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선거 후보가 보건의료정책을 발표했다. ‘돈보다 생명’을 모토로 국민이 비용 걱정없이 안전성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재인 후보는 7일 서울 서남병원을 둘러본 후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문 후보는 “의료비는 가계 파탄의 3대 원인 중 하나”라며 “돈이 없어서 생명을 포기하고, 의료비 때문에 가계가 파탄 나는 일이 더 이상 벌어져서는 안 된다. 아파서 가난하고, 가난해서 더 아픈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서두를 뗐다.이를 위해 어떠한 질병이라도 ‘돈 걱정’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의료비 상한제를 도입해 가계의 의료비 출혈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돕겠다”며 “특히 환자 부담이 큰 선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30일 개원 29주년을 맞아 임직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83년 10월 30일 12개 진료과 150병상 규모로 개원한 제주한라병원은 현재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 2동에 24개 진료과목 700병상 규모로 확대됐다. 지난 2000년 암센터를 구축하고, 2004년에는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했으며 2007년 3월 제주에서 최초로 개심수술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제주권역응급센터로 지정되고 도내 유일하게 공인된 응급헬기장을 운영하는 등 응급의료와 중증질환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PET-CT와 256 Slice iCT, 최신 특수방사선 암치료기인 래피드멀티아크 브레인랩(RMAB), 최신형 혈관촬영기 등 첨
녹십자가 5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가족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창립기념식은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MS, 녹십자랩셀, 녹십자EM 등 녹십자 가족사와 오창과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사업장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됐다.허일섭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앞서가는 회사가 되기 위해 글로벌 선진시장을 공략하고,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R&D와 생산부문은 물론 영업부문과 기획지원부문, 그리고 전 가족사가 회사가치 창출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11일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이후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통해 의료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압축 고도성장을 이뤘다”며 “이제는 새로운 꿈을 향해 뼈를 깎는 전면적인 혁신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꿈을 꾸지 않으면 성공할수없다"는 말도 있듯이 새로운 꿈과 혁신은 성공으로 가는 첫단계다. 하지만 삼성이 또 한단계 높은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SMC do it' 즉 "우리 삼성은 할 수 있다"라는 과도한 긍정성과 제일주의 정신에 따른 것이다.올초 과도한 긍정성의 폐해에 대해 언급한 '피로사회'라는 책에서는 "현대인이 피로한 이유는 사방에서 '넌 할 수 있어'라고 외치는 과도한 긍정성 때문에 죽을 때까지 일하다 쓰러지면서도 착취한다는 인식을 못하기 때
삼성서울병원이 장고 끝에 새 비전을 발표했다. 의료원장 대신 지원총괄사장이 부임하면서 만든 'SMC do it'이라는 프로젝트의 결과다. 하지만 목표달성을 위한 의료진과 구성원들 조화와 역할 분담 등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다.삼성서울은 11일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 'Happinnovation 20×20'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 선포는 세계적 병원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양적 경쟁을 탈피해 중증질환 중심의 질적 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이다.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윤순봉 사장, 오갑성 홍보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송재훈 병원장은 새 비전을 향해 정상적으로 나
고대의료원(의료원장 김린)이 인사로 시끄럽다. 고려대학교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린 의무부총장에 대한 재신임안을 투표에 맡기기로 결정했다.이는 김린 의무부총장이 의료원 L 사무국장 임용을 취소하라는 교수협의회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L 사무국장은 지난 2006년 보직을 맡았을 당시 비리 혐의로 법정까지 간 적이 있다. 결국 무혐의로 결론이 났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젊은 교수들을 위주로 반대하는 분위기가 생겨났다.L 사무국장이 고려중앙학원 재단 쪽 인사인 점도 한 몫 했다. L 국장은 전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의 3남이다. 고대의료원은 지난해 말 의료원장 인선과정에서 재단 위주 인선을 반대해 2차례 부결된 바 있다.여기에 지난해 의료원장 선출 과정에서 김린
서울아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서울아산은 3일 내분비·영양 및 대사·호흡기계·신경계·순환기계 등 4개 분야에서 질환별 중개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정부로부터 총 68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서울아산은 ▲줄기세포 유래소포를 이용한 당뇨병의 치료 연구(김송철 교수) ▲폐기종 치료기술 개발(오연목 교수) ▲파킨슨 증후군 및 난치성 파킨슨 치매 환자를 위한 진단기법과 치료제 개발(이종식 교수) ▲폐동맥 고혈압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 효능 증진 방안(신동명 조교수)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학장 김웅철)이 8월 30일 오후 4시에 국내 최초의 ‘보건과학역사박물관’을 개관했다. 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정보관(도서관) 지상 1층에 연면적 140㎡(42.6평)규모로 정식 개관한 보건과학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건과학 역사박물관으로 ▲모형전시존 ▲역사전시존 ▲유물전시존 ▲자료검색존 ▲기획전시존 등으로 구성됐다.
