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반면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신체와 정신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다. 건강한 하루 수면시간은 성인의 경우 7~8시간, 어린이는 9~10시간이다. 신체기능 회복과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수면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감정조절기능 저하, 면역력 감소로 감기와 알레르기 등 질환에 걸리기 쉽다.메가탑한의원 오성원 원장[사진]으로부터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불면증이 있으면 잠들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불안장애, 강박성장애,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잦고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난다.치료는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NRI)와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재흡수억제제(SNRI)가 이용되는데 효과 차이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리오 그란데 연방대학 나탄 고스먼 박사는 메드라인, 코크레인 등 의학데이터에 실린 위약 대조 시험 135건이며 대상자는 3만여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분석해 약물간 효과 차이는 없다고 플로스 메디슨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위약군 대비 실약군에서는 불안장애, 강박장애, 스트레스 관련
현대사회에 들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극심한 업무적 스트레스를 비롯해 환경이나 경제적 스트레스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활동시간에 쌓인 기억들을 저장하고 피로를 회복하고 고민이나 걱정으로 인한 불안을 완화하는 등 휴식하는 만큼 수면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때문에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나쁘면 뇌 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결국 불면증이 깊어질수록 만성피로나 두통, 어지러움 등의 문제 발생률이 높아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영향을 받는 악순환이 일어난다.불면증은 단순히 밤에 잠을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봉수현 전공의가 지난 4월 8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1 춘계학술대회에서 제37회 인송논문상을 받았다.인송논문상은 매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전공의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여된다. 봉 전공의는 'Research Domain Criteria (RDoC)의 관점에서 불안장애 환자의 실행 기능과 정량 뇌파의 상관관계'라는 논문(지도교수 김준원)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우울증과 조울증의 대표 질환인 기분장애로 진료받는 환자가 5년새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관련 진료데이터(2016~2020) 분석 결과, 총 진료인원은 2016년 77만 8천 명에서 23만 9천 명 늘어난 2020년 101만 6천여명이다. 2020년 기준 성별로는 남성 34만 5천명, 여성 67만 1천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2배 였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17만 1천여명(16.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6.2%), 50대(14.4%)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20대가 가장
40대 남성 A씨는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는 했다. 오랫동안 운영해온 사업은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었고 철저한 건강관리로 다부진 체격을 유지했으며 가정에서는 다정한 아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하지만 최근 사업의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사업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A씨는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에 자존감이 떨어지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그러던 중 사람이 많이 몰린 장소에서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지럼증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났다. 마음이 힘든 와중에 몸까지 뜻대로 되지
불안장애환자의 뇌에서는 델타파(波)가 증가해 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원 교수팀(전공의 봉수현, 변준)은 불안장애환자의 뇌속 델타파와 기능저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Research Domain Criteria (RDoC)의 관점에서 불안장애 환자의 실행 기능과 정량 뇌파의 상관관계'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RDoC란 미국립정신 보건원(NIMH)에서 제안한 정신질환을 관찰 가능한 행동과 신경생물학적 차원에 근거하여 분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말한다.연구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수면은 유일한 휴식이기도 하며, 필수 조건이다. 불면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사람의 고충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크다. 음주나 수면유도제를 통해 수면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행동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이용하여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메가탑한의원(안양) 오성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수면장애 종류로는 잠자리에 들어가 30분 이내로 잠들지 못하는 입면성장애와 수면 도중에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유지장애 그리고 새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 조혈모세포이식 후 생존율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이들 질환의 치료는 이식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셈이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조혈모세포이식치료 데이터(2002~2018년) 7,17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불안장애와 조혈모세포 이식후 생존율을 코호트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조혈모세포 이식은 난치성 혈액질환의 현존하는 유일한 완치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조혈모세포이식
