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국내 제약시장의 매출 손실도 큰 타격을 받는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위기에 직면한 국내 제약산업에 특단의 비상조치가 필요하다는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새로운 약제규제정책 도입을 중단하고, 사후관리 약가인하제도를 1년 유예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원료 및 필수의약품 생산설비 확충 등 제약 자국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지원, 세제혜택, 신속심사 등 정책수단을 총
혈액 체외순환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발매 14년을 맞았다.이 제품은 지난 2005년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이 일본 토리이사에서 도입해 국내 처음 소개한 혈액 항응고제다. 누적 사용량은 1,257만병으로 2010년 이후에는 10년 연속 국내 매출 100억을 기록했다.국내 발매 당시 대한신장학회에 발표된 국내 다기관 공동임상결과에서 출혈환자의 혈액 투석 시 체외에서 충분한 항응고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출혈 증가를 유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투석 협회의 연례보고에 따르면 신장투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300mg)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기존에 듀피젠트를 비급여 투여 중이라면 최초 투여시 현행 급여기준에 해당되면 소급 적용된다.현행 급여기준은 사이클로스포린이나 메토트렉세이트 등 전신면역억제제를 투여했거나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지표(EASI 23 이상, SCORAD 40 이상, IGA 4)기록이 있는 경우다. 다만 기준의 해당 여부를 6개월마다 평가해야 한다.전신면역억제제 투여없이 듀피젠트를 투여한 경우에는 약값
정부의 희귀질환 보장성강화 정책으로 의료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부담의료비의 개선 효과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박보람 주임연구원은 29일 열린 건보공단-일산병원 공동학술대회(세텍 컨벤션홀)에서 '희귀질환 보장성강화정책이 의료이용 및 가구 의료비 부담에 미친 영향'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희귀질환이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이다. 보건복지부의 절차와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국내 희귀질환자는 2015년 기준으로 53만명. 하지만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건강정책을 만성질환에서 삶의 질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는 이달 20일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골다공증·골절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제언' 자료를 15일 국회에 전달했다.학회는 자료에서 현 정부의 건강정책을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위주에서 벗어나 노인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골다공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급격히 악화시켜 '노인의 적(敵)'이라고도 불린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선진국일수록
지난해 뇌와 혈관 MRI(자기공명영상)의 건강보험급여 확대된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흉부와 복부로도 확대된다. 2020년에는 척추에, 2021년에는 근골격계에까지도 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행 류마티스 MRI 보험적용 기준이 모호해 건강보장성 강화 전 세부기준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류마티스학회는 19일 개최한 '류마티스근골격질환 영상검사 급여제도 변화와 개선방향'이라는 의료정책 심포지엄(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에 대한 영상검사 기준 검토를 제안했다.이날 류마티스영상연구회 윤종현 회장(가톨릭대 은평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 10일(화)부터 20일(금)까지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수가개편 설명회를 개최한다[표].
오는 8월부터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14개 항목에 건강보험 기준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뇌혈관질환 등 14개 항목의 보험기준을 8월부터 확대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이달 1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급성 허혈뇌졸중에서 실시하는 혈전제거술은 기존 8시간 이내에서 증상이 발생한지 8시간~24시간 이내 환자로 확대된다. 다만 영상학적으로 뇌경색 크기가 25% 이하 등 세부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뇌동맥류에 사용하는 스텐트도 기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정부의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의약품공급자의 참여를 요구했다.협회는 11일 정부 발표에 대해 "의약품의 가치인정과 등재제도 혁신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의약품관련 공급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절차나 기회가 없다"고 유감을 나타냈다.정부는 이번 계획안의 핵심 가치로 '지속가능성'과 '가치기반'을 제시했다. 그리고 약제의 경우 임상효능과 재정영향, 계약 이행실적 등을 감안해 약가 및 급여기준 조정, 급여 유지 여부 등을 재평가한다는 종합적인 약제 재평가 도입 의지를 밝혔다.협회
다음달 8일 한방의 추나요법에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앞둔 가운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격해지고 있다.바른의료연구소는 21일 추나요법 급여기준 신설 고시를 강력 반대하는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연구소는 반대 근거로 입증되지 않은 효과를 지적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추나요법이 비급여로 등재된 2003년 당시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에 따라 의료인단체, 전문학회, 중앙의료심사조정위원회가 안전성∙유효성을 인정했는지 여부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 또는 비급여 대상 여부를 결정했다. 이는 추나요법이 별
