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미치는 수정 가능한 요인을 인종 별로 비교하자 백인에 비해 남아시아인에서는 고혈압, 비만, 당뇨병, 낮은 HDL, 수면장애가, 흑인에서는 고혈압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칼리지런던대학 연구팀은 익명의 대규모 전자데이터기록(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CPDR)의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인구 고령화로 전세계 치매환자는 2050년까지 1억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유럽과 미국에서는 치매 이환율과 유병률이
노화는 성장이 멈추는 20대 중반 부터 시작되며 신체 부위 중 얼굴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 피부를 잡아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성장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고 탄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눈가와 입주변 등에 잔주름 발생과 함께 얼굴 윤곽도 달라진다. 충분한 수면과 항산화 식품의 섭취 등 생활습관 개선은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 원상 복귀는 어렵다.얼굴의 윤곽과 잔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시술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시술법 종류는 다양하지만 최근 타이트닝 목적으로 많이 적용되는 시술법이 고주파 리프팅이다.대표적으로는 바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가 9월 23일 유럽수면학회(European Sleep Research Society·ESRS) 시험에 합격해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유럽수면학회 시험은 미국수면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ASM)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시험 중 하나다.
손목의 온도로 간질환이나 2형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손목피부온도와 향후 발생할 질환 위험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체온 변화는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등 일부 질환과 관련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UK바이오뱅크 참가자 9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손목온도의 변화정도와 425종류의 페코드(PheCODE) 질환의 장래 발생의 관련성이 검토됐다.페코드는 유전자변이와 임상증상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도구와 데이터베이스로 유전자형에 근
만성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되며, 평균 3~5년 지속되는 질환이다. 국내 만성두드러기환자는 150만명으로 추산되며 유병률은 3%로 알려져 있다.자가면역질환과 알레르기질환, 불안과 우울 등 정신질환을 동반할 수 있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지만 죽고사는 병이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치료 접근성은 낮은 편이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지영구, 단국대병원)가 세계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만성두드러기의 치료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학회에 따르면 만성두드러기는 난치성인 경우가 많고 환자의 삶의
알레르기질환이 성기능장애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카오슝의대 장강기념병원 연구팀은 알레르기와 성기능장애 관련 관찰연구 12건을 분석(스코핑리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알레르기 및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영어로 검색된 논문으로 알레르기질환자군과 건강한 대조군의 성기능장애를 비교 검토한 관찰연구 12건이다.분석 결과, 대조군에 비해 천식(6건), 알레르기질환(4건), 두드러기(
한가위 추석 대보름이 지났다. 우리나라 명절은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많아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힘들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추석 기간 기름진 음식 섭취로 요요 현상이 반복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마냥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또한 허다하다.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요요 현상이다. 요요 현상은 비만 인자를 인지하는 인체 항상성으로 발생한다. 자신에게 적정 식사량 이하로 줄이면 신체는 줄어든 식사량 만큼 대사 속도를 늦춰 기초 대사량을 낮추는것이다.이런 요요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제60차 대한수면의학회(이사장 성균관의대 김석주 교수)추계 학술대회(서울아산병원)에서 학술상을 받았다.전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성인과 노인의 수면 관련 문제에 미치는 영향: 인터넷 검색량 데이터를 사용한 정보역학 연구'를 비롯해 지난 3년간 주요 학술지에 수면의학과 관련된 16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그동안의 연구활동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한 개정 의료법이 25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유예 기간을 요청했다.개정 의료법에 따르면 전신 및 수면마취 등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다만 응급 수술과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고위험 수술, 전공의 수련 목적 저해 우려, 수술 직전 촬영을 요구한 경우 등에는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의협은 2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수술실CCTV의무화 관련 회원 설문조사 결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다. 당뇨병의 여러 합병증 가운데 대표적으로는 신경병증 통증(NeP)이 있다. NeP란 신경의 손상 및 비정상적 신경기능으로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통증을 말한다.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병증을 당뇨병 말초신경병증(pDPN)이라고 한다. 특히 다리와 발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가장 많은 통증 유형은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34%로 가장 많고 이어 '바늘에 찔림'이 28%, '갑작스럽게 전기가 오는 느낌'와 '쿡쿡 쑤심'이 각각 27%다.DPN 유병률은 국내 당뇨병환자의 약 34%
