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발생률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20~40대 젊은 대장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 42개국 중 이들 연령대 대장암 발생률이 1위라는 충격적인 연구까지 발표되면서 경각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대장암 발생 원인은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이나 흡연, 과음, 스트레스, 가족력 등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에 이어 세 번째인 만큼 초기부터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초기 대장암에서는 별다른 이상증상이 없고 가벼운 소화불량, 메스꺼움, 변비 등이
인생의 다섯가지 복 중 하나인 치아건강. 치아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만큼 관리가 중요하다.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파절되거나 우식증, 외상 등으로 잃을 수 있는데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하면 음식물을 씹는 기능이 낮아질 뿐 아니라 발음이나 외관상으로도 큰 영향을 준다. 과거에는 결손된 치아 대체법으로 브릿지나 틀니를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 방안으로 치아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을 식립한 다음 지대주로 보철물과 단단하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김성환·이아영)이 식도무이완증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시술을 12년간 420 건 이상 시행했다.식도 무이완증은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10만명당 1명에게 발생한다. 치료법은 약물, 보툴리눔톡신 주입, 내시경 풍선확장술, 외과수술이 있으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외과수술이다.포엠시술은 내시경으로 식도의 근
우유 단백질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우유 알레르기. 피부발진을 비롯해 두드러기,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어린이 약 절반은 3~5세때 자연치유되기도 하지만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우유알레르기 치료법으로는 경구면역요법이 있는데 비피더스균이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일본 도호쿠대학 등 공동 연구팀이 심장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Heart & vasculatur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우유알레르기를 가진 5~15세 어린이 32명. 9개 의료기관에서 13개월 간 경구면
2주 전 긴 추석 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의 황금연휴다 보니 맛있는 음식에 푹 쉰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긴 연휴가 지나고 나면 과식과 과음으로 살이 찌기 쉽다. 다이어트에 돌입하지만 부은 얼굴과 이중턱 등 얼굴 살은 좀처럼 빼기 어렵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도움을 받는 수요가 늘고 있다. 전문가 중에는 그 중 하나로 티타늄리프팅을 꼽는다. 물방울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티타늄리프팅은 755nm, 810nm, 1064nm 세개의 파장을 이용해 리프팅, 타이트닝, 브라이트닝 효과를 제공한다. 홍 원장은 "피부 탄력,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멋진 몸매를 만들어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다져진 몸이라면 괜찮지만 문제는 단기간에 원하는 몸을 만들어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극단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한다는 데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에는 병적으로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과 한번에 많은 음식을 먹은 후 토하는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가 뒤따를 수 있다. 모두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거식증은 신경성식욕부진증, 폭식증은 신경성 대식증으로 불리기도 한다.음식을 빠르게 많이 섭취하는 폭식증 환자는 만복감을 느껴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다소 낯선 E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국내 발생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원인과 임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12개 대학병원의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데이터(2020~2021년)를 수집,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간염은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등이 있으며, 전세계 환자는 2017년
마주 보며 대화를 할 때 드러나는 앞니는 대문니라고도 불릴 만큼 중요하다. 앞니가 삐뚤거나 벌어졌다면 외모 콤플렉스로 자신감도 떨어진다. 앞니는 외모 뿐만 아니라 음식을 끊는 등의 저작 활동과 정확한 발음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앞니가 고르지 않을 경우 생활에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고른 치열을 위해서는 치아교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앞니 외 어금니 교합 및 치열 교정까지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전체 교정에는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수요를 위해 앞니만 교정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앞니 부분교정은 위아래의 앞니 6~8개에만 교정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치조골에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티타늄으로 인공치근을 심은 뒤, 치아 모양의 보철을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자연치아를 완벽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이질감을 거의 없을 정도로 사용할 수 있어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이다.인공치아라서 임플란트를 마음만 먹으면 받을 수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턱뼈 부족이 대표적으로 어려운 경우다.치아를 잃은 후 장기간 지나면 턱뼈가 없어지기 시작하는데, 일부는 위턱 어금니 부분의 상악동이라는 코의 공기주머니가 밑으로 내려와 턱뼈의 양이 감소하기도 한다.턱뼈가 부족한 환자에
한가위 추석 대보름이 지났다. 우리나라 명절은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많아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힘들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추석 기간 기름진 음식 섭취로 요요 현상이 반복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마냥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또한 허다하다.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요요 현상이다. 요요 현상은 비만 인자를 인지하는 인체 항상성으로 발생한다. 자신에게 적정 식사량 이하로 줄이면 신체는 줄어든 식사량 만큼 대사 속도를 늦춰 기초 대사량을 낮추는것이다.이런 요요