고대안암병원이 두번째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재인증을 사실상 통과했다.병원측은 23일 국내에서는 2번째이지만 인증 4.0버전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재인증에서는 1,222개 항목 가운데 98%를 충족시켜 재인증 평가단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이번 재인증을 주도한 대외협력실장 박종훈 교수는 "JCI인증의 기준은 국내처럼 병원 규모가 아니라 의료사고 예방시스템, 즉 안전"이라고 말하고 "특히 의료사고의 예방에는 JCI인증이 필수"라고 강조했다.환자 치료의 질적 수준 유지 및 지속적 향상을 위해 재인증도 필요하다. 이번 재인증에서 가장 신경 쓴 분야는 환자의 감염관리. 병실에 출입해 각 환자를 볼 때마다 손소독을 철저히 함으로써 감염관리를 철저히했다.이에 따른
제약회사의 자금을 받아 시행된 연구 논문은 그렇지 않은 논문에 비해 리프린트 부수가 매우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애덤 한델(Adam E. Handel) 교수는 유명한 해외저널의 편집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한델 교수에 따르면 리프린트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곳은 제약회사다.이는 기업의 자금을 제공받은 연구논문의 리프린트가 얼마만큼 구매되느냐에 따라 게재처인 출판사의 논문 평가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견해를 보여준다.교수는 유명의학저널인 (JAMA,Lancet,NEJM,Annals of Internal Medicine,BMJ)의 편집장에게 이메일로 리프린트 부수가 많았던 연구논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Lancet과 BMJ,
피임제의 분류에 관해 각 단체마다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성인여성의 절반은 사전피임약을 종전대로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약이 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온라인 설문전문조사기업에 따르면 성인 1,689명을 대상으로 3일간 조사한 결과, 사전피임약을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한 것에 대해서는 '반대'가 49.5%, '찬성' 32.9%로 조사됐다.사후 피임약의 경우 인간생명을 죽이는 낙태약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3%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4.3%로 나타났다.사후피임약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는 이유로는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많았다. 반면 처방전을 통해 구입해야
어린이들의 음식섭취와 식(食)행동 수준을 19개 문항만으로 쉽게 알 수 있는 도구가 나왔다.한국영양학회(회장 문현경)은 14일 ‘어린이 영양지수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자리에서 1년여에 걸친 전국 초등학생 대상 조사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한국 어린이를 위한’어린이 영양지수(NQ)'를 한국암웨이의 후원을 받아 최초 개발했다고 밝혔다. 학회측에 따르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영양소 섭취 실태 조사 등은 이뤄졌으나, 섭취 영양소와 섭취 행동영역 등을 포괄적으로 점수 및 등급화 한 지수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 영양지수(NQ)는 50여 개 예비 평가항목을 선정한 후 영양학 전문가 12인의 검토와 수정 보완을 거쳐 36개의 평가항목을 우선 도출했다.그리고 2차로 2
향후 남북한 통일 이후 의료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통일의학센터가 문을 열었다. 통일의학센터 이왕재 소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잘사하는 남한이 못하는 북한에게 도움을 주는 것, 의학용어 및 의학술의 남북 차이를 메우는 것, 그리고 탈북의대생들의 데이터를 통해 북한 의료의 실상을 확인하는 것 등"이 개소 목적이라고 밝혔다.개소식과 함께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통일한국 의료통합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박상민 교수는 남북한 의학용어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북한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 머저리병,차트는 깔따, 종기는 종처, 마약중독은 아이스 중독 등으로 말하고 있다"면서 용어간에 큰 차이가 있음을 제시했다.이왕재 소장에 따르면 이러한 차이
