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법령개정, 한약성분 표시 · 분석 의무화 요구한약 조제내역서 발급 · 원산지 표시 의무화 주장대한의사협회가 산삼약침을 포함한 한약 및 한약제제 전반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의협은 8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산삼약침의 성분표시 및 성분분석 의무화, 그리고 정맥주사 형태로 주사되는 불법 약침요법에 대한 관리·감독 및 행정처분을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구했다.아울러 한약 및 한약제제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의무화를 위한 법령개정 및 제도개선, 그리고 한약 조제내역서 발급 및 한약재 원산지표시 의무화도 주장했다.의협이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산삼약침과 한약제제의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 의과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의약품 및 주사제의 경우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정보 유출에 대해 국민감사청구를 한다.의협은 11월 1일 정례브리핑 자료를 통해 "심평원의 진료정보 유출사건은 공공기관의 사무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라며 "소관팀과의 협조 하에 국민감사청구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국민감사청구는 19세 이상 국민 30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청구해야 하며,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 감사실시 여부를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심평원은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간보험사 8곳과 민간보험연구기관 2곳에 국민건강정보가 담긴 표본 데이터셋을 건당 30만 원의 수수료를 받고 넘긴 사실이 지적됐다.
한해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약품비 15조원을 결정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24일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원주)에서 "건강보험에서 한해 15조원에 달하는 약품의 건강보험등재여부와 상한금액, 재평가 등 엄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약평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위원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약평위의 결정이 그대로 통과된다는 점을 개혁의 당위성으로 꼽았다.가장 먼저 개선할 점은 약평위원장의 선임방식으로 권 위원은 기존 지명식에서 호선방식을 주장한다. "약평위원장은 심평원장이 지명하는 만큼 복지부출신이 많다"면서 "위원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 보다는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이유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재정으로 몸집을 불린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24일 원주에서 열린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정감사에서 심사평가원의 순금융자산액은 394억원이며, 이는 건강보험재정에반환해야 할 금액이라고 주장했다.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은 건보공단의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의 3% 이내에서 건보재정으로부터 부담금을 징수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잔액은 반납해야 한다.지난 10년간 건보재정에서 심사평가원에 지출된 부담금은 총 2조 6천여억원. 2016년에는 전체 수입의 약 82%인 3천억원 이상이 건보부담금이다. 사실상 부담금이 심평원의 주 수입원이다. 올해 부담금은 전년도에 비해 약 1천억원이 늘어난 4,120억원이다. 심사평가원의 반납액은 최
국립중앙의료원 직원의 청렴도와 업무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의당 최도자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청렴도는 매년 1계단씩 하락했으며, 내부청렴도는 29개 의료원 중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이 결과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물품수수 직간접 경험(1.06점), 진료비의 허위·부당청구 경험(1.40점), 연고주의에 의한 인사관리(4.14점) 등이 다른 의료원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내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지표는 하락했며, 특히 인사관리 만족도는 2014년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의 감사업무는 감사
최근 3년간 가을철 식중독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에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 가을철 식중독 발생건수는 83건에서 117건, 환자수는 860명에서 1,602명으로 4계절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계절 별로는여름철이 328건(9,305명)으로 가장 많지만, 월별로는 10월이 99건(1,287명)으로 7월의 89건(1,291명) 보다 많았다. 9월 역시 환자수는 적었지만 발생건수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계절별 식중독 건수 대비 발생 인원은 여름이 28.4명, 봄 21.9명, 겨울 12.4명, 가을 11.8명이었다.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663건)이 1위였으며, 이어 학교(125건), 야외활
