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부위 통증 억제에 단일 진통제 요법이 권고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2일 '수술 부위 지속적 국소마취제 투여법(수술 부위 진통제 주입)'에 대한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개복, 개흉 수술환자의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되는 이 기술은 약물 알레르기 등 기존의 통증 조절 방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통증 조절 부족시 추가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이 기술은 2010년 신의료기술 평가를 거쳐 2011년 비급여로 등재됐다. 2016년에는 적절한 신경차단을 통해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로 선별급여가 적용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달 27일부터 급성외이염 치료에 사용되는 JW신약의 싸이록신점이현탁액(시프로플록사신/히드로코르티손)에 대해 보험약제 급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심평원에 따르면 해당 약물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허가취소됐다.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인 퇴행성 관절염.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하지만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 구조물로 무릎 관절을 완전히 대체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다. 특히 젊은 환자에서 많다. 이런 경우에는 건강한 관절은 최대한 보존하는 부분치환술이나 절골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말 그대로 무릎의 건강한 부분은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이다. 건강한 관절을 살리는 만큼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데다 관절 운동 각도가 좋다. 전치환술에 비해 절개와 출혈이 적어 회복도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EGFR 변이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 레이터닙)의 뇌전이 효과가 재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 뇌전이 효과에 대한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국제폐암연구협회지(JTO)에도 발표됐다.이 교수에 따르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진단 시 이미 뇌를 비롯한 두개강으로 전이된 환자가 적지 않다. 치료 경과 마저 좋지않아 치료 수요가 높지만 마땅한 치료 옵션은 적다.1, 2세대 EGFR 표적
GSK의 천식치료제 트렐리지200엘립타흡입제(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 브롬화물/빌란테롤 트리페나테이트)가 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9일 열린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에서 급여적정 심의를 받은 약물은 트렐리지200엘립타흡입제로 성인 천식 유지요법에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레오파마의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mg(트랄로키누맙)이 성인 및 청소년 아토피피부염에 급여적정 평가를 받았다.이날 심의 대상이었던 안텐진제약(주)의 엑스포비오정20mg(셀리
20~30대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인식과 관리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와 노보 노디스크(사장 사샤 세미엔추크)는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국내 2023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약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됐다(표본오차 신뢰수준 95%에서 ±3.1%). 이에 따르면 2030세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고위험군을 가리키는 '당뇨병 전단계'를 모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으로 치료받은 인구가 총 183만명으로 나타났다. 치료비용은 2조 5,391억원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일 발표한 심장질환 진료현황(2018~2022년)에 따르면 2022년 심장질환자는 5년 전에 비해 약 20%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약 39%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80대가 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 60대로 고령자가 많았지만 증가율은 41%를 보인 20대였다.관상동맥이 좁아져 발생하는 허혈성심장질환은 전체의 약 절반인 102만 7천여명이며 5년 전보다 약 13% 증가했다.환자 비율은 70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를 강화한다.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7일부터 완제의약품 공급내역 필수항목에 유효기한, 일련번호 전산점검 항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유통·저장·진열·사용할 수 없게 되고, 일련번호 추가로 유통 전 과정의 이력추적이 가능해 의약품 안전성이 높아진다.아울러 위해 의약품 사용을 차단하기 이해 유통업체에만 제공하던 '위해의약품 유통정보 알림서비스’를 요양기관에도 DUR(의약품 안심서비스)을 통해 알려준다.서비스 내용에는 회수의약품 보유사실과 입고 알림, 유효기한 경
지난해 말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가 105조 8,58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0.9% 증가했다. 급여비는 79조 5,009억원으로 11.1% 증가했다.건강보험 진료비는 건강보험 가입자가 병원 진료 후 지불하는 비용, 건강보험 급여비는 건강보험공단이 병원에 지급하는 비용을 말한다.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공동 발간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요양기관수는 상급종합병원 45곳, 병원 1,398곳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곳 늘어났으며, 종합병원은 328곳으로 9곳 증가했다. 병의원은 1천여곳 늘어
