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의협은 얼마전 복지부와 어떤 협의도 하지 않겠다면서 복지부와 진행 중인 모든 협의체를 보이콧한 상태다.의협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포괄적 사회기구로서 의료정상화협의체(가칭)를 조속히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이 제안은 이달 12일에 발표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대한 문제점의 지적에서 나왔다. 의협은 이번 건보종합계획안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보험료의 신중하고 효율적인 사용 △국고지원 필수 △비급여 금기시 정책의 변경 필요 등이 이유다.박종혁 대
다음달 8일 한방의 추나요법에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앞둔 가운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격해지고 있다.바른의료연구소는 21일 추나요법 급여기준 신설 고시를 강력 반대하는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연구소는 반대 근거로 입증되지 않은 효과를 지적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추나요법이 비급여로 등재된 2003년 당시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에 따라 의료인단체, 전문학회, 중앙의료심사조정위원회가 안전성∙유효성을 인정했는지 여부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 또는 비급여 대상 여부를 결정했다. 이는 추나요법이 별
본인부담상한제가 소득 수준별로 차등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사항을 본인부담상한제에 반영하고, 소득 수준별로 1인당 평균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연간 본인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을 초과할 경우 해당 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 소득별 7개구간으로 나누며 구간별로 상한액 기준이 다르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소득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이달 21일 부터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신청, 국민토론방, 우수고객제안 안내를 공단 모바일 앱인 M건강보험에서도 제공한다.그동안 임신출산진료비 신청은 카드사(은행) 또는 공단에 방문하거나, 공단홈페이지(사이버민원센터)를 통하여 가능했다.앱 초기화면 디자인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꿨다. 메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주찾는 메뉴를 만들었으며 화면을 좌, 우로 밀어서 메뉴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M건강보험에서는 증명서 팩스발송과 보험료 납부 등 총 47종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내년 1
대장내암 검진시 1차 분변잠혈검사를 내시경으로 대체 시범사업내년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이 추가된다. 이로써 국가암검진 대상은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을 포함 총 6종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12월 19일 국가암관리위원회(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하고 2019년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검진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대상자는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흡연
기존 보다 3개월 연장, 12월 18일 입국자부터 적용외국인이 국내 건강보험이 가입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체류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건강보험 지역 가입을 위한 최소 체류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2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12월 18일 입국자부터 적용되며 그 전 입국자에는 기존 기준이 적용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입국 후 6개월간 연속 30일을 초과해 국외 체류할 경우 재입국일부터 다시 6개월이 지나야 지역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가입 후 연속해 30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본인부담상한제의 형평성이 강화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란 1년간 부담한 의료비가 개인별 상한금액을 초과하면 그 만큼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로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목적이 있다.이번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소득수준 별 7구간의 본인부담상한제를 3구간(소득 5분위 이하)까지는 2018년도 본인부담상한액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설정했다.4구간(소득 6분위 이상)부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손실이 한해 1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10일 발표한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이라는 연구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이 11조 4,679억 원이며 이 가운데 의료비 손실이 51.3%(5조 8,858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생산성저하액 20.5%(2조 3,518억 원), 생산성손실액 13.1%(1조 4,976억 원), 조기사망액 10.0%(1조 1,489억), 간병비 4.3%(4,898억 원), 교통비 0.8% (940억 원)
1천~3천만원 미만 가장 많아 1천억원1억~5억 미만도 115건에 200억원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의 고액 상습체납자의 인적사항이 공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4대 사회보험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고액체납자 8,845명(건강보험 8,260명, 국민연금 573명, 고용·산재보험 12명)의 인적사항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체납액은 1천 7백 50억원이며 체납건수는 8천 2백여건에 이른다. 직역별로는 지역가입자가 500억원(3,722건), 개인사업장이 488억원