우리나라 국민의 65%는 30~40대에서 잇몸질환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동국제약이 1,0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40% 정도의 조사대상자들이 잇몸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65%는 30~40대에 최초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잇몸질환별 환자들의 자가증상으로는 잇몸출혈이 34.8%, 잇몸부종이 28.1%, 이시림이 13.0%, 통증 6.7% 등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불편 증상으로는 응답자 중 35.9%가 잇몸부종, 34.2%가 잇몸출혈, 28.1%가 이시림 순이었다. 그리고 30대와 60대에는 잇몸부종을, 40대는 이시림을, 50대는 잇몸출혈을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외부 리서치 전문기
많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은 검사와 치료 베스트 5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국 9개 학회에서 각각 발표했기 때문에총 45개 항목에 이른다.이들 항목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 이하 ABIM)가 운영하는 캠페인 사이트 'Choosing Wisely'에서 볼 수 있다. ABIM은 의사와 환자 양쪽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8개 학회 추가로 발표 예정ABIM은 2011년말부터 의료자원 활용와 최적 치료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는 그 일환으로 각 의학회에게 증거에 근거한 베스트 5 리스트를 작성토록 했다.이번 리스트를 발표한 학회는 미국 알레르기 천식·면역학회(AAAAI), 미국가정의학회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 이동익 신부)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CMC 미래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동익 신부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 위원회는 산하에 실무위원회, 자문위원회, 전문위원회와 단위기관발전팀, 신성장사업팀, 통합시너지팀 3개 상설 실무팀이 구성된다.단위기관발전팀은 CMC의 강점을 도출한 다음 단계별, 영역별로 성장계획을 수립하고 이와 연계된 산하기관의 발전전략을 검토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통합시너지팀은 국내 최대 의료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통합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신성장사업팀은 미래발전을 담보할 사업화 역량 강화와 진료 외 수익사업을 통한 안정적 재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 일 시 : 4월 10일 오후 2시▶ 장 소 : 본관 8층 대강당▶ 제 목 : △파킨슨병 바로 알기, 나의 증상 알아보기 △파킨슨병의 비운동증상과 약효소진증상, 파킨슨병의 언어치료등에 ▶ 문 의 : 신경과 외래 02)920-5510
▶ 일 시 : 3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 장 소 : 병원 대강당▶ 제 목 : 퇴행성 관절염에 관한 오해와 진실▶ 문 의 : 홍보팀 02-2030-7063, 7065
지난 2월 29일 일괄 약가인하 고시가 이뤄지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대규모 소송이 빠르면 이번 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복지부가 각 회사에 은밀한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된다.4일 제약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괄 약가인하 정책과 관련해서 복지부 실장급 및 국과장급 인사들이 각 2~3개 회사를 맡아 소송을 진행하지 말 것을 권유하는 사건이 있었다는 것이다.또한 복지부측은 해당 제약사 관계자들에게 복지부에 와서 약가인하 및 소송 등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논의하자는 제안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 2월9일 임채민 장관의 제약협회 방문에서부터 예고된 바 있다. 당시 임 장관은 협회 이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R&D'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당시
경희대학교병원(임영진 의료원장 겸 경희대학교병원장)이 2012년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사업기간은 2012년 2월부터 12월까지로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구정신보건센터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