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기저 인슐린 강화를 위한 대체 옵션이 많지 않아 메디컬 니즈가 존재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노보 노디스크의 기저 인슐린과 GLP-1 RA이 결합된 줄토피가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성인 당뇨병환자의 혈당 조절 치료제인 줄토피 플렉스터치주는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주사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fixed ratio combination)이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사진]으로부터 줄토피의 치료 혜택과 향후 계획을 비대면으로 들어
대사증후군 환자는 수면무호흡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 고지혈증, 저HDL-C혈증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교수(교신저자)와 김도현 교수(제1저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9~2018)로 대사증후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의 경우 비만 및 기도 내 지방이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시킬 수
동아ST가 개발 중인 새 기전의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회사에 따르면 DA-1241는 췌장 속 수용체인 GPR119에 작용해 포도당 및 지질대사량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저혈당 위험없이 식후 혈당을 개선시킨다.이번 임상시험(1b상)의 대상자는 정상인과 2형 당뇨병환자. 당뇨병환자는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서 위약 및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 또는 DA-1241(25, 50, 100mg)을 1일 1회 8주간 복용했다.그 결과, 시타글립틴에 비해 DA-12
한국MSD의 SGLT2억제제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루트글리플로진)의 혈당억제효과가 확인됐다.회사에 따르면 8천2백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 VERTIS-CV의 하위 분석 결과 2건을 발표했다.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요소(SU)제 병용요법 투여군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는 당뇨병·비만·대사 연구지(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그리고 인슐린 투여군을 대상으로 한 분석은 당뇨병치료저널(Diabetes Therapy)에 발표됐다.모두 스테글라트로 투여 18주째 위약군 대비 당화혈색소(HbA1c)의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빅토자(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 줄토피 플렉스터치주가 지난 1일 보험급여를 받고 출시됐다.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에 따르면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기저 인슐린과 함께 GLP-1 RA가 투여되는 펜타입 주사제로 하루 중 어느 시간에도 투여 가능하다. 하루 최대 50용량 단계이며, 기존 기저 인슐린 사용자의 시작 용량은 16 용량 단계이며 이후 공복혈당수치를 기준으로 개별 조절이 필요하다.줄토피는 기존 경구 혈당강하제 및 GLP-1 RA와
비만, 고혈당,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개선되면 유방암 위험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팀은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캔서(Cancer)에 발표했다.폐경 이후 호르몬 영향 등으로 대사증후군이 찾아오기 쉬운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만성염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자(2009~2010, 2011~2012) 40~74세 폐경여성 93만여명.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진료지침개정판(7판)을 발간한다. 학회는 오는 6일부터 온라인 개최되는 34차 대한당뇨병학회 및 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학회가 밝힌 개정판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근거수준의 경우 연구설계에 따라 구분했으며, 권고등급은 적용 범위에 따라 일반적과 제한적 등으로 나누었다. 치료약제는 경구형과 주사형을 통합하고 혈당조절과 동반질환 중심의 약제선택으로 분리했다.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편도 새로 만들었다. 2형 당뇨병을 선별하는 경구포도당내성검사 기준도 공복혈당 100~109 mg/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0년 넘게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남성에서 뚜렷했다.심장대사증후군학회(심대학)는 23일 열린 제4회 APCMS(심장대사증후군학회 국제학회, 콘래드서울)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4~7기(2007~2018년) 데이터로 대사증후군 유병률 현황을 분석한 '2021 한국 대사증후군 팩트시트'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여러 질병이나 증상을 모아 하나의 군으로 표현한 것으로 허리둘레(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 공복혈당(100mg/dL 또는 혈당강하제 복용), 중성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2인 이상 가구보다 1.6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을지대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여자 4천 7백여명(46~64세)을 대상으로 가구 형태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분석 결과, 허리둘레는 1인 가구에서 더 굵고(83.7cm 대 81.8cm), 평균 수축기혈압(120.6㎜Hg 대 116.9㎜Hg). 평균 공복혈당(105.3㎎/㎗ 대 100.8㎎/㎗)도 높았다.특히 중
구강상태가 나쁠 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진권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팀은 구강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에 상관관계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치주병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치주염을 비롯한 구강질환은 구강 염증 뿐만 아니라 전신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거나 칫솔질이 부실할수록 당뇨병 발생도
