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성인에서 많이 발생하며 난치성으로 알려진 염증성장질환은 경미할 경우 임신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서울성모,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및 피부과 공동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로 염증성장질환의 중증도와 임신성공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 소화기학회지 소화기약리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염증성장질환자(크론병, 궤양성대장염) 2천여명. 이들은 15~50세 가임기 여성으로 5회 이상 내원 경험자다. 연구팀
복통과 혈변, 설사가 계속되는데도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꽤 많다. 과음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증상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비롯해 복통이나 설사가 발생하는 원인이 무척 다양한 것도 또다른 원인이다.하지만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더 악화된다면 궤양성 대장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궤양성 대장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른다. 식습관이나 환경적, 유전적인 요소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활습관의 서구화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환자는 젊어도 근력감소증이 발생하며, 이는 영양결핍과 운동부족이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은 크론병과 근력감소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장연구학회지(Intestinal Research)에 발표했다.크론병은 과거에는 서구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국내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주요 증상은 복통, 체중감소, 일부에서는 항문농양이 새 나오는 길이 생기는 치루가 동반된다. 연구 대상자는 크론병환자 79명(평균 29.9세). 이들의 근력을 검사한 결과, 40명에서 근감소증이
전체 인구의 2/3이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흔한 질환인 '치질'. 정보 매체의 발달로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치질 환자들은 여전히 질환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오히려 병을 키우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특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항문 주위 혈관이 수축해 항문 질환 증상이 발생하기 쉬운데, 평소 변비나 치질 증세가 있다면 항문 건강에 더 조심해야 한다.항문 질환을 통칭하는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로 나뉜다. 환자 대다수가 치핵을 앓기 때문에 치질이라면 보통 치핵을 가리킨다. 항문 벽에 출혈로 혹이 생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의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 사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제 사용 허가를 받았다.이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의 보편적 치료(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킨텔레스는 장 염증을 유발하는 백혈구의 α4β7 인테그린과 특이적으로 결합해 염증세포의 장 유입을 차단하고 장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임상시험 GEMINI LTS에 따르면 임상적 관해
▲일 시 : 2020년 1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장 소 : 병원 내 2층 대회의실▲제 목 :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문 의 : 02-2650-5887
소화가 안되거나, 속이 불편할 때, 배변 후 대변에 피가 섞여있거나 이유없는 복통에 시달릴 때 병원에 가면 내시경 검사를 권유받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대장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장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별로 없는 만큼 증상을 느껴 내원했다면 병기가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소화가 안되거나 이유없는 복통이 계속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하거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게 좋다.대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뉘는데 결장직장암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다케다제약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이 휴미라(아달리무맙) 대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 브루스 샌즈 박사를 비롯한 독일과 프랑스 등 공동연구팀은 중등도~중증의 궤양성대장염환자를 대상으로 킨텔레스와 휴미라를 직접 비교한 VARSITY 연구 결과를 미국매사추세츠의사회 발행 NEJM에 발표했다.VARSITY는 만성염증성장질환 생물학적제제를 최초로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이다. 연구 대상자는 궤양성대장염환자 769명. 이들을 베돌리주맙군(383명)과 아달리무맙군(386명)으로 나누고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김효종)가 시간에 쫓기는 학생·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루만에 진료와 치료계획를 끝내는 원데이(1-DAY) 클리닉을 9월 5일(목)부터 매주 운영한다. 이 클리닉은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 증상이 있지만 검사받지 못한 경우 △외부병원 검사에서 의심소견이 발견된 경우 △치료법이나 질환과 관련된 자문을 받으려는 경우 △신약임상시험 상담을 원하는 경우 등 신환·초진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목요일 8시 30분~17시 30분에 운영된다.