우울증이 없어도 보상이 부족하면 자살 생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교수,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 이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자살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신경정신과 국제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자살 생각을 하는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 없어도 자살 생각이 있다는 사람이 16.2%로 높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청력에 이상이 없고 외부에서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이명(耳鳴). 귀울림이나 귀울음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이명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난청이 주요 원인이다. 난청은 소음과 노화, 청신경종양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은 이명을 경험하며 발생률도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심한 이명은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난청 환자의 50~70%는 이명을 동반한다. 청각 정보의 부족함을 감지한 뇌가 이를 보상하기 위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현우 전공의(교신저자 박영민 교수)가 9월 1일 열린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백범김구기념관)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연구에 따르면 유전성높은 조울병 환자는 낮은 환자보다 불면이나 일중리듬에 이상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눈 밑에 생기는 어두운 색소 침착, 즉 다크서클은 전체적으로 인상을 어둡고 나이들어 보이는게 하는 등 미용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다크서클은 비강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눈꺼풀 아래에 혈류가 정체되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일단 생기면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미 생겼다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다만 다크서클 발생 원인이 눈밑꺼짐 때문이라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시술을 받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대표적 시술 중 하나가 필러이며 그중에서도 캐뉼라필러가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와 땀을 덜 흘리는 만큼 증가하는 소변량 등 신체 변화에 대비를 시작할 때다. 땀이 아니라 요실금 환자의 화장실 문제에 신경쓰는 계절이 된 것이다. 요실금 환자의 화장실 문제는 사계절 고민거리다. 여름철에는 소변이 조금만 새도 세균 번식으로 인한 악취가 고민이라면, 가을과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늘어나는 만큼 소변이 샐 확률도 높아진다.여성 요실금은 질 근육 및 요도 괄약근육 등 여성생식기를 둘러싼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발생하
과거와 달리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도 예외는 아니다. 한 번 잃은 건강을 되찾으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예방이 필요한데, 가장 쉬운 방법이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은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해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물론 당뇨병, 고혈압, 천식 등 만성질환도 정기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해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어느 정도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이 받는다는 인식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20~30대도 예외없다고 전문가들은
수면중 호흡장애를 감지하고, 혈액으로 폐암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SW)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대형호흡분석SW와 암진단검사SW를 각각 43호, 44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에이슬립이 개발한 휴대형호흡분석SW(모델명: Apnotrack)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범용 기기의 마이크로 수면 호흡 소리를 녹음해 무호흡/저호흡 지수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한다. ㈜엑소퍼트가 개발한 암진단검사SW는 사람의 혈장에서 추출한 엑소좀을 의료용분광광도장치로 분석한 라만분석신호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폐암 진단을
난자를 성숙시켜 배출하는 배란 기능을 담당하는 난소는 매우 중요한 여성의 신체기관이다. 여기에 물혹(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상태)이 생기는 질환을 난소낭종(ovarian cystic tumor)이라고 하는데 흔히 발생하는 만큼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서는 부인과 정기점검이 필수다.난소낭종은 생리적 낭종과 양성 난소 신생물(혹)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내부에 차 있는 액체는 종양 종류에 따라 장액성, 점액성 또는 혈액이나 지방, 농양일 수 있다.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여성호르몬 과다 분비다. 가족력이 있으면 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팀(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용민 교수‧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과 인공지능 슬립테크기업 허니냅스이 공동 개발한 수면 생체신호 AI(인공지능) 판독시스템 솜눔(SOMNUM)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수면질환 진단 솔루션으로는 아시아 최초다.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 등 정신질환자 대부분은 수면장애를 겪기 쉽다. 특히 서카디언리듬(일주기리듬) 수면장애의 일종인 수면위상지연증후군(DSPS)은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DSPS에는 조현병치료제인 2세대 항정신병약물인 아리피프라졸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지만 메커니즘은 확실하지 않은 상태. 이런 가운데 일본 쓰쿠바대학 연구팀은 아리피프라졸이 일주기 시계중추(생체시계)에 직접 영향을 주어 수면각성 리듬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를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Neuroscience)에 발표했다.아리피프라졸은 G단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