지난해 건강검진자의 10명 중 2명에서는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가리킨다.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9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수검자의 19.2%가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고,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진 수검자는 68.3%로 나타났다.남성이 여성 보다 많았으며(76.8% 대 58.9%),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대사증후군의 각 요소 별 기준은 복부비만의 경우 허리둘레는 남녀 각각 90cm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도 혈당을 잘 관리하면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이경실·김성민)이 20~30대 건강검진자(2002-2005년) 2백 50만여명을 혈당수치와 심혈관질환 및 사망의 관련성을 10년간 추적·관찰해 유럽당뇨병학회지 다이아베톨로지아(DIabetologia)에 발표했다.지금까지 혈당이 높은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 4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다.연구팀은 대상자를 공복혈당에 따라 정상군(100mg/dL
올리브유, 견과류, 채소 등이 많은 지중해식을 꾸준히 먹으면 비만치료제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조아라 교수팀은 지중해식과 비만치료제의 병용요법으로 과체중 유방암 경험자의 체중감소 효과를 입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비만(diabetes, metabolic syndrome and obesity : Targets and Therapy)에 발표했다.과체중과 비만은 유방암과 밀접하게 관련할 뿐만아니라 각종 대사질환도 유발하는 등 삶의 질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100명 중 약 14명이 당뇨병환자로 나타났다.대한당뇨병학회는 국민영양조사(2016~2018) 데이터로 국내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환자의 규모와 관리실태를 분석한 Diabetes Fact Sheet 2020을 15일 발표했다.주요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13.8%로, 같은 해 추계 인구 적용시 494만명에 해당된다.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약 27%(948만명)로 2018년 발표(13.4%, 870만명)를 크게 넘었다.당뇨병 인지율은 65%, 치료율은 60%였으며, 당화혈색소(HbA1c) 6.5% 미
암 수술 후 건강관리에 스마트폰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검증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데이터센터 이종원 교수팀(유방외과)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효과검증 연구 과제에 선정돼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지금까지 건강관리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은 많이 나왔지만 암수술 환자에게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교수팀은 기존 건강관리앱 중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 대상자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320명씩 총 960명. 이들
혈중 중성지방수치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와, 용인세브란스 권유진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태하 교수 연구팀은 혈중 중성지방 및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와 남성호르몬 수치를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화남성(The Aging Male)에 발표했다.중성지방이란 체내에 축적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열량이나 당질 섭취가 많으면 많아진다. HDL-C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연구 대상자는 45세 이상 남성 1천여명.
치매예방은 2형 당뇨병 발생이 아니라 당뇨 전단계부터 적극적인 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이건주 교수팀과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병철, 유경호 교수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형 당뇨병은 뇌졸중 발생 후 3~6개월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했지만 당뇨 전단계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고 뇌졸중저널에 발표했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 2형 당뇨병이 있는 뇌졸중환자는 없는 경우에 비해 인지기능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공복혈당치로 뇌졸중환자를 3개군으로 나누어
복부비만,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중 3가지를 동시에 가진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사증후군 구성요소가 적으면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와 명지병원 이민경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변화와 당뇨병 및 만성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2009~2015년) 중 20세 이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사진)가 지난 9일 열린 한국여자의사회 제64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보령전임의상을 받았다.올해 신설된 이 상은 연구 업적이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끼친 공이 큰 전임의에게 주어진다. 김 교수는 ‘공복혈당 변동성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Visit-to-Visit Fasting Plasma Glucose Variability on the Development of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이라는
당뇨병환자의 말기신부전 발생률은 비만이 아니라 저체중에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국내 당뇨병환자 약 1000만명을 대상으로 말기신부전과 체중 및 발병기간의 관련성을 분석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지속기간이 길수록 말기신부전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았다. 또한 저체중이 당뇨병 환자의 말기신부전 위험도를 높이는 강력한 요소로 확인됐다.당뇨병이 없는 정상체중자에 비해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지 5년이 넘은 저체중 환자는 말기신부전 발생 위험이 6.4배 높았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