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기준의 공복혈당 125mg/dL 미만이라도 수치가 높게 유지되면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 연구팀은 비당뇨 성인을 대상으로 공복혈당 수치와 대사질환 및 생활습관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저널'(Journal of Diabet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6~18년) 참여자 가운데 30세 이상 비당뇨인 1만 3,625명. 이들을 공복혈당치에 따라 90mg/dL 미만, 90~99mg/dL군, 100
대표적인 자기관리에는 미용과 건강을 들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건강관리가 간단한 편이다. 건강관리가 미용영역의 한 부분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용관리는 챙겨할 항목이 많기 때문이다.건강관리는 운동이나 균형있는 영앙섭취, 건강보조제 등인데 비해 미용관리는 좋은 화장품이나 이너뷰티 제품을 섭취에 시술과 수술 등으로 해결방법이 많으면서 복잡하다.최근에는 노화로 인한 주름이나 피부 탄력의 개선을 위해 리프팅 등 의료시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 기존 방식을 보완한 실루엣소프트리프팅이 관심을 받고 있다.히트성형외과(강남구) 김운회 원장[사
비만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 폭식, 불규칙한 수면 등 생활 패턴이 주 원인이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운동이나 식단조절법도 많이 나와 있지만 정작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S라인V라인의원(천안) 김형석 원장[사진]에 따르면 비만은 일반적으로 체내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임상적으로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누는 비만지수(BMI)로 표시되며 30이 넘으면 고도비만으로 분류돼 치료가 필요하다.고도비만은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혈압
혈관의 절반이 좁아져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동맥 협착이 최근 5년새 크게 늘어났다.경동맥은 총경동맥에서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나뉘어진다.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경동맥(폐쇄 및 협착) 질환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경동맥 폐쇄 및 협착환자는 2016년 6만 1천여명에서 2020년에는 약 10만명으로 61%나 늘어났다.2020년 기준 환자수는 60대가 3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0대 순으로 5060이 83%를 차지했다.
현대인들은 생존을 위협하는 추위와 배고픔에서 벗어난 대신, 운동 부족과 과식,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을 얻었다.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를 가공, 생산하는 공정이 기계화되고, 냉장 유통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열량 음식을 쉽게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인터넷 장보기가 늘면서 클릭 몇 번에 물건이 집앞까지 배송된다. 기술의 발전은 편하고 감사하지만 잘못 이용하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 대표적인 사례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이 질환은 강한 산성의 위산과 위산이 섞인 음식이 역류해 식도에 염
지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 발생률이 4위다. 한해 발생하는 대장암환자는 2만 7천여명이며 전체 환자수는 26만 5천여명에 이른다.환자의 60%가 남성이고 유전성이 약 5%를 차지한다. 하지만 원인유전자는 명확하지 않고 환경적 요인도 있다. 미국이나 호주 이민 동양인에서 대장암 빈도가 높아졌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붉은색 살코기, 동물성 지방, 소시지 등의 과다섭취가 위험을 높였다. 이밖에도 고열량, 섬유질부족, 신체활동부족, 과음, 흡연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염증성장질환이나 당뇨병, 비만환자에서도
와인 한잔만 마셔도 심방세동(AF)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그레고리 마르쿠스 박사는 매달 1잔 이상 음주하는 순환기내과 검진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AF의 관련을 분석해 미국내과학회가 발행하는 내과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AF 연구 분야는 주로 발생 위험인자와 치료가 많은 반면 AF가 언제, 어디서 많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적었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에 심전도 모니터와 알코올센서를 착용시키고 음주 1잔 당 심전도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남성 난임 인구가 늘고 있다. 난임의 정의는 피임을 시행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다. 난임 발생률은 약 15%이며 원인의 절반은 남성이라고 알려져 있다.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데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정자의 질적, 양적 개선을 기대하려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정자가 생성돼 배출되기 까지 총 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사랑아이여성의원 조정현 원장[사진]에 따르면 남성난임의 원인으로 정자형성 장애, 정자 이동과
환절기에는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각종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참기 힘든 가려움증과 함께 안면 홍조가 나타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지루성피부염은 붉은 홍반, 인설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머리, 이마, 가슴 등의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여드름과 유사하게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트러블로 여기기 쉽다는 점이다. 하지만 여드름과 달리 심한 가려움증,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이물감, 따끔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특히 지루성피부염은 덥고
과음한 이후 뜨끈한 국물로 속을 푸는 애주가들이 많다. 뜨거운데도 오히려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며 자신만의 숙취 해소법을 자랑하기도 한다.하지만 이러한 애주가들은 속은 풀릴지언정 식도암 발생을 조심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신희 교수에 따르면 식도암의 대표적 발생 원인은 음주와 흡연을 비롯해 뜨거운 음료나 음식, 짠 음식 등을 꼽았다.식도암의 전세계 암 사망률 6위다. 국내에서는 9위로 남성환자가 여성보다 약 11배 많다고 알려져 있다.국내 발생 식도암의 대부분은 식도편평세포암종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음주가 각종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과음이 아닌 적당한 음주도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암연구기구(IARC) 해리엇 럼가이 박사는 2020년 암발생률을 이용한 추계한 결과, 신규 암의 약 4%는 음주 때문이며 이 가운데 7분의 1은 적정범위 음주에서 발생했다고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했다.럼가이 박사는 2010년 음주량, 세계암연구기금의 분석 결과에 근거한 상대위험 추정치로 위험도를 산출했다. 음주량 기준은 적정음주는 소주 2잔 미만(알코올섭취량 하루 20g 미만), 다량은 2~6잔 미만, 대량은 6잔 이상이다.