지난해 공공기관내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재발 대책이 강화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부통제체계 강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지난 9월 내부통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고위관리직 교육 등 실시한 바 있다.이번 내부통제체계는 3대 전략에 9개 추진과제, 1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대내적 소통 및 보고체계를 위해 기획상임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와 전국지사 현업 담당 3급 관리자로 구성된 '내부통제 실무협의체'를 만들었다.여기에 강원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간 정보공유의 장(場)으로 기능할 ‘공공기관 내부통제 협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원주시 삼송마을에서 지역 농민이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 1,000kg을 직접 담가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600kg),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300kg), 강원아동복지센터(100kg)에 각각 전달했다.심사평가원은 2011년 삼송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2012년부터 김장김치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어릴 때 많이 발생하는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성인 ADHD는 과잉행동 보다 주의력결핍이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우영섭 교수 연구팀은 성인 ADHD 유병률 및 동반질환을 조사해 임상정신약물학 및 신경과학(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발표한다.성인 AD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후 호흡재활을 시행하면 급성악화율과 사망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최준영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공동 교신저자),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임성용 교수(공동 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윤형규 교수(공동 저자)는 COPD 호흡재활 유무를 비교해 미국흉부학회지(CHEST)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2016~2019년)의 COPD환자 44만 2천여명. 이들 가운데 호흡재활 처방환자는 6,360명이다.호흡재활 시
마약류 유사효능 약물 중복처방의 3분의 2는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DUR(의약품안심서비스) 시스템의 5년간 마약류 유사효능 중복처방 현황에 따르면 5년간 처방건수는 총 2천 190만건이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중복처방건수는 전체의 약 절반인 982만건에 달했다. 전체 중복처방 가운데 약 69%인 1천 509만건은 시스템 경고를 무시하고 처방했다.약물 효능군 별로는 마약류아편유사제가 812만건, 정신신경용제 1,075만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 등으로 실손보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이 매년 최대치를 갱신해 억제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이 보험업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급여 물리치료에 따른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5년 전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인 의원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될 실손보험금이 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비급여 물리치료를 받으려면 국민건강보험 급여인 진찰료가 뒤따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의 케렌디아(성분 피네레논)가 2형 당뇨병환자의 만성신장병에 급여 적정성평가를 받았다. 같이 심의된 코오롱제약의 트림보우흡입제 100/6/12.5(베클로메타손디프로피오네이트,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와 한국다케다 오비르주(서스옥토코그알파)는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트림보우흡입제의 급여 대상은 성인천식 및 COPD유지요법에, 오비주르주는 성인후천성혈우병A환자 출혈치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항암제 급여기준 심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쿄와기린의 포텔리지오주(성분 모가물리주맙)과 한국화이자의 마일로탁주(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포텔리지오주의 심의 급여대상은 과거 한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았던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환자다. 마일로탁주는 신규 진단된 성인의 CD33-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이다.이밖에 폴피리녹스(옥살리플라틴+이리노테칸+류코보린+5플루오로우라실)도 경계성 절제가능형 췌장암에 선행화학요법으로 급여기준이 설정됐
만성적 뇌질환으로 알려진 조현병(schizophrenia). 국내 환자의 16%인 3천 5백여명은 치료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 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조현병 환자는 21만 4,017명이며 이 가운데 3,575명은 1년간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다. 사실상 약물치료 방치상태로 분석할 수 있다.또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청구내역이 있는 조현병 환자 중 대부분은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경구치료제만 이용하고 있다. 더구나 1~6개월에
보건복지부 산하 14개 기관의 기관장 및 임원에 현 정부와 관련한 인물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분야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소위 '낙하산 인사'가 임명된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동권리보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의료
한국로슈의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 리스디플람)가 보건복지부 고시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에 따라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기 시작했다.적용 대상은 5q SMN-1 유전자의 결손 또는 변이의 유전자적 진단이 확인된 5q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 가운데 증상 발현 전이라도 SMN2 유전자 복제수가 3개 이하이며, 치료 시작 시점에 생후 6개월 미만인 경우다. 또한 SMA 관련 임상 증상과 징후가 발현된 제1~제3형이며 영구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