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시작되고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대기는 부쩍 건조해졌다. 이와함께 입과 코의 내부도 말라가면서 입냄새 고민도 늘어가는 추세다.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입냄새 대부분은 양치나 물을 마시면 사라진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입냄새의 근본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입속 건조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대표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9치한의원 하성룡 원장[사진]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생기면서 침 분비가 줄어들고 피로가 쌓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들어 침샘조직 세포가
영원히 분해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화학물질 과불화합물이 신장이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는 미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03~2018년)로 과불화합물(PFAS)과 신장기능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과의 인과관계를 통계적 인과성을 추론해 국제학술지 환경오염(Environmental Pollution)에 발표했다.다변량선형회귀, 일반화기법, 회뷔-불연속 모형 등 3가지 통계모델을 적용한 결과, 과불화합물의 혈중농도가 높을수록 사구체여과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합물은 주
타인과의 소통은 중요한 삶의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이를 차단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심한 입냄새가 바로 그것이다.입냄새는 오롯이 본인만 괴로운 게 아니라 타인에까지 불쾌감을 준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곱지 않은 시선을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자연히 자신감 상실과 대인 기피가 생겨 스스로 고립시킨다. 이런 경우 의료기관에서 입냄새를 치료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 원인 제거하면 도움 구강 관리만으로 개선되지 않는 심한 입냄새의 원인은 입이 아니라 몸 속에 있을 확률이 높다. 비염, 후비루를 비롯해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4일 병원 주차장 및 광장에 푸드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에서 운영하는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를 탑재한 커피 트럭을 설치하고 의료진 응원에 나섰다.
믹스커피든 아메리카노든 커피 종류에 상관없이 하루 3잔 이상이면 전체 사망위험을 21% 낮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의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 중 도시기반 코호트 연구를 분석해 커피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영양식이요법학회지(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약 11만여명으로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제외했다. 사망 원인은 통계청 데이터에 근거했다.하루 커피
2형 당뇨병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이들 질환의 억제에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란 샤히드베헤쉬티의대 아시에 만수르 박사는 커피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클로로겐산(酸)이 NAFLD 합병 당뇨병환자의 간, 대사,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션 저널(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만수르 박사에 따르면 커피 섭취와 NAFLD 및 간섬유화 위험 감소의 관련성을 확인한 메타분석은 있지만 관찰연구가 포함돼 있어 확실하지 않다.그래서 박사는 NAFLD를 가진 2형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의대 예방의학교실 배종면 교수는 전립선암과 커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 11편을 메타분석해 대한비뇨기종양학회지(Korean Journal of Urolo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커피의 전립선암 억제효과는 초기와 말기 단계에서는 확인됐지만 진행단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는 카페인 함유 여부를 불문하고 하루 커피 6잔 이상이면 치명적 전립선암 위험을 60% 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분석 결과, 커피가
과도한 야근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 중 위장장애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약간의 속 쓰림은 달관한지 오래. 속 쓰림과 더부룩함을 달고 살지만 이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볍다고 생각했던 위장장애 증상의 위궤양이 발전하고 방치 시 복막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예방 및 치료가 필수다.위는 위산 및 펩신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한다. 위 점막이 건강한 상태에서는 이들을 방어하는 물질이 있어서 위벽이 손상되지 않지만 위벽을 공격하는 인자와 방어하는 인자의 균형 상태가 깨지면
한국인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세계 기준보다 낮지만 유아 등 일부 연령층에서는 높게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한국인의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류섭취량은 평균 36.4g으로 WHO 권고 수치 이하라고 밝혔다. 다만 유아 등 일부 연령층에서는 초과했다.조사에 따르면 3~5세(유아)는 당류 섭취가 하루 총열량의 10.1%, 12~18세(청소년)는 10.3%로 WHO 권고기준(10%)을 초과했다. 또한 남성 보다는 여성에서 하루 당류 섭취량이 높았다.최근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당류 섭취의 60%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이 국내 최대 함량의 마그네슘과 활성비타민을 담은 프리미엄 근육경련 개선제 '센스온액티브 연질캡슐'을 출시했다.마그네슘은 생체 내에서 안정제와 이완제로 작용해 신경과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불면증∙우울감 개선과 함께 근육이 뭉치거나 저리고, 쥐나는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육류 중심 식습관이나 커피, 술, 혈압∙고지혈증 약물 복용은 체내 마그네슘 농도를 떨어트린다.센스온액티브에는 마그네슘 1일 권장 섭취량인 400mg 이상이 들어있으며, 생체이용률을 높인 활성비
