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재발과 전이는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두려운 존재다. 환자의 불안감과 치료 부작용은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낮추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치료 의지까지 저하시킨다. 이때부터 치료하려는 의사와 하고 싶지 않은 환자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전이성 유방암에서도 치료 시 부작용과 삶의 질은 환자에게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국내의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가장 바라는 치료 결과는 생존기간 연장 외에도 ‘부작용 고통 경감 및 일상생활 유지를 통한 삶의 질 개선’이었다. 특히 암이 전신에 전이된 4기 유방암
미식품의약국(FDA)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전이성대장암 1차치료제로 승인했다.미FDA는 현지시간 29일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형 불일치 복구 결핍(MSI-H/dMMR)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고 밝혔다.키트루다의 MSI-H/dMMR 전이성대장암에 대한 효과는 지난달 폐막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에서 KEYNOTE-177 중간분석 결과에서 확인됐다.MSI-H/dMMR 전이성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을 비교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약 2배 연장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얼마전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의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해 최신 암치료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는 두번째로 새로운 항암치료제의 발견에 대해 정리했다.이번 ASCO에서는 지난해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승인 받은 항체약물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의 임상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무작위 2상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얼마전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의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 최신 암치료 트렌드를 발표했다. 연구회는 소세포폐암과 진행성 담도암 등 치료 발전이 힘들었던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난 점을 이번 학회의 특징으로 꼽았다.소세포폐암과 담도암 등 희귀암에서 면역억제제 효과 확인이번 학회에서는 소세포폐암 치료와 진행성 담도암에서 의미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20여년간 소세포폐암의 표준치료였던 세포독성 항암제에 면역항암제를 추가 투약한 결과, 표준치료보다 사망의 위험율을 20~30% 감소시키며 면역항암제의
2가지 면역항암제와 화학요법 병용시 폐암환자의 생존율 연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폐연구센터 마틴 렉 박사는 미국임상암학회(ASCO20)에서 PD-1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과 CTLA4억제제 계열 이필리무맙(상품명 여보이) 그리고 화학요법을 실시한 군은 화학요법 단독군에 비해 폐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악화 생존기간(PFS)을 연장한다는 CheckMate-9LA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폐암 4기 또는 재발한 비소세포폐암환자 719명.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상피성장인자수용체
진행요로상피암에 대한 1차 치료에는 백금제제 기본 화학요법을 사용하지만 치료저항성 탓에 무악화생존율(PFS)과 전체 생존기간(OS)은 좋지 않다.이런 가운데 면역항암제 아벨루맙(제품명 바벤시오)이 사망위험을 31%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약물은 독일 머크와 화이자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영국 퀸메리대학 토마스 파월스 박사는 요로상피암 유지요법으로 항PD-L1항체 아벨루맙+증상완화요법(best supportive care, 이하 BSC)과 BSC단독요법을 비교한 임상시험 JAVELIN Bladder 100 결과를 미국임상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률이 기저질환자에서 높다고 알려졌지만 암환자의 상황은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알 수 없다. 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제레미 와너 박사는 코로나19 확진 암환자를 검증하는 컨소시엄(CCC-19) 연구결과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암환자 928명. 남성이 50%, 나이(중앙치) 66세(75세 이상이 30%), 백인 50%, 흑인 16%, 멕시코계 16%였다. 적극적 암치료 비율은 39%, 활동성 암은 43%였다. 유방암이 21%, 전립선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3건이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임상암학회(ASCO20) 포스터세션을 통해 소개됐다.첫번째는 폐암치료효과를 알아본 임상시험으로 대상자는 기존 항암제 투여 중 EGFR 단백질에 T790M 돌연변이가 나타나 저항성이 생긴 환자다.대상자 76명에 레이저티닙 240mg을 투여해 객관적반응률과 무진행생존기간(중앙치)을 확인한 결과, 독립적 판독에서는 57.9%와 11개월, 연구자판독에서는 72.4%와 13.2개월로 나타났다. 지난해 ASCO에서 발표된 객관적반응률 50% 보다 높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결과가 나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9일(현지시간) 열린 온라인 ASCO20(미국임상암학회2020) 포스터세션에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4년 추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환자 367명. 이들을 온트루잔트 투여군과 오리지널약물 투여군으로 나누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관찰했다.그 결과, 평가항목인 좌심실박출률(LVEF) 수치 저하는 온트루잔트군과 오리지널군 각각 1명과 2명으로 모두 낮았으며, 울혈성심부전 관련성은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무사고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리보시클립(상품명 키스칼리)의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가 재확인됐다.영국 사라캐넌연구소 데니스 야들리(Denise Yardley) 박사는 현지시간 29일 열리는 미국종양학회(ASCO20)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리보시클립 3상 임상시험 MONALEESA-3과 7의 서브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이에 따르면 키스칼리+내분비요법은 단일 내분비요법에 비해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HR+/HER2-)이면서 내장 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키는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여보이(이필리무맙)의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2건의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이들 약물 제조 판매사인 한국오노와 한국BMS는 5월 14일(현지시간)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20 홈페이지를 통해 CheckMate-9LA 및 CheckMate-227의 결과가 공개됐다고 밝혔다.CheckMate-9LA는 독일 폐질환연구센터 그로스한스도르프 폐클리닉 마틴 렉(Martin Reck) 박사가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1차 약물로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항암효과및 뇌전이 치료효과, 그리고 암세포 저항성에 대한 유전학적 분석 결과 등 다수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된다.유한은 이달 29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레이저티닙 임상시험 3건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상시험 초록은 ASCO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6시 공개됐다. 첫번째 초록은 2차 치료제로 레이저티닙 투여시 종양억제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임상1/2상 시험이다. 임상 대상자는 기존 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인 T790M 돌연변이 양성환자 7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