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탁원영 교수가 2020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우리나라 대표 간질환 전문의인 탁 교수는 바이러스성(B형, C형) 간염 및 간세포암종 치료의 석학이다. 특히 1999년부터 도입된 간암고주파 열치료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관련분야에서 100편이 넘는 SCI 등재 학술지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학술지 발표를 포함해 총 190편이 넘는다.
고온의 열로 간암을 치료할 때 고주파보다는 초극단파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이정경 교수는 두가지 치료법의 방식과 치료효과, 장단점을 비교 발표했다. 이 교수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초극단파열치료술을 간전이암 치료에 도입했으며, 국내 최다 시술 경험을 갖고 있다.고주파열치료술은 간세포암이나 전이암의 주요 치료법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최소 침습법이다. 치료 대상 종양을 초음파로 실시간 확인하며, 전신마취나 피부절개 없이 종양에 높은 전류를 흘려 종양을 태우는 방식이다.간절제술과 치료성적에 차이가 없어
간세포암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파레닙)의 보험급여 범위가 중등도 간기능환자에까지 확대된다. 새로운 급여 기준에 따르면 수술 또는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등의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소아 포함) 환자 가운데 간경화 척도인(Child-Pugh)가 A등급이나 B7, 3기 이상, ECOG 수행능력 평가 0~2인 경우에 급여를 받게 된다.
간세포암치료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1차 투여시 간세포성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재확인됐다.렌비마 제조사인 한국에자이는 렌바티닙과 소라페닙의 1차 치료 후 생존연장 효과를 알아본 3상 임상시험 REFLECT 결과가 국제학술지 간암(Liver Cancer) 저널에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심포지엄(ASCO GI 2019)에서 포스터로 발표된 바 있다.REFLECT 3상 임상시험 대상자는 1차로 렌바티닙과 소라페닙을 투여한 다음 항암치료를 받은 340명. 이들을 각각 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과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을 병용하면 간세포암환자의 생존기간이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로슈는 11월 23일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 IMbrave150의 긍정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19)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신 항암요법을 받지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HCC) 환자. 이들을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군과 소라페닙 단독투여군을 비교했다.그 결과, 병용군은 단독군에 비해 사망 위험은 42% 낮추고(위험비=
입센코리아의 신장암치료제 카보잔티닙(상품명 카보메틱스)이 지난 10월 간세포암 2차 약물로 승인받았다. 적용 대상은 소라페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간세포암에 사용할 수 있는 2차약물은 레고라페닙(스티바가)을 포함해 2개로 늘어났다. 카보잔티닙은 소라페닙 장기 사용환자에서 증가하는 위험요인 MET와 AXL의 확대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번 승인은 19개국 간세포암환자 7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CELESTIAL의 결과에 근거했다. 카보잔티닙군(60mg)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B형간염 1차 치료제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현 교수(공동 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장정원 교수(교신저자), 부천성모병원 이승원 교수(공동 제1저자)는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와 바라쿠르드(엔테카비르)를 비교 분석해 국제 학술지 거트(Gut)에 발표했다.두 약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이지만 차이점은 명확하지 않다.연구팀은 두 약제로 치료받은 B형간염환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간세포암 발생, 간이식, 사망률을 5년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간세포
간세포암치료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이달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 적용된 가운데 소라페닙 대비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에자이는 16일 렌비마 1차 치료제 보험급여 기념 미디어 세션에서 소라페닙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REFLECT의 결과를 소개했다.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약 35%로 전체 암생존율의 약 절반 수준이다. 첫 발견 시기도 3기를 넘어 발견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다.간세포암 치료를 지속하려면 간기능이나 전신상태가 어느정도 유지된 상태여야 하는 만큼 1차 치료는 효과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고려한
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이 간세포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로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병용요법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1b상 임상연구의 결과가 발표됐다.연구 대상자는 전신요법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환자. 병용요법 효과 자체, 그리고 대상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12개월 관찰했다. 평가항목은 개관적 반응률과 완전반응률, 무진행 생존기간, 그리고 이상반응이었다.그 결과, 병용요법 자체 효과의 객관적 반응
간암 절제술의 합병증이 개복술보다는 복강경술에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팀은 간절제술 환자의 10년 경과를 분석해 미국내시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간은 혈관이 많고 구조가 복잡해 절제시 출혈 위험이 높아 시야 확보를 위해 개복술이 많이 시행돼 왔다. 하지만 복강경을 이용하면 침습정도가 낮아 입원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김 교수팀은 10년간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행해 술기를 고도화시킨 결과, 개복술에 비해 합병증이 적고 입원기간도 줄일 수 있었다.이번 연구 대상