병원 개설자와 특수관계인이 도매상을 직접 개설하거나 지배 법인을 통해 우회 경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약사법이 개정됐지만 정작 현실은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금융감독원 기업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서울대병원-도매상(이지메디컴)-제약사(대웅)은 철의 3각 결합을 하고 있다고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주장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이지메디컴 지배구조는 대웅그룹 윤재승 회장 약 23%, 대웅과 특수관계 회사 21곳이 약 20%, 서울대병원이 약6%를 차지해 약 절반에 가깝다. 이밖에 서울대병원 교수도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 의원에 따르면 이지메디컴의 실질적인 운영은 대웅의 윤재승 회장이다. 윤 회장은 기타 비상무 이사로 있으면서 이사
보건복지부 및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남성육아휴직 이용자가 전체의 4.3%에 불과해 정책을 장려해야 할 부처가 오히려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새누리당 윤종필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3~2015) 육아휴직 이용자 2,854명 가운데 남성이용자는 4.3%로 여성이용자 (95.7%)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기관별로 남성 육아휴직자를 살펴보면 복지부 7.2%, 국민건강보험공단 4.1%, 국민연금공단 3.5%로 세 기관 모두 10% 미만이었다.윤 의원은 "일 가정 양립과 여성의 경제적 활동이라는 측면에서 남성 육아휴직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정책으로 인식돼 왔다"면서 "하지만 저출산 정책
임신부에 처방해선 안되는 약물 처방률이 7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4일 원주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부터 받은 '서울소재 의료기관의 DUR 점검 처방전(2015년 1~3월)'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의사가 의약품안심서비스(DUR)의 경고를 무시하고 2,612건(전체 3,388건 중 77.1%)을 처방했다.처방전 내 병용금기 약물 처방은 57%, 다른 처방전 간 병용금기는 약 65%, 연령금기를 무시한 처방은 27%로 나타났다. 처방전 간 동일성분 중복처방도 47%에 달했다.DUR이란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의사와 약사는 환자가 복용 중인 약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에서 처방 및 조제하
최근 5년간 요양기관의 허위 부당 청구를 한 의료기관은 총 718곳이며 환수액은 225여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밝혔다.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 종별 환수기관을 보면 의원이 395곳(55%)으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이어 병원(15%), 약국(14.6%), 종합병원(0.6%) 순이었다.환수액으로는 병원이 147억여원으로 65.2%를 차지했다. 이어 의원, 약국, 종합병원 순이었다.한편 환수조치된 요양기관 718곳 가운데 90곳은 부당·허위 청구기간이 최소 2년 이상이었으며, 3년 이상인 경우도 64곳이나 됐다.부당·허위 청구기간이 2년 이상인 기관의 환수액은 90억 8천여만원으로 전체의 40%를 넘었으며,
노인장기요양시설 부당 청구액이 최근 5년간 736여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4일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노인요양기관 현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216개 요양기관에서 총 736억 7,600만원을 부당청구했다.폐업하는 기관도 매년 70여곳에 달해 장기요양시설의 낮은 공공성으로 민간시설의 운영이 더 어려워져 부당 청구 현황도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부당청구한 기관 비율은 75%로 3년간 계속 증가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만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M건강보험'의 병이원 찾기 기능이 쓸모없다고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인 4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다.M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년 공단 홈페이지 내의 자격‧보험료 고지내역 확인, 온라인 건강검진, 민원접수 등 주요 서비스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하지만 '병의원/지사찾기'를 이용해 원하는 병원을 찾아으며 엉뚱하게도 치과나 한의원이 검색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최 의원은 "가까운 병원 정보가 필요한 위급환자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은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건보공단은 구축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기본적인 기능조차 작동되지 않는 앱을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감정 갈등으로 연간 최소 1,200억원의 재정 절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4일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서 열린 공단 및 심평원의 국정감사에서 양 기관의 정보공유 부재 탓이 원인이라고 밝혔다.건보공단이 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병원, 약국 등)이 심평원에 제출한 청구명세서에 기재된 '특정내역'을 심평원이 공단으로 통보하지 않는게 문제로 지적됐다.특정내역이란 청구명세서에 기재된 각종 임상검사 수치, 입·퇴원 시간 등 요양기관이 주관적으로 기재하는 내용을 말한다.건보공단은 "특정내역을 보유하면 실제 치료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해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를 파악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대한의사협회 회무의 문제점으로 비적극적 및 방관적 자세가 지적됐다.