나빴던 기억을 반복해서 생각하는 반추사고는 향후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칼리지런던대학 정신과 나탈리 마천트 박사는 반추사고와 AD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알츠하이머와 치매 저널에 발표했다.AD 발생에는 타우단백질와 베타아밀로이드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의 정신증상도 최근 인지기능저하와 AD발생 위험인자로 밝혀졌다.마천트 박사에 따르면 이들 정신적 위험인자는 독립적이라고 생각돼 왔지만 그 배경에는 반추사고가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 예방 연구프로젝트 PREVENT-AD
여유를 즐길 시간조차 없는 만큼 현대인들은 잠자리에 누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정보를 얻거나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해 잠들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직장의 스트레스와 카페인 섭취로 인해 불면증을 겪는 사람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계속해서 수면시간이 부족해지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불면증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정상인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이나 비만,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모든 병이 그렇듯이 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환자의 치유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비롯한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정신과 조나단 로저스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계통적 분석과 메타분석으로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감염증에서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저하와 행동이상, 이에 따른 다양한 정신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로저스 박사는 사스와
학업, 직장, 육아 등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편안한 '휴식'은 필수 요소다. 휴식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최근 조용히 피로를 푸는 호캉스(호텔+바캉스)가 유행하고 있다. 관광이나 기타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보다 편안히 눕거나 앉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휴식을 맘껏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하지불안증후군환자다. 이들은 가만히 있거나 누워서 휴식할 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이나 불쾌감을 경험한다.극심한 긴장이나 스트레스의 연속, 비정상적인 감정 지속으
만성 코질환인 축농증이 천식은 물론 심뇌혈관질환, 그리고 우울증 발생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로 축농증 관련 질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만성부비둥염이라고도 불리는 축농증은 콧속 동굴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분석 대상자는 20세 이상 만성부비동염환자 1만 4천 7백여명. 이들과 성향점수
고달픈 하루를 겪은 현대인들에게는 수면은 유일한 휴식이자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의 고충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크다. 음주나 수면제, 수면유도제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가 없는데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불면증의 종류로는 잠자리에 들어가 3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는 입면성장애, 수면 도중에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유지장애, 새벽에 일찍 일어난 후 다시 잠들지 못 하고 날을 새는 조기각성으로 나뉜다.이러한 증상과 함께 낮 시간에
보톡스가 만성편두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장기 임상연구를 통해 재확인됐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두통센터 앤드류 블루멘펠드 박사는 만성편두통환자 716명을 대상으로 보톡스를 12주 간격으로 2년 이상 주사한 COMPEL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월 평균 편두통 발생일수가 10.7일 감소했으며, 두통 영향평가 지수(HIT-6) 지수는 7.1점 줄어들었다. 우울과 불안장애는 각각 78%, 81.5% 개선됐다.또한 수면의 질 평가지수도 13.3점에서 11점으로, 피로지표도 38점에서 30.1점으로 개선됐다.이러한 효과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다가 갑자기 일정시간동안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이 우울증과 불안장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로 수면무호흡증과 우울증 및 불안장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저널(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과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불면증과 불안장애의 원인으로 추정돼 왔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폐쇄성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오래하면 정신건강에 나쁘다고 하지만 성인에서는 긍정적으로 확인됐다.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케이스 햄프턴 박사는 SNS나 인터넷 사용은 정신건강을 높이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위험을 낮춘다고 옥스포드대학이 발행하는 컴퓨터매개통신저널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SNS와 인터넷이 인간관계 유지와 건강관련 정보접근이 쉽기 때문이다.이번 연구 대상은 전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가계조사의 하나인 소득패널역학연구(PSID) 데이터(2015~2016년).고령층의 인터넷사용과 휴대전화, SNS 등의 사용과 정신적
전립선암환자는 우울과 불안장애 등 정서질환을 겪는다는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노오규·허재성 교수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립선암 데이터(2010~2014년)를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진단 전후 10명 중 1명은 정서질환을 경험한다고 아시아태평양임상암저널에 발표했다.국내 신규 전립선암환자는 연 1만명 이상으로 2016년 간암을 제치고 국내 남성암 발병률 4위를 차지했다. 분석 대상자는 전립선암환자 3만 2,005명. 이들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서질환 발생률, 질환종류, 발생시기, 그리고 발생 나이를 분석했
건선환자는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방철환 임상강사(공동 제1저자)와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공동 교신저자), 윤재웅 연구원(공동 제1저자)은 건선환자의 정신질환 발생 위험도와 기간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건선은 전염병으로 오해받기 쉬운 만큼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다.전세계 유병률은 3%로 국내 환자수도 16만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회생활이 왕성한 30~50대 환자가 절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