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호흡기증상치료제 DWP710이 인도네시아에서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DWP701은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동물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률이 30% 이상 높고 염증반응으로 손상된 폐 조직을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모델에서도 항염증 효과 외에 감염된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수를 검출한계 이하까지 감소시키는 등 항바이러스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대웅제약은 자회사인 대웅인피온과 1상 임상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2상 임상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비대면진료에 찬성했다. 병협은 4일 오전 열린 제3차 상임이사회(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조건부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3가지 조건이란 △초진환자 △적절한 대상질환 선정 △급격한 환자쏠림현상 방지 및 의료기관 종별 역할의 차별금지,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이다.병협은 또 비대면진료는 안전과 효과가 인정되는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불필요한 방사선 검사를 줄이는 가이드라인이 개발됐다.질병관리본부는 22일 방사선 피폭이 동반되는 영상검사를 반드시 필요할 때만 사용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의료분야 12개 분과 중 105개 핵심질문에 따른 202개 권고문을 설정했다.12개 분과는 갑상선, 근골격, 복부, 비뇨생식기, 소아, 신경두경부, 심장, 유방, 인터벤션, 치과, 핵의학, 흉부 등이다. 권고등급은 권고(A), 조건부 권고(B), 권고안함(C), 권고없음(D)로 나누었다.이 가이드라인은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폐암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은 기존 항암제에 효과가 없는 폐암환자에 레이저티닙을 투여한 결과 부분 관해가 확인됐다고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기존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EGFR T790M 변이 폐암환자 127명. 이들에게 레이저티닙 투여 후 용량 별 관해 정도와 무진행 생존기간, 이상반응 등을 약 16개월간 관찰했다.그 결과, 암 크기가 30% 이상 감소해 '부분 관해'를 보인 환자는 57%였다. 특히 1
서울대병원 안과가 13일 루트로닉의 레이저 알젠(R:GEN)을 이용한 선택적 망막치료술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을 비급여로 치료했다고 밝혔다.비급여의 조건부 허용은 신의료기술 평가에서 안전성이 확보됐고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는 연구단계 의료기술을 조건부로 승인하는 것이다.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에 대한 선택적 망막치료술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서울대병원 안과에서 2021년 7월까지 받을 수 있다.알젠은 국내 최초 망막치료 레이저로 한국과 유럽에서 중심섬장액맥락망막병증 치료 목적으로 승인됐다.선택적 망막치료술은 실시간 자동제어 기술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HIV-1 감염 치료제 빅타비정 등을 포함해 4개 품목을 조건부 비급여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표].비엘엔애이치의 아나필락시치료제 젝스트프리필드펜주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근위축성측상경화증 라디컷주는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됐다.반면 한국애브비이 파킨슨병치료제 듀오도파장내겔은 비용효과성이 불문명해 비급여 결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사실상 개원 취소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개원 허가 이후 녹지국제병원 측이 보인 자세를 볼 때 개원 기간 연장의 요청은 전혀 타당성이 없다"면서 "법정 개원 기한인 4일을 넘길 경우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행 의료법에는 개설 신고나 개설 허가를 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당한 사유없이 업무를 시작하지 않을 경우 개설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돼 있다.제주도는 이를 근거로 "녹지병원 측이 개원 법정 기한인 4
6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회동 입장 밝혀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제주녹지국제병원의 조건부 허가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혔다.최 회장은 6일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의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환자 진료 거부를 할 수 없다'는 의료법 조항이 있는데 과연 외국인만 진료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내국인 진료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내국인 응급환자가 제주녹지국제병원에 왔을 경우를 예로 들고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과정에서 사망 또는 다른 중한 질환 발생 등 문제가 생겼을
성형외과 · 피부과 · 내과 · 가정의학과 4개과로 제한"건강보험·의료급여 비적용, 공공의료체계 영향없어"제주도가 제주녹지국제병원 개설을 조건부 허가했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월 5일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진료과목도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로 한정했으며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도 적용되지 않는 만큼 건강보험 등 국내 공공의료체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조건부 개설 허가 이유에 대해 제주도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제 에볼트라주(성분명: 클로파라빈)가 근거생산 조건부 위험분담제(RSA) 재평가를 통과해 12월 1일 자로 위험분담계약을 끝내고 급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근거생산 조건부 급여는 약제의 임상적 성과와 연계되는 성과기반제도다. 계약기간 동안 진행된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급여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재평가의 근거가 된 환자 임상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환자 반응률은 RSA 계약 당시 목표했던 수치보다 높게 나타났다.에볼트라는 재발성∙불응성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서, 완치를 위한 조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일규 교수, 김용성 전임의가 10월 7일 열린 제12회 아태근골격종양학회에서 '연부조직 육종 환자의 수술 후 조건부 생존'이라는 주제 연구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가 대장암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암연구센터 줄리아 버트 박사는 다양한 인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H. pylori에서 유래한 독소 VacA와 대장암 발생률이 유의하게 관련하며, 특히 동양인과 흑인에서 높다고 소화기내과학저널에 발표했다.H. pylori와 대장암의 관련성을 지적한 연구는 많지만 각기 다른 결과를 보여왔다. 양쪽의 관련성은 인구 특성 별로 차이가 있어 H. pylori 유래 병원단백질 VacA에 특이적일 가능성이 있다. 버트 박사는 H. pylori 항체
