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뎅기열, 메르스 등 각종 전염병의 바이러스를 2배 빨리 검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교수와 고려대 남정훈 박사 연구팀은 말라리아, 뎅기열, 메르스 등 각종 전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바이러스를 신속 검출 및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저널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에 발표됐다.이 기술은 파동에너지로 미세액체방울의 상태를 분석하는 방식. 즉 파도에너지로 뎅기열 바이러스가 포함된 시료 내부의 유전자를
선천성심질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자카리아스 만달레나키스 박사는 선천성심질환자 약 24만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 위험을 41세까지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오픈에 발표했다.만달레나키스 박사에 따르면 선천성심질환은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보고돼 왔지만 건강한 사람과 비교한 선천성심질환자의 발암 위험에 대해서는 보고된게 없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스웨덴환자등록데이터에서 1970~1993년에 태너난 선천성심질환자 2만 2천명과
발달장애나 자폐증 등 선천성질환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센터장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 연구팀은 최신 선천성 유전질환 진단 기법인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CMA) 검사의 효과를 입증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Annals Labo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CMA 검사는 주로 발달장애, 특발성 지적장애, 자폐, 선천성 기형이 있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검사로서, 기존 일반 핵형검사로 발견하지 못하는 유전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이다.
체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 DNA를 이용한 폐암 진단법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 연구팀(허재영 박사, 김희정 교수)은 체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나노소포체)DNA를 이용해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영국의 과학 저널인 Research Outreach에 발표했다.이 검사법은 액상생검법으로 기존 조직검사에 비해 유전자돌연변이 검출률이 높다. 또한 기관지폐포세척액을 이용하는 만큼 비침습적인데다 검사결과도 하루면 얻을 수 있다고 한다.연
미세단위 돌연변이까지 찾아내는 유전자 분석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연세대의대 김상우 교수 연구팀,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극소량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인체 속 유전자 변이는 암을 비롯해 다양한 유전질환 발생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변이 유전자의 정확한 검사 및 추출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최근 유전자검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일 시 : 2019년 3월 21일(목) 오후 7시 30~9시 30분▲장 소 : 원자력병원 강당▲제 목 : '진단검사의학, 일반검사부터 유전암상담까지'▲내 용 : -유전암 상담(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진경)-임상화학검사의 활용과 해석(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애진)-일반혈액검사(CBC)로 알 수 있는 질환(명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혜진)▲평 점 : 대한의사협회 2점▲문 의 : 02-970-1991~3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진단검사례수가 1,100만건를 돌파했다. 아울러 올 2월에는 A&T사의 CLINILOG V4 전자동 검체 처리장비와 연결된 생화학 검사 장비 Toshiba FX-8 4대, 면역검사 장비인 Alinity 2대 외에도 Cobas 800 e801 2대, Atellica 2대 등 최신 진단검사 장비를 도입했다.병원은 기존 시스템 대비 검체 처리능력이 1.5배 높아진데다 24시간 가동할 수 있게 돼 검체가 집중되는 오전 4시~11시의 결과 보고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단백질 분해효소가 반복유산의 원인으로 지목됐다.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와 강남차병원 백진영 교수팀은 반복유산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KLKB1과 이로 인한 ITI-H4 변형 단백질의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발표했다.반복유산은 임신초기인 20주 이전에 3 번 이상 또는 그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되는 질환으로, 여성 불임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반복유산의 50% 이상이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뚜렷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연구팀에 따르면 KLKB1 단백질은 ITI-
국내환자 1천명의 유전자데이터 샘플 분석이 완성됐다.고려대학교 K-MASTER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단장 고대안암병원 김열홍 교수)은 지난해 10월에 시작해 지난 17일까지 국내환자 1천명을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지금까지 등록된 암환자는 직결장암 34%, 유방암 15%, 폐암 10%순으로 많았고, 그 외 육종 7%, 요로상피암 5%, 담당담관암 4%, 위암, 난소암 3%, 자궁암 2% 등의 순이다.K-MASTER 사업단에서는 49개 임상시험 실시 기관을 통해 암 환자를 등록받아 암조직과 액체생검 샘플을 서울대 F
한방울의 혈액으로 대형 진단장비 없이도 신속하게 간염을 진단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한경자 교수팀은 국내 바이오기업 바디텍메드(주관기관)와 함께 B, C형 간염을 정확히 검출하는 소형 진단기기 AFIAS 간염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Annals Labo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자동화 대형 면역검사장비와 비교한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별로 보면 B형간염 표면항원 검사인 HBsAg의 경우 민감도
서울대병원이 암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를 본격 가동했다.사이앱스는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암환자를 치료하는 플랫폼으로 병원 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전자차트를 통해서도 유전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유전체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던 기존 병원시스템과 달리 최적의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전체 치료결과를 분석해 우수한 사례를 체계화할 수 있다.환자 정보 보안을 유지하면서 다수의 의료진이 임상 유전체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는 "유전체 데이터는 정보량이 방대한데 암종