인건비 전체의 74%인 8조원, 복리후생 1.4천억직원수 26% 늘었는데 인건비는 41%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10년간 관리운영비가 10조 7천 5백억원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의 운영비는 국민이 납부한 건강보험료에서 나온다.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10년간(2008~2017년) 관리운영비 지출내역에 따르면 2008년 8천 3백억원에서 2012년 1조 6백억원으로 증가했다. 2017년에는 1조 2천억원으로 연 평균 5.2%씩 증가했으며 총 지출액은 10조 7,500억원이 넘었다.세부 항목을 보면 인건비가 전체
2017년 건강보험 진료비 69조 3천억원노인 진료비 28조 3천억원 1인당 426만원지난해 진료비가 큰 질병은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이어 당뇨병과 만성신장병 순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아 26일 발표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보다 7.4% 증가한 69조 3,352억 원이었다.보험급여비는 7.6% 증가한 약 54조 9천억원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28조 3천억원으로 1인당 426만원이었다.보험료부과액은 직장보험료 42조 4
이달 14일부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 의료비가 환급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되어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됐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보인부담상한제란 비급여나 선별급여 등을 제외한 본인일부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을 넘었을 때 초과 금액을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를 말한다. 초과금액은 2017년 기준으로 122만원에서 514만원이다.이번 환급 대상자는 총 69만 5천명이고 금액은 총 1조 3,433억원이다. 이 가운데 본인일부부담금이 2017년도 최고 본인부담상한액(514만 원)을 초과한 1
고가 항암제 등 고비용 약제 등의 건강보험 적용 방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여의도)에서 국민참여위원회를 개최한다.이 위원회는 건강보험 재원이 일반 국민의 보험료로 충당되는 만큼 국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됐다.이전까지 정부는 의약품 부분의 보험급여적용 원칙, 기준 마련에 대해 의료계와 제약계, 환자 등 직접적인 관계자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해 왔다.이번 위원회에 참여자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성별․연령․지역 등을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보험료 부과체계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성공을 다짐했다.김 이사장은 2일 원주 본부 사옥에서 건강보험 41주년,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또 비급여를 건강보험 제도권으로 흡수해 건강보험 하나로 국민에게는 의료정상화를, 의료기관에게는 경영정상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달 실시하는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역시 커뮤니티 케어와 치매국가책임제를 완성해 어르신에게 품위있는 노후
내년도 의료수가 2.7%와 보험료율 3.49%로 결정된 가운데 이는 의료계와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문재인케어 발표 당시 대통령까지 나서서 적정수가 보장과 보험료 3.2% 유지 약속을 깼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의협은 "이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결정을 보면 대통령과 복지부장관, 공단이사장의 약속이 거짓인지 아니면 건정심이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애초 보장성 강화 대책이 설계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에
내년 의원급 의료수가가 2.7% 인상된다. 아울러 건강보험료율은 3.49% 높아진다.보건복지부는 6월 28일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결정으로 병원·의원 등 의약기관의 2019년 요양급여비용의 평균 인상률은 2.37%로 9,758억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83.3원에서 189.7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또 호스피스 완화의료 관련 건강보험 수가도 조정했다. 현재 5
건강보험료 부담액 대비 받은 급여비를 분석한 결과, 부담률 하위 20%에서 자신이 낸 부담액의 5배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8일 발표한 지난해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험료 하위 20% 세대(1분위)는 월평균 2만 7천여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급여비로 약 15만원을 받았다. 보험료 부담 대비 건강보험 혜택이 5.4배다. 보험료 부담 상위 20%의 급여비 혜택은 1.2배다.전체적으로 세대 당 월평균 약 10만 7천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9만 2천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7명은 건강세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세란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나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는 등 음주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에 부과하는 건강관리 세금을 가리킨다. 대한건강관리학회는 21일 서울대의대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일대일 대면으로 실시된 '건강에 대한 대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세 부과 찬성률은 약 72%로 반대(28%)에 비해 2.5배 높아 우
대한의사협회가 30일 오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MRI 졸속강행을 경고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지금처럼 졸속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은 필연적으로 국민에게 건강보험료 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준비안된 MRI 급여화 졸속 강행의 댓가는 온 국민이 치를 것이다."대한의사협회가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MRI 졸속강행을 경고했다.복지부는 이날 9시 심사평가원에서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정신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등 5개 학회와 뇌혈관질환에 대한 MRI급여화 회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불참 통보를 해 최종 결렬됐다.최대집 의협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뇌혈관질환 MRI급여화가 되면 현재 80~90만원의 비용이 20~30만원으로 급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