대한의사협회 특별감사단은 30일 의협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들에게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철호 감사단장은 특별감사 내용을 9월 3일 임시대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일반 회원들에게 의협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용진 부감사는 감사 결과를 각 회무 분야별로 보고하고 문제점도 지적했다. 의료일원화의 경우 한의사에 대한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 목표 하에 집행부가 총력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을 논의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본명하게 수렴해야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또한 한의사 의료기기 저지와 의료일원화가 맞물렸는데도 회원들의 일원화 반발에 대한 협회 입장 설명과 대응도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일병원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알 가후드병원과 협약해 두바이에 난임센터를 개소한다.제일병원은 알 가후드병원 내 난임센터 설치 및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술은 물론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의료진 및 연구진 등 모든 인력을 지원한다.알 가후드병원은 지난 2012년 두바이에 문을 연 병원으로 개원 1년만인 2013년 JCI(미국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첨단 시스템과 서비스 여건을 갖춘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UAE에는 환자유치 연락사무소 2개소, 재활의학과 1개소, 신경외과 1개소, 종합병원 1개소 등 한국 의료기관이 몇몇 진출해 있으며, 산부인과 분야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장관이 취임 이후 보건의약계 6개 단체와 첫 회동을 갖는다.복지부는 정진엽 장관이 지난 8월 취임 이후 국정감사 등으로 연기됐던 만남을 이달 19일 오전에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회동에 참가하는 6개 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이다.이자리에서 정 장관은 의사 출신 장관으로서 직역 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보건의료계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정책 추진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현대화 사업인 원지동 부지 이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에서 "2002년 조사엣 원지동 일대에서 고인돌과 석기가 발견돼 시굴조사를 하라는 결론이 내려진 것을 뒤늦게 알았고, 서울시에서도 뒤늦게 문화재 시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면서 이전 차질의 가능성을 질의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015년 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36개월에 걸친 원지동 이전 추진 일정을 확정하고, 지난 3월 조달청 맞춤형 서비스 약정을 체결했다.이어 감정평가 및 건립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2년 1월 작성된 사업부지 해당지역에 문화재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내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이 23일부터 신생아집중치료실을 5병상 늘린 총 20병상 규모로 운영한다.이에 따라미숙아와 저체중아 증가에 따른 집중치료실의 부족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2.5kg 이하의 발생 빈도는 2000년 3.8%에서 2002년에는 4.0%를 넘었고,2010년에는 무려 5.0%를 기록하는 등해마다 증가하고있다.이처럼 수요는 느는데 공급은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초기 설비투자비용과 함께 인건비가 높은 만큼 병원들이 적자를꺼려 투자하지 않기 때문이다.소아청소년과 김지홍 과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83년 개원해 31년 동안 서울 강남지역에서 가장 오래 된 상급종합병원으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실시한 24개 직종 시험에서 총 47건의 출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이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오류 문제수가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6건, 2010년에는 10건, 2011년 15건, 2012년 10건, 지난해 2건으로 나타났다.이에대해 국시원은 "2013년 간호사 1건(행정심판)을 제외한 출제오류 46건은 합격자 발표 전 ‘출제문제에 대한 내부 검토회의’에서 확인 후 정답을 정정한 사례로 출제오류로 인한 혼란은 야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2013년 간호사 국가시험의 기본간호학 과목의 1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정답으로 인정해 78명이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전산채점 오류
외국인 의료관광에서 진료비가 가장 높은 과목은 성형외과이며 중국인이 6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진료비 실적이 높은 진료과목은 2011년 이래로 3년 연속 성형외과다. 2013년에는 총 진료비 약 3,470억 가운데 24%인 약 830억원을 차지했다.1인 당 진료비가 가장 많은 과목 역시 성형외과로 평균 진료비는 344만원으로 지난해(330만원)보다 14만원 증가했다.진료과목별 외국인 진료 순위는 2013년 전체 외국인환자 21만 명 중 내과(6만 8천명), 검진센터(2만 8천명), 피부과(2만 5천명), 성형외과(2만 4천명) 순으로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합한 미용성형 관련 외국인 환자는 약 5만명으로 전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