올해 추석은 6일간의 긴 황금연휴로 가족들을 만나고 휴식을 취하는 데 충분하다. 다만 연휴 뒤 찾아오는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절 후유증은 긴 연휴 끝에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감이 상당히 쌓인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으로는 관절 통증과 근골격계 질환을 들 수 있다. 체중 부하가 가장 심한 무릎은 연휴가 지나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악화되거나 초기 증상이 의심돼 내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음식 준비를 위해 장시간 쪼그리고 앉는 우리나라 좌식 문화도 원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쪼그려 앉
(주)파인네스트의 건강기능식품 ‘더파인 프리미엄’이 지난 8월 30일에 열린 한국 노벨사이언스 학술포럼에서 솔잎의 우수성분을 인정받아 노벨사이언스 과학기술우수상(노과 제 2984호)을 받았다.노벨사이언스 학술포럼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형 당뇨 마우스에 솔잎 추출용액을 투여하자 혈당이 조절됐다.솔잎은 예로부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향균 작용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솔잎을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떡 등 음식으로 만들거나 차나 한증욕의 재료 등으로 이용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관절염, 신경통 및 천식 등에 효과
임플란트는 심미적 효과와 함께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을 회복시켜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선뜻 임플란트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잇몸 절개로 인한 부기와 통증, 그리고 알 수 없는 부작용 때문이다.임플란트를 식립하려면 잇몸을 절개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잇몸이 뼈에 다시 붙는 과정에서 부기와 열, 통증 등이 동반된다. 이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를 잘못 식립해 아래턱 뼈를 지나가는 신경이 손상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이러한 불안 사항을 해소하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이용한다고
뇌졸중환자 10명 중 7명은 연하장애(삼킴장애)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은 입속이나 위 내용물 등 이물질이 기도로 흡인돼 발생하는 흡인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삼킴장애를 인공지능(AI)으로 조기진단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팀과 포항공대 이승철 교수팀은 AI를 이용해 비침습적이고 자동 방식으로 연하장애를 진단하는 방법을 생체신호 분야 국제학술지(Biomedical Signal Processing and Control)에 발표했다.과거 삼킴장애 진단법은 음식물을 직
구강 구조는 외모는 물론 치아와 잇몸, 턱관절 등의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 교정치과에서 개개인마다 다른 문제를 면밀히 살핀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만약 교정치료를 하지 않고 부정교합을 방치한다면 점점 구강 및 턱관절 기능이 저하되고, 충치나 치주염 등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외모 콤플렉스도 심해질 수 있으므로 치아교정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특히 주걱턱 같은 부정교합은 외관 상으로도 심미적인 만족도가 떨어지며, 위턱보다 아래턱이 전방으로 돌출되어
치열이 고르지 않아 고민이라면 성인이든 성장기 청소년이든 치아을 교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주걱턱를 비롯해 부정교합, 돌출입은 음식물 씹는 기능은 물론 외모 자신감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치아교정을 하고 싶어도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장기간 장치 착용해야 하는 부담 탓이다. 특히 중요한 미팅이나 서비스직, 영업직 등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군에서는 더 크다. 치아교정법은 환자 마다 다르지만 범용되는 방법은 인비절라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오즈치과교정과치과의원(송도) 오지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인비절라인은 맞춤형 치과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 세포가 부분적으로 자라 혹이 되는 양성종양이다. 평균 35세 이후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현재까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커질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월경과다나 변비나 빈뇨증상 및 하복부 압박통증과 이유없이 불룩해지는 아랫배로 인해 부인과를 찾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생리 기간이 아닌 부정출혈이 갑자기 생기거나 생리통이 극심해지고 별 이유없이 체중이 변화했다면 부인과에서 정밀검사
임플란트에서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나사를 잡아주고 골유착이 가능할 만큼 잇몸뼈 충분한지 여부다. 부족할 경우 뼈이식이 선행돼야 하며, 특히 상악 어금니 쪽 임플란트라면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할 수 있다. 상악동은 코 옆, 광대 쪽에 있는 얼굴뼈의 빈 공간을 가리킨다. 상악 치아의 기능을 잃은지 오래됐다면 상악동이 많이 처져 뼈가 손실된다. 이러한 상태는 임플란트 나사를 잡아줄 뼈가 없어 상악동의 얇은 막을 들어 올려 빈 공간에 뼈를 이식해야 하는데, 이를 상악동 거상술이라고 한다.상악 잇몸뼈를 구성하는 층은 하악 잇몸뼈에 비해 선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통풍'. 원인은 고요산혈증이다. 술이나 내장, 액상과당, 등푸른생선 등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신체에서 요산으로 대사되고, 늘어난 합성을 배설이 따라가지 못할 경우 고요산 혈증이 발생한다.통풍 진료 인원이 최근 5년새 17%나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이 통풍진료데이터(2018~2022년)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22년 50만 8,397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43,3984명) 보다 7만 4천여명 증가한 수치다.성별로는 남성이 47만 1천여명, 여성이 3만 6천여명으로 남성에서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 냉방기 가동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진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하지만 의외로 변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평균 또는 정상 기준에 비해 현저하게 적거나 배변 시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일컫는다. 가장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이며 장이 약한 어린이나 여성, 노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곤 한다.여름철에 변비가 늘어나는 이유는 땀 분비량이 늘면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 부족해져 변이 딱딱해지기 때문이다.만약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배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