과거 고령자들은 겨울철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 운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온이 낮아진데다 용변시 힘을 주다가 뇌혈관질환이 파열되기 때문이다. 젊어도 고혈압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연일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이어지며 한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맘 때 건강과 관련해 귀가 따갑도록 듣는 얘기가 있다.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사진]는 "수돗물을 높은 곳으로 보내려면 수압을 올리는 모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이 1천명 안팎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없이 현 상태를 연장키로 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기간인 1월 3일까지 6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권 1차장은 "현재 방역과 의료대응역량을 계속 확충해 대응하고 있어 환자 발생 수준은 한계 상황으로 보기어렵다"면서 "연말 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른 환자 증가세 변화와 추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
맥방이 불규칙한 부정맥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이 심방세동이다. 심장에서 윗집에 해당하는 심방이 원래 자기의 박자를 맞춰 뛰지 못하고 파르르 떨리는 현상이다. 주요 원인은 심장의 노화로서 인구 고려화로 증가하고 있다.심방세동은 부정맥 자체로도 문제지만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어 더 중요하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혈전이 많아지고 혈류를 타고 뇌혈관까지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로부터 심방세동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본다.심장이 가늘게 떨리는 심방세동심장을 상하로 구분하면 심방과 심실로, 좌우로
메드트로닉코리아가 29일 세계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전조증상인 얼굴마비(Face), 한쪽 팔마비(Arms), 어눌한 말(Speech)과 시간지연 없이 신속한 119 신고(Time)를 의미하는 FAST를 널리 알리고 자가 점검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 참여 소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는 소셜 캠페인은 FAST 자가 점검법이나 FAST를 알리는 문구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 캠페인 해시태그( #FAST캠페인 #뇌졸중FAST를기억하세요 #뇌졸중)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추첨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모발에 영양공급이 줄어든다. 전반적으로 두피 상태가 나빠지는데다 일조량 감소로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는 증가한다.일시적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가을탈모는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모는 무엇보다 조기 대처가 중요하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예후도 좋지 않고 비용과 시간도 적잖게 들어간다. 머리카락 윤기가 예전만치 않거나 탄력이 줄었다면 올바른 두피관리를 시작해야 할 때다. 모빈치의원 한미루 원장[사진]으로부터 가을철 환절기탈모
하루 커피 2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 발생 위험을 40%나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 설탕이나 커피메이트 등이 들어있지 않은 블랙커피인 경우다.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은 한국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양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엔츠(Nutrients)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연구 대상자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중 지역사회 코호트(KARE) 연구에 참여한 40∼69세 남녀 4,054명. 결과에 따르면 블랙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중음식점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는 음식물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해야 한다고 방역 당국이 강조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더 정교해져야 한다"면서 "숨을 내쉴 때에는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식사나 커피를 마신 직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권 본부장은 "마스크 착용과 이동제한은 코로나19도 기생할 곳을 찾지 못해 기세가 꺾일 것"이라며 공공장소의 마스크 착용을 재차 당부했다.
치질은 치핵과 치열, 치루 등 항문 주변에 발생하는 질환 전체를 가리킨다. 치질의 정확한 명칭은 치핵이라고 할 수 있다. 치핵이란 항문 안쪽의 점막 부분에 위치한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을 의미하는데 위치에 따라 세분화된다. 즉 항문 안쪽에 있으면 내치핵, 항문 바깥쪽에 있으면 외치핵이라고 보면 된다. 쉽게 말해 항문에 위치한 괄약근 주변으로 혹이 튀어나와 배변시 함께 내려오는 현상이 생기고 혹이 항문 밖으로까지 나와 극심한 통증으로 앉기조차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치핵일 가능성이 높다.치질은 변비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반복
직장인 유 씨는 몇개월 전부터 식도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을 받고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기관지가 약해진 탓으로 생각했다. 얼마전부터는 소화도 안 되고 속쓰림 증상까지 나타나 근처 한의원에서 검진받은 결과 역류성식도염으로 나타났다.식도에는 위장과 식도 사이를 조여주면서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있다. 하지만 식도와 괄약근 기능이 약해지면 위액을 포함한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넘어온 내용물이 식도 점막을 자극해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킨다.동시에 명치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장기간 마신 여성은 뇌졸중과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고령자의 누적 커피 소비량과 뇌백질 고강도 신호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많이 섭취할 경우 뇌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커피를 오래기간 많이 마시면 뇌혈류량이 줄고 혈압이 높아지고 동맥이 경직된다고 보고됐다.뇌혈류량이 부족하면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뇌백질에 이상이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