특발성섬유증치료제 피레스파(성분명 피르페니돈)의 건강보험 약제급여기준이 확대된다.제조 판매사인 일동제약에 따르면 피레스파 새로운 처방 기준은 노력성 폐활량(FVC) 50% 미만, 일산화탄소 확산 능력(DLco) 예측치 35%미만인 중증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에도 해당된다.6분 보행검사도 요건에서 제외돼 FVC 예측치 90% 이하이거나 DLco 예측치 80% 이하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이면 피레스파 처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하다. FVC 예측치 90% 초과 및 DLco 예측치 80% 초과 환자 중에서 △폐 기능 저하(연간 FVC
내원 횟수 매월 2회에서 매 4주 1회로, 연 11회 줄어샤이어코리아의 혈우병치료제 3종의 건강보험급여기준이 확대됐다.샤이어코리아는 이달 1일부터 제8인자 혈우병A 치료제 애드베이트주와 애디노베이트주, 그리고 제9인자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주의 건보급여를 위한 투여 횟수가 기존 매월 2회에서 매 4주 1회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연간 최대 투여횟수는 애드베이트주와 릭수비스주의 경우 각각 7회(중증환자 8회), 애디노베이트주는 10회(중증환자 12회)로 기존과 동일하다.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연간 최대 투여횟수를 처방받는 환자의 경우
대한비뇨기학회 창립 73주년, 제70차 학술대회 행정 절차상 비뇨의학과로 개명 후 1년 걸려학회史 발간, 학회저널 SCIE등재, 대국민 홍보강화같은 외과계인 만큼 수가 인센티브 있어야 마땅대한비뇨기과학회가 11월 29일 70차 학술대회(양재동 더케이호텔)를 개최했다. 올해는 학회 창립 73주년이자 비뇨의학회로 개명한지 1년째가 되는 해다.학회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학회 활동과 기념, 향후 해결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대한비뇨기과학회 공식 저널인 ICU(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9일 새로운 심사평가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이번 체계 개편의 포인트는 제한적 심사기준에 따른 건별 심사에서 의료의 질과 의학적 타당성에 근거한 주제별 심사 체계로의 변경이다.심사평가원은 이날 오후 열리는 1차 심사체계개편협의체 회의에 앞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개편안의 추진 배경과 방향,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개편 이유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기조에 부합하는 심사기조의 필요성 때문이다. 심평원의 심사 건수 능력이 한계에 다다른 이유도 있다. 심평원의 건별 심사건수는 2003년 6억건에서 지난해 15억건으로 늘어났
뇌·해마 MRI(자기공명영상)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급여화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해당 학회가 비급여 항목 존칙이라는 원칙을 마련했다. 아울러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의협이 단일 창구를 담당한다.의협은 지난 8일 가진 3차 의정실무협의체 내부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최대집 회장은 이날 정부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대폭 급여화'로 용어를 변경한 만큼 뇌·해마 MRI 급여화 논의가 향후 정부의 비급여 대폭 급여화 추진에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관철시킬 수 있는 분수
흉부 스텐트그라프트의 급여기준이 확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달 1일부터 흉부대동맥류에 사용하는 고가 치료재료인 '경피적 혈관 내 스텐트 그라프트' 인정 개수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경피적 혈관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은 대동맥류로 부풀어 오른 혈관에 스텐트 그라프트를 삽입해 정상적인 혈관 흐름과 혈관 상태로 복원시켜주는 시술로 스텐트 1개 당 630만원이다.심평원은 이번 기준 확대는 대동맥류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경우 등에 인정 개수 확대가 필요하다는 관련 학회의 요구와 임상 현실을 반영하고 국민의료비 부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내달부터 건강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일부 개정을 공시하고 하보니정의 보험급여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로 하보니는 성인 만성 C형간염 환자 가운데 유전자형 1형 환자에게는 모두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적용된다.지금까지 하보니는 성인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또는 유전자형 1b형 가운데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급여가 인정됐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최 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2000년 의약분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의료계의 위기 상황으로 마치 전시와도 같은 비상시국"이라며 "이번 집행부는 비상(非常)-전시(戰時)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문재인케어는 얼핏 보면 보험항목을 늘려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지속가능한 재정 대책이 없기에 환자들이 지금 겪고 있는 치료 횟수와 치료 선택권의 제한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건강을 위한 건강보험재정의 정상화
현재 사용하는 의료기술의 효과와 득실을 가려내는 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공익적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인허가 이후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기술 간 효능을 비교·평가하고, 의료기술의 근거를 산출하는 임상연구를 지원한다.예컨대 우리나라의 요로결석치료법이 대부분 고가의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상대적으로 비용 효과적인 내비뇨적시술을 권고하는 세계적 진료지침과 다른 만큼 2개 시술법을 비교해 전체적인 득실을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또한
대정부 요구사항 4가지, 세부사항 16가지 제시덕수궁~광화문~청와대 100m 앞까지 도보행진집회 참가자 주최측 3만명, 경찰측 7천명 큰 차이전국 의사들이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0일 오후 1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의료급여의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12시 반부터 시작된 사전공연에서 밴드 다섯손가락이 김광석의 일어나, 하얀거탑의 소나무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1시부터 개회선언과 함께 이필수 비대위원장, 추무진 의협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회장 등이 나서 이번 궐기대회의 정당성을 외쳤다.이용민 비대위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