흡연은 궤양성대장염 발생 위험이 높이고, 흡연량과 기간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로 흡연과 궤양성대장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소화기학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자 약 2천 3백만명. 교수팀을 이들을 현재흡연자, 과거흡연자, 비흡연자로 나누었다.현재흡연자는 평생 담배를 5갑 피웠고 현재도 흡연 중인 사람, 과거흡연자는 5갑 피웠지만 현재는 금연 중인 사람으로 정의했다. 비흡연자는 5갑 미만 흡연한 사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5일 휴미라 40mg에 대해 수유 기간과 임신 중에도 필요시 사용할 수 있다며 관련 허가사항을 변경했다.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해 강직척추염,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건선, 건선관절염, 비감염성포도막염, 화농성한선염, 베체트 장염 등 면역매개 질환에 허가받았으며, 국내 최다인 15개 적응증을 갖고 있다.건국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김해림 교수는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이 임신, 수유 기간 중이라고 해서무조건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전문의와 상의해 투약의 이점과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루하루 스트레스와 부딪히며 살아가는 현대인 중에는 스트레스 받으면 유난히 두통이 심해져 두통약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오랜 기간 두통과 함께하면서 이제는 둔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일시적인 증상이라며 넘기게 된다.하지만 많은 사람이 오랜 기간 경험한 흔한 증상이라고 해서 계속 겪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일반적으로 두통은 스트레스 때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그렇다면 스트레스가 신체에 어떻게 작용하기에 두통을 유발하는 것일까?직장인 최 모씨(29세,서초구)는지긋지긋한 오래된 두통에서 벗어나고자 한의원을 방문했다.평소 여러검사를 받
염증성장질환자에서 불안과 우울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0~2013년)로 염증성장질환과 불안 및 우울장애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 1만 5,569명. 이들을 대조군 4만 6,707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염증성장질환자의 진단 후 6년간 불안 및 우울장애 발생률은 각각 12.2%와 8%로
염증성장질환자가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10년새 약 2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연구팀은 응급실 방문 염증성장질환자의 통계(2007~2014년)를 분석한 결과, 2007년 12%에서 2014년에는 6.3%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소화기질환이다.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 질환이며 치료가 쉽지 않아 치료 주요 목표는 염증과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가라앉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를 유럽에 판매한다.삼바에피스는 17일(현지시간) 임랄디(프로젝트명 SB5)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임랄디 유럽승인은 2016년 베네팔리(엔브렐)와 플락사비(레미케이드), 2018년에는 온트루잔트(허셉틴) 등에 이어 네번째다. 휴미라는 미국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Anti TNF-α) 치료제로 2017년 글로벌 매출액이 약 20조원(184억 2,700만달러)로 전세계 1위다. 인체에 필요한 기능을 가진 효소와 항체 생성법을 밝혀낸 공로로 올해 노벨화학상을 받
면역억제제인 아자티오프린이 피부편평상피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던디대학 가레스 인먼 교수는 편평상피암의 게놈변이 패턴을 분석해 아자티오프린에 많이 노출된 신규 변이를 발견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인먼 교수는 원발성 피부편평상피암환자 37명 가운데 장기이식 수혜자 29명과 크론병환자 1명에 면역억제제를 투여했다.체세포변이패턴을 컴퓨터로 분석하자 30개의 변이 시그니쳐(서명)가 발견됐다. 분석 결과, 33검체에서 자외선A가 원인으로 보이는 두경부암 등에서 발견된 시그니쳐7이 관찰됐다.새롭게 발견된 시그니
미식품의약국(FDA)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SB5의 품목허가 신청 서류심사에 들어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7월 미FDA에 제출한 SB5의 허가 신청 서류에 대한 사전 검토가 완료돼 지난 21일 서류심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SB5는 글로벌제약사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조원으로 전세계 1위 품목이며 애브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포도막염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인데도 인식률이 낮아 초기 응급치료에 소홀하기 쉽다. 특히 사회경제적 부담도 크론병이나 류마티스보다 높지만 의료보장 대책은 오히려 적은 편이다.더 큰 문제는 포도막염 환자의 70~90%는 20~65세로 근로 연령층이라는 점이다. 시력손실, 안구 합병증 등으로 장애기간이 길어지면서 노인 관련 질병의 사회적 부담 보다 커질 수 밖에 없다.한국의 포도막염 유병률은 10만명 당 100~170명으로 미국 보다 높다. 비포도막염 대비 포도막염의 의료비 부담률도 높아 미국의 경우 최대 4.7배에
크론병환자에 생물학적제제(인플릭시맙) 투여를 중단하는 기준이 마련됐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팀, 경북대 의과대학 강빈 교수팀은 중등도 이상의 크론병 환자를 약 7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국제 염증성 장질환저널인 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발표했다.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장질환으로, 전체 환자 중 약 25%가 20세 이전 소아청소년으로 알려져 있다. 생물학적제제는 크론병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사용할수록 감염이나 종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어릴때 비만하면 크론병에, 너무 마르면 궤양성대장염에 걸리기 쉽다고 덴마크 연구팀은 미국위장병학회지에 발표했다.서양에서는 염증성장질환의 증가 원인을 비만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염증성장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젊은성인 보다 어린 연령대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약 31만 7천명의 덴마크인을 대상으로 7~13세의 비만지수(BMI)와 이후 염증성장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아울러 덴마크환자레지스터를 연계해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특정했다.1천만인년 추적에서 1,500명이 크론병으로, 2,732명이 궤양성대장염으로 진단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