동맥경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지수(BMI)나 심박수, 평균 동맥압, 당뇨병 등을 조정해도 관련성은 동일했다. 다만 여성에서는 이같
수술을 앞둔 환자가 가장 스트레스를 심한 때는 마취 직전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명희 교수팀은 41명의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우울감과 심박변이도의 관련성을 관찰해 Journal of Clinical Anesthesia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아침 첫 수술하는 40~70세 이하의 남성환자. 심박변이도는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측정했으며, 수술 전날, 수술실 마취 직전, 마취 10~15분 후에 실시했다.그 결과, 환자의 심박변이도가 심한, 즉스트레스가최고조에 달하는시기는 마취하기 직전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에는 환자의 심박변이도가 수술 전날에 비해 고주파 성분은 낮아지고 저주파 성분은 높아졌다.불안감과 긴장감이 높아지면 저주파 성분과 밀접한 교감신경은 활성화되는 반면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때문에 심장병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방오영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는 뇌졸중환자 1천 3백여명의 진료데이터를 분석해 Strok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평균 67.8세(남성 약 59%)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직전 일주일간 거주한 지역의 기준 대기오염 정도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그 결과, 뇌졸중 가운데에서도 심방세동 등 심장질환으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뇌경색 위험이 대기오염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 고혈압, 당뇨병, 흡연력 등의 위험인자 등은 물론 뇌졸중 발생 일주일간의 평균온도와 강우량 등의 환경적 요인을 모두 고려한 것이다.대기오염 요인
커피가 심부전환자의 부정맥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리오그란데도술연방대학 프리칠라 저치날리(Priccila Zuchinali) 교수는 고용량 카페인이 심부전 환자의 부정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2013~2015년 심부전환자 51명(평균연령 60.6세)을 대상으로 크로스오버 무작위 시험을 실시했다.참가자에게 삽입형 제세동기 장착시킨 후카페인 100mg 용량의 커피나 락토오스캡슐을 1시간 간격으로 5회동안 마시게 한 결과,2개군 간 심박수에 유의차가 없었다.또한 사이클이나 런닝머신 등을 통해 심전도를 지속적으로관찰한 결과에서도 카페인 섭취는 심실과 심실조기박동, 산소소비량, 심박수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
의약품과 동시 복용을 삼가야 하는 식품 정보를 담은 안내서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원은 11일 ▲천식, 관절염, 통증약 ▲심혈관계질환약 ▲통풍, 골다공증약과 식품을 함께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상호작용 내용을 담은 '약과 음식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안내서'를 발간했다.안내서에 따르면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에 사용하는 알부테롤, 클렌부테롤, 테오필린 등 기관지 확장제는 초콜릿,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을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스피린, 피록시캄, 이부프로펜 등 진통소염제는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게 좋다.또한 복합진통제나 감기약에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부전협회(HFSA)가 공동으로 2013년 ACCF/AHA가 발표한 심부전치료 가이드라인을 갱신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안지오텐신수용체 네프릴리신억제제(ARNI, valsartan/sacubitril)와 동방결절조절제(이바브라딘) 2개를 스테이지C 구출률 저하를 보이는 심부전(HFrEF)의 치료선택제로 추가한 점이다.이번 갱신은 유럽심장학회(ESC)의 '급만성 심부전의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 발표와 동시에 Circulation과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ARNI:약물 교체 전 36시간 휴약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스테이지C의 HFrEF환자에 대한 약물요법이다. 즉 만성 HF
맨발로 걷거나 달리면인지능력을 높여주는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노스플로리다대학 트레이시 알러웨이(Tracy Alloway) 교수는 18~44세 참가자 72명을 대상으로 맨발과 신발을 신었을 때의 인지능력을조사해 Perceptual and Motor Skills에 발표했다.교수는 야외트랙에 방해 물체를 설치한 후 참가자들에게 달리기를 실행시킨 후 속도 및 심박수와 함께 작업능력을 테스트했다.그 결과, 신발을 신고 뛰었을 때는 작업능력에 변화가 없었지만 맨발로 뛴 후에는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속도는 양쪽 테스트 결과 변화가 없었지만 심박수는 맨발로 뛰었을 때 크게 증가했다.알러웨이 교수는 "맨발인 상태에서는 부상에 주의하게 되고 이로인해 주의력이 집중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
요가가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의 삶의 질 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마리아 말스트룀(Maria Wahlstrom) 교수는 발작성 심방세동환자에 대한 요가의 효과는 삶의 질 개선과 심박수 및 혈압저하라고 European Journal of Cardiovascular Nursing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이 발생하면 가슴통증,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불쾌해지는 만큼 환자는 불안, 걱정,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심방세동의 근본치료는 없다. 증상 경감과 뇌졸중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심방제세동, 카테터절제,약물투여가 대부분이다.발작성 심방세동의 발작은 대개 48시간 이전에 자연 사라진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7일간 계속되는 경우도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에 대한 3차 개정이 발표됐다. 미국집중의료학회와 유럽집중의료학회는 '패혈증 및 패혈증성쇼크 국제컨센서스 정의 제3판(Sepsis-3)'을 공동으로 JAMA에 발표했다.이번 개정에 따르면 장기장애가 동반되는 중증패혈증을 패혈증으로 정의내렸다. 즉 장기장애가 동반되지 않는 병태는 패혈증이 아니며, 따라서 중증패혈증이라는 단어 역시 사라지게 됐다.정의 뿐만 아니라 임상기준도 개선됐으며 표준치료법이 없는 현상황을 감안해 패혈증 및 패혈증성쇼크 진단에 유용한 알고리듬도 제시됐다.지나친 염증반응 중시에서 탈피지금까지의 정의(Sepsis-2)에서 패혈증은 '감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반응증후군(SIRS)"이었다.SIRS의 요건으로는 ①체온 38℃ 이상이거나 36℃ 미만
유럽심장학회(ESC)가 응급실에 입원한 급성심부전환자를 적절하게 치료, 관리하고 안전하게 퇴원시킬 때까지 절차에 대한 학회 최초로 가이드라인를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부전은 전세계적인 위협 문제로 유럽에서 1,500만명, 미국에서 570만명의 만성환자가 존재한다.안정시 급성호흡곤란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연간 입원자수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00만명으로 추산된다.관련 의료비도 막대하다. 최근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2년간 추적에서 환자 1인 당 의료비는 1만 771유로(약 1천 4백만원)에 달한다.미국 연구에서는 관련 의료비 총액이 2012년에 310억달러(38조원)에 이르며, 2030년에는 700억달러(8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