A씨는 반년 이상 속 쓰림 증상 때문에 고생하던 중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딱히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고 위염 진단을 받았다.위염이라고 하면 흔히 내시경 검사에서 위점막에 염증, 상처, 궤양 등의 소견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위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가리키는 위염은 발병 기간에 따라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위염은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음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일시적으로 위에 자극이 가해지면서 나타난다.급성위염이 반복되면 위장의 기능이 약해지
위염은 위 점막에 생긴 염증으로 위장의 감기라 불릴 만큼 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위염증상으로는 상복부불편감, 소화불량 등이 있으며 발생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위염은 스트레스, 식습관 문제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위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소화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만 2주가 지나도 속이 쓰리고 체한 느낌이 들면서 소화력이 떨어진다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위축성 위염이나 표재성, 미란성 위염 등 만성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청위편한의원(양재역) 김도환 원장[
얼마전 소량의 음주가 장기적으로는 뇌경색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데 이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심혈관센터 리네이트 슈나벨 박사는 하루 한잔의 술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16%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자주 과음하면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량 음주 연구결과는 일관성이 없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및 심부전과 관련하며 심방세동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유럽
기립성저혈압은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뇌에 공급되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럼증, 전신 피로감, 두통, 시야장애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도 잃게 된다.건국대병원 순환기내과 권창희 교수[사진]로부터 기립성 저혈압의 발생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하루 한잔 술은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 마시던 사람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7년~2013년)로 비음주자와 음주량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비음주자 11만 2천여명. 이들을 비음주 유지군과 음주군(하루 소주 한잔 이하)으로 나누고 뇌졸중 발생 위험과 사망 위험을 3년간 관찰했다. 비음주군은 86%, 음주군은 9.4%였다.그 결과, 뇌졸중 발생
위염은 위장의 감기라 불릴만큼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위염 및 십이지장염 환자 수는 약 530만 명에 이른다. 10명 중 1명은 위염 증상이 있다는 뜻이다.이 질환은 발생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위염은 매운 음식을 먹거나 과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급성위염이 반복되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위축성이나 표재성, 미란성 위염 등 만성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두청위편한의원의 김도환 원장[사진]에
건강한 성인이라도 음주하면 심방세동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차명진 교수는 음주와 심방세동의 발생 위험을 조사해 미국부정맥학회지 하트 리듬(Heart Rhythm)에 발표했다.심장 운동이 불규칙하다는 뜻을 가진 심방세동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한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일반인 보다 5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9~74세의 건강검진자 1만 9천여명. 이 가운데 160명에서 심방세동이 확인됐다.음주량 및 빈도와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인지기능 유지에는 완전 금주 보다는 적당량의 음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조지아보건대학 뤼얀 장 박사는 인지검사를 여러번 받은 중고령층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소량~중등량(주당 남성 15잔, 여성 8잔, 1잔 기준 맥주 350ml)이 인지기능이 양호하게 유지됐다.지금까지는 적당량의 음주가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는 보고가 있는가 하면 적당량이라도 인지기능을 떨어트린다는 보고도 있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건강과
직장인 김 씨(43세)는 요즘 들어 자꾸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빈도가 많아져 고민이다. 식사를 하거나 조금만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면 화장실을 찾게 됐고 근래에는 직장생활에까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단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에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졌고 결국 병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른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이상이 없지만, 대장의 근육이 과민하게 수축 운동을 하여 기능 장애를 발생하는 증상이다. 전체 인구의 약 7~15%가 해당 질환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