간세포암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가운데 간동맥색전술하기 전에 렌바티닙(제품명 렌비마)를 먼저 투여하면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긴다이대학 소화기내과 구도 마사토시 교수는 렌바티닙을 진행간암 전단계에 투여하면 간동맥색전술 후에 유도되는 혈관신생인자를 억제해 재발과 전이를 억제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입증했다고 지난달 31일 스위스 발행 국제학술지 '캔서'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렌바티닙과 간동맥색전술을 받아온 간세포함환자 642명. 렌바티닙 투여 후 간동맥색전술을 시행하고 주효율과 간기능악화점수,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이 간세포암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의대 토마스 아우 교수는 지난달 31일 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시카고)에서 간세포암에 대한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 효과를 연구한 임상연구 CheckMate-040의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에서는 대상자를 옵디보-여보이 투여량 별로 3가지 병용요법군으로 나누었다. 즉 환자 A군의 경우 3주마다 옵디보 1mg/kg와 여보이 3mg/kg를 4회 투여한 다음 2주마다 옵디보 240mg를 투여했다. B군은 3주마다 옵디보 3mg/kg와 여보이 1mg/kg를 4
일라이 릴리의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간세포암의 단일 치료제로 미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적응증은 간세포암 마커인 AFP(alpha fetoprotein)이 400ng/mL이고 과거 소라페닙 치료를 받은 환자다.이번 승인은 AFP 400ng/mL 이상인 환자 29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REACH-2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대상자는 소라페닙 투여 후에도 질환이 진행됐거나 내성을 보였다. 이들을 무작위 배정해 사이람자(8mg/kg)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2주마다 약물을 투여하고 질병의 진행 및 약물 독성을 비교 관찰했다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율이 69%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 및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중원·김보현 교수 연구팀은 2012~2017년에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세포암종 환자 243명의 생존율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Cancers 최신호에 발표했다.이들 환자는 종양의 위치나 크기, 재발, 동반질환(고령, 신장기능 저하 등)으로 수술 등의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연구 결과, 1기 환자는 69%, 2기는 65% 이상으로 나타나 수술이나 고주파치료와 유사한 치료 결과와 같았다. 이는 일반적인 간암의 생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C형 간염(HCV)환자의 간암 및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소르본대학 및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파브리스 카랏 박사는 프랑스 C형간염환자 1만명의 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 박사는 만성 C형간염 환자 전체에 DAA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HCV감염자는 약 7,100만명. 지속 감염으로 간경변, 간세포암 등의 합병증 발생 환자는 2030~2035년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만성 HCV감염에 대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핵의학과 황재필 교수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2년 연속 등재된다.황 교수는 췌장암, 담낭암, 간세포암 등 간담췌 분야와 유잉육종, 지방육종 등 근골격계 분야의 종양을 대상으로 생존 분석 및 예후에 관한 우수 연구논문을 다년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종양 핵의학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와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가 에자이의 경구용 표적항암제 렌비마 캡슐(성분명 렌바티닙 메실산염)을 공동판매한다.공동판매는 지난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전략으로 국내에서는 내년 1월부터 공동 판촉활동을 벌인다.양측은 올해 3월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렌비마의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개발,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렌비마는 10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간세포성암 1차 치료제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올해 3월
서울아산병원 국제심포지엄 개최, 24년 경험 전달스티브잡스 간이식 집도 교수, 亞최초 간이식 교수서울아산병원이 생체 간이식 노하우와 경험을 세계 최고 석학들에게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병원은 11월 30일 30일(금)부터 이틀간 병원 동관 대강당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생체 간이식 5천례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스티브 잡스의 간이식을 집도한 미국 메소디스트대학병원 제임스 이슨(James Eason) 교수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간이식을 시행한 대만 창궁병원의 차오롱 첸(Chao-Long Chen)
'수술가능 환자 범위 기존보다 넓다' 확인간세포암환자에게 간문맥종양혈전은 치명적이다. 평균 생존기간이 7.9개월에 머물 만큼 진행과 확산이 빠르기 때문이다. 간문맥종양혈전의 발생률은 간암 초기에도 10~40%로 알려져 있어수술로 절제해야 한다. 하지만 절제수술 전에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병용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진섭 교수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정재욱 전문의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병용 여부에 따른 간문맥종양혈전 절제수술의 생존율을 비교해 외과
한국에자이의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성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8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렌비마는 올해 8월 미국 및 유럽에서 간세포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현재 간세포암의 1차 치료제는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가 유일하다.렌비마는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 1-3,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α), RET 유전자, KIT 유전자,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 1-4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이다. 간세포암에 대한 렌비마의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