개인의 비만 관련 유전자에 맞는 체중관리 모델이 개발됐다.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김진호 박사 연구팀은 8천 8백여명이 참여한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데이터를 이용해 비만 관련 유전자의 변이 정도와 식이습관, 운동에 따른 체중 감소의 관련성을 분석해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비만 관련 유전자 변이에 따라 비만 정도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돌연변이는 탄수화물 관련 37개, 지방 관련 19개, 총 칼로리에 영향을 받는 44
아토피피부염 유발 환경물질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김명신,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은 아토피피부염환자 81명의 필라그린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염기 하나가 변이된 73개의 단일염기서열변이와 유전자 기능이 손실된 4개의 기능소실 돌연변이를 발견했다고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환자 혈액을 이용한 알레르기검사에서 rs71625199 변이를 가진 환자는 환경알레르겐에 감작반응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
유전자에 결합해 특정 DNA 부위를 잘라낼 수 있는 유전자가위의 효과를 좀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약리학 김형범 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위원)팀과 서울대공대 윤성로 교수(전기정보공학부)팀은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전자가위를 선택해 제시해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했다.유전자가위는 DNA를 자르는 절단효소와 염기서열에 붙게 만드는 가이드RNA로 구성돼 있다. 선택한 유전자가위에 DNA염기서열을 부착해야 유전자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진단검사의학재단(이사장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우수검사실 인증프로그램이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기간은 2021년 12월까지 4년이다.ISQua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의 상위단체로서 기관, 인증기준, 심사원교육프로그램 등 3가지 분야에 인증을 부여하는데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2018년 현재 ISQua 인증을 받은 전세계 기관은 36곳이며 기준과 교육프로그램의 경우 각각 64개와 19개에만 인증이 부여됐다.재단 이우인(강동경희대병원) 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인증획득에 대해 "향후 활동 범위
항산화제 글루타치온이 줄기세포 치료에 핵임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서울대 김인규 교수팀은 항산화제 글루타치온이 줄기세포 치료효과에 밀접한 관계를 보이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스템셀 리포트(Stem Cell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글루타치온이 줄기세포 치료에 어느정도 관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간 혈중농도를 체크하는 프레쉬 트레이서(FreSH-Tracer)를 개발했다.연구 결과, 중간엽 줄기세포를 계속 배양하거나 세포밀도를 낮게 유지하면 글루타치온 농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유전자변이량이 적어도 암유전자 돌연변이를 고감도로 검출하는 시스템의 기능이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소장 박웅양)와 한국보건산업징흥원은 차세대 유전체 분석시스템 캔서스캔(CancerSCAN)의 기술력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캔서스캔은 캔서스캔은삼성유전체연구소(소장 박웅양)가 2014년 병리과 및 혈액종양내과와 함께 개발한 유전자분석시스템이다. 환자의 암 조직에서 381개 암 관련 유전자 검사에서 한번에 500여종의 돌연변이를 진단할 수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암환자 5천여명. 이들을 2014~2016년에 캔서스캔으로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암 관련 유전자인 EGFR, KRAS, PIK3CA, BRAF의 중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센터장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가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교실, 소아과학교실, 진단검사의학교실, 삼광의료재단과 함께 발달지연 및 지적장애 환아에게 유전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를 지원했다.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검사환아 850명 가운데 약 19%에서 선천성 유전 질환을 진단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세계 희귀질환은 7000여종. 임상 증상 특징이 없어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희귀질환의 약 80%는 유전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거나 만성적 쇠약을 유발하는 중증질환이 많다.국내 등록된 희귀난치질환은 1,094종이며 국내 등록 희귀난치질환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유전체 마이크로어레이검사는 주로 발달장애, 정신지체, 선천성 기형 등을 보이는 경우 혈액을 이용하는 분
관상동맥중재술 이후 조영제로 인한 급성신장염이 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를 예측하는 검사법이 개발됐다.기존에는 혈청크레아티닌이나 여러 검사를 종합해 급성신장염을 예측했지만 그나마 부정확하거나 조기 진단에 어려웠다.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유제성, 공태영 교수팀은 관상동맥중재술 이후 2~4시간 후 혈액속 호중구의 특정 지표가 1.9% 이상 높으면 신독성으로 신장병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쇼크 온라인판에 발표했다.특히 검사결과는 30초만에 나오기 때문에 응급환자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신장병 유발이 예측된 환자에서는 처치 후 예방차원의 치료를 즉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이종욱 교수는 2008년에 이 검사법으
비타민B3 보충제가유산 및 선천적 장애를예방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 빅터창 심장연구소 샐리 던우드(Sally Dunwoodie) 박사는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NAD) 효소 결핍이 유산 및 기형아 출산과 관련있다고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NAD는 태아 장기의 정상적인 발달과 연관이 있는 효소다.보통 계란이나 치즈, 연어, 칠면조, 견과류 및 씨 등에 들어있으며, 비타민B3 보충제를 통해 얻을 수 있다.미국여성 3분의 1은혈중 NAD 수치가 낮고 임신 보조제로 비타민B3를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던우드 박사의 이번 연구에서NAD를 결핍시킨 임신한 실험쥐에게 비타민B3를 규칙적으로 투여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