국내에서 개발된 캄토테신계 항암신약인 캄토벨(성분명 벨로테칸)이 폐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종근당은 최근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18,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인 소세포폐암 재발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캄토벨과 토포테칸을 비교하는 임상연구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캄토벨 투여군에서만 1명이 완전 관해가 확인됐다. 객관적 반응률은 캄토벨이 36%로 토포테칸(21%)에 비해 비열등했다.전체 생존율은 각각 396일과 247일로 통계적으로 약 5개월의 차이를 보여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됐다. 무진행생존 역시
최대집 회장 "정부 변화없으면 10월초 중대 결정내릴것"26개 학회 · 42개 대학병원에 협조요청, 세 모으기 나서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다시한번 조건부 집단행동 카드를 고려 중이다.최 회장은 15일 충남의사회관에서 전국순회설명회를 갖고 문재인케어 정책 개선과 수가정상화에 대한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경우 10월초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최 회장은 정부 답변 시한도 9월말까지로 정하고 장외투쟁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취임 후 4번의 집단의사를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태도 변경의 움직임은 없는
재사용 금지 대상 의료용품 범위 확대 개정 법률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다만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찬성할 뜻도 있음을 나타냈다.이 개정안은 일회용 주사용품에서 모든 일회용품으로 범위를 넓히자는 것으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발의했다.의협은 반대 이유로 일회용 의료용품 사용 및 처리에 적절한 수가 책정과 보상이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의료기관에 대한 규제만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모든 감염관리의 책임을 일선 의료기관에 전가하는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의협은 또 모든 일회용 의료용품에 대한 재사용 금지는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국내 간암진료가이드라인을 4년만에 개정, 15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18(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발표했다. 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17개 항목에 50개 사항이며 각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3개의 근거수준과 2개의 권고수준으로 이루어졌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감시검사와 2차 치료항목의 신설이다. 우선 간암의 감시검사 권고 대상을 남자 40세 이상, 여자 50세 이상의 모든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진행성 C형간염(섬유화 F3-4 이상) 환자로 권고했다. 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간경
한미약품의 신약기술 수출이 또다시 취소됐다.한미는 29일 공시를 통해 중국 생명공학기업인 자이랩(ZAI Lab)이 올무티닙의 기술수출 판권의 모든 권리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자이랩은 2015년 계약금 700만달러(약 75억원)에 임상단계 및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8,500만달러(약 907억원)의 대형 라이센스계약을 맺은바 있다.한미가 자체 개발한 올무티닙(상품명 올리타)은 27번째 국산 신약이다. 임상 2상 결과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 2016년 5월 국내 시판됐다.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타그리소
신체의 연한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인 육종의 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가 40년만에 출시된데 이어 보험급여도 받았다.라트루보는 육종 치료제로는 최초의 단클론항체다. 과거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 사용 경험이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연조직육종환자에 독소루비신과 병용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위장관기질종양(GIST)와 카포시육종, 골육종은 제외된다. 독소루비신 75mg/㎡와 라트루보를 8주기까지 병용투여하고 이후에는 라트루보 단독 투여한다. 한국릴리는 9일 연조직 육종 치료신약 라트루보의 보험급여 기념 기자간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의료전달체계의 의료계 내부 합의를 위해 조건부 승부수를 던졌다.추 회장은 17일 정례브리핑 이후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의료계의 숙원사업인 의료전달체계와 조만간 실시되는 의협회장 출마와 관련짓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내외과가 의료전달체계를 합의한다면 차기 의협회장 출마를 접겠다"고 밝혔다.추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의료계는 동네의원과 대형병원이 경쟁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동네의원은 고사, 대형병원은 기능상실이 되고 있다"면서 이는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의 부재 탓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의료전달체계
강원대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인증기간이 내년에 만료되는 강원대, 건국대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평가인증을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강원대와 건국대의전원은 모두 대학본부의 예산 감축으로 인해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지난 평가인증에서 지적됐으나 여전히 문제점이 개선되지 못해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따라서 이들 의전원은 2018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한편 차의전원은